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핀테크 활성화 위해 '새로운 것' 창조해달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핀테크의 미래는 보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대학교 창업가 정신 센터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핀테크 코리아 비전 2016'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세계경제가 ICT 산업의 발전으로 산업간·지역간 경게가 무너지며 무한 경쟁시대에 직면했다"며 "도전정신을 갖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당국, 그리고 유관기관은 핀테크 산업을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고 세계속의 핀테크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꿈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금감원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 대학교 청년 창업 지원 기관이 협업해 대학생들에게 핀테크 창업이 성공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핀테크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약 100여 명은 금융규제 개선 등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 노력과 정책 방향을 비롯해 해외에서 국민메신저로 성장한 '라인'의 글로벌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대 출신 비바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와 솔리드웨어 엄수원 대표가 '도전하는 서울대 인의 창업비전'이라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에게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인과의 점심식사'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을 희망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팀에 대해 범정부 핀테크 지원센터로 연결·지원해 줄 계획이다.

2016-05-23 17:40:5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새 출발' 수협은행, 중앙회서 본격 분리 나선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해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수협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하는 내용의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금번 수협법 개정으로 보통주 중심으로 자본구조가 개선돼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 충격흡수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금리 부채성 자본에 대한 의존도 축소로 수익성 개선과 대고객 신뢰도 제고를 도모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한 영업수익의 확대를 통해 공적자금의 조속한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협은행은 공적자금 상환 완료 후 영업수익이 증가하면 그에 비례해서 브랜드 사용료 또한 증가되기 때문에 중앙회를 통한 어업인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확충을 위해 자체 조달키로 한 3500억원은 회원조합과 임직원 출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비용절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수협은행은 특수은행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우량 중견은행'으로 도약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6월 중 '미래창조실(가칭)'을 신설, 수협법 통과 후속조치로 시행령·정관 등 향후 수협은행의 지배구조를 생산성 제고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100년 수협은행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5년간의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 계획, 성장·수익 등 재무계획도 수립한다. 새로운 은행에 맞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개방적·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수협은행의 기틀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태 은행장은 "이번 수협법 개정안 통과로 수협은행은 국제자본 규제인 바젤Ⅲ를 충족하는 한편, 보통주 자본조달 채널을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등 외부로 다변화하여 안정적 계속기업으로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이익을 어업인 복지 및 교육지원, 경제사업 활성화 등 협동조합 사업에 환원하여 우리 어업인과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3 17:40:3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뱅크리스' 확산…집 밖으로 나가는 행원들

'뱅크리스' 확산…집 밖으로 나가는 행원들 태블릿PC·이동점포로 '찾아가는 서비스' 주력 금융권에 '은행없는 은행업(뱅크리스·Bankless)'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은행에서 대기 순서를 기다리며 잡지 한 권을 정독하던 시절은 이미 옛날이야기다. 이젠 대기번호표도 모바일 앱으로 뽑는 시대, 비대면 거래와 핀테크가 발달하면서 내점고객이 급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총 점포수는 2012년 4720곳에서 지난해 4311곳으로 409곳 줄었다. 은행원도 지난해만 2000명이 짐을 쌌다. 더 물러설 곳 없는 은행들은 아웃바운드 영업으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분위기다. ◆태블릿PC들고 '안방까지…'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들은 태블릿PC를 통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강화해 은행 밖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태블릿PC 금융서비스를 본격 실시한 곳은 SC제일은행이다. 지난 2014년부터 태블릿PC로 현금 출납을 제외한 예금·대출·카드·펀드 등의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며 '태블릿금융'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SC제일은행은 신세계와 업무 제휴로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테블릿PC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숍 6곳, 뱅크데스크 60곳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태블릿PC 영업을 시작했는데, 즉석에서 체크카드 발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태블릿 브랜치는 최초 117개 영업점(117대)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243개 영업점(280대)으로 확대됐다. 향후 업무 분야가 전자금융, 카드, 제신고업무, 여신상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8개월간 80여명을 투입해 '태블릿 브랜치'를 개발, 지난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자유 입출금 통장과 정기 예·적금 신규 및 해지, 신용카드 가입, 신용·담보대출 상담 등 점포 외부에서 현장 영업이 가능토록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태블릿PC에 담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태블릿PC를 통해 '태블릿 은퇴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프라이빗뱅킹(PB) 및 자산관리 노하우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사이버PB'를 만든 첨단 정보기술(IT)력을 결합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됐다. ◆이동점포로 '반짝' 영업 노린다 은행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채널 중 하나가 이동점포다. 