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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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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이번엔 은산분리 족쇄풀리나

이달 중 열릴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앞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가 완화될 지 기대감이 커졌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사의 지분 보유를 일정 부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지만 관련 법안의 처리는 2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금융주력자를 내세운 '마이너' 은행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취소됐던 부처 통합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달 중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국회 설득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정치권 역시 오는 11일 여당 의원이 주최하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지분 보유 규제를 완화할 지 여부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다. 최대 보유지분도 10%까지만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 설립을 주도한 KT의 지분율이 10%에 그친 것도 그래서다. KT가 유상증자를 하려고 해도 지분율 한도 규정에 따라 다른 주주의 증자가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 케이뱅크는 영업이 잘 될수록 자본확충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카카오의 지분율은 10%(의결권은 4%)에 불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을 가지고 증자에 적극 나서면서 자본 걱정은 덜었지만 임시방편이긴 마찬가지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케이뱅크도 금융주력자를 내세우는 방안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을 IT기업이 주도하도록 한다는 취지와 달리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채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지만 2년째 계류 중이다.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혁신 점검회의에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규제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꼽힌 만큼 법안의 처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반면 여전히 은산분리 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참여연대는 지난 5일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 금융규제의 근간을 허무는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 묵살 ▲기존 은행의 전환과 외국 산업자본에 대한 은행업 개방 효과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2018-07-08 14:3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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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은행 최초 'KB 글로벌 구매론' 출시

KB국민은행은 8일 기존 송금방식(T/T) 무역대금 결제 방법에 신용장 방식이가진 장점을 결합한 'KB 글로벌 구매론'을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송금방식 무역대금 결제 방법은 결제절차가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출업체가 만기 전 수출대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KB글로벌 구매론은 국내 수입기업이 해외 수출기업에게 물품을 받는 즉시 은행이 해외 수출업자에게 수입대금을 선지급해 해외 수출기업이 결제일 이전에 자금 활용이 가능해졌다. 선지급 시 발생하는 이자 및 수수료는 해외 수출기업이 부담하고, 수입기업은 일정기간(최대 180일)이후 은행에 수입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입기업은 추가적인 금융 부담 없이 해외 수출기업에 자금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고, 해외 수출기업은 현지국가의 금융비용보다 저렴하게 수출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다"며 "수출입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초 거래약정 후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 등으로 여신신청 및 수입대금 송금 업무가 이뤄져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거래상대방인 해외 수출기업의 거래이력, 계약이행 능력 등을 심사해 국내 수입기업의 금융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이자부담을 경감해 주는 새로운 평가방법도 도입했다.

2018-07-08 10:1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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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해외 영토 확장에 광폭행보...중국 길림성과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불망위(安不忘危)'의 각오를 되새기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만리장성 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편안한 가운데서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순이익 2조원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용한 2인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백년 대계'를 설계하는 김 회장. 그에게 해외 시장은 두려움이자 설렘이다. 3연임에 성공하면서 덩치 큰 글로벌금융사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8일 하나금융그룹은 중국 길림성 정부와 전면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함께 글로벌 성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고, 북한의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림성과 지속적이고 밀접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길림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길림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 받아 참석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교류회 참석에 앞서 중국의 훈춘시, 연변자치주, 장춘시 그리고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 방문을 통해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일대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길림성과의 협력확대 방안을 구상했다. 특히, 이 날 파음조로(바인차우루) 길림성 서기 및 경준해(징쥔하이) 성장, 강치영(지앙쯔잉) 연변주 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의 회견을 통해 상호발전방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상호이해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통해 길림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KEB하나은행과 길림성 간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의 발전 및 성공을 위한 지원 ▲창지투 지역인 장춘(창춘), 길림(지린), 두만강(투먼) 개발과 관련된 금융업무상의 협력추진 및 ▲두만강 지역 개발 관련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길림성과의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모드가 조성되고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되면 북한과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임영호 법인장은 "이번 길림성과의 MOU를 통해 길림성의 창지투 지역 개발에서 금융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길림성은 중국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인 '신동북 진흥계획'과 '일대일로'전략, 러시아의 '신동방 개발계획' 그리고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교차되는 전략적 요충지다"면서 "향후 한국의 부산을 거쳐 북한의 나선, 중국 길림성의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그리고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경제회랑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해외에 하나금융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4개국에 총 174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속적인 현지화 추진을 통해 금년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0%이상 성장한 4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해외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과 베트남·일본·싱가포르·홍콩 등을 쉬지 않고 다녔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인 인도·베트남·필리핀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키워 아시아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M&A에도 직접 발품을 팔았다.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인 베트남산업은행(BIDV)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김 회장은 올해 초 비공식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했고 베트남 경제부총리까지 만나는 등 공을 들였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8-07-08 08: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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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파이낸스아시아 선정 ‘최우수 외국계 은행’ 수상

