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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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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할 것"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제련소 투자와 헝가리 양극재 공장 가동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QMB·메이밍·ESG·그린에코니켈 등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하며 니켈 중간재(MHP) 조달 능력을 확보했고, 제련소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연간 1800억원 수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는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구축한 유럽 최초 한국계 양극재 공장은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이 창업주는 "서울 서초동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한 명의 직원과 시작한 에코프로가 이제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도전의 에너지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을 계기로 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1998년 에코프로를 설립했다. 주차장 컨테이너를 연구실로 활용하며 부직포와 접착제를 이용한 케미컬필터 실험을 반복하는 등 사업 초기의 '무모한 도전'은 나노카본 탈취제 상용화, 케미컬필터·온실가스 저감장치 국산화 성과로 이어졌다. 2004년 제일모직과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에 참여하며 이차전지 산업에 본격 진입했고 2013년 일본 소니에 양극재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창업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우리만의 기술력 확보"라며 초격차 기술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원가 경쟁력을 가져야만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과 포항, 헝가리 데브레첸 등 우리가 뿌리내린 지역의 발전은 곧 에코프로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지역 인재 기반의 상생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에코프로는 전체 임직원의 약 9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며 지방 인재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에코프로인'에는 경영관리본부 조장훈 이사와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이순렬 책임이 선정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2 16:2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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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세제 기업 커질수록 불이익… 성장 막는 ‘계단식 구조’

신기술 선점이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에 한국의 연구개발(R&D) 세제 구조는 기업이 커질수록 오히려 불리해지는 계단식 구조로 고착되고 있다. 대기업은 세제 혜택이 줄고, R&D 투자에 따른 직접 환급제도조차 없어 혁신 투자가 위축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OECD 이노택스(INNOTAX) 포털에 등재된 33개국의 'R&D 세제 지원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R&D 세제 인센티브 제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제율을 차등 적용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6개국뿐이었다. 나머지 2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처럼 기업 규모와 무관한 단일 공제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차등제도를 둔 6개국 중에서도 한국의 공제율 격차는 가장 컸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일반 R&D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2%, 중소기업 25%로 23%포인트 차이가 난다. 신성장·원천기술, 국가전략기술의 경우에도 10%포인트의 격차가 존재한다. R&D 설비투자 세액공제 역시 대기업 1%, 중소기업 10%로 9~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대기업의 R&D 지출 증가율에 따라 1~14%, 중소기업은 12~17% 수준으로 차등 폭이 3~11%포인트에 그친다. 일부 구간에서는 대기업이 오히려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기도 한다. 호주 역시 R&D 투자 규모가 일정 비율(전체의 2%)을 넘는 대기업에 16.5%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는 등 '많이 투자할수록 더 주는' 구조다. 반면 한국은 공제율 격차가 크고, 환급제도도 없다.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아도 납부세액이 적으면 공제받지 못한 금액이 남는데, 이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직접 환급제도'가 부재하다. OECD 33개국 중 22개국이 환급제도를 운영 중인 가운데, 한국과 일본 등 11개국만 환급이 불가능하다. 이 중 17개국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전 기업이 환급 대상이고, 미국·호주·캐나다·폴란드·콜롬비아 등 5개국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한해 환급을 허용한다. 프랑스는 공제액을 3년간 이월 후 남은 잔액을 환급하고, 스페인은 공제액의 80%까지 환급한다. 반면 한국과 일본, 핀란드, 멕시코 등은 환급 자체가 없으며, 한국은 미공제 금액을 최대 10년간 이월만 할 수 있다. 대기업 공제율만 비교해도 한국은 OECD 최하위권이다. 법인세 세액공제를 운영하는 18개국 중 한국의 일반 R&D 공제율(2%)은 이탈리아(10%), 헝가리(10%), 포르투갈(32.5%)보다 훨씬 낮다. 신성장·국가전략기술 분야 공제율은 주요국과 비슷하거나 높지만, 실제 적용받는 대기업은 전체의 7.6%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 대한상의는 "기업이 성장할수록 인센티브가 줄어드는 계단식 구조가 오히려 성장의 장애물이 된다"며 "대·중소기업 간 차등적 지원 방식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R&D 투자의 수익 실현에는 시차가 존재하므로, 미수령 공제액을 현금으로 환급하면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제도 사례를 참고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영국·프랑스·덴마크의 '가속상각제도'처럼 초기 투자비용의 감가상각을 빠르게 인정하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일본은 산학연 협력과 스타트업 연계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에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R&D 세제 지원이 중요하다"며 "기업 규모가 아니라 성과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2 15:50: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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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 축하 서한…"한일 협력 시너지 기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4대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게 22일 축하 서한을 보냈다. 최태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이 일본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인근 국가들과 지역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나가리라 확신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경제계 모두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일본 정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이달 말 개최 예정인 APEC CEO 서밋에 다카이치 총리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서밋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을 논의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다카이치 신임 총리가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면 역내 경제 협력을 향한 일본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2 15:4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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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전자 '갤럭시 XR'로 선박 검사...스마트 조선소 구현 박차

