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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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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수료 현실화"…현실적인 금액은 대체 얼마?

매년 불거지는 은행 수수료 갑론을박…은행권 "수수료 인상 불가피" vs 소비자 "부담 떠넘기는 것" 은행권에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이슈가 있다. '수수료 인상'이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예대마진이 축소되면서 최근 일부 시중은행들이 각종 수수료 인상에 나섰다. 이에 소비자들은 "은행의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비판, 또다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6월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ATM)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씨티은행을 비롯해 올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수수료 인상에 동참했다. 은행권이 일제히 수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 악화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11년 2.30%에서 매년 감소해 올해 1·4분기 1.5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또한 2011년 38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5000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국내 은행들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수수료 인상을 검토해 왔으나, 소비자의 반대로 2014년 대부분 동결했다. 결국 그 해 6월 수수료 수입의 급감으로 ATM 7000대가 철수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 인상의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고객들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수차례 재고하고 눈치만 봐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수료는 해외 수수료에 비해 한참 낮다"며 "수익개선을 비롯해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라도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이익의 9% 정도로 미국(37%), 일본(35%), 독일(26%) 등 주요국 은행보다 한참 낮다. 금융 선진국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이 싼 가격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금융소비자단체들은 "은행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수료 인상은 고객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은행들은 수수료를 산정하는 방식이 영업비밀이라며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수익성 보다는 금융 서비스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수익 개선을 위해 자산관리(WM)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 개발을 통해 수수료 다양화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수수료를 올렸다면 그로 인한 면제 혜택, 무료 상담 등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수료 산정하는 데는 업무 원가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단가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을 이해해야만 알 수 있다"며 "정확히 얼마가 수수료 현실화에 맞는 금액이라고 제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6-05-29 13:56: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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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필리핀 금융시장 진출…"올해 해외 네트워크 400개로 늘린다"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현지 저축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필리핀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저축은행인 웰스디벨롭먼트뱅크(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중앙은행에 투자 신청을 하고 6개월만에 받은 승인으로, 우리은행은 상반기 내 유상증자를 통해 웰스디벨롭먼트뱅크 지분의 51%를 취득할 예정이다. 웰스디벨롭먼트뱅크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필리핀 세부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1억7000만 달러의 중형 저축은행으로, 16개 점포에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업은행 형태로 진출하는 대신 현지 저축은행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며 "현재 필리핀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한국계 진출기업이 적어 지점형태 진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현 리테일 시장 공략을 위해 금번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웰스디벨롭먼크뱅크의 주주(49%)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빅쌀(Vicsal) 그룹과 협력을 통해 필리핀 금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빅쌀 그룹은 필리핀 전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며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회사다. 우리은행은 빅쌀그룹과 연계해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위비뱅크'를 도입하여 부족한 네트워크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은행의 해외네트워크 수가 225개까지 늘어나게 된다"며 "현지 특성에 맞는 글로벌 진출전략을 통해 올해 400개까지 네트워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9 11:41: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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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할부 구입, 신용등급 불이익 없앤다"…금감원, 불합리 여신관행 개선

