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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준비부터 청소까지"...LG전자, CES서 홈로봇 'LG 클로이드' 공개

LG전자가 상황에 따라 가전을 제어하고 가사 업무를 수행하는 홈 로봇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이번 CES에서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도 직접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해낸다. 관람객은 LG 클로이드로 한층 가까워진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예시로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춰 준비물도 챙겨 전달한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정교하게 움직임을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cm부터 143cm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구동 자유도(DoF)로 움직인다. 이는 사람 팔의 움직임과 동일한 수준이다. 5개 손가락도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로봇·배송로봇 등을 통해 발전시켜 온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고, 위아래로 흔들림이 적어 정교하고 자유로운 상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머리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개발된 'LG Q9'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칩셋에 자체 개발한 시각언어모델(VLM) 및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홈로봇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로봇 사업을 겨냥해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도 처음 공개한다. 액추에이터는 회전력을 만드는 모터,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드라이버,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기 등을 합친 모듈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한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12:40: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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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초일류 도약"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SK하이닉스는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로 평가받으며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며 "이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가 되자고 당부했다. 우리 말로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 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메모리 제품과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곽 사장은 "'SKMS'를 바탕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 역시 지속되어야 함.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원 팀' 정신을 완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을 뛰어넘었던 AI 수요는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으며 경쟁의 강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격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AI 기술 도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 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구성원과 경영진이 원팀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해 가능했다"고 했다. 끝으로 "2026년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자"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2 16:08: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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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수익성 중심의 성장궤도 진입해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026년을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수익성 성장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통해 이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실을 다져 고객 신뢰를 회복했다면, 앞으로는 기술 중심회사로 혁신하여 고객이 우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영역에서 안정적 수익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여, 완전한 경영정상화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의 새로운 성장궤도 진입을 위해 ▲일등 기술 확보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 ▲전 영역에서 AX 실행 가속화를 올해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입장벽 확보가 가능한 핵심 기술 영역인 '일등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정 사장은 "고객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요구한다"며, "미래 고객을 위한 기술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기술리더십을 갖춘 기술 중심 회사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구조적 원가 혁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정 사장은 "원가 혁신은 외부 변동성에 맞서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기술을 통해 원가를 줄이는 고도화된 구조적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AX(AI 전환) 가속화에 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는 자율적 인공지능 '에이전틱 AI'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능별 AI 고도화와 AX 문화를 확산하자"고 말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품질 등 전 영역에서 AX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정 사장은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으로 출발선에 서야 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단한 '원팀'이 돼 원하는 결실을 반드시 거두는 2026년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2 16:01: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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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로봇 등 성장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갖춰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 구축을 당부하며, ▲ 고부가품 중심의 기술 경쟁우위 확보 ▲ 자동화 확대, 생산성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향상 ▲ 전고체전지, 글라스 기판 등 신사업 사업화 ▲ AI를 활용한 전사 혁신 등의 2026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시상과 신년사 순으로 진행했다. 장 사장은 "2026년은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AI 서버, 전장 등 선단품 개발 확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고부가 제품 집중,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전장, 로봇 등 성장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기회요인인 AI와 로봇 등 성장 시장에서 1등 기술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1등과 2등의 차이는 마지막 1%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고 끝까지 완성도를 높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만들자"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2 15:52: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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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노태문, 삼성전자 올해 AI 선도 기업으로 체질 개선 주문

삼성전자가 2026년을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확보의 분기점으로 잡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이끄는 '투톱'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첫 메시지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두 대표이사는 이날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례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밝혔다. 이어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 설계부터 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부회장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ㅁ[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고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는데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성과로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로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자"고 말했다. 기업이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경영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며 "환경과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원칙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 어떤 외부 위기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새해에도 함께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노태문 사장은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노 사장은 "AX(AI 전환)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기술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위기 대응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센싱하고 경영 활동 전반에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빠른 실행력과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 정착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준법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는 준법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X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2026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6-01-02 15:2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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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장 둔화 속...삼성·LG, 전장으로 사업 무게중심 이동

