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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SKC, 1분기 매출 638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 기록

SKC가 2018년 1분기에 매출 638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MCNS, SKC코오롱PI 등 주요 투자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전년 동기보다 59.0%가 늘어난 58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투명PI 필름 설비, 중국 반도체케미컬 조인트벤처(JV)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부채비율은 128.4%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SKC는 3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오준록 성장사업추진본부장, 장지협 PO·POD사업본부장,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 노영주 밸류혁신지원실장 등 부문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학사업은 매출 2102억원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SKC는 지난해 말 진행한 임시보수가 끝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 확장으로 고부가 제품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액 2735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 전방사업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필름의 주원료인 TPA와 EG 가격은 전년 평균보다 각각 12.3%, 15.4% 오르는 등 이중고를 겪었다. 지난해 7월 자회사가 된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0억원과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8억원과 50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성장사업은 통신장비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155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소재 사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노영주 SKC 밸류혁신지원실장은 "2분기에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 성수기 진입 효과 및 주요 사업의 우호적인 업황 영향으로 수익이 증가하는 등 올 한 해에는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억~2200억원, 지분법 투자회사의 영업이익을 포함한 합산영업이익은 3350억~36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5-03 16:21: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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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회장 누가될까…구자영·장인화·김준식 3파전 예상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선언으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돌입했다. 정권 초기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회장 중도 낙마 사태를 이번에야말로 끊겠다며 예전보다 한층 투명한 선발 절차에 공을 들여 후보군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전임 회장들의 '대리전'으로 3파전을 형성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포스코는 지난달 23일 1차 회의에 이어 27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최근 열린 1차 회의에서 승계 카운슬 운영 방안과 CEO 후보 요구역량 및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면 2차 회의에서는 후보군 선정 리스트를 공유하고, 보강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내부에서는 장인화 철강사업부문 2부문장(대표이사 사장), 외부에서는 김준식 전 사장과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이다. 포스코 철강 2부문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사장은 OB출신들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내부측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이 장악하고 있는 일명 '포마'(포스코 마피아)가 아닌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출신으로 개혁을 이루기 적당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인화 사장은 권오준 회장 체제의 실세로 잘알려진 인물이다. 외부에서는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김준식 전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사단인 구자영 전 부회장이 차기 포스코의 수장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출신 구 부회장도 엔지니어 출신이다. 구 전 부회장은 버클리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88년 포스코에 스카우트돼 1993년까지 상무로 재직한 바 있다. 특히 포스코는 전통적으로 엔지니어 출신이 회장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구 전 부회장도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9년 정준양 회장이 선임됐을 때도 엔지니어 출신인 정 회장과 재무·관리 출신인 윤석만 전 포스코 사장이 경쟁했었다. 당시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도 검증과정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이냐' '대내외 관계 개선 및 조직 관리냐'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승자는 제철소 운영노하우를 갖춘 정 회장이었다. 권오준 회장 역시 엔지니어 출신이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역대 회장은 황경로 전 회장(1992~1993년)이 유일하다.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회장을 맡은 정명식-유상부-이구택-정준양 회장 모두 엔지니어 출신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 전 부회장은 박태준 명예회장이 엑슨모빌에서 직접 영입했던 인사로 박태준계 인사들 사이에서 차기 포스코 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 개발과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식 전 사장은 장하성 라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준식 전 사장은 광주제일고 출신으로 장하성 실장과는 초등학교·중학교 동기동창이면서 권 회장에 밀려 포스코를 떠났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인물이다. 또 이낙연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다. 장하성 실장이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이구택 전 회장이 강하게 밀어부친 포스코 지배구조 개선안을 주도한 인물이다. 때문에 이구택 라인으로도 분류된다. 장하성 실장의 강력 추천이 있을 수 있어 차기회장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현재 정치권에서 포스코에서 은퇴한 몇몇 인사들과 정치인들이 포스코 차기 회장을 겨냥해 뛰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수익 증가는 중국의 철강 가동률 제한 정책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이 생산량을 늘리면 곧바로 추격당할 위험이 크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회장을 제대로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06:51:33 양성운 기자
롯데케미칼, 1분기 매출액 4조 1232억원, 영업이익 6620억원 달성

롯데케미칼은 2일 2018년 1분기 매출액 4조1232억원, 영업이익 6620억원, 당기순이익 5432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 각각 18.8%와 15.3%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 올레핀 부문은 원화 강세에 대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일부 제품 수익성이 하락하였으나 롯데케미칼 방향족 부문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현지화폐인 링깃 강세로 수익이 감소했으며, 롯데첨단소재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호실적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실적에 기여한 주요 회사의 1분기 실적(별도기준)은 ▲롯데케미칼 올레핀부문 매출액 2조920억원, 영업이익 4128억원 ▲롯데케미칼 아로마틱부문 매출액 7799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 ▲롯데케미칼타이탄 매출액 596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롯데첨단소재 매출액 7632억원, 영업이익 901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금년에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되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8-05-02 17:13: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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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케이히터,加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업체 지벡과 손잡고 수소제조 및 바이오가스 솔루션 사업 강화

