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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코리아2' 최범석 "클라라 느끼할 줄…갈수록 담백"

연예인+디자이너 경쟁 '패션왕코리아2' 스타 이색 조합·개성 눈길 신동엽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의 씀씀이를 우려했다. 13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패션왕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조세호는 "광희가 좋은 아이템을 많이 착용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과거 사례를 보면 광희같은 친구들은 15년 후 사라져 있다"고 했고, 광희는 "돈을 모아놓고 있다"고 신동엽의 우려를 부인했다. 홍진경도 광희에 대해 "오늘 옷을 가장 멋있게 입었다"며 "청바지에 면티, 재킷을 입었는데 스타일리시하다. 옷에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동엽은 또 "적당히 해야 15년 후에 거지가 되지 않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왕코리아 시즌2'는 연예인과 유명 디자이너들이 한 팀이 돼 직접 의상을 만들어 우승자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을 메인 MC로 연예인 9명(클라라·정준영·광희·선미·조세호·홍진경·블락비 지코&피오·윤진서)과 디자이너 7명(최범석·한상혁·곽현주·양희민·송혜명·고태용·로건)이 함께한다. 이날 7팀은 패션 콘셉트를 설명했다. 클라라와 팀이 된 최범석은 "놀면서 디자인하는 게 콘셉트"라며 "클라라는 첫 인상이 느끼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담백하고 착한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 사무실 밖에서 즐기면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혁은 정준영과의 작업을 "하이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진이 우리를 한팀으로 묶은 건 4차원 연예인과 젠틀한 디자이너의 만남을 고려했던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코·피오, 고태용 팀은 '막내의 반란'을 예고 했다. 고태용은 "저희는 프로그램의 막내"라며 "처음으로 패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여자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미·양희민 팀의 콘셉트는 '우리 선미'다. 양희민은 "첫 만남 때부터 선미가 자신의 패션 스크랩북을 보여줬다"며 "선미가 좋아하는 걸 표현하는 게 진정한 협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상수 CP는 "K팝과 드라마에 이어 한류는 패션이 이끌 것이다"며 "벌써 중국 측과 판권을 두고 협상 중이다. 지상파 최초로 패션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션왕 코리아 시즌2'는 오는 16일 밤 12시10분에 첫 방송된다.

2014-08-13 16:15:5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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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이선희·이재훈·박현빈·환희·태연…화려한 라인업으로 중무장

JTBC '히든싱어3'가 화려한 게스트로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전현무, 보컬트레이너 조홍경, 조승욱 PD, 더 히든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연을 선보인 더 히든은 조성모 편 우승자 임성현, 신승훈 편 우승자 장진호, 김범수 편 준우승자 전철민, 윤민수 편 준우승자 김성욱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히든 싱어'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조 PD는 "1회 이선희 편, 2회 쿨의 이재훈 편, 3회 박현빈 편 녹화를 마쳤다"며 "이선희씨의 경우 섭외에만 2년이 걸렸다. '히든싱어' 파일럿 당시 예능국장님이 출연을 제안했는데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와 시기가 잘 맞물려 출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발라드·댄스·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아직 녹화를 하진 않았지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와 소녀시대 태연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명의 보컬이 속한 그룹의 멤버 한 명이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희만 섭외한 이유에 대해 조 PD는 "환희와 브라이언 모창을 하시는 분들이 다 있었는데 두 분의 무대를 동시에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브라이언 모창을 잘 하시는 분보다 환희를 잘 하시는 분이 더 많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실현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조용필 선생님이 나와 주셨으면 한다"며 "서태지씨도 나와서 '컴백홈'을 불러줬으면 한다. 양현석·이주노씨는 패널로 초대하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싱어3' 이선희 편은 16일 방송된다.

