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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 '일베마크' 또 등장…도대체 왜 이러나

SBS에 일베 마크가 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등 7개 대학생들과 함께 배를 만들어 한강 건너기에 도전했다. 이 때 각 학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고려대 마크가 일베를 상징하는 자음 'ㅇㅂ'과 교묘히 합성된 사진으로 사용됐다. SBS에서 일베 관련 이미지가 쓰인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 '특파원 현장'에선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만든 사진이 그래픽과 합성된 채 전파를 탔고, 9월 SBS 스포츠 뉴스는 연세대와 고려대 농구 정기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ㅇㅂ'라고 쓰인 연세대 마크를 사용해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기까지 했다. 당시 SBS 측은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스 그래픽에 노 대통령 사진을 합성한 직원이 일베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이 맞다'는 글을 올려 더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SBS는 일베 논란이 일 때마다 "실수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CG를 의뢰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 "다시보기 서비스 등에는 바로 잡아 나갈 것이다"며 사후약방문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학교 마크의 경우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합성돼 헷갈릴 수 있다 치더라도 지상파 방송에서 철저한 확인 절차 없이 인터넷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낸 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2014-03-03 16:18:1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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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노예 12년' 각축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는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집중됐다. 시상식은 3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열렸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나게 한 수상 내용을 들여다 보자. ◆ '노예 12년' 3관왕…브래드 피트 첫 수상 작품상은 '노예 12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스티브 맥퀸 감독은 흑인 감독으론 처음 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노예 12년'은 이날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각색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에서 여성 노예로 열연한 루피타 뇽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나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루피타의 수상은 강력한 조연상 후보였던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와의 경합 끝에 이뤄져 이변으로 불렸다. 각색상도 '노예 12년'의 존 리들리에게 돌아갔다. 영화 배우 브래드 피트도 '노예 12년' 제작자로 첫 아카데미 수상에 성공했다.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조연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그였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특별했다. ◆ '그래비티' 감독상 등 7관왕…최다 수상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비롯해 음악상·촬영상·편집상·시각효과상·음향편집상·음향상까지 7관왕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그래비티' 축제로 만들었다. 이날 감독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은 "많은 것을 바꿔주는 엄청난 경험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와 기분 좋다. 함께 일한 분들은 제게 많은 지식을 전해줬다. 그 덕분에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다"며 "산드라블록, 정말 감사하다. 당신이야말로 이 영화의 영혼과 같다. 조지 클루니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과 출연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그는 제71회 골든글로브·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제66회 미국 감독조합상·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감독상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여우주연상과 남우 주연상은 케이트 블란쳇과 매튜 맥커너히에게 각각 돌아갔다. 블란쳇은 '블루 재스민'에서 남편의 외도로 결혼생활이 끝나버린 후 빈털털이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여성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에서 갑작스런 에이즈 진단을 받고 30일밖에 살지 못하는 전기 기술자 론 우드루프 역을 열연한 그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남우주연상을 배출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남우조연상도 거머줬다. 자레드 레토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있다. 에이즈 환자 여러분들 그리고 에이즈로 인해 사망한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겨울왕국' 2관왕…감동 준 '렛잇고' 무대 '겨울왕국'이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아 열풍을 이어갔다. 주제곡 '렛잇고'를 작사·작곡한 로버트·크리스틴 로페즈 부부는 "노래를 아름답게 소화해준 가수 이디나 멘젤에게 감사하고 우리에게 꿈같은 기회를 제공해준 '겨울왕국' 모든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노래를 부르는 등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보여줬다. 영화의 주인공 엘사의 목소리를 담당한 영화배우 겸 가수 이디나 멘젤의 '렛잇고' 무대도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의 폭풍 성량과 작품 하이라이트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화려한 무대연출은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2014-03-03 16:17:4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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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찬휘 '티어스(tears)' 가창력 넘어서나…전지현 열창 언급

'소찬휘 티어스(Tears)를 전지현 불러 주목' 2000년대 4집 앨범 '퍼스트 브릿지'의 타이틀곡 '티어스'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소찬휘가 돌아왔다. 소찬휘는 3일 오후 2시 30분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4일 발매되는 프로젝트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리메이크 싱글 '보낼 수밖에 없는 난'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소찬휘는 밴드 록타이거즈의 멤버 로이와 팀을 구성했다. 로이는 10년 넘게 인디신에 실력을 쌓아온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다. 그는 이번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작사 작곡에 연주까지 도맡았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활동하던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로커빌리 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런다'는 경쾌한 비트와 호소력 짙은 보컬, 인트로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8비트의 셔플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사랑 이야기를 담지 않으려고 노력한 소찬휘가 수록곡 중 유일하게 사랑을 다룬 곡이기도 하다. 사랑 이야기가 아니면 곡을 완성시킬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소찬휘는 지난 1996년 1집 '체리쉬'로 데뷔해 총 8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으며, '티어스'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소찬휘의 '티어스'는 최근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열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소찬휘는 "'별그대'를 재미있게 본방사수하고 있었는데 극중 전지현이 '티얼스'를 부르는 장면을 봤다. 많이 듣던 음악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의 목소리로 듣다보니 헷갈리더라. 내 노래인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좋았다"며 "만약 시간 여유가 된다면 직접 '티얼스'를 지도해 드릴 의향이 있다"고 했다.

2014-03-03 16:1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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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영화 총 7관왕 수상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래비티'에 7개의 아카데미 트로피를 안겼다.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3일(한국시간)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그는 제71회 골든글로브·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제66회 미국 감독조합상·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감독상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 영화를 만드신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많은 것을 바꿔주는 엄청난 경험이다"라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와 기분 좋다. 함께 일한 분들은 제게 많은 지식을 전해줬다. 그 덕분에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산드라블록, 정말 감사하다. 당신이야말로 이 영화의 영혼과 같다. 조지클루니에게도 감사하다"며 출연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날 '그래비티'는 음악상을 시작으로 촬영상·편집상·시각효과상·음향편집상·음향상까지 6관왕을 차지했고 감독상까지 추가하며 총 7관왕을 기록했다.

2014-03-03 14:12:06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