삼성중공업이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삼성전자와 'XR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같은 날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XR' 쇼케이스 행사에서 XR 기술이 선박 검사 과정에 적용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 XR'을 착용한 작업자가 패스 스루(pass-through) 및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기술을 이용해 3차원으로 구현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엔진을 가상 공간에서 검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패스 스루는 현실 장면을 그대로 시야에 투영해 가상과 실제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핸드 트래킹은 손동작만으로 XR 환경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번 협력은 삼성중공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가상현실(VR)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사전 검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삼성중공업은 작업자들이 조선소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직무·안전 교육, 도면 검토 업무 등에 가상현실(VR)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 대만 본사에 친환경 선박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전자는 XR 사업협력을 통해 ▲신제품 설계 및 개발 ▲공동 브랜딩을 통한 홍보 ▲차세대 사업분야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고성능 시스루 영상(Video See-Through·실제 주변 영상을 고화질로 재현해 가상 그래픽과 결합하는 기술), 고성능 렌더링 기술을 접목해 XR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을 계기로 삼성전자 XR 기술과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활용 솔루션, 컨텐츠 개발 노하우를 융합해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앞당기고 선박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5:25:2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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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최윤범 회장 트로이카 드라이브…고려아연, 친환경 에너지 사업 본격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구해 온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소재·자원순환)'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과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개발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핵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아크에너지가 구축하는 BESS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전력 용량 275㎿(메가와트) 규모다. 8시간 동안 최대 2200㎿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시설을 본격 가동하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약 17만5000가구에 매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BESS와 함께 200㎿급 태양광 발전소도 건설한다. 이 발전소를 가동하면 연간 37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건설과 운영뿐 아니라 소유권까지 갖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비 약 11억 호주 달러(약 1조원) 가운데 52%를 구성하는 핵심 자재인 배터리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지난 2023년 12월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의 최종 사업자로 아크에너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아크에너지는 시설 운영을 시작한 시점부터 14년간 주정부 지정 사업자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조 서비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는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정부의 심사 과정 전반에서 의견을 제시해준 지역사회 구성원을 비롯해 아크에너지가 뜻깊은 이정표에 도달하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국과 호주 양국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전략광물 분야 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통신, 에너지, 방산, 청정에너지,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소재로서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전략광물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최근엔 '갈륨' 공급을 위한 공장도 신설하기로 했다.

