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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2022 코리아 톱 어워드' 11년째 대상

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열린 '2022 코리아 톱 어워드(Korea Top Awards)' 시상식에서 'KB굿잡'이 사회공헌브랜드 부문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Korea Top Awards'는 매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눠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출범 이후 총 20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취업박람회를 KB굿잡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전환 개최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없이 온라인 취업컨설팅, 화상면접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2년 동안 전국 60여 만명의 구직자와 1360여 개 구인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한 정규직원 채용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KB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에 따라,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5 14:32: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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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 박차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생태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금융주치의 프로그램과 윤종원 행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등 생태계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진단 통해 맞춤 솔루션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결과보고서를 제공하는 'IBK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사에게 처방을 받는 것 처럼 기업의 경영·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 상품·비금융 서비스 안내는 물론 기업 유형별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진단→맞춤형 처방→연계지원' 순으로 이뤄지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재무제표 등록만으로 진단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를 비대면으로 수집·분석해 기업진단 및 솔루션 제안 단계까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총자산 30억원 이상인 제조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1단계를 적용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말 비제조업 중소법인에 2단계로 확대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532개 영업점에서 1만5300개 기업진단 결과를 토대로 여신심사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구축 이후 약 2000개 이상의 기업 대표자는 기업은행 영업점장으로부터 직접 고객용 진단보고서를 전달받았다. 보고서에는 매입·매출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을 도식화하고 거래처 및 전·후방산업에 대한 유의사항을 상세히 담았다. 신용등급, 재무분석, 인력·기술, 거래처현황, 업황전망 등 주요 항목별로 중소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까지 처방한다. 기업은행이 자체 진행한 고객 인터뷰 결과 효율적인 진단항목 구성 등으로 프로그램 제공 시 96%가 유용하다고 답변했고, 78%는 내부 경영관리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프로그램 효율성을 한층 제고해 이용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고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단순한 금융조력자를 넘어서 금융주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진출 위해 윤종원 출격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3일 세계적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에 나섰다.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윤 행장은 중소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실제 기업은행은 윤 행장 취임 이후 담보나 재무정보 중심의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 공급목표를 설정하고 현재까지 1조원 이상을 지원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은 윤 행장 취임 전 2년간 7.3%에서 취임 후 2년간 29.3%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들과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을 적극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한 후 구로·부산·대전을 포함해 총 4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학과 연계한 예비창업자 지원을 위해 IBK창공 서울대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서류 및 대면평가를 통해 IBK창공 마포·구로·부산·대전 4개 센터에서 육성할 총 70여개 기업을 선발한다. 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 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운영을 통해 올해 1월말까지 총 460개의 육성기업에 4860억원의 투·융자, 5517여건의 컨설팅, 멘토링 및 IR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모험자본, 기술금융, 컨설팅 등 기존 IBK경쟁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4-25 11:31: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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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과 협력

우리금융 본사 전경./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소속 기업들과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 간 다양한 사업 협력을 시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반프'가 개발한 시스템을 현금 수송차량에 적용해 타이어 및 도로 상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예측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 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를 지원했다. '반프'는 트럭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타이어의 안전성을 높이는 안전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테크(Tech) 기업이다. 지난 23일 미국'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 2022'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동차 테크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선불폰을 통해 불법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금융범죄 사례를 근절하고자 '엘핀'과 함께 작년 11월부터 PoC(Proof of Concept, 현장기술검증)를 수행했다. '엘핀'은 스마트폰의 위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인증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테크(Tech) 기업이다. 고객의 정보를 탈취한 금융 범죄자가 선불폰을 통해 부정 접속시 기존 인증방식에 위치 정보를 추가해 사고를 예방한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추후 서비스에 적용될 모델과 대상 채널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아'는 프리미엄 김 제조 업체로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전통 음식을 고급화·스낵화·플랫폼화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구독서비스를 통해 '담아'의 프리미엄 김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상반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공급망 금융(SCF·Supply Chain Finance) 플랫폼인 'WON 비즈플라자'와 디노랩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WON 비즈플라자'플랫폼에서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확보를 돕는 고유의 금융기능 외에도 기업의 경영지원 활동을 위한 비금융 B2B 전문몰을 동시에 오픈 준비 중이다. 디노랩의 스타트업 중 에이치알엠(ESG 순환자원 솔루션),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AI기반 텍스트 영상자동변환, 前웨인힐스벤처스), 아미쿠스렉스(AI기반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글로싸인(클라우드기반 전자계약서비스), 엘핀(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솔루션) 등이 참여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디지털 초혁신 추진 및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디노랩 기업들과 전방위로 협업을 시도중이다"며 "우리금융과 혁신 DNA를 만들어갈 수 있는 디노랩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5 11:25: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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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구의 날 맞아 본점 소등행사 참여