삼성과 LG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을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 축으로 앞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 가전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무게중심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는 지난해 7월 기준 전장 시장 규모가 2648억달러에서 연평균 9.4% 성장해 2034년에는 59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센서와 카메라 등 차량용 전자 부품 채택이 확대되면서 전장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기존 배터리·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형성해 온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반도체 분야로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뉴 IX3'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뉴 iX3'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이 적용되는 첫 모델로 삼성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주요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따른다. 삼성전자는 이번 뉴 iX3를 시작으로 향후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과 내연기관차 모델에도 엑시노스 오토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7시리즈 모델에는 가장 최신 제품인 5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장 사업을 통한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은 국내 반도체 수출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LG 또한 그룹 차원에서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는 자동차 전자 부품들을 생산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LG그룹 주요 계열사 수장들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과 매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파트너십을 다져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칼레니우스 회장은 방한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SDV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CES2026'에서 AI를 결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탑승자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도 공개할 계획이다. AI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모델들을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등 차량 내 경험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주요 대기업들은 전기·전자 기술과 IT 역량,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을 통해 축적한 사용자 경험 노하우를 결합해 SDV 전환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1 15:3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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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2026년형 LG 그램 첫 선...항공 신소재·엑사원 탑재

LG전자가 항공 소재와 엑사원으로 더 강력해진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그램 프로 AI 2026(모델명: 16Z90U·16Z95U)을 첫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을 지켜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를 탑재해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 PC까지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AI'가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형 LG 그램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인 에어로미늄은 두 금속의 장점을 모두 갖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탁월하다. 실제 LG전자만의 '경량화 설계 공법'으로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16형 그램프로의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스크래치 저항력이 35% 이상 강해졌을 정도로 내구성은 높이면서도 가벼움은 유지했다. 에어로미늄 특유의 메탈 느낌 마감으로 외관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사용환경과 패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AI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PC에 저장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과 답변을 수행하는 '마이 아카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우선적으로 검색·요약하고, 질문의 의미와 문맥을 파악해 답변하기 때문에 개인화된 작업처리에 용이하다. 고객의 PC 작업 기록을 찾아주거나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복원해주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편리함을 더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내장해 영상의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과 보안도 더욱 강력해졌다. 지난해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 등 OS 제약 없이 모바일 기기와 연결돼 활용도를 높였던 '그램 링크'는 올해 웹OS까지 영역이 확장돼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를 활용한 ▲무선 파일 공유 및 사진 전송▲화면 확장을 통한 회의진행이 가능하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강도 메탈 신소재를 최초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은 강화하면서도 더욱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1 12:23: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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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K-엑사원', 미국·중국 목표 모델 추월...개발 착수 5개월만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K-엑사원(EXAONE)'을 통해 AI 원천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최신 AI 모델 대비 100% 이상 성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고 개발에 나선 'K-엑사원'이 목표 모델을 웃도는 성능을 기록하며 오픈 웨이트 모델 '글로벌 톱5'를 노릴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LG AI연구원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K-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을 프런티어급 모델인 236B(매개변수 2360억 개)로 규모를 키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LG AI연구원은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더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70% 줄였다. 모델 구조 최적화를 통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고가의 인프라 대신 A100급 GPU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해 구축 및 운영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엑사원'은 경쟁 모델 대비 104% 성능으로 목표 초과 달성하는 결과를 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미국과 중국의 프런티어급 오픈 웨이트(가중치 공개) 모델 중 비슷한 규모인 알리바바의 '큐웬3(Qwen3) 235B'를 1차 성능 목표 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K-엑사원'은 1차 평가 벤치마크 13종의 평균 점수에서 72.03점을 달성해 1차 목표 모델인 큐웬3 235B(69.37점) 대비 104%의 성능을 달성했다. 또 오픈AI의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인 GPT-OSS 120B(69.79점)와의 성능 비교에서도 103% 성능을 보였다. 오픈AI의 GPT-OSS 120B 모델과 알리바바의 큐웬3 235B 모델은 현재 글로벌 AI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 6위와 7위에 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은 1차 평가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 '글로벌 톱 5'까지 노릴 수 있는 성능을 달성한 것이다. LG AI연구원은 5년간 쌓아온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K-엑사원'을 5개월 만에 완성했으며, 향후 조 단위의 파라미터 규모를 가진 글로벌 빅테크들의 최상위 모델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K-엑사원은 글로벌 최신 AI 모델 100% 이상 성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했다"며 "LG만의 차별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K-엑사원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의 이러한 개발 성과에는 그룹 차원에서 강조해 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구광모 LG 대표는 최근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협할 수 없는 하나의 핵심 가치를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이후에는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하고 이러한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30 16:0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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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中 공장 장비 반입 규제 일부 완화...최악은 면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국 공장에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피하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공장에 대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 동안 VEU 자격이 있는 기업들은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미국산 장비를 중국으로 들여올 수 있었다. 하지만 BIS는 지난 8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VEU 지위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국내 기업들은 오는 31일부터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들여갈 때마다 별도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BIS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기업들은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 등의 종류 및 수량을 사전에 신청해 미국 정부의 심사를 받게 됐다. 연간 허가제로 바뀐 셈이다. VEU 지위에 따른 포괄적 수출 허가에 비해서는 까다롭지만, 장비 반입 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보다는 수월해졌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변수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 공장의 확장 또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미국산 장비 수출을 불허한다는 방침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I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VEU 제외 시 연간 필요한 허가 건수가 1000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중국 공장 운영 차질은 피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장은 당분간 구형 제품 생산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30 15:55: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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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어지는 HBM3E 수요...삼성·SK, 다음 승부처는 HBM4

