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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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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정상화에 '성큼' 다가선 항공사들, 4분기 넘길 묘책은?

코로나19 여파를 넘긴 항공업계가 '항공 정상화' 수준에 가까이 도달하고 있다. 다만 4분기로 들어서며 터진 대내외적 악재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6%가량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여객실적(549만1286명) 대비 180.8%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9년 4·4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1500만명을 돌파하며 '항공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하지만 중국발 여객 증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9월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였다. 반면 올해 9월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 중국은 14%를 차지하며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2019년이 2017년 3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단체관광이 제한됐을 시기였음에도 지금보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더 많았다. 실제로 항공포털 통계를 보면 9월 중국 노선 이용 여객 수는 83만8876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을 미뤄볼 때 지금의 회복수준은 항공업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엔저 현상과 여행 활성화 분위기로 인해 일본 여객은 국제선 여행운송 순위 1~3위를 모두 차지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항공 수요 정상화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항공업계는 4분기 비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고환율과 고유가에 봉착한 상태다. 올해 1·4분기 평균 1200원 후반대를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이 3·4분기 8일 기준 1311원으로 올라 비행기 리스비용과 같은 고정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유 가격도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높아진 상황이다. 결국 지출할 수밖에 없는 고정 비용이 커지는 셈이다. 항공사들은 이러한 위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선제적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채용 공고를 통해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또한 항공사들은 기단 확충과 강화를 위해 자본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7일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남은 차세대 항공기 1대를 비롯해, 화물 전용기 1대를 연말까지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항공기 도입에서는 '운용리스' 방식이 아닌 '직접 구매' 형태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새 항공기인 만큼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돼 연료비·기재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연간 12%의 운용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유한 항공기 중 18%가량이 20년이 넘는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추가 주문하며 기단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도 지난달 30일 미국 에어버스사의 A321네오 7호기 도입을 마친 데 이어 4조원을 들여 같은 기종의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치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중국 특수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국제선 여객 회복 추세 속에서 서비스와 기단 교체로 항공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16:1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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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후원한 '열기구팀'. 일본 사가 열기구 대회 참가

티웨이항공이 공식 후원하는 열기구팀이 '2023 사가 인터내셔널 열기구 페스타(2023 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에 참가했다. 티웨이항공 열기구 팀은 지난 31일 공식 연습 비행을 거쳐, 이달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2023 사가 인터내셔널 열기구 페스타(이하 사가 열기구 축제)'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후원 열기구팀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소속의 5명의 선수로 이뤄져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대회 참가와 선수들의 항공편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제작한 티웨이항공의 열기구가 다채로운 오색 빛깔의 다양한 열기구들과 경쟁하며 높이 떠오르는 장면이 펼쳐졌다. 사가 열기구 축제는 일본 사가현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열기구 축제로 수백 대의 열기구가 하늘을 가득 채우며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사가현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5대의 열기구가 참가했고 약 9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티웨이항공은 사가 노선을 첫 취항한 2015년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열기구 제작, 팀 창단, 국제 대회 참가 지원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자체 열기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항공 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사가는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 단독 노선으로, 지난 9월 복항하며 주 4회(월·수·금·일) 인천~사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열기구 스포츠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8 15:09: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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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부문 1위 쾌거

아시아나항공이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항공부문'에서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와 9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 이어 KS-SQI에서도 항공부문 1위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3대 서비스 평가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운항 역량 강화 ▲고객 편의성 제고 ▲ESG 경영 실천 등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8월 보안전문가를 초빙해 난동승객 제압, 전자충격기 사용법, 사격 훈련 등을 진행해 기내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기내에서 예술의전당 주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항공권 구매 고객을 공연에 초대하는 등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이사는 "올해 3대 서비스 평가에서 최고의 항공사로 선택해준 고객에게 감사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보내는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SQI 조사는 올해 7~9월, 전국 5대 광역도시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국제선 항공편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2023-11-08 14:54: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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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444억원 "4개 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측은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3분기 여객기 보유대수는 38대로 전년동기 37대 대비 보유대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국제선 노선수는 지난해 3분기 26개에서 올해 3분기 55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여행 수요를 흡수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회복시기에 맞춰 7월 제주~마카오, 8월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한데 이어 9월 인천~홍콩?마카오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는 등 선제적인 노선 전략을 통해 수요 확보에 나섰다. 또 일본 현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에 이어 일본 소도시 노선인 히로시마에도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11월 현재 기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9개 도시, 55개 국제선, 6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B737-8) 도입으로 공급을 더 확대하고 임차료, 정비비, 연료비 등을 절감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17:33: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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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

티웨이항공이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한다. 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일반직 공통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소지자로,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 일반직은 입사 후 일정 기간 국내공항지점에서 근무를 마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비 부문에서도 정비사(신입인턴)와 정비자재 분야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정비사 신입인턴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한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 부문의 경력사원 모집도 실시한다. 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웹 개발자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등이다. 부문별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7일 오후 2시까지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무별 모집 요강, 응시 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7 13:0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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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미래 경쟁력' 현대글로비스, 물류 꿈나무 육성… '청년 드림 캠프' 진행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대상으로 물류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예비 물류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를 대상으로 한 '2023 현대글로비스 물류 드림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물류업에 관심 있는 미래 인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물류현장 체험 학습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물류업계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7일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Knock-Down) 물류기지인 아산 제2KD센터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물류 현장을 체험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성수동 본사 인근 교육장에서 봉사활동, 취업 선배들에게 듣는 생생한 진로상담, 물류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한 전문가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각 6명씩 총 12명을 선발하고 등록금과 연 2회 학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 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의 도약과 함께 나아가 우리나라 물류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6 14:5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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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마일 경쟁 갈수록 치열…베트남·한국, 전기 이륜車로 '진화중'