한국씨티은행은 유력 금융전문잡지인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사의 2018년 국가별 시상에서 '한국 최우수 외국계 은행(Best Foreign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본 상을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9번 수상했다. 파이낸스아시아사는 한국씨티은행의 수상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은 투자 및 보험 상품 판매와 외환, 파생 상품 수익 등을 포함, 192%에 달하는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15%의 연 순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자기자본비율(Capital Adequacy Ratio) 및 보통주 자기자본비율(Common Equity Tier 1 Capital Ratio)은 각각 18.93%, 18.43%로 증가해 한국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6년 반포와 청담에 자산관리 센터 2개소를 설립한 것에 이어, 지난 해에는 서울센터와 도곡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 또한 신규 설립 예정인 분당센터는 오는 8월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디지털 채널로의 급속한 이동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에 발 맞춰, 최고의 디지털 환경과 최적의 오프라인 영업점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Omni Channel)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07-06 11:05:3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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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현장경영…전국 46개 모든 영업본부 방문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지난 5일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손 행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3월부터 전국 4500km을 이동하며, 46개 모든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여 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에서 청취한 직원들 요청을 바탕으로 '우리 투게더 단체상'과 숨은 일꾼에 대한 시상을 마련해 직원 화합을 격려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는 기업고객과 지점장이 여신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 이외에도 손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영업 현장에서 종무식 ▲현장 직원들과 공감동행 ▲영업현장 1일 지점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본점 청원 경찰, 환경 미화원 등 숨은 공로자 초청 오찬 ▲본부부서 팀장 초청 오찬 등 다양한 행사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손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은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6 09:21: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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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銀, 제주 관광객 위한 '제주지니' 앱 출시

제주은행은 오는 6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주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과 관광코스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서비스 '제주지니(JEJUJINI)'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주지니(JEJUJINI)' 모바일 앱(app)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여행과정에서 느끼는 제주 관광 정보의 비대칭 문제 등을 해소해 관광객과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추천코스와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소상공인을 위해 무료로 홍보하는 유익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6일 출시되는 '제주지니' 1차 서비스에선 도내 맛집과 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연말까지 Hands-free(짐옮김 서비스)기능, 중국어 등 외국어 버전, 통합 프리패스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기능 및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맛집정보 제공서비스는 숨은 맛집을 추천 받고, 스마트 필터 기능을 통해 취향에 맞는 맛집을 쉽게 탐색하는 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I로 구성했다. 또 '코스별 관광정보 서비스'는 제주를 지역별로 '화려한 밤', '모험 가득한 제주', '열대지방 제주', '제주에서의 힐링', '제주의 숲' 등 5가지 테마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사용자는 마치 놀이동산에 있는 것처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본인 취향에 따라 맛집, 관광지 정보를 추가, 삭제하여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채팅서비스를 통해 현지 방문없이 실시간 현지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현지에서는 근처 회원과 맛집, 코스별 채팅을 통해 대기시간 등 정보를 얻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회원간 소통할 수 있는 여행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제주은행에서는 6일부터'제주지니' 앱 출시를 기념해 한달간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동안 회원 가입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한정판 드라이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8-07-05 15:50:4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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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은행장' 공백사태 길어질 듯