앞으로 카드사나 캐피탈에서 할부금융을 이용해 새 차를 구입해도 신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여신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및 소비자 불편 해소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기업 여신 관행 개선과제를 올해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번 개선과제는 총 15개다. 금감원은 우선 은행이 대출 심사를 할 때 신차 할부금융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신용도를 떨어뜨리거나 대출을 거절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신용평가방식을 개선한다. 신차 할부금융을 이용한 차량 수는 2013년 48만3000대에서 2015년 64만7000대로 늘었고, 할부금융 이용액도 같은 기간 9조1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자동차 할부금융의 이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KEB하나·씨티·농협·광주·전북 등 5개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자를 제2금융권 대출자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1금융권에 비해 제2금융권 대출은 신용 위험도가 높아 신용평가 점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 고객은 신차 구매 시 할부금융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신용대출이 거절되거나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차 할부금융을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고 있는 은행들이 신용 데이터를 추가로 축적하고 위험도를 다시 분석해 올 4분기까지 신용평가 모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또 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를 상대로 한 신용도 불이익 사례가 있는지를 점검해 문제 발견 시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세자금대출자가 대출을 받을 때 집주인의 협조가 쉽도록 '전세자금대출 표준 안내서'도 새롭게 도입된다.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 주택금융공사 등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토대로 이뤄지는데, 대출 과정에서 임대인의 협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이 많은 실정이다. 은행·보증기관이 임대차계약사실 확인 등을 하기 위해 임대인 측에 연락을 취하지만, 혹시라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미칠까 우려해 임대인들이 협조를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금감원은 전세자금대출에 관한 임차인과 임대인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세자금대출 표준안내서'를 만들어 부동산 중개업소나 은행 영업점에 비치하기로 했다. 또 임차인이 보증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증서 발급요건과 절차를 안내하는 비교설명자료도 만든다. 금감원은 이 밖에 지나치게 경직적인 상호금융권의 '꺾기' 규제를 합리화하고 대부업자의 연대보증대출에 폐지를 점진적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채무조정 진행자에게는 공적 금융지원 체계를 우선적으로 안내해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연체금 정리로 예치금 지급정지 해지사유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를 해지하도록 은행 업무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기업여신 관련 불공정 관행도 현장 검사를 통해 엄정조치할 예정이다.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는 "그간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여신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지만 아직도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관행이 일부 남아 있다"며 "선정된 과제별로 구체적인 업무일정을 마련해 올해 중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5-26 17:33: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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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뱅크 첫 돌…이광구 "하반기 위비마켓으로 시장 선도할 것"

우리은행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가 첫 돌을 맞았다.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해 영업점 우수직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리더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비뱅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광구 행장은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는 기존 은행에서 도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우리나라 금융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비뱅크, 위비톡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위비마켓과 우리멤버스제도를 통합한 종합플랫폼 모델로 고객에게는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모바일금융과 핀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26일 출범한 위비뱅크는 시중은행 최초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 현재 약 12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대출상품 외에도 간편송금, 환전, 보험, 게임, 음악, 위비캐릭터, 모바일메신저 위비톡 등 지속적으로 국내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과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글로벌 모바일 공통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홍콩, 일본, 브라질 등 총 8개국에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1주년 기념으로 금융교육 애니메이션을 무상으로 배포하는 동시에 경품을 지급하는 대고객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날 우리은행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위비프렌즈와 함께 배우는 재밌는 금융이야기'를 발표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또 6월 30일까지 '위비뱅크가 시원한 여름을 쏜다' 이벤트를 통해 앱스토어에서 위비뱅크 별점 평가, 축하메시지 등록, 위비뱅크 전용상품을 신규 가입한 고객 등 약 4000명을 추첨해 각종 경품을 증정한다.

2016-05-26 14:54: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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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소년의 꿈에 '음악 날개' 달다

신한은행이 음악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 뮤직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사각 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선발해 클래식 전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신한 뮤직 아카데미'는 신한은행의 진정성 있는 추진력과 여성가족부의 지원, 음악가들의 커리큘럼이 합쳐진 성공 방정식이 성립됐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고의 음악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202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재능 있는 청소년을 추천받아 우수 인재 선발 후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으나 약 44만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학교 밖 청소년들과 음악가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레슨과 교육 등 음악에 대한 기술적인 가르침과 정서적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선순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과 음악영재지원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에 힘써 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신한음악상은 매년 해외 정규 음악 교육 경험이 없는 국내 고교 재학연령대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행 첫 해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해 성악부문 김주택, 피아노부문 김규연과 관악부문 조은영 등 4명의 차세대 음악가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최근 '제71회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 콩쿨'에서 피아노 부문 1, 2위를 각각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박진형 군(6회)과 김준호군(4회) 차지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과 지원을 다하는 동반자로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6 14:52:4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