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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이병헌 감독 총출동, 무비토크로 팬들 만난다

'스물'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이병헌 감독 총출동, 무비토크로 팬들 만난다 영화 '스물'의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과 이병헌 감독이 오늘(5일) 오후 네이버 무비토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5일 오전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배급 NEW)의 홍보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주연배우와 감독이 예비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무비토크는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보며 세 배우는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친다. 또 '스물'의 메이킹 영상, 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병헌 감독의 기막힌 인터뷰까지 최초로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 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한편, 영화 '스물'은 스무 살 동갑내기인 세 친구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인기 많은 치호(김우빈 분)와 생활력 강한 동우(이준호 분) 그리고 공부 잘하는 경재(강하늘 분)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시절로 기억될 순간들을 담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2015-03-05 15:31:5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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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예술 치유 프로그램 적극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예술 치유에 적극 나선다. 문체부는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과 함께 '재난사고·범죄 피해자 등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 숙명여대 음악치료학과 문지영 교수, 순천향대 무용치료학과 류분순 교수, 용인대 연극치료학과 박미리 교수, 이화여대 교육학과 김수지 교수, 명지병원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등 정신·심리·예술치유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정책 방향과 문체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의진 의원은 "국가적인 재난 사고 피해자나 성폭력·학교폭력 피해자 같은 심리적인 상처를 갖고 있는 소외계층을 보듬고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예술 치유는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꺼릴 수 있는 외부 노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다가갈 수 있어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3월 중 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르면 5월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주관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15-03-05 15:18:4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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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절망에도 포기하지 않은 꿈과 열정, '조류인간'의 소이

밝고 귀여운 모습만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소이(35)는 "누구나 마음속에 절망은 있지 않냐"며 "한때는 방황의 아이콘이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태도에서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에서 그가 연기한 소연의 모습이 살며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조류인간'에서 소이는 자신의 본명을 따온 소연을 연기했다. 15년 전 사라진 아내 한비(정한비)를 찾아 헤매는 소설가 정석(김정석)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정석의 여정을 함께 하는 인물이다. 한비가 어디로 간지 알고 있다며 정석을 안내하는 소연은 영화 내내 그 속마음을 감추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내내 환한 웃음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소연이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진실이 숨겨져 있다. 사람이 아닌 새로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연은 새가 되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 소이가 공감한 것은 바로 그 소연의 절망이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지만 내가 처한 환경이 그 방향이 잘못됐다고 말할 때, 그리고 거울을 볼 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아닌 모습을 발견할 때 정말 힘들죠. 그것이 곧 소연의 절망이자 저의 절망이에요. 웃고 있지만 그 의중을 알 수 없는 인물, 그게 저거든요." 누군가는 이런 소이의 말에 의문을 가질지 모른다. 어릴 적 부모님 덕으로 외국을 돌아다니며 생활한 점, 그리고 걸그룹 티티마 멤버로 1999년 연예계에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부족할 것 없는 삶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소이를 티티마 데뷔 당시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소이는 "밝은 모습만이 내 전부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그런 모습만을 원하는 것이 마치 나를 부정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티티마 소이와 인간 김소연(소이의 본명) 사이에서 생겨나는 고민과 갈등이 곧 그가 지닌 절망의 정체다. "열다섯 살 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서 펑펑 울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왜 우는지 몰랐죠. 그때부터 이미 어두운 김소연이 제 안에서 꿈틀대고 있었을 거예요. 그게 알에서 깨어난 게 스물네 살 때였어요. 그때부터 제가 돌보지 않은 어두운 모습을 끄집어내 탐방하기 시작했어요. 방황의 시기였죠(웃음)." 그럼에도 소이는 꿈꾸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저는 몽상가에요. 하지만 현실이라는 땅에 두 발을 내딛지 않고 꿈꾸는 사람은 '몽상가'가 아니라 '허상가'죠. 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공중을 떠다니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방황의 시기에도 현실에 두 발을 내딛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소이는 '조류인간'의 소연이 가장 솔직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소연을 연기하면서 단 한 번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절망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그 절망을 위로하면 솔직하지 못한 거잖아요. 그래서 제 밑바닥의 감정을 다 인정하고 끄집어냈어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연기로 승화시키는 경험은 소이에게 배우로서 더욱 단단해지는 경험이 됐다. '조류인간'은 보다 당당하게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이에게 특별하다. 소이는 "내게는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나 타고난 천재성은 없지만 대신 열정이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금 그 열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배우다. "마동석 선배님처럼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른 배우처럼 색깔이 확고하거나 아니면 도화지 같은 배우도 되고 싶죠.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제가 배우로서 가야할 길은 많은 작품을 하는 것이에요." 젊은 시절 말랑말랑하게 피어오르는 꿈과 감성은 나이가 들수록 딱딱하게 굳으면서 어느 순간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이는 "70살이 돼도 지금의 감성을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이제 소이에 대한 밝고 귀여운 이미지는 잊어야 할 때가 됐다. "사람들에게는 이런 제가 한심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대중의 시선을 신경 안 쓰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저는 아직 아티스트가 아니라서 저 자신을 어떤 이미지로 보여줄 능력은 없어요. 그래서 지금은 자유롭게 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을 뿐이에요. 대중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존재를 바꿀 수는 없잖아요. 제 유일한 무기인 열정으로 끈기있게 제 자신을 표현한다면 언젠가는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거라고 믿어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3-05 14:55:5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