2025-10-22 15:2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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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규제 샌드박스 활용 ‘LCO₂운반선’ 수주경쟁력 높인다

HD현대미포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수주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미포는 최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한 '탱크로리를 활용한 선박으로의 액화이산화탄소 충전' 안건이 산업통상부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다음 달 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차량에 고정된 탱크는 고압가스 충전·저장 설비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탱크로리를 활용한 화물창 충전이 예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운전 시 별도 부지에 충전 터미널을 설치하고, 선박을 해당 터미널로 이동시켜야 하는 소요가 사라져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운용 효율 향상에 따른 납기 신뢰성 증대가 기대된다. 실제로 HD현대미포는 현재 건조 중인 2만 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의 시운전 시 조선소 안벽에서 유연호스와 자체 제작한 이동식 매니폴드(선박 한 척과 탱크로리 여러 대를 연결해 동시에 충전하는 장치)를 활용, 선박 내 화물창에 액화이산화탄소를 충전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포집되는 이산화탄소량은 오는 2030년 2억 1천만 톤에서 2050년 13억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선박을 통해 운송될 것으로 예상돼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발주량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실증특례는 HD현대미포 사업장 내 안벽에 한해 사업 개시 후 2년간 유효하다. 실증사업 만료 전 관련 규제특례 법령이 정비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중형선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선박"이라며 "이번 규제특례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여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4:28: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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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협력사와 '상생 수출' 맞손…"K-방산 생태계 조성 앞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의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수출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방산생태계 조성을 통해 K방산의 통합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영풍전자, 원진엠앤티, 디앤비, 동성전기, 보국강업, 혜동, 단암시스템즈 등 7개 협력사와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체결한 7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모듈형 추진장약(MCS), 유도무기 수출 관련 협력사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들과 함께 IFV, MCS의 유럽 현지화 수출을 위해 안정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밀도를 높인 유도무기의 안정적인 양산을 위한 기술 지원·개발에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협력사의 현지 진출 시 인력 채용과 교육을 지원하고,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가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금융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수출 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K-방산의 최대 장점인 신속한 납기와 합리적 가격을 확보하고 유럽 블록화와 같은 역내 방산 우선 기조를 뚫어내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대형 방산 전시회 최초로 이번 ADEX 2025 통합부스에 상생협력관을 조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협력사 32개사의 소개와 함께 각 사의 주요 제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동반성장하는 방산생태계 조성에 앞정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낙수효과가 협력사의 기업 역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준호 구매실장은 "한화의 성장은 협력사 없이 불가능하다"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2 11:25: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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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개방형 혁신 플랫폼 '체인지업' 론칭…벤처 생태계 구축

포스코그룹이 개방형 혁신 종합 플랫폼 브랜드인 '체인지업'을 론칭하고 지역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로 통합하고 운영 방향을 정교화해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선포식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등 지자체, 금융기관이 함께 결성하는 총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포스코그룹은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오며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 및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로 대표되는 유망한 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시작 이래 누적 1만여 건 이상의 공모를 접수해 총 175개 회사에 340억 원을 투자해왔으며, 벤처 전문 투자펀드에 현재까지 4130억 원을 출자해 총 2조 7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업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총 185개 벤처기업을 육성하며 기업가치 2조 1000억 원, 근무인원 1900명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지 지난 2020년 서울, 2021년 포항에 문을 열었고 올해 광양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10-22 11:01: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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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차세대 심해 원유 이송 기술’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참여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LS전선은 노르웨이의 딥오션(DeepOcean), 에퀴노르(Equinor), 아커BP(Aker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과 함께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FlowHeat)'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외부 열선 방식이 아닌,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열선)을 삽입해 바닷속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해 오는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극한 해양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케이블 삽입식은 설치가 단순하고 효율이 높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30% 줄이고 시공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구간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소형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케이블 구축이 가능하다.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딥오션이 총괄을 맡고, 에퀴노르·아커BP·토탈에너지스가 실증 파트너로 참여해 북해 등 심해 유전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방산용 신호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에서 오일·가스까지 핵심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LS전선의 장거리 케이블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전력·통신 중심의 사업을 가스·오일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2 10:5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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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분야 글로벌 인증 획득…수주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이 철도분야 글로벌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은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이버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IEC 62443은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으로 인증 여부가 사업 수주의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이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해당 인증을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제어 및 운영 시스템이 국제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부터 철도시스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에 착수했고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수립과 인증 심사 과정을 통해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IEC 62443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IEC 62443 인증 획득은 철도차량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입찰 수준을 충족해 철도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2 10:50:1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