은행들은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찾아다니는 동시에 명절 연휴나 행사 등 일시적인 영업 효과를 내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동점포 '위버스(webus)'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에서는 예·적금 신규를 비롯한 공과금 수납·입출금 업무, 대출상담과 환전·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으로 일반 영업점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 2대를 운영, 지점마다 신청을 받아 금융업무를 제공하거나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업무는 ▲신규·해지·입출금·제신고 등의 '수신' ▲신용·체크카드 발급 등의 '카드' ▲환전과 해외 송금 등의 '외환'을 비롯해 자동화기기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Bank+bird)'를 통해 금융업무를 비롯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접목해 교육 업무로도 활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하고 있다.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업무가 가능하며, 휴일 외국환 홍보, 지역 축제 등 주로 일시적인 수요가 있는 곳에 출장을 나선다. 경남은행은 'KNB무빙뱅크'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 뿐만 아니라 지역 구성원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달 부터는 외부 상단에 탑재된 LED전광판에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2016-05-23 14:56:3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소멸시효 지났어도 자살보험금 모두 지급해라"…금감원 압박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들에게 "소멸시효 2년이 지났더라도 자살보험금(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보험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자살 보험금' 2400여억원 지급이 늦춰지자 금감원이 압박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또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보험사에 대해선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발표한 '자살보험금 지급 관련 금감원의 입장 및 향후 처리 계획'을 통해 "자살보험금에 대한 생명보험사의 소멸시효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생명보험사들은 지난 2002년부터 종신보험에 재해사망 특별계약 상품 약관(특약)을 붙여 판매했다. 당시 재해사망 특약 약관에는 '보험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 자살하는 경우엔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생명보험사는 자살을 재해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재해사망보험금을 신청한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일부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해왔다. 금감원이 ING생명 등에게 약관에 명시된 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제재했으나, 생보사들이 반발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자살에도 특약 보험금을 주는 보험 계약만 280만건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 12일 대법원은 약관에 기재된 대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보험사들은 자살한 지 2년 안에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ING생명·삼성생명 등 14개 보험사가 미지급한 자살보험금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2465억원이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이 78%(2003억원)에 이른다. 이에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사의 귀책으로 특약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멸시효가 지났더라도) 추가 지급을 해야 한다"며 "소멸시효에 대한 민사적 판단을 이유로 자살보험금 지급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회사가 현재까지 지급을 미룬 자살보험금에 대해서는 약관에 명시된 이자율(10% 내외)로 지연이자를 따로 줘야 하는데, 이 금액만 578억원에 이른다"며 "소비자 믿음에 반해 민사소송을 지속하는 것은 보험회사의 윤리경영과 건전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대법원에서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더라도 보험사가 애초 약속한 보험금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권 부원장보는 "소멸시효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시간을 끌면 소비자 피해가 확대된다"며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보험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권한에 따라 검사 제재 및 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3 14:55:07 채신화 기자
은행 수수료 인상 도미노 현실화…

은행들이 줄줄이 수수료 인상에 나섰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거액의 충당금 적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으로 분석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ATM),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타행으로 송금할 때의 수수료는 최대 1500원이 오른다. 500만원 초과는 일반 고객을 기준으로 현행 2500원에서 4000원으로, 100만~500만원 송금 시에는 25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10만~100만원 구간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올린다. 10만원을 이체할 경우 수수료가 전체 금액의 1.5%에서 2%까지 올라간 셈이다. 예금 금리가 1%대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 아니다. 예금 관련 수수료도 인상한다. 통장·증서 재발급 수수료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제증명서 발급수수료도 20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1000원 올린다. 주식납입금보관증명서 발급수수료는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명의 변경수수료는 50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5000원씩 인상한다. ATM 수수료는 내달 20일부터 오른다. 출금의 경우 100원씩 인상하며 계좌 송금도 200원가량을 올린다. 외환수수료도 내달 20일부터 인상한다. 