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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참 착한 통장', 수신고 1조원 돌파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참 착한 통장'이 출시 약 2개월 만에 수신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참 착한 통장'은 계좌이체 및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편리한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금리를 받기 위해 특정 기간 동안 예치 해야만 하는 조건이 없고, 매 월 이자 지급으로 월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해 500만원 미만,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상 및 5000만원 이상의 잔액별로 이율을 적용하고, 매월 둘째 주 마지막 영업일 다음 날 세후 이자를 통장에 입금해 준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참 착한 통장의 수신고 1조원 돌파는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와 증시 침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데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현상"이라며 "실제 통장 계좌당 평균 예치금액은 약 7700만원으로, 이는 과거에도 고금리 입출금자유 예금 상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 씨티은행에서도 유례가 없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웅 씨티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주식 투자 혹은 부동산 매수 등에 쓰일 대규모 여유자금을 잠시 대기시켜 놓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예치잔액 조건만 충족해도 연 2.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6-03 10:54:48 백아란 기자
주요 은행들, 수수료 수입 급감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올해 1분기 1조434억원, 연간으로 따지면 4조1736억원이다. 지난 2011년 이들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4조9470억원이었다. 3년 만에 수수료 수입이 7734억원(15.6%) 줄어든 것이다. 수수료 수입 감소분은 국민은행(8775억원), 하나은행(6552억원) 등 대형 시중은행의 지난해 1년치 순이익과 맞먹는다. 특히 수수료 가운데 창구 송금이나 CD·ATM 같은 자동화기기 이용 등 대고객 업무의 수수료 수입이 많게는 50% 가까이 줄기도 했다. 외환은행의 경우 자동화기기·송금 관련 수수료 수입이 2010년 256억원에서 올해 138억원(연간 기준)으로 46.3% 감소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에 자동화기기·송금 수수료 수입이 각각 25.4%와 22.2% 줄었다. 대고객 수수료는 금융 소비자에 직접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지난 2011년 금융당국의 주도 아래 은행들이 일제히 절반 가까이 내리거나 일부 무료로 전환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 감소가 해당 서비스의 위축으로 이어지면 고객 불편이 가중된다"며 "금리 등 다른 측면의 불이익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14-06-03 09:05:00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