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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 굿럭컴퍼니, 여행에 짐으로부터 자유를

英, BTS 공연 고객 짐 맡아줘 유명세 안심 짐 보관부터 당일 짐 배송까지 고객 목소리로 아이디어 얻어 서비스↑ 짐에서부터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없을까. 여행 첫날, 일정을 시작하기 전 꼭 숙소에 들어가 짐을 두고 나와야만 할까. 여행 마지막 날, 일정을 다 마치고 꼭 다시 숙소에 짐을 찾으러 가야만 할까. 이런 고민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윤소희 굿럭컴퍼니 대표다. 짐을 안전하게 보관·배송하고 편히 여행을 즐기라며 "당신의 여행마다 해브 어 굿 럭(Have a GoodLugg)"을 외친다. 굿럭컴퍼니는 여행용 짐 보관·배송 서비스업 회사다. 윤소희 대표는 13년간 카드 회사의 마케팅 기획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다. 카드 사용자들에게서 해외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서비스가 필요하냐, 생각해 봤어요. 비행기가 있어야 하니까 항공 시장도 크고, 숙소가 필요하니까 호텔 시장도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짐' 관련 서비스는 없었습니다. 짐을 맡겨주지 않는 에어비앤비, 자리가 부족한 코인 락커 때문에 버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았죠. 짐 없는 여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굿럭컴퍼니는 현재 ▲당일 짐 배송 ▲안심 짐 보관 ▲미국 도시 간 짐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신한카드, 비자카드, 그랩 등 회사와 제휴를 해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공연 관람객의 짐을 맡아 주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공항↔호텔 짐 옮겨드립니다" 굿럭컴퍼니는 지금까지 당일 짐 배송과 안심 짐 보관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국의 짐 보관 서비스 스타트업 스테이셔(Stasher)와 제휴를 맺어 전 세계 13개 도시 900여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짐 배송 서비스는 방콕, 오사카, 하노이 등 동남아 도시에서 제공된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공항에서 호텔로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내 짐이 언제 출발해 언제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트래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심 짐 보관은 유럽과 미주 130여개 도시 850여 곳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짐 보관계의 에어비앤비(Airbnb)다. 굿럭 홈페이지에서 조건에 맞는 장소를 골라 하루 평균 8000원으로 짐을 맡길 수 있다. 윤소희 대표는 "자신이 짐을 맡기고 찾을 시간대, 장소 등 조건에 따라 현지에서 바로 검색하고 보관소를 고를 수 있다"며 "해외에서 사용해야 하므로 비회원도 쓸 수 있고, 결제도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어 고객이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도시 간 짐 배송 서비스 공항에서 짐 찾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지난 주말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도시 간 짐 배송 서비스는 미국 내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내놓았다. 미국 백스 VIP(Bags VIP)와 협업한 이 서비스는 스태프가 수화물 찾는 곳에서 직접 짐을 찾아 숙소까지 가져다준다. 미국 내 200여 개의 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국내선 모든 항공사와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비행기 티켓 번호로 어떤 짐을 찾아야 하는지 알 수 있죠. 백스 VIP의 영어 서비스를 하나하나 한국어로 번역하고 오류가 나지 않게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색이나 크기, 재질 등으로 짐 정보도 구분하게 되어있습니다. 공항에서 짐을 안 찾아도 되니 여행이 편해지죠." ◆소비자는 아이디어 창고 굿럭컴퍼니는 오픈카톡(카카오톡)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한다. 고객들은 해외에서 언제 어떻게 불편함을 겪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고객의 심리적인 짐까지 덜어준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다. 굿럭컴퍼니에 들어오는 모든 직원이 상담 서비스를 돌아가며 담당한다. 윤 대표도 예외 없다. 당일 짐 배송 서비스의 트래킹 서비스도 고객의 목소리로 탄생했다. "서비스를 시작하고 문의가 가장 많았던 게 '내 짐 픽업했어요?'였어요. 아무리 12시에서 3시 사이에 짐을 픽업한다고 되어있어도 이 짐이 진짜 호텔로, 공항으로 오는지 고객들은 걱정인 거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트래킹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저희 기사가 짐 사진을 찍어서 픽업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짐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또 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트래킹 서비스를 시작하고 문의가 확 줄었어요." 영어 사용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안내 카드도 만들었다. 특이 사항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냐 묻는 고객을 위해 해당 국가 언어로 만든 설명 카드를 보내준다. 고객은 현지에서 그 카드만 보여주면 간단히 사건이 해결된다. 영어뿐만 아니라 태국어, 베트남어, 일어 등 언어를 지원한다. 이 실시간 상담 서비스로 영국 웸블리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 당시 많은 관람객의 짐을 맡아줄 수 있었다. 윤 대표는 상담 과정에서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때, 시간대가 빠듯하게 겹칠 때 시스템에 어떤 오류가 생기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급한 고객들에게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런 부분을 확인하는 거다. 굿럭컴퍼니는 'No.1 글로벌 러기지 서비스'를 꿈꾼다. 영국, 미국 업체와 협력하면서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을 만족시키면 전 세계인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 고객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면 서비스는 최고로 안정화 된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짐 시장의 에어비앤비, 스카이스캐너가 되고 싶어요.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2019-07-22 15:18:1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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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물류 고민 절반은 '운송비 절감'과 '물류 효율'