2014-08-13 15:28:3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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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캐리비안의 해적' 본고장 진출…중남미·카리브 해 연안 국가 수출

중남미 20개국·카리브해 연안 14개국 판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이 중남미와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에 판매됐다. 13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적'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카리브 해 연안 국가 등에 판매·개봉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적'은 중앙아메리카 지역 국가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등 8개국에 판매됐다. 남아메리카 지역 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2개 국가와도 판매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해적'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무대로 잘 알려진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에도 판매됐다. 쿠바, 바하마, 자메이카, 앤티가바부다, 바베이도스, 퀴라소, 도미니카, 도미니카 공화국, 그레나다,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트리니다드토바고를 포함한 총 14개 국가에 판매돼 개봉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해적'은 올해 칸영화제 마켓에서 북미 지역과 일본, 독일, 벨기에 등 15개국에 선판매됐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지자 이를 찾으러 나선 산적과 해적, 개국 세력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 지난 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2014-08-13 15:20: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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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비긴 어게인]삶에 희망을 전하는 음악의 힘

'원스' 카니 감독 따뜻한 시선 담은 착한 영화 살다보면 한 번쯤 힘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진심은 언제나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 깨질 때, 혹은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산산조각 날 때 사람들은 더없는 외로움에 빠져든다. 그러나 아무도 몰라줄 것 같았던 그 아픔을 누군가 알아줄 때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다. '비긴 어게인'은 삶에 희망을 전하는 음악의 힘에 대한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은 퇴물 신세가 돼버린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과 록 스타가 된 남자친구와 이별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다. 90년대 명성을 떨쳤던 댄은 진심을 지닌 음악의 힘을 믿는다. 그러나 스타만을 바라는 음반업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나머지 자신이 운영하던 레코드사에서도 해고당한다. 지하철에 몸이라도 던지고 싶은 인생 최악의 순간, 댄은 우연히 찾은 클럽에서 도시에 홀로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노래하는 그레타를 만난다. 영화는 댄과 그레타가 밴드와 함께 뉴욕 시내를 스튜디오로 삼아 데모 음반을 녹음하며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카니 감독은 전작 '원스'에서 가난한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 마음이 맞닿는 순간을 통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사람들의 교감은 '비긴 어게인'에서도 중요한 테마다.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는 댄과 그레타가 함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뉴욕의 밤거리를 걷는 장면이다. "음악은 지극히 따분한 일상도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이라는 댄의 대사처럼 영화는 익숙한 일상마저도 특별하게 만드는 음악의 힘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로맨스에 방점을 뒀던 '원스'와 달리 '비긴 어게인'은 음악과 삶이라는 보다 큰 주제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전작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댄과 그레타를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려는 착한 태도가 그 증거다. 거대 도시, 혹은 관광지로만 각인된 뉴욕을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공간으로 바라보려는 소탈한 시선도 인상적이다. 스타만을 바라는 음반 업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장면들은 음악에 대한 존 카니 감독의 깊은 애정이 잘 담겨 있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처럼 전형적인 멜로 영화의 관습을 벗어난 결말로 막을 내린다. 뜻밖의 결말이지만 그 의외성이 영화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나이틀리가 직접 부른 노래들이 귓가에 오래 남을 것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13일 개봉.

2014-08-13 15:11: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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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진중권, ‘명량’으로 설전 “자질 부족 vs 너무 나간 듯”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동아대 진중권 교수와 영화 '명량'을 놓고 SNS를 통해 설전을 펼쳤다. 12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이야기하면 된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든 것처럼…. 물론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다. 최소한 졸작이나 수작 같은 한 마디로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장단점이 워낙 뚜렷한 영화고 이미 그 부분에 대해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다"는 글을 올려 진중권 교수의 말을 반박했다. 또한 "정확한 소스 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것 같다"며 "나는 자질 언급은 안 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때는 조금만 더 정교하게 (깔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도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다. 뉴스 검색에 관련 기사가 걸려 어이없어 한 말이었다"며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것이라면 자질 운운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였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명량'에 대해 졸작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 반박과 비판이 올라오자 그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영화 외적인 요인이 아닌 영화 자체로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영화 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지 말고, 자기가 '명량'이 좋았다고 느꼈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좋았는지 이야기하면 된다"며 애국심과 리더십 등 영화 외적인 요인들로 '명량'을 높게 평가하는 세간의 시선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2014-08-13 14:50:3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