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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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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 생산량 증산 합의에도…국제유가 '기대감' UP

주요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 달부터 점진적인 원유 생산량 증산에 합의했다. 하지만 그 증산 폭이 예상보다 작아 국제유가는 외려 반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석유수요가 향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OPEC+ 화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원유 생산량을 점차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5~7월 순서대로 일일 35만 배럴, 35만 배럴, 45만 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을 제안했다. OPEC+ 국가들이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대내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OPEC+는 OPEC 회원들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들이 구성한 산유국 연합체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지난해 4월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산유량을 점차 늘려 올해 1월부터 감산 규모를 일일 720만 배럴로 줄인 뒤 유지했다. 사우디는 자발적으로 2월부터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OPEC+의 점진적인 증산 계획 발표에도 외려 사흘만에 반등했다. 시장에서의 예상보다 이번 조치에 따른 증산량이 크지 않고, 백신 보급률이 늘면서 전 세계적인 유가 수요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배럴당 59.16달러에서 61.45달러로 2.29달러(3.9%) 상승했다. 또한 브렌트유도 전날 배럴당 63.54달러에서 1.32달러(2.0%) 오른 64.86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부 전문가들은 항공유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년 말 세계 석유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인 1억b/d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국제유가 #반등 #OPEC+ #원유생산량증산

2021-04-02 11:2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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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테라스, 젊은 아티스트들 꿈펴는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시몬스,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서 '버추얼 제티' 전시 '가상의 여행' 주제로 신진작가 네 팀과 협업·공간 개방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김강희, 입자필드, 리곡, 아방 평일·주말 오전 11시부터 무료 관람…여행 갈증 해소도 "팬데믹 시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시로 저와 관객 모두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일러스트레이터 리곡)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가 젊은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치는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몬스 침대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신진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소통 장소로 거듭나면서다. 2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테라스에서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 전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소셜 아트(Social Art)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네 팀과 시몬스 침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버추얼 제티는 '가상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네 팀의 아티스트들이 각 전시 공간에서 각자의 감성과 감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타임지에 단독으로 소개되기도 한 초현실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사진작가 김강희, 무빙 이미지를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입자필드(PARTICLE FIELD), 팝한 색감과 아티스틱한 비주얼로 다양한 콜라주를 시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LEEGOC), 자신만의 개성으로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ABANG)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방은 "여행은 원래 제가 좋아하는 주제다. 가상의 항공사를 위트있게 풀어낼 수 있어 즐겁게 작업했다. 오프라인 전시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시몬스 테라스에서 공간을 내준 덕분에 원하던 작품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몬스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쌓인 여행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전시 공간과 기회가 부족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문화나 콘텐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리곡은 "VR 등을 활용한 언택트 온라인 전시가 많아졌다"면서 "촬영한 화면을 디지털 매체로 볼 수 있어 관람객 입장에선 문화생활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입자필드 멤버는 "오프라인 대신 게임 또는 웹사이트 형식을 빌리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방식의 전시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시 주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이들 신진작가 네 팀의 작품과 함께 비행기 외관을 재현한 전시장 입구, 항공기 내 좌석과 모형 기내식, 공항 안내방송과 기장의 목소리, 인스타그램에 어울릴만한 여권 사진 케이스까지 시각적, 청각적 디테일을 통해 가상의 여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시몬스 테라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겁다. 전시 오픈 한 달도 안 돼 인스타그램에 '버추얼제티'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이 1000개 넘게 게재됐을 만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입자필드는 "이번 작품은 SNS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 작품이기 때문에 피드에서 발견할 때마다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며 좋아했다. 참여 작가들은 시몬스와의 협업에도 만족감을 전했다. 아방은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다양한 주제로 색다른 전시를 진행해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브랜드였다"면서 "특히, 지난해 15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팝업스토어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점이 좋았고, 같은 선상에 있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몬스 테라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버추얼 제티는 금요일, 토요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창작 공간으로 '소셜라이징 사이트' 콘셉트로 출발했다.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 나눔, 아티스트 창작 지원 등 예술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잇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 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2021-04-02 09:3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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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에 스마트 캠퍼스 준공…글로벌 공략 거점 마련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신공장 전경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상하이에 스마트 캠퍼스 준공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 거점 확보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스마트 팩토리와 테스트 타워, 연구개발(R&D) 센터, 고객케어센터 등을 포함한 스마트 캠퍼스 준공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지난해 11월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라인의 준공 허가를 마쳤다. 스마트 팩토리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생산 라인과 물류센터가 연계돼 연간 2만5000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생산 물류 자동화 설비와 산업 사물인터넷 (IIoT), 인공지능(AI) 기술도 도입됐다. 지상 175m·지하 11m 높이의 테스트 타워도 초고속 및 전망용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다. 유지·보수가 중요한 제품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도 함께 설립됐다. 이번 스마트 캠퍼스 준공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7000대) 대비 3.5배로 증가했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고객 주문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통합 제조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생산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인 중국이 추진 중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01 18:13: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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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포항 Park1538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가 그룹 내 다양한 친환경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룹 사업구조를 '그린 & 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오토포스'를 론칭했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밸류체인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려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모든 분이 안전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작년 한해 비상경영 활동 동참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국내외 포스코그룹의 임직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을 개장했다. '파크1538'은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디자인하여 수변공원,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및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2021-04-01 17:2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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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C, SK에 '특허권 침해' 판정승…LG "남은 절차서 침해 입증할 것"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권 침해 소송 예비결정에서 SK에 판정승을 내리며 '배터리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9월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전지 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권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당사의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총 4건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ITC는 세부적으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에 대해서는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특허가 DI(미국내 산업)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SK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 이 외의 특허 3건(SRS 152·241,양극재 877)에 대해서는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ITC의 발표는 예비결정이며 소송은 오는 8월 2일 ITC위원회의 최종 결정 과정을 통해 확정된다. 다만 이 같은 예비결정이 최종 판결까지 그대로 인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2월 ITC가 양사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사실상 예비결정을 그대로 인용해 SK에 10년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남아있는 소송 절차에 따라 특허침해 및 유효성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핵심 특허인 517 특허가 유효성은 인정받은 만큼 침해 입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152 특허 및 양극재 특허에 대해서는 유효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소송은 공개된 특허에 대한 침해 및 유효성 여부에 관한 것으로 공개된 특허와 달리 독립되고 차별화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면서 비밀로 보호되는 영업비밀 침해와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도 이날 입장을 내고 "ITC의 결정을 환영한다. 오랜 기간 자체적으로 우수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ITC가 비침해 결정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예비결정은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인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LG가 이번 결정에 불복한다고 해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비결정으로 인해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협상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제기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2차 전지 관련 영업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양사가 요구하는 합의금 규모가 수조원 차이를 보여 최종 판결 이후 한 달 여가 지났지만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특허권침해소송

