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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모듈 '네온2' 공개

LG전자, 태양광모듈 '네온2' 공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NeON2)'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솔라 2015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19.5%의 세계 최고 모듈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2는 모듈 효율을 19.5%로 향상해 18.3%의 기존 제품이 낼 수 있는 출력(300W)을 320W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네온2에 첼로(Cello)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모듈 효율을 달성했다. 첼로기술은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한 신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지만 첼로 기술을 적용한 네온2는 이를 12개로 늘려 모듈의 출력을 높였다. 네온2는 빛의 세기가 약한 흐린 날이나 기온이 높은 한 여름에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개선해, 기존 P타입 대비 연간 최대 7%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다. 2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네온2는 내구성도 강화했다. 모듈 및 프레임의 강화 설계를 통해 수직으로 누르는 1톤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6-10 11:00:51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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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5년형 UHD 모니터 3종 국내 출시

삼성전자, 2015년형 UHD 모니터 3종 국내 출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2015년형 UHD 모니터 UE590(모델명 U28E590D) , UE850(모델명 U28E850R, U32E850R) 3종을 국내 시장에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UHD 모니터 전 모델에 AMD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프리싱크는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고성능 게임과 같이 프레임레이트가 변경되는 화면을 게이머에게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소비자 사용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영상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작업 편의성을 강화했다. UE590은 UHD해상도에서 60Hz 입력이 가능한 HDMI와 DP 1.2(디스플레이 포트)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PC 뿐만 아니라 게임기와 AV 기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VESA 표준 월마운트 사용이 가능하다. UE850은 UE590의 모든 기능에 Mini DP 단자를 추가로 지원하며 USB 3.0 4포트 허브가 내장돼 있다. 또한 빠른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USB슈퍼 차징 기능을 갖췄다. 높낮이 조절, 화면 상하 각도 조절, 모니터 좌우 회전, 화면 가로·세로 변환도 가능하다. UE850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업계 최고 수준인 30%를 활용했고,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PVC-Free 소재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UE850은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 소비를 약 10% 감소시키는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주는 '오프타이머(Off-Timer)'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 2015년형 UHD 모니터는 화면 깜박임을 줄인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과 눈에 좋지 않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를 지원해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5년 UHD모니터 출시를 기념해 U32D970 제품 구매자에게 캘리브래이터 Spyder5 ELITE를 증정하고, U32E850 구매자에게 Spyder5 EXPRESS를 증정한다. 출시 기념 행사는 온라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세내용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 판매 사이트(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고해상도, 고화질 시장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UHD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UHD 모니터 신제품 출고가는 U28E590D 모델이 69만 9000원, U28E850R 모델이 79만 9000원, U32E850R 모델이 145만원이다.

2015-06-10 11:00:31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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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 휴대폰으로 중남미 시장 장악…15분기 연속 판매량 1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의 인기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상을 지키며 15분기 연속 판매량 1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는 아이폰6 시리즈를 앞세운 애플과 중저가 제조업체의 견제가 유독 거셌지만 갤럭시A 등 보급형 제품으로 모델을 다양화한 전략이 1위 수성에 영향을 미쳤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29.5%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은 중남미 시장에서 2011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판매량 1위 기록을 세웠다. 이 조사기관은 "삼성의 점유율이 1년 전보다는 많이 빠졌지만 다양한 중저가 제품을 내놓으면서 전 분기보다는 점유율을 늘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분석했다. 2위는 피처폰 시절부터 북미는 물론 중남미에서 강세를 보인 LG전자(10.9%)가 차지하며 국내 제조사의 위상을 과시했다. LG스마트폰은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삼성과 LG 모두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중남미에서도 앞으로 중국이나 인도처럼 여러 글로벌 제조사의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06-10 09:4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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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 R&D 캠퍼스 문 연다…올 10월 7000여명 입주 예정

