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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고려인 재외동포 대상 '한국어 연수' 실시

KDB산업은행은 12일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 대학생 3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동포 청년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거주국과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심화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미래 진로상담 등 6주간 과정으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어 교육' 연수는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진학 상담을 통한 진로 지도도 병행됐다. 또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등 '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열렸다. 아울러 포스코 공장 등 산업시설 방문과 국회의사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등 서울투어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빅토리아(21세·우즈베키스탄) 학생은 "6주간의 한국 생활을 통해 모국(母國)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고려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부를 열심히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한국도 널리 소개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며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가교(架橋)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12 17:57: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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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600조 돌파…"저금리·주택거래 호조에 7.4조↑"

국내은행들이 지난 7월 중 가계에 빌려준 돈이 6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0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7조4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분분이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6조5000억원 늘어난 446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서울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2100가구로 지난 2006∼2014년 7월의 평균 거래량인 4600가구를 크게 상회했다.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의 기타 대출은 155조1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은행 가계대출은 낮은 금리 수준과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증가했다"며 "휴가철 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 대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7월 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4조7000억원 확대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들의 자체상환 등으로 3000억원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차입 수요 등으로 5조원 증가했다. 특히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은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오른 22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은 2005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로 대출 잔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수신잔액은 1324조3000억원으로 7월 중 6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공공 및 법인 자금 유입의 영향으로 정기예금은 1조9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인출로 6조1000억원 줄었다"고 분석했다. 같은기간 자산운용사 수신은 13조9000억원 오른 429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머니마켓펀드(MMF) 수신은 금융권의 일시적인 단기자금 유입으로 9조9000억원 확대됐고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1조3000억원,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M2 증가율은 전월(9.0%)보다 소폭 상승한 9%대 초반으로 추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어나고 재정지출 등으로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2015-08-12 13:36: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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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히든챔피언'제도 재정비…"제2의 모뉴엘 막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히든챔피언' 제도를 재정비한다. 인증심사 방식과 사후 관리를 강화해 제2의 모뉴엘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11일 수출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히든챔피언 사업성과 중간점검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컨설팅은 ▲히든챔피언 사업성과 분석 ▲운영기준 검토 ▲개선방안 도출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히든챔피언은 수은이 2009년부터 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수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히든챔피언 지원대상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과 고용 증가율이 각각 11.2%와 6.3%로, 일반 중소·중견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도 히든챔피언 지원대상기업이 일반 중소·중견기업보다 3%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뉴엘처럼 수출 규모를 부풀리거나 가짜 서류를 통해 지원 받는 등 개선점도 도출됐다. 이에 수은은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선정하는 기준과 인증하는 평가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수은은 육성대상기업을 선정할 때 기술개발 인력비과 고용창출 역량 등의 산업별 평균수치를 고려한 평가지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정의 객관성을 높이는 한편 히든챔피언 인증 방식을 '다면평가(EPIC)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다면평가방식이란 '국내 대기업 비(非)의존도', '신규 고용창출 기여도', '성장 잠재력' 등 여러 기준을 추가로 심사하는 것이다.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과 인증기업에 대한 경영성과평가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수은은 지원대상 기업의 재무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경영성과평가를 1회 실시해 평가결과 부진기업으로 분류되면 원인 분석과 코칭 서비스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향후 기업의 성과를 해당 특정 산업부문의 평균치와 비교하는 '산업평균 대비 경영성과 평가방식'을 새로 도입하는 등 기업의 성과평가를 연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CEO의 도덕성과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히든챔피언제도는 수출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수은이 도입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히든챔피언제도를 재정비해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5-08-11 17:32: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