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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D-49' 부산시민 염원을 담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49일 앞두고 부산시민의 염원이 모이고 있다. 침체된 상권의 부양을 기대하는 소상공인, 대규모 건설에 따라올 일자리를 기대하는 노동자,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는 관광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기대가 크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업은 BNK금융지주 역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맞춰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침체 빠진 부산 상권 '부활' 기대 부산시민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부산시 경제활동 인구의 21%(35만5000명)를 차지하는 소상공인과 원도심 지역의 소상공인의 엑스포 유치 기대감은 누구보다 높은 상황이다. 부산 원도심은 남포, 부산역, 서면 일대의 상권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원도심 지역은 해운대, 경성대·부경대 등 동부산으로의 관광·상업 중심지 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상권별 소규모 상가 공실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산시 전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4% 수준이었지만 서면의 공실률은 이보다 높은 7.5%로 집계됐다. 특히 자갈치 시장, 국제 시장, BIFF(부산국제영화제)거리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남포동의 공실률은 18.7%에 달했다. 같은기간 동부산에 속하는 송정과 해운대의 공실률은 각각 0.7%와 2.7%에 그쳤고, 부경대·경성대 일대는 0%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원도심 상인들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관광객 방문 증가 ▲매출 증가 ▲지역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많은 부분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지방은행을 통한 지역 내 자금 유입 및 금융 거래 활성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업은 BNK금융지주다. BNK금융은 부산과 반세기 이상을 함께 성장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투자 자금 대부분이 지역 내 금융 거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BNK금융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소상공인들과 부산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이 지역 내 금융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공급할 수 있는 자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남포동의 한 상인은 "코로나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제야 매출의 60%만 회복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지역 내 투자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정책자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멈춰버린 현장 '엑스포' 동력 필요 5년마다 열리는 공인 세계박람회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등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엑스포 유치 시 대규모 건설 수주가 예정된 만큼, 수주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 종사자들의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엑스포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부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체로 퍼져나간다"며 "한국 정부가 엑스포 유치에 나서는 것 역시 전국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산의 건설 수주 감소율은 27.7%로 서울(26.6%)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부산 지역의 고용률(57.9%)도 전국 고용률(69.6%)에 한참 뒤처졌다. 타 광역시인 ▲대구 61.0% ▲인천 63.5% ▲광주 60.2% ▲대전 61.9% ▲울산 60.9% 등에 비해 낮은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별 수치를 모두 포함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같이 수주 감소로 인한 고용률 저하가 지속되면서 건설업계는 엑스포 유치를 누구보다 기원하고 있다.건설 발주를 포함해 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앞서 2010년 엑스포를 유치한 상하이에는 110조원의 경제 효과와 63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2015년 엑스포를 개최한 밀라노에는 53조원의 경제 효과와 24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건설사들은 엑스포 유치 시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참가국들의 전시관 설계와 건축 및 철거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가장 많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 부산에 근무중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원이 끊긴 데에 이어 공공사업을 포함한 발주도 줄어 많은 건설사가 문을 닫는 상황이다"라며 "일감이 있더라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 일터에 나오지 못하고 쉬고 있는 건설 노동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몇 년간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발주도 많아지기 때문에 건설업 호황이 다시 찾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광객 가득한 '부산' 부활 기대 코로나로 급감한 관광객의 귀환을 기대하는 관광업·상인 등도 엑스포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전국 외국인 관광객은 약 1750만명이며, 이 중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명(14.1%)이다. 외국인 관광객 7명 중 1명이 부산을 찾은 셈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로, 동기간 제주(9.9%)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173만명)보다 42% 이상 많았다. 올 해에도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15.6%가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81.8%)에 이어 두 번째로 상반기 기준 73만명이다.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12만1000명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상인은 "한 때는 손님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이었는데, 지금은 3명 중 1명 정도가 외국인이다"며 "코로나가 끝나고 외국인 방문객이 다시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의 기대를 받는 만큼 엑스포의 관광객 유입 효과는 막대하다. 