수출기업의 물류에 관한 고민 절반이 '운송비 절감'과 '기존 물류 시스템 효율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조사한 결과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 수요에 힘입어 45개 기업에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을' 지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말까지 100개사 지원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의 절반은 '운송비 절감'과 '물류 체계 효율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물류 전반에 대한 통합 컨설팅을 제외한 167건의 세부 분야별 컨설팅 요청 중 '운송비 절감' 관련 사항이 40건으로 전체의 46.7%, '물류 체계 효율화' 관련 사항이 38건으로 전체의 약 46.7%를 차지했다. '창고비 절감'(33건), 'FTA 활용'(26건) 등이 뒤이었다. 무역협회 허덕진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수출입 물류 전문인력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물류비를 과도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무역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의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은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가진 국제물류 주선업체, 창고 운영사, 화재 보험사 20개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이들은 ▲물류 프로세스 진단 및 효율화 ▲해상·항공·내륙운송 등 물류비 절감 ▲창고 및 재고 관리 ▲적하보험·화재보험 등 기업보험 최적화 등 물류 전 분야에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9-07-22 15:17:4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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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짓고, 전시회 열고…현대L&C 해외 공략 강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L&C는 미국 공장 설립으로 해외 생산 규모를 늘리고, 글로벌 전시회에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현대L&C는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에 3만3057㎡ 규모의 하넥스 공장을 준공해 인조대리석 해외 생산 규모 확대한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국내 하넥스 전체 생산 규모의 약 40%에 달한다. 공장은 건자재 제조·유통업체인 윌슨 아트(Wilson Art)사와 합작한 ASML(American Surfacing Materials LCC)을 통해 세워졌다. 하넥스는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이다. 주로 주방가구나 카운터의 상판이나 병원·학교·박물관 등 상업 시설에 건축 마감재로 사용된다. 미국 하넥스 공장은 지난 2009년 설립한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1 생산라인과 2017년 세운 제2 생산라인에 이어 지어진 현대L&C 북미 공장이다. 텍사스 공장으로 현대 L&C는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L&C는 미국 하넥스 공장에서 광폭 규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단독 주택이나 대형 아파트가 많은 미국 주거 형태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보다 폭을 두 배로 들려 넓은 면적에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대L&C는 전 세계 전시회에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인다.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방·욕실 산업 전시회 'KBIS 2019'와 애틀랜타에서 열린 국제 바닥재 박람회 '도모텍스(Domotex) USA'에 참가해 영업 활동을 했다. 현대L&C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대L&C는 지난 5월,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에 참가해 가구용 필름과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전시했다. 현대L&C는 인터줌에 3년 연속 참석했다.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건자재 회사 독일 레하우와 협업한 '하넥스-레하우' 제품 12종도 발표했다. 환경에 관심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도 내놓았다. 현대L&C는 인터줌 전시에서 친환경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 기준)'를 획득한 재활용 PET 제품이다. 전체 PET 소재 중 77.8%를 재활용 PET로 사용했다. 현대L&C는 동남아 시장으로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지난 5월 대만 최대 건자재 기업 선플라워와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현지 건축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아시아 시장의 흐름을 이해했다. 유정석 현대L&C 대표는 "해외 생산공장 가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납품 소요 시간을 기존 국내 생산 및 수출 방식 대비 4분의 1로 줄이는 등 B2B 수주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영업 전담조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2 15:10: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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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정제마진 급락으로 2Q '먹구름'…하반기 반등 기대