베트남, 오토바이 등록대수 6500만…대기오염, 사고위험등에 '고심' 완성車 기업·스타트업 진출해 '전기' 모델 선봬…越 정부 정책 지원도 韓, B2B시장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확대 가능성 무한…인성그룹 '앞장' 대만 '고고로'와 국내 독점계약…내년까지 전국에 충전소 100곳 구축 로지올 관계자 "탄소배출 줄어 지구와 '상생'…기사엔 비용 절감 효과"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 '배달의 나라' 한국이 전기 오토바이(이륜차)로 탈바꿈하기위한 전쟁을 조용히 치르고 있다. 자동차도 전동화 모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에서 일반 서민이나 배달 플랫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륜차 역시 완성차 회사, 스타트업 등이 가세하며 '전기' 이용 모델이 증가하면서다. 특히 전기 오토바이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소음이 적고, 유지비 등 고정비가 적게든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때문에 생계를 위해 배달 등을 해야하는 이들에겐 전기 이륜차가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오토바이 약 6500만대…이젠 '전기'가 대세 6일 관련업계와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베트남 도로교통부에 등록된 오토바이 대수는 약 6500만 대다. 1억명 가량인 베트남 인구를 감안할 때 2명 중 1명 이상이 이륜차를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베트남 여느 도시의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녀노소가 모는 대규모 오토바이 행렬은 진풍경을 연출한다. 코트라 호치민무역관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에 이륜차가 깊이 뿌리내린 이유는 가격이 소득수준과 비교해 합리적이고 혼잡한 도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만큼 기동성이 좋고, 대중교통은 상대적으로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륜차가 너무 많다보니 사고 위험성이 높고 도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대기오염 문제도 커지고 있어 베트남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숫자 제한은 쉽지 않다는 판단에 오토바이를 '내연기관'에서 '전기'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대상으로 규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 전체 이륜차 중 내연기관은 9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26) 회의에서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이라는 목표를 선언한 베트남의 경우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내연기관 오토바이가 골칫거리인 셈이다. 베트남에서 전기 오토바이로의 전환은 대기업, 스타트업 등이 두루 참여한 가운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B2B시장, 일반 고객들을 위한 B2C시장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의 빈패스트(Vinfast)는 전기버스, 전기승용차에 이어 다양한 전기 이륜차를 선보이고 있다. 더온(Theon) 모델의 경우 5.5시간 충전으로 최대 100㎞를 갈 수 있다. 가격은 6000만~7000만동, 한화로는 320만~370만원 정도다.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셀렉스(Selex Motors), 닷 바이크(Dat Bike) 등도 베트남에서 B2B, B2C 시장을 넘나들고 있다. 특히 셀렉스의 경우 대표적인 플랫폼인 그랩(Grab), 고젝(Gojek) 등을 비롯해 커머스 선두인 라자다(Lazada)에도 전기 이륜차를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배달의민족(배민)도 호치민에서 일부는 전기 오토바이를 이용해 라스트마일 배달을 하고 있다. ◆한국, 라스트마일 서비스 경쟁속 전기 이륜차 대안 '급부상' 한국에선 인성데이터, 로지올, 바이크뱅크, 닷스테이션, 로지웨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인성그룹이 전기 오토바이 전환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로지올은 업계 1위의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다. 닷스테이션은 인성그룹이 e-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바이크뱅크의 자회사다. 이들 두 회사가 그룹내 전기 이륜차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로지올 최규범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25~30% 정도 감소했다. 배달 건수가 줄면서 '라이더'로도 불리는 기사분들의 수익이 크게 위축됐고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그래서 도입을 고민하기 시작한 게 전기 이륜차다. 전기 이륜차는 기존에 비해 유지비용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축소로)수익이 감소해도 순수익은 고정되거나 오히려 나아질 수 있어 라이더를 비롯한 생태계 참여자들과 상생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ESG와 연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기 오토바이 도입을 위해 닷스테이션은 앞서 대만의 스타트업 고고로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도입한 전기 이륜차는 로지올이 운영하는 '생각대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지올 윤성열 부장은 "로지올과 바이크뱅크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세인 라이더가 한 달에 24일 근무할 경우 내연기관 오토바이인 '혼다 PCX'는 매달 약 89만원, '고고로 2PLUS'는 64만원의 고정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는 연간 기준으로 전기 오토바이 교체시 약 3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고로 전기 오토바이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서울·경기 252대를 비롯해 전국에 701대가 다니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닷스테이션은 충전기(스왑 스테이션)를 갖춘 고고로 스왑 스토어를 서울 독산동을 시작으로 동대문, 세종, 전주, 대구, 부산 등 현재 전국에 10곳의 문을 열었고 올해 안에 20곳, 그리고 내년까지 전국에 100곳의 스토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규범 부사장은 "전기 이륜차는 소음도 없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전업 배달 라이더의 경우 주행거리가 연간 약 3만~4만㎞ 이상인데 내연기관 대신 전기로 교체하면 1대당 연간 약 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와도 상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기계회사인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도 올해 전기 이륜차를 처음 선보이고 배달 등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3-11-06 13:26:3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