기존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던 인터넷이나 모바일 해외송금도 앞으로 수수료를 부과한다. 5000달러 이하는 3000원, 5000달러 이상은 5000원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창구 외화자금 국내이체 수수료도 5000달러, 1만달러, 1만 달러 초과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매긴다. 시중은행의 수수료 인상 바람은 지난해 말부터 불기 시작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 창구에서 10만원 미만의 돈을 타행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하던 혜택을 없애고, 수수료 1000원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2월 10만원 미만 금액을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창구를 통해 100만원 이하를 다른 은행으로 보낼 경우의 수수료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0원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3일부터 ATM 타행 이체 수수료를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영업시간 외에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우리은행과 지방은행은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다. 은행권에서는 "국내 은행의 수수료가 외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일정 부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임형석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국내은행 비(非)이자이익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이 저금리 장기화 환경에서 수익 다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수수료 관련 이익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6-05-23 14:54: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銀, 쯔엉 K리그 데뷔 '베트남 고객 한마당' 행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인천 소재 인천 FC 전용 경기장에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베트남 고객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진출한 써니뱅크 베트남 홍보대사 '쯔엉' 선수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인천 FC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와 동시에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재한 베트남 고객 1000명과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0가구를 초청, K리그 클래식 첫 경기에 데뷔하는 '쯔엉' 선수 응원 이벤트로 행사를 시작했다. 하프 타임(Half Time)에는 신한은행 써니뱅크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써니'와 사전 추첨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함께하는 'shooting like 쯔엉!(페널티킥 넣기)' 등 스포츠 연계 행사가 실시됐다. 인천 FC 홈경기 종료 후에는 신한은행 축구동호회와 재한 베트남 유학생RHK 근로자 축구 동호회가 친선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K리그 1호 진출 쯔엉 선수를 후원하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행사를 통하여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의 국내외 홍보효과가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써니뱅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써니뱅크는 출시 5개월 만에 2만명의 가입고객을 유치했으며, 오는 6월에는 베트남 '써니 마이카(SUNNY MY CAR)' 대출을 도입해 현지 상황에 맞는 업그레이드 써니뱅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05-23 13:45:53 채신화 기자
BNK금융, 썸뱅크 고객전용 '마이썸 정기예금' 선봬

BNK금융그룹이 23일 '썸뱅크' 전용 예금상품인 '마이썸(MySUM정기예금)'을 내놨다. '마이썸정기예금'은 1년제 기준 기본금리 연 1.7%에 각종 우대이율을 더하면 최고 연 2.2%까지 금리를 적용해 주는 썸뱅크 전용 예금상품이다. 총 판매한도는 300억원으로 가입기간은 1개월~12개월까지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3000만원까지다. BNK금융은 '마이썸정기예금' 신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예금에 가입하고 1년 만기 해지 고객들에게 원금의 0.1%를 롯데 L.포인트(POINT)로 추가 적립해주고, 6월말까지 1000만원 이상 가입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세븐일레븐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L.포인트란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에서 사용가능한 통합 포인트로, 썸뱅크 내에서는 적금 불입과 대출이자 납부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외환 환전서비스도 실시한다. 8월말까지 썸뱅크 회원을 대상으로 달러·엔·유로화는 최대 90%까지, 기타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BNK금융그룹 썸뱅크 최진호 부장은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국내 최초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3 11:16: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기업 2곳 중 1곳' 사업보고서 부실 작성…금감원 보완 지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2385곳이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1311곳(55%)이 비재무 사항을 일부 빠뜨리거나 미흡하게 적어 보완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45.0%)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금감원은 점검 항목이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변동 현황, 임원 개인별 보수 현황 같은 항목에서 누락이나 부실기재가 많이 적발됐다. 금융회사와 외국법인을 제외한 2199곳의 사업보고서 중에는 913곳(41.5%)이 재무사항에 일부 내용을 빠뜨리거나 부실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045곳(51.7%)이 사업보고서의 재무 사항을 일부 누락한 것보다 줄어든 수치다. 상장사가 재무 관련 보고사안을 미흡하게 작성한 사례로는 요약 (연결)재무정보,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 자산 현황 등과 관련한 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부실기재 했다. 상장사 또는 주주 500인 이상의 비상장사 등은 1년에 한 번 정기 사업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하고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매년 3월까지 제출된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4월 한 달간 점검한 뒤 부실한 내용에 대한 보완을 요구한다. 김도인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은 "미흡한 사항이 발견된 회사들이 자진 정정하도록 지도해 정기 보고서의 충실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중요 사항을 사업보고서에 담지 않거나 기재 미흡 사례가 과다한 상장사는 심사감리 대상 선정 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3 11:10:4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