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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오바마 조니뎁 알리 등 미 전역 슬픔에 빠져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각층에서 애도를 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가족 명의의 성명을 내고 "로빈 윌리엄스는 의사이자 천재였고 보모이기도 했으며 대통령, 교수 때로는 피터팬이었다. 그는 특별한 인물이었다"고 슬픔을 전했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는 "로빈 윌리엄스는 코미디 부분의 반짝이는 폭풍이었고, 우리의 웃음은 그를 지탱하는 번개였다.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니 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설적인 배우이자 비범했던 한 사람을 잃었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들 외에도 케빈 스페이시, 린제이 로한, 미아 패로우, 제이슨 알렉산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최고경영자는 "로빈 윌리엄스는 국보와도 같은 존재였으며 지구 상에 그와 같은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도 "로빈 윌리엄스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줬다. 모든 이들이 그를 애틋하게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미국 세계 권투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무하마드 알리는 "로빈 윌리엄스는 언제나 남들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예비조사 결과 사인은 질식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황상 우울증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4-08-12 21:24:1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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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 '감성제곱'

◆감성제곱 이힘찬/티핑포인트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혼자 끼적이던 낙서에서 시작했지만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어느덧 12만 회원이 받아보는 '에세이'가 됐다. 저자가 담아낸 이야기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스스로 '감성쟁이'라고 부르는 저자가 감성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제목처럼 감성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사랑, 그 중에서도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을 감성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저자는 아련하고 따스한 사랑·이별·아픔 그리고 다시 찾은 일상 속 사랑의 흔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현재 진행중인 사랑의 소중함과 의미, 지나간 사랑의 아쉬움,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대한 기대감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사랑할 때 느끼는 설렘과 행복·다툼·아픔을 따스하고 사려 깊은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하고 대단한 이야기 같은 건 없다. 단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 어린 이야기들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공감은 그렇게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책은 친구처럼, 형제처럼, 혹은 내 안의 나처럼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때론 조근조근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저자는 "시간 내서 한 번에 쭉 읽어버리는 재미 있는 책이 아니라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문득 펼쳐서 한 페이지만 읽고 다시 덮어버리는, 공감이 필요할 때 조용히 꺼내서 찾게 되는 그런 그리운 책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힘겨워지는 순간이 있다면 이 책을 꺼내 공감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

2014-08-12 17:32: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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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선비의 아내' 등

역사 ◆선비의 아내 류정월/역사의아침 저자는 내조와 살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조선 여성들의 결혼생활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선비의 아내로 평생을 보내야 했던 평범한 조선 여성들의 일상을 추적하고 있으며 혼인, 사랑, 첩에 대한 질투 등 다양한 주제를 문학 사료를 인용해 낱낱이 파헤친다. ◆인포그래픽 세계사 빌렌티나 데필리포·제임스 볼/민음사 책은 평범함 역사책이 아니다. 데이터광과 탐사 저널리스트가 만나 100개의 인포그래픽으로 데이터를 완성했다. 138억년 전 우주가 태어나 생명이 만들어지고 인류가 진화하면서 문명이 세워진 후 지금까지 이르는 긴 여정을 재치 있는 스냅 사진을 보듯이 만날 수 있다. 대중문화 ◆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 강성률/한겨레출판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8번째 책이다. 책은 영화 안에 인천이라는 지역의 특성과 그 특성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제대로 재현돼 있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으며 저자는 영화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내고 있다. 경제/경영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김수영/퍼플카우 스펙을 쌓고 자기계발에 열중해도 퇴직 후에는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월급쟁이들을 위한 책이다. 서른 전에 평생 쓸 돈을 모은 저자는 대한민국이라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돈에 미쳐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돈이 인생을 바꾼다고 얘기하는 그의 인생사를 들어보자. 자기계발 ◆마흔의 역전 신동일/리더북스 책은 인생이 후반전에 들어가는 마흔, 자신의 숨은 강점을 찾아내 새 삶을 일궈낸 우리 이웃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인생 역전 스토리다. 의미 없는 경력 뒤에 감춰진 자신의 능력을 찾아 다시 일어선 11명의 인생을 통해 자기 인생의 진정한 오너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소설 ◆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은행나무 부부관계, 사랑, 결혼, 그리고 집이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식상할 수도 있는 불륜이라는 통속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과 묘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분위기와 이야기가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관통한다. 취미 ◆내 작은 집 디자인하기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부/디자인하우스 집의 개념이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를 벗어나 그곳에 사는 사람과 생활방식을 중심으로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특색 없는 구조와 내부 동선 등 복잡한 문제로 내 집을 꾸미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 이에 저자는 작은 집의 한계를 매력으로 바꾸는 법칙을 알려주고 있으며 각양각색의 14개 집을 소개해 다양한 집 바꾸기 노하우를 전달한다. 육아 ◆느긋한 육아 진 블래크머/아름다운사람들 차고 넘치는 사랑은 과잉 육아로 이어지고 이런 과잉 육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끼치지 않는다. 이에 저자는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믿으며 잠자고 있는 모성센스를 깨워야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문 ◆괴짜 심리학 리처드 와이즈먼/와이즈베리 전 세계에 심리학 열풍을 일으킨 저자가 이번에는 삶에 당연한 듯 침투해 있는 통념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 상대방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법, 데이트에서 성공하는 비법 등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의 통찰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한다.

2014-08-12 17:30:57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