2021-04-01 14:41: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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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2차전지'…화학사부터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사가 경쟁사로…'전고체 배터리'가 답 -K-배터리?…이젠 양극재 등 'K-소재' 확대 2차 전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은 건 화학사만이 아니다. 산업계에서는 현재 손을 뻗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2차 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K-배터리'의 위기를 비롯한 현 배터리 업계의 상황을 분석해본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의 도전 당초 2차 전지의 직접적인 제조 및 생산을 주도해왔던 업체는 화학사다. 화학사들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2차 전지의 안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해왔다. 2차 전지는 타 업종 대비 기술 개발이 어렵고,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요구돼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이에 선제적으로 개발에 나선 화학사의 2차 전지 제품을 수요자가 구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완성차 업계도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에 대비해 직접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가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내재화해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등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1, 2위 업체인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이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으로 시간당 10GW 상당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2022년 100GWh, 2030년까지 3TWh를 생산하겠다고 언급했다. 차세대 저비용 고성능 배터리를 대량 양산해 값싼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의도다. 또한 폭스바겐도 최근 '파워 데이'에서 2023년부터 통합 셀을 도입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K-배터리'의 위기…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이 뭐길래 K-배터리의 위기설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가 스스로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나서며 수요처를 잃을 위기에 놓여서다. 국내를 비롯해 각국의 2차 전지 업체는 물론 이제 고객사였던 완성차 업체와도 배터리 경쟁을 해야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에 2차 전지 업체의 배터리 내 에너지 밀도 증량 등 기술 경쟁력 제고는 더 중요해졌다. 특히 앞으로는 기술 표준에서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모양에 따라 크게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그런데 최근 폭스바겐이 향후 각형 배터리 탑재량을 확대하겠다며 주목받았다. 배터리 특성상 제조업체가 다른 모양의 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 없이는 불가능하다.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달리, 파우치형을 주력으로 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 엇갈린 전망이 나온 이유기도 하다. 이른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속도전이 될 양상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질이 액체다. 그런데 차세대 배터리로 여겨지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에서 고체로 바뀐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단단해 더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배터리 용량 증대에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다. ◆'2차 전지 소재' 만드는 기업들…"배터리 덕 좀 보자" 배터리는 크게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구성요소로 이뤄진다. 이에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소재들이 필수적이다. 기업들은 이 같은 기회를 엿보고 2차 전지 소재 생산업에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비교적 2차 전지 제조업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소재 생산에서 미래 성장 동력원을 찾고 나선 것이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이번 공사는 생산능력 3만톤을 확장하는 것으로 총 2758억원을 투자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NCMA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으로 조성되는 양극재다. 또, 2030년까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40만톤, 26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SKIET는 분리막을 생산한다.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13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유럽 3, 4번째 분리막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한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도 시작했다. 이번 공모가 마무리하면 SKIET는 모회사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최대 약 2조3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SKIET는 2024년 연간 분리막 생산 규모가 총 27억3000만㎡에 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완성차업체 #전고체배터리 #2차전지소재