김경룡 행장 내정자의 자진사퇴로 수장 공백기를 맞은 대구은행이 당분간 은행장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후임 행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5월 DGB금융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행장 공모를 진행해 김경룡 지주 부사장을 내정했으나 지난 2일 김 내정자가 지역 여론과 은행 안팎의 비판을 이기지 못하고 사퇴를 발표하면서 은행장의 공백기를 맞게 됐다. 이에 지난 4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이사회는 그룹임원인사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경영권 승계 절차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이사회는 박명흠 부행장(마케팅 본부장)의 대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합의했다. 업계에선 은행장 공백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사회가 대행 체제 유지 외에 차기 행장 인선 절차 등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아서다. 일부에선 다시 회장 겸 행장 체제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후임 대구은행장 임명을 두고 여러 전·현직 인사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구은행은 신중한 입장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장의 후보로 여러가지 인물들이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임추위 일정도 아직 잡히진 않은 상태에서 대행체제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예측할 수 없다. 은행장 공모도 내부인지, 외부인지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는 상태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대구은행은 그룹임원인사위원회에서 신규 임원 선임과 이사회 사무국 설치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전 임원 17명 중 6명만 남기고 8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조직개편에서도 ▲미래전략본부 ▲디지털·글로벌 본부 ▲시너지 추진본부 ▲지속가능경영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5개본부로 재편했다. 특히 기업윤리센터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인재육성위원회 신설했다. 아울러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주 미래전략본부 ▲디지털·글로벌본부 ▲준법감시인 ▲DGB경영연구소 등의 임원은 공모를 통해 외부에서 영입된다. 비은행 자회사는 공모를 원칙으로 하고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공모 방식을 통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단행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인적쇄신안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4일 "고객과 지역사회, 금융당국 기대에 부응하는 근본적인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그룹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부흥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 단행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사활을 걸어왔던 DGB 금융이 대주주 적경성 심사를 앞두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윤리센터 개설은 김 회장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 DGB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에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제출했지만 1월 금감원으로부터 서류 보완 요청을 받은 후 심사는 중단됐다. 그 배경을 두고 일각에선 그룹의 지배구조 리스크가 크게 작용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앞두고 대구 수성구청 펀드 손실 보전 사건 등 금융 법령 위반 사항에 관한 당국의 행정조치 등 변수가 남아있어 인수작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8-07-05 15:42:1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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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銀, 경남銀 갤러리서 ‘김용득ㆍ윤정희 개인전’ 진행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를 동양의 나폴리 '통영'을 담은 그림들로 채웠다고 5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24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김용득ㆍ윤정희 개인전'을 진행한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과 2층에 각각 전시된 김용득ㆍ윤정희 개인전은 서양화 작품들로 꾸며졌다. 1층 김용득 개인전은 통영 바다를 소재로 인간 내면의 애환 서정적으로 표현한 '때'와 '풍월주인' 등 작품 15점이 전시됐다. 통영 출신인 김용득 화가는 개인전 16회ㆍ그림콘서트 2회ㆍ아트페어 및 단체전 29회 등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층 윤정희 개인전은 통영을 배경으로 꿈꾸는 오리를 그려 넣은 '바다향기'와 '오리의 꿈' 등 작품 14점이 전시됐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윤정희 작가는 개인전 8회를 비롯해 서울 블랑블루와 미국 마이애미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한바 있다. 김용득ㆍ윤정희 개인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찾은 고객이나 지역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통영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김용득 개인전과 윤정희 개인전을 많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찾아와 감상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욱 BNK경남은행갤러리의 문턱을 낮춰 지역 문예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널리 소개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8-07-05 15:42:01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