삼성 서울 R&D 캠퍼스 문 연다…올 10월 7000여명 입주 예정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 최초의 서울 소재 연구소 '삼성 서울 R&D 캠퍼스'가 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건설 중인 R&D센터의 명칭을 '삼성 서울 R&D 캠퍼스(Samsung Seoul R&D Campus)'로 확정했다고 10일 전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임직원들이 삼성전자의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직접 지었다. 지난 4월 R&D 센터 명칭 공모를 시작해 1000여건의 의견이 모았다. 7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삼성 서울 R&D 캠퍼스가 최다 득표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서울 소재 R&D 거점이라는 의미와 대학 캠퍼스 같은 생동감을 강조한 이름이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는 2012년 7월부터 33만㎡(10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체 6개 동으로 이뤄진 첨단 R&D 센터다. 올해 10월 약 7000명이 입주한다. R&D 캠퍼스는 개방과 혁신이 강조된 사무환경으로 꾸며지며 주변 녹지와 어우러지는 친환경 시설도 갖춘다. R&D 캠퍼스에는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소프트웨어센터, DMC 연구소 임직원 등 7000여명이 이전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총결집한 '소프트파워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서울 SW 연구소, 수원 모바일·디지털 연구소와 소재 연구소,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는 담을 없앤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도 하고 주택가와 인접한 건물은 층수를 낮춰 주민의 조망권·일조권을 배려하는 등 주민 소통에 힘을 쏟았다.

2015-06-10 08:31:13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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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5만도 못한 2달 초라한 성적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엣지가 10일로 출시된 지 두 달을 맞이 하지만 전작들과 비교해 초라한 성적에 정확한 판매 통계자료를 발표하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갤럭시S6와 엣지는 공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체제에서 개발돼 '이재용폰'으로 불리며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출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판매량이 공식 집계되거나 발표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거 갤럭시S4와 갤럭시S5는 1000만대 판매 돌파까지 각각 28일, 25일 걸렸다. 특히 갤럭시S5의 경우 출시 한 달만에 1000만대 돌파를 대대적으로 알렸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두 달이 지났지만 판매량 발표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지난달 20일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6 판매 저조하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엣지의 거품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6 시리즈가 시판 후 20일 동안 600만대 판매됐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S6 시리즈가 전작 갤럭시S5를 앞섰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단순히 비교해보면 갤럭시S5의 하루 판매량은 40만대고, 갤럭시S6의 판매량은 30만대에 불과하다. 때문에 갤럭시S6가 갤럭시S5의 판매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20일 동안 적어도 800만대는 판매되어야 한다. 게다가 갤럭시S6 시리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높은 판매수치를 기록해야한다. 미국 포브스지와 비즈니스인사이더도 갤럭시S6와 S6엣지가 당초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출시 초 판매에 비해서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현저히 판매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할 경우 2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T·모바일(IM) 부문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의 50%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갤럭시S6의 부진은 삼성전자로써는 치명적이다.

2015-06-09 17: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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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주문량 감소에 부품주도 기대치 하향"

"갤럭시S6 주문량 감소에 부품주도 기대치 하향"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 판매량이 출시 첫달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에 밀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품주 역시 수혜를 입기 힘들 전망이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합계 판매량은 600만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갤럭시S6와 S6 엣지는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밀려 판매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9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만2000원(2.44%) 하락한 128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갤럭시S6 시리즈가 출시 첫달 글로벌 판매량에서 애플사의 아이폰6에 밀렸다는 결과가 보도된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6의 경우 3주 동안 판매된 갤럭시 S6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2014년 말에 출시된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판매량 2위도 아이폰 6 플러스였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샤오미가 판매량 5위와 9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최근 인도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을 신규 론칭해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관련 부품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무난할 전망이지만 최근 주문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에는 전반적인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 노트5의 부품공급이 7월 중순부터 개시될 예정이지만 갤럭시 S 시리즈보다 파급력이 적고 아이폰 6S도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커진 아이폰 6 대비 파급력이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부품주를 살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2015-06-09 15:06:24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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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 기업에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 기업은 앞으로 경영상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9일 SK에 따르면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 법무법인 지평, 공익법인 '두루'는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35개 사회적기업이 경영상 필요한 법률적 문제를 상담·지원해주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루는 지평이 법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법률서비스 실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법률적 기반이 취약한 사회적기업은 신규사업 진출이나 세무문제 등 여러 경영활동 과정에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본연의 일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추진단은 지평, 두루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회적 가치 평가와 보상체계 구축 등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의 객관성·안정성·체계성도 확립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UN글로벌컴팩트 국제무대에 소개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법률가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끌어 냈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여러 사회적 가치만큼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지난 4월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식이 열렸다.

