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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리 인하·동결 3대3…상하방 열어뒀다"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인하 여부와 시기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성장과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3개월 뒤 기준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이 인하와 동결이 3대 3으로 갈리고, 환율·부동산·가계부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인하 기조는 유지하되 속도·폭 조절에 무게를 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 인하 기조 유지하되 '속도조절'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에서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도, 향후 3개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인하와 동결을 절반씩 제시했다. 이창용 총재는 "저를 제외한 6명 중 3명은 3개월 후에도 2.50% 수준 유지를, 나머지 3명은 현재보다 낮은 수준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회의에서 인하 우위(인하 4명, 동결 2명)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대 3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시장이 읽었던 '연속 인하 기대'에는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다만 이 총재는 "현 시점과 3개월 뒤 전망을 논의할 때 어느 누구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신 분은 없었다"며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일축했다. 성장 여건에 대해 이 총재는 반도체·IT를 뺀 비IT 부문의 성장률을 내부 계산 기준으로 "약 1.4% 정도"로 제시하면서 잠재성장률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웃풋 갭(실제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 차)이 언제 0에 근접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모델을 보더라도 현재는 의미 있는 마이너스"라며 "아무리 빨라도 2026년 말~2027년 초, 늦으면 2027년 말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 금융안정 리스크 부각 간담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주제는 환율과 국민연금, 해외투자 쏠림이었다. 이 총재는 최근 환율 흐름에 대해 "레벨 자체도 중요하지만, 변동성보다도 너무 한 방향으로 쏠려가는 게 있고 그게 우리나라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면이 우려된다"고 했다. 과거처럼 외채·은행 건전성 위기 국면은 아니지만 고환율이 물가와 분배, 저소득층에 미치는 부담을 경계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 부근까지 오른 것에 대해선 "과거 금융위기 국면에서 처럼 외환시장이 불안하거나 은행 건전성이 훼손되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고환율이 물가와 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그는 "고환율이 오래 지속되면 수출업체 일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내수업체·저소득층에는 부담이 된다"며 "해외투자로 장부상 수익이 크게 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환율이 되돌아올 때 실제 수익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개인과 세대 간 이해가 엇갈리는 만큼, 환율의 한 방향 움직임·쏠림 자체를 금융안정 리스크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국민연금 4자 협의체를 둘러싼 '동원·볼모'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국민 노후자산을 희생한 게 아니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환율이 절하될 때 장부상 수익률만 보고 안심할 게 아니라, 나중에 가져올 때 수익률까지 고려해 헤지 전략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제도 안에도 환헤지 여력이 있지만, 손실 책임 부담 탓에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선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금융안정을 감안하면 중립금리 수준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추가 인하를 통해 성장을 더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환율·부동산·가계부채 불씨를 키울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기조가 완전히 종료됐다 보기 어렵지만,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데이터에 기반한 속도조절을 할 것"이라며 "내릴 가능성도, 동결 가능성도 모두 열어둔 조건부 전망"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27 14:5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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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BNK경남은행은 지난 6월 600억원 규모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당시 발행된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원(온누리상품권)과 BNK경남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미세먼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최우석 BNK경남은행 자금시장그룹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7 14:42: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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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에 문화공간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 조성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지하 1층에 문화 복합공간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WOORI Great Lounge)'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WOORI Great Lounge'는 ▲스타벅스 ▲사계절 정원 '우리숨터'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 ▲AI 미디어월 ▲우리1899사진관 ▲굿윌스토어 등 각종 편의 시설 및 문화 시설을 갖춘 휴식 공간이다.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본점이 위치한 회현동 일대는 남산·명동·남대문시장 등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 3월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고,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의 공간 구성 제안을 정진완 은행장이 본점 지하 공간을 직원 복지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WOORI Great Lounge의 모토는 '사진이 잘 나오는 광장'이다. 벽체를 과감히 걷어내 개방감을 확보했고,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웅장한 광장형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실내 정원 '우리숨터', 약 20미터 길이의 AI 미디어월, 사진 촬영 부스 등 콘텐츠를 더해 사진에 최적화된 공간을 마련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WOORI Great Lounge가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명동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7 14:41: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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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동결…올해 0.9→1.0%·내년 1.6→1.8% 성장전망 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0%)를 네 차례 연속 동결했다. 소비·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각각 0.9%에서 1.0%, 1.6%에서 1.8%로 올려 잡았지만, 여전히 1%대 성장과 2% 안팎 물가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대출·환율 리스크를 이유로 추가 인하는 신중하게 보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8·10·11월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성환 위원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한은은 건설투자 부진에도 민간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세가 맞물리며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확장적 재정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질 성장률 전망치를 1.0%, 1.8%로 상향했고, 2027년 성장률은 1.9%로 제시했다. 물가에 대해선 여행·서비스와 농축수산물,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2%를 다소 웃도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2.1%, 2.1%로 8월보다 높아졌고, 2027년 전망치는 2.0%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도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성장과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과 대내외 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27 13:38: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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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퇴직연금 신규 도입 기업에 보증대출 공급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퇴직연금 신규 도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은 퇴직연금제도 정착을 통한 근로자 노후보장 강화를 목적으로 한 대출이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 및 퇴직연금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탄생했다. 퇴직연금 납입 시 운전자금 감소 부담 등 요인으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다소 저조했으나, 운전자금을 공급해 퇴직연금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4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출연해 최대 127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하고, 퇴직연금제도 신규도입 기업에 대해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신청 접수일의 직전년도 1월1일 이후 확정기여형(DC) 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퇴직연금제도 도입일로부터 1개월 이상 경과한 기업이라면 특멸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퇴직연금제도 도입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1회 이상 퇴직연금 부담금 납부 내역이 확인돼야 한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3년간 대출금 전액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해주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과 3년간 적용 보증료율의 0.5%p를 지원하는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 노후보장 강화를 위해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기업 입장에서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본 협약과 제품 출시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iM뱅크의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해 퇴직연금제도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7 10:54:2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