지구의날 소등행사 참여./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에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로 인해 파괴된 지구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신한은행은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의 일환으로 신한은행 본점 및 백년관, 강남별관 등 주요 대형 건물에서 10분간 소등하는 '신한은'行' 하다!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10분간 소등'은 전기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2660kg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40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와 함께 '지구의 날' 취지를 고객과 임직원이 공감하고 기후행동을 실천하고자 신한은행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6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기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신한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함께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3만원(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50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Net Zero' 실현에 보다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에 발맞춰 고객과 직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5 11:25: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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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 개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점포를 개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하나은행과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 개점은 은행권 최초로 동일 공간에 두 개의 은행이 운영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은행은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자리에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가장 많은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판매는 자제하기로 했다. 근무직원은 은행별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동점포 운영으로 점포 축소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고객층의 이용 편의성도 높여드리고자 이번 공동점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점포뿐만 아니라 디지털 점포 운영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접근성 향상과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5 10:26: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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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4대금융, '주주환원' 강화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4조6399억원에 달한다. 은행 4곳의 이자 이익은 9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이 무려 42% 가량 늘어난 1조45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이어 신한금융이 18% 증가한 1조400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금융이 8.0%증가한 9022억원, 우리금융은 8842억원으로 32.5%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4대 금융지주의 사상 최대 실적은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가 이끌었다. 특히 4대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급상승한 반면, 예·적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해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로 이자이익을 벌어들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사별로 핵심 수익성 지표인 NIM(순이자마진)을 살펴보면, 리디뱅크인 KB금융의 NIM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91%를 기록했다. 이자이익만 2조6480억원에 달한다. 신한금융의 NIM은 0.06%포인트 올라 이자이익은 2조4876원을 기록했고 뒤이어 하나금융이 2203억원, 우리금융 1조9877억원에 달했다. 반면, 은행권 평균 대출 금리와 수신 금리의 격차는 지난해 12월 1.55%포인트에서 지난 2월까지 1.8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4대금융지주는 '이자장사'로 이익을 늘렸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분기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놨다. 우선 리딩뱅크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 KB금융은 실적발표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1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신한금융은 분기배당에 이어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 부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입한 보통주는 총 366만5423주로, 취득 규모는 15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1분기 분기 배당을 지급을 발표했다. 1분기 배당금은 400원이며 지급 시기는 5월 초다. 이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분기배당 정책에 동참할 분위기다. 그간 중간배당을 시행하던 하나금융은 분기배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주사 설립 아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우리금융도 중간 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확정하며, 중간 배당을 정례화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세를 꺾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대출금리가 올랐지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한 상황이다. 그러나 금융권은 이들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 인상기로 대출금리가 급등하며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가파른 실적호조에 힘입어 주주환원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금융지주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만큼 이들을 충족 시키키 위해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4-24 17:0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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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리딩금융 탈환 실패…보험·증권 수익 감소

/신한금융 신한금융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KB금융에게 밀려 금융지주 실적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보험사와 증권사 수익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919억원) 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최대실적에 힘입어 1분기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하려했지만 KB금융 역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700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단 527억원 차이다. 신한금융이 1분기 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비이자이익 감소세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을 책임졌던 증권사가 거래대금 위축과 시장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인 업종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보험사 역시 유가증권처분익 감소와 주가하락에 따른 변액보증금 적립이 늘어나며 순이익이 줄어 들었다. 동학개미 운동으로 효자 노릇을 해왔던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04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681억원에 비해 63.6%나 줄었다. 위탁수수료는 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6억원에 비해 69.7%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순익 역시 15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합산순익 1805억원보다 15.6% 줄어든 순익이다. 반면 KB금융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푸르덴셜생명, KB생명의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와 466억원 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싸움의 주요 역할은 보험사로 신한라이프가 호실적을 달성했을 경우 순위 변동이 발생 할 수도 있었다"며 "신한금융이 손해보험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올해 리딩금융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지분 94.54%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그룹투자은행(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4 15:11: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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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9022억 달성…"1500억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관계사가 성장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66억원)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9000억을 돌파하며 1분기 중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은행, 카드사의 특별퇴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조47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분기 연속 증가세다. 이자이익은 2조203억원, 수수료이익은 4535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66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자산이 증가했고, 저원가성예금을 높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캐피탈, 하나카드도 모두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분기 대비 23.5% 증가한 1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913억원, 546억원이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8%, 6.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24%포인트 증가한 160.4%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또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라며 " 앞으로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4-24 08:35:1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