2015-06-09 14:00:3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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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비율 논란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삼성 3대 승계 작업'이 삐걱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의 공격에 삼성이 긴장하고 있다. 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 타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 확대에 집착한 나머지 기업 미래가치와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엘리엇의 삼성물산 경영참여 선언으로 비상이 걸렸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성공을 위해 정보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찮은 분위기다. 합병 주총일(7월17일)까지 엘리엇이 우호지분을 25% 정도만 더 모을 경우 사태는 심각해진다. 기업 합병은 상법상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합병을 할 수 있다. 즉 3분의 1 이상이 반대하면 합병은 무산된다. 엘리엇이 이미 7.1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25%정도만 추가로 확보하면 합병 여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엘리엇이 지난 4일 '경영참여 목적' 지분공시와 함께 삼성물산의 합병비율과 보유 주식에 대한 현물 배당 등을 요구한 것도 이런 작업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사태가 조금만 더 심각하게 흐르면 최 부회장의 책임론까지 대두될 태세다. 삼성 비서실이 20년간 공들인 '이재용 회장 만들기'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서 어그러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면서다. 삼성은 지난달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합병회사명 삼성물산)을 발표하면서 지주사체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삼성그룹의 출자 구조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에서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된다. 그러나 '엘리엇 이슈'가 튀어나오면서 일이 어떻게 흘러갈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서도 합병을 무산시킬 수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총액이 1조5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을 철회할 계획이다. 엘리엇이 4일 공시 전에 갖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773만2779만주는 모두 기준일(5월26일) 이전에 확보한 것이다. 이들 모두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삼성물산은 약 4424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보통주 5만7234원, 우선주 3만4886원으로 현 시세보다 한참 아래라서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총 지분율이 33%인 외국인 투자자들 중 10% 가량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도 삼성이 설정한 1조5천억원 데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 주당 몇 만원 손해를 보더라도 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을 압박하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의 약점은 삼성측 우호 지분율이 극도로 취약하다는 데 있다. 삼성SDI(7.39%)·삼성화재(4.79%)·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41%) 등을 합친 삼성측 우호지분은 13.99%에 불과하다. 9.98%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삼성편을 들어주더라도 합병 가결 요건인 3분의 2에는 턱없이 못미친다. 이렇게 상황이 전개된 데는 최지성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컨트롤 타워의 안일한 판단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제일모직 중심으로 합병작업을 추진하다 보니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게 합병비율과 합병계약 시점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1대 0.35다. 삼성물산 주식 3주로 제일모직 주식 1주를 교부받는 셈이다. 이는 상장회사 합병의 경우 최근 1개월간의 주가 동향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을 기반으로 한 계산이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 제일모직의 PBR은 4.32다. 삼성물산은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은 4배 이상 고평가 된 상황이다. 합병계약 시점에 삼성물산의 주가는 연간 최저수준이었던 반면 제일모직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재용 부회장 우호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52.24%)에게 최대한 유리한 시점을 골라 합병계약을 맺는 것이다. 덕분에 자산가치로는 제일모직의 3배 이상인 삼성물산이 되레 3분의 1정도 가치밖에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이는 주주보호 명분을 내세우는 엘리엇을 비롯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공격의 빌미가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엘리엇이 삼성의 지배구조와 시장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20년간 공들인 이재용 대물림 작업이 최지성 체제의 '과잉충성' 탓에 마지막 순간 위기에 봉착한 듯하다. 삼성이 소버린 사태 때 SK처럼 곤욕을 치르다 결국 막대한 국부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 관계자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비율은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하게 산정한 것"이라며 "시기는 양사가 합병할 때 낼 수 있는 시너지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2015-06-09 11:31:34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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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인원' 가정용 ESS 신제품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SDI는 독일 뮌헨에서 10∼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시회 '인터솔라 EU 2015'에 참가해 '올인원'(All-in-One)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8.0kWh 올인원 제품을 선보인다. 발전소에서 하나의 선으로 모든 전력을 공급받는 다른 국가의 가정과는 달리 3개의 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독일·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 특화된 제품이다. 한대의 ESS를 3개의 선에 동시에 연결해 쓸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같은 기술을 적용한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은 높이고 고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부피는 30% 이상 줄였다. 아울러 삼성SDI는 기존 제품과 크기는 같지만 전기 저장용량을 50% 늘린 5.5kWh 제품과,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설치 후 언제라도 10.8kWh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7.2kWh 확장형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삼성SDI는 배터리 기업으로는 최초로 모든 부품을 모아 하나의 완제품으로 만든 일체형 가정용 ESS 올인원을 출시, 가정용 ESS 시장이 활성화된 독일과 영국,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올인원 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추가 부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바로 설치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낮추고 AS에 대한 불안도 덜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김우찬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 ESS사업팀장 전무는 "올인원 신제품 출시로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을 출시해 가정용뿐만 아니라 전체 ESS시장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6-09 11:14:36 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