평균 3달러대의 정제마진으로 2분기 실적 하락이 점쳐지는 정유업계가 하반기 석유수요 증가와 국제해사기구(IMO) 황함량 규제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배럴당 3.5달러로 손익분기점을 크게 하회했다. 최근 4월 넷째주부터 6월 넷째주까지 2개월 동안 정제마진은 2~3달러대였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구입비 등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다. 정제마진이 올라가면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내리면 그 반대다. 국내 정유사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BEP)은 4~5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2분기 정유사들의 실적은 어둡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줄어든 3862억원, 에쓰오일 영업이익은 86% 줄어든 562억원으로 추정된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영업흑자는 예상되지만 지난해보다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4분기에도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수요 감소로 인한 정제마진 악화로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소폭 회복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반토막난 성적을 기록했다. 정유업계의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수요 감소에 공급 과잉까지 겹친 탓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휘발유·경유 수요는 감소한 반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과 중국 정유공장 가동으로 공급은 오히려 늘었다. 다만 정제마진은 3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 석유 수요가 증가하는 '드라이빙 시즌'의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석유 제품 공급축소로 인해 정제마진이 회복되는 추세다. 실제로 7월 둘째 주 정제마진은 7.5달러로 급상승하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달러를 기록한 지난달 둘째 주 정제마진과 비교하면 배럴당 4.4달러 급증한 셈이다. 정제마진이 배럴당 7달러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8월 셋째 주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또한 미국 정유업체 필라델피아 에너지 솔루션(PES)은 최근 공장 폭발사고로 하루 33만5000배럴을 생산하는 설비가동을 중단했다. 또 미국 남부 허리케인 '배리' 상륙으로 정유·화학업체 가동률도 낮아졌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함량 규제 효과도 기대된다. 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낮추기로 하면서 저유황 연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IMO 규제에 의한 효과는 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전했다.

2019-07-22 15:08: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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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페스티벌' 개최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사옥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에는 상반기에만 15개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 등에서 32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참여기관, 참여학교 교사 등이 직접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교육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팀 발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도출한 과정을 설명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발굴한 문제와 해결책으로는 '우리 동네 내천 보호를 위한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제조', '지역 내 청소년 등하교를 위한 승차공유 앱 개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사업', '강아지를 위한 건강간식 개발'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프로젝트 발표가 끝난 뒤에는 현재 스타트업 대표 또는 실무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룹토크' 시간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클라썸, 디플리, 잼페이스 등 스타트업의 실무진 12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들과 실제로 자신이 속한 기업에서 겪은 문제 상황과 해결방법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관련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석한 부산 재송중학교 이연희 교사는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각자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즐거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교사로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모인 청소년 모두가 직접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앙트러프러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7-22 10:45: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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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 중인 조선업계…상반기 수주 실적 '기대 이하'

국내 조선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상과 법인분할 등의 문제로 노사 갈등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상반기 목표 수주액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체 조합원 1만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7043명(투표율 68.41%)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126명으로 쟁의행위가 통과됐다. 재적대비 59.5%, 투표자 대비 87% 찬성이다. 노사는 올해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중노위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교섭이 재개됐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교섭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지만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6년 연속 임금 관련 파업이다. 이 가운데 울산지방법원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를 저지하고자 주총장을 점거한 것에 대해 회사측에 1억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5월 14일 노조가 같은 달 31일로 예정된 주총을 방해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당시 법원은 주총 당일 오전 8시부터 주총이 끝날 때까지 주총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봉쇄하거나 주총을 진행하려는 회사 임직원이나 주주 입장을 막는 행위를 금지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총 저지를 위해 주총장 점거를 주도한 박근태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박 지부장 등은 올해 5월 27일부터 주총 개최일이던 31일까지 조합원 수백명과 함께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해 이 회관에 입점한 식당과 커피숍, 수영장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와, 주총장 점거 직전 울산 본사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가 사측과 충돌 사태를 빚은 것에도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앞서 지난 10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170명 중 4755명(91.97%)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5월초 상견례 이후 15차례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기본급 5.8%(12만3526원) 인상, 정년 연장(60→62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중순부터 임금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인수합병이라는 대형 이슈에서 비껴 있는 만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조선사들은 상반기에 올해 목표액에 절반도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5월말 기준으로 28억달러를 수주해 목표액인 159억달러의 17.6%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은 6월 27일 기준으로 목표액인 83억7000만달러 중 27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3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7월 11일 기준으로 33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해 올해 목표액인 78억달러의 42%를 달성해 '빅3' 가운데 목표 실적 달성률이 가장 높았다.

2019-07-21 11:38:3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