지난 2010 상하이 엑스포는 역대 최고치인 7540만명의 방문객을, 2015 밀라노 엑스포는 2150만명,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코로나로 개최를 연기했음에도 23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 성공 시 3500만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을 제외한 인근 지역도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항이 위치한 김해, 산업계가 밀접한 창원 등 인근 도시들은 물론, 부산항을 통해 연결된 대마도·규슈 지역도 부산의 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일본인 사업가는 "부산항에서 오가는 배가 많은 만큼, 일본에서도 규슈나 대마도처럼 한국과 가까운 지역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미 부산이 친숙한 사람들에게도 한 번 더 부산을 방문할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06: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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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 서비스 개편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서비스인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내 문서함'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내(內) 원더월렛 '내 문서함'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내 문서함'을 통해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 또한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우편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는 '내 문서함' 서비스에서 우리카드 갱신 및 유효기간만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 문서함'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내 문서함' 서비스를 신청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PRO 11과 에어팟 PRO 2세대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원더월렛 출시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및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내 문서함' 서비스로 공공·민간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로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09 10:01: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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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MZ직장인 위한 '라이프먼데이클럽' 오픈

BNK부산은행이 MZ세대 직장인의 일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라이프먼데이클럽'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라이프'에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프먼데이클럽'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베러먼데이클럽'과 연계해 클래식, 와인, 로스팅, 플로깅 등 다양한 주제로 클래스와 모임 기회 등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와인과 클래식을 함께 즐길 직장인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70명을 선정해 28일 부산 장전동 소재 '시네마 파라다이스'에서 진행하는 영화 OST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 및 만찬에 초청할 예정이다. '와인과 클래식을 즐길 직장인을 찾습니다'이벤트는 모바일뱅킹 앱 '라이프'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뱅킹 앱 '라이프' 내 '라이프먼데이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욱 부산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이번 라이프먼데이클럽 서비스가 MZ세대 직장인 고객에게 새로운 충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06 13:14: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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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ESG경영 '선도 기업' 목표 달성

KB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도 기업이란 목표를 달성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ESG 경영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ESG 경영 선도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배출량 등 ESG금융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 또한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위험관리 체계 확립과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전사적 차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하고 있다. KB금융는 지난 2020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실질적인 ESG경영을 이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ESG 경영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2022년 12월 한국ESG기준원이 주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부문 대상을 단독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에 7년 연속 편입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의 KCGS 우수기업 시상식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국내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활성화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ESG부문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해 왔다.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평가 모형을 개편한 후 총 974개의 상장회사를 평가했는데, 이중 KB금융이 단독 선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경제·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서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했다. 금융사 중에서는 KB금융을 포함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KB금융의 경우 2016년부터 7년 연속 DJSI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되었으며, '자금세탁방지', '인권', '인재유지', '사회공헌', '금융포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은 ESG평가인 '2022 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ESG평가 지수 DJSI에서도 7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됨으로써 국내외에서 가장 권위있는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우수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이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전 계열사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에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ESG 투자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전사적으로 수립, 이행 및 관리 감독하는 등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KB금융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 AA등급 획득 ▲S&P 글로벌 2022 지속가능 어워드 골드 클래스 수상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내 금융사 유일 리더십A 획득 ▲블룸버그양성평등지수 국내 기업 최초 4년 연속 편입 등 ESG경영 성과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의 지향점은 공존과 상생을 통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직원-사회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것" 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펼쳐 KB가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에 전달될 수 있도록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06 10:24:14 이승용 기자