2021-04-01 13:49: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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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합소재협회 "섬유강화복합제(FRP) 문제없다"

-FRP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재질로 가장 적합 한국복합소재협회는 1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최근 일고 있는 섬유강화복합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대한민국의 첨단복합소재기업을 대표하는 한국복합소재협회(협회장 백성기)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된 섬유강화복합제(FRP·Fiber Reinforced Plastic)의 환경문제와 재활용 등에 관한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1일 밝혔다. 한국복합소재협회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새만금 수상태양광 설비 업체 선정과정에서 우선 협상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의 소재인 복합소재 일명 FRP와 관련해 환경단체 등에서 제시하는 논란에 대해 검증된 사실과 기존 성과물, 해외 성공 사례 등을 통해 반박했다. 협회에 따르면 복합소재란 보강섬유(유리, 탄소 등)와 수지(폴리에스터, 에폭시 등)가 결합해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열경화로 성형되어 높은 비강도와 내식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소재로 해양환경 분야는 물론이고 높은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배, 해양 레저시설 및 해양 플랜트 등에 이미 활용됐고 지금까지 문제점을 보이지 않았던 소재였다. 특히, 해양환경인 새만금에서의 수상태양광의 경우 알루미늄 합금은 수상태양광 설비 기준이 있으나 알루미늄의 종류 및 피막 등은 규정이 없어 사용이 어렵고 특히 염해 및 해수환경 적용 사례가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복합소재는 수상태양광 설비 기준에 규정되어 있고, 해수환경 적용 사례가 다수 존재하고 부식우려가 없어 여과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이번 새만금에서의 성공적인 공사를 시작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1-04-01 13:26: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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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이마트24와 손잡고 '스마트편의점' 도입한다

에쓰오일이 신세계그룹 편의점인 이마트24와 함께 주유소 부지 여건에 최적화된 컴팩트형 스마트편의점을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광주광역시의 장미주유소와 경북 상주의 북상주IC주유소에 스마트편의점 1, 2호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추후 이마트24와 함께 고객 반응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유소 맞춤형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의 절반 크기인 약 23㎡ 정도 여유 공간만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주유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군 위주의 판매가 가능해 주유소 수익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프 결제시스템을 갖춰 유인 또는 무인 형태의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 입지를 고려한 컴팩트형 스마트편의점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유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고객과 주유소 운영인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향후 고객이 편의점에 들어갈 필요 없이 주유 공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 결제 후 픽업 존(Take-Out)에서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스마트편의점

2021-04-01 13:24: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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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獨 생활소비재 어워드서 2년 연속 1위…"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화큐셀이 최근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부문에서 2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1일 이 어워드를 독일 보도전문채널인 엔티브이와 독일 서비스품질연구소가 주관하며 올해는 45개 부문에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부문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11개 회사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종합 만족도, 추천도, 재구매 의사 등 소비자 평가가 진행됐고, 한화큐셀은 세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2년 연속 종합 1등을 차지했다. 생활소비재 어워드는 2018년 시작된 '독일 소비자 대상'에서 시작됐다. 수만 명의 소비자가 평가자로 참여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의 평판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올해는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생활, 가정, 정원 등 45개 부문에서 580개 이상의 기업과 브랜드를 평가했다. 한화큐셀이 2년 연속 태양광 부문 1위로 선정된 배경에는 소비자로부터 오랜 기간 높은 신뢰를 받아온 철저한 품질 관리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주요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강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과 성능, 내구성 등을 보다 엄격히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신규 고안했다. 또 지난해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유럽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로 유럽 8년 연속, 호주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작년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에 올랐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관리로 안목 높은 독일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브랜드 평판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과 전력 판매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화큐셀 #독일생활소비재어워드

2021-04-01 13:18:2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