내년에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가 시장 주류를 유지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시장 시선은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 출시 이후 본격 개화할 HBM4로 이동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경쟁 구도 재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BM3E가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AI칩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H200의 대중국 수출이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HBM3E가 전체 HBM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체 HBM 생산에서 HBM3E 비중이 6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87%)보다 21% 포인트 감소하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HBM3E는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 현상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HBM3E의 계약 가격도 기존보다 20%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차세대 메모리 전환기를 앞두고 이전 세대 제품 가격은 안정되거나 하락세를 보인다. 다만 HBM3E 가격은 오히려 높아지는 이례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빅테크기업들이 HBM3E 기반의 AI 칩 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주요 메모리사들이 HBM4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집중하면서 HBM3E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경우 최신 AI칩 H200을 이르면 내년 2월 전으로 중국에 본격 수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H200에는 HBM3E가 대당 6개씩 들어간다. 구글과 아마존 또한 최신 AI칩에 HBM3E를 탑재하고 있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에는 대당 HBM3E 8개가 들어가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3'에도 HBM3E가 4개씩 필요하다. SK하이닉스가 HBM3E 공급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HBM3E 판매 확대와 품질 인증을 계기로 시장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시장 시선은 내년 하반기 본격 개화할 HBM4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HBM3E에서 형성된 시장 구도가 HBM4 국면에서 어떻게 재편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을 목표로 HBM4 양산에 나서며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안정성과 수율을 비롯해 대량 공급 능력을 갖춘 SK하이닉스가 HBM4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SK하이닉스는 이천 M16 공장과 청주 M15X 신규 팹을 HBM4 생산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엔비디아에 제공한 HBM4 유상 샘플이 최종 품질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하며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15X는 총 2개의 클린룸으로 운영된다. 내년 2월 첫 번째 클린룸 가동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두 번째 클린룸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평택 캠퍼스에서 HBM4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 솔루션과 앞선 미세 공정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3E는 내년에도 시장 수요의 주류로 남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차기 격전지로 꼽히는 HBM4의 경우 공급업체 수와 주요 고객사 인증 마무리 시점에 따라 향후 공급 여건과 가격 변동이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9 16:53:4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