[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인터뷰/BNK금융 엑스포 TF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부산 현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기원하며 현재 엑스포 개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BNK금융 부산 엑스포 TF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BNK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신설했는데 설치 배경이 무엇인가요? "BNK금융그룹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팀을 신설했습니다. 지주에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유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 한정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전국 단위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TF팀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BNK부산은행이 2030 세계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과 출시했는데 현재 가입자 현황과 목표가입자는 몇 명인가요?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은 지난 2016년부터 판매한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이란 상품을 리뉴얼해 만든 상품입니다. 현재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 13만201좌가 계설됐고, 금액은 4908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표가입자의 경우 따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상품을 많이 판매하려는 목표가 아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의 경우 15만7814좌가 계설됐고, 1조655억원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 예금 특판'상품도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되는데 지난 8월 말 기준 4만2554좌, 1조7264억원을 기록 중에 있어 고객들에게 인가 높습니다. BNK금융의 강점을 살려 고금리 상품으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2030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와 부산시청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향후 계획이 있는가요? "엑스포 개최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BNK금융은 자발적으로 유치 홍보에 나섰습니다. 서명운동부터 시작해 각종행사 등을 펼치면서 시민들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돕기 위해 35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했고, 부산은행의 SNS 채널인 '고메부산'과 유치 지원 콘텐츠 제작을 협약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될 경우 BNK금융지주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부산시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데 엑스포 선정 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폭을 늘릴 계획이 있나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시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BNK금융은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정책자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3-10-06 06:00: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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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글로벌 도시 발돋움은 BNK금융과 함께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BNK금융그룹이 힘쓰고 있다. BNK금융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BNK금융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 ◆부산 대표 기업의 책임감 BNK금융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016년 6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시작한 것. 같은 해 BNK금융은 사업 연고가 전혀 없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했다. 금융사업 목적이 아닌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준비현장을 방문해 현지 조언과 지역경제 발전 등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엑스포' 개최는 한나라의 위대한 업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를 개최했지만 이는 규모가 작은 인정엑스포였다. 가장 규모가 큰 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적이 없다. BNK금융은 세계적인 축제 개최를 돕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BNK금융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에 써달라며 2020년 2억원, 2021년 3억원, 2023년 30억원까지 총 35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4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유치 홍보에 뛰어 들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2030세계박람회는 경제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국가행사로 부산이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BNK금융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동북아 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해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투자 환경 활성화가 필수조건인데, 2030세계박람회를 통해 지역 산업이 새롭게 개편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년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부산은 지난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세계 29위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51위를 기록했지만 2년 만에 21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산광역시청 관계자는 "부산이 엑스포 유치를 통해 한발짝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도시로 발전 할 수 있게 정부와 부산 대표 금융기업인 BNK금융의 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부산의 희망" 부산을 대표하는 BNK금융은 부산시민들의 사랑이 받고 있었다. 부산에서 만난 시민들의 90%가 부산은행을 사용하고 있었다. 수도권에서 잘 알려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사용하는 시민이 드물 정도였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장사하는 입장에서 여러 은행을 사용하긴 하지만 은행지점을 방문할 때는 부산은행만 간다"며 "현금을 자주 사용하는 상인의 특성상 은행을 자주 방문하지만 주변 상인들만 봐도 부산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한다"고 했다. 그는 "인기 지점의 경우 영업시작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년층의 대부분도 주거래은행은 부산은행이다. 부산 카톨릭대학교 한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생증 발급으로 부산은행 계좌를 개설하게 돼 친근감 있고 혜택이 많은 은행으로 생각한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용돈 받으면 자연스럽게 부산은행에 가서 저금을 했다"고 말했다. 엑스포 홍보 역시 부산은행에서 많이 봤다는 시민들이 대부분이었다. 부산은행을 방문한 한 고객은 "엑스포개최 여부를 부산은행을 통해 처음 알았다. 지점 안 TV에서 홍보영상을 지속해서 틀어주고, 창구 앞에도 엑스포 홍보 배너가 있어 부산엑스포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BNK부산은행이 부산에서 가장 큰 금융기업이기 때문에 엑스포 홍보를 담당하는 것이 부산시에게는 이득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BNK금융은 부산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10-06 06:00:3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