제이엔케이히터가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업체인 지벡(Xebec)과 손잡고 수소제조 및 바이오가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대체에너지 및 최첨단 청정 연료 차량 기술 박람회인 '2018 ACT엑스포'에서 캐나다 지벡과 '온사이트(현지 생산 방식) 수소제조 솔루션 및 바이오가스 업그레이딩 기술 선도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엔케이히터는 한국은 물론 인도시장에 지벡 바이오가스 솔루션을 독점 판매한다. 또 자사 온사이트 수소제조 솔루션에 지벡의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수소정제기술을 적용해 공급하게 된다. 지벡은 북미 및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제이엔케이히터의 개질기 기반 온사이트 수소제조장치에 대한 라이선싱 제조 및 영업 독점권을 갖고 시장을 개척한다. 개질기는 LPG, CNG, 도시가스 등을 고순도 수소로 변환하는 장치로 화확산업단지와 반도체 공정 등에서도 쓰이고 있다. 양사는 온사이트 수소제조 및 바이오가스 솔루션과 관련해 중국 시장 개척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제이엔케이히터와 지벡은 이처럼 고유기술에다 협력 상대방 기업의 특화 기술을 적용시키거나 솔루션 영업권을 갖게 됨으로써 바이오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생산, 수소정제 및 연료 장비의 고품질화와 함께 보급형 장치 개발을 통해 관련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 분야를 연료전지자동차, 지게차 및 중장비 응용 분야와 관련한 전문기술 및 솔루션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는 "대체연료 분야에서 최상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지벡과 협력으로 기존 수소제조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영업 확대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커트 소르스착 지벡 최고경영자는 "대형 스팀메탄리포머(SMR) 프로젝트를 비롯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진 제이엔케이히터의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기술과 지벡의 PSA기술 결합으로 산업용, 운수, 전력그리드 및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기술솔루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수소연료 및 신재생천연가스(RNG)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기차 도입이 확대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를 공급할 온사이트 수소발생장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간한 '2018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전기차는 2025년까지 자동차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또 글로벌 경영진들은 수소전기차가 2030년 전체 차량의 21%(2600만대)에 달하고 2040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4대 중 1대가 수소전기차(35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05-02 16:17: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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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서 에너지강재 선보여

포스코가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11년 연속 참가해 에너지강재 및 가공기술에 대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의 메인홀에 국내 해양기자재 제작업체들과 함께 부스를 차리고 솔루션마케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는 해양플랜트·기자재 관련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구매처를 발굴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기술박람회다. 매년 전세계 2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메인홀에는 액손,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 등 에너지 관련 주요 회사들의 부스가 자리잡고 있어 전시홀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포스코 측은 말했다. 포스코는 ▲광폭 9% 니켈(Ni) 패널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적용해 만든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포스코의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Fitting) ▲초고강도 선재가 적용된 세계 최고 직경·중량·길이의 해양구조물용 와이어로프 ▲스테인리스스틸이 적용된 LNG선 연료탱크용 멤브레인 ▲에너지채굴용 튜브 등 철강 소재와 함께 구매사 제품까지 한 번에 보여주는 솔루션마케팅으로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에 참가해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설계·구매·건설(EPC) 업체를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 등 에너지강재를 홍보하고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2018-05-02 15:5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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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공기윤활시스템' 세계 최초 컨테이너선 적용

삼성중공업이 2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공기윤활시스템'을 적용하며 다시 한번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선사인 스위스 MSC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연료 효율을 약 4% 가량 높일 수 있는 '삼성 공기윤활시스템(SAVER Air)'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선체 바닥 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선박의 마찰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절감장치(ESD)의 일종이다. 지난 2010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저속선박인 블록 운반선에 처음 적용한 뒤 연안여객선, 소형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일부에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초대형 고속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공기윤활시스템 적용을 통해 컨테이너선 건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삼성중공업 측은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MSC가 발주한 선박에 적용할 삼성 공기윤활시스템은 추가적 구조 보강 없이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파도나 조류와 같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공기층을 형성, 마찰저항 저감 효과를 지속적을 유지시킬 수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센터장은 "지난해 수주한 2만3000TEU 컨테이너선 6척 중 1척에 (삼성 공기윤활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나머지 5척은 추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하기로 합의해 순차적 적용이 예상된다"며 "이 기술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연료절감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5-02 15:4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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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5년만에 자사주 소각 진행…주주가치 높이기 나서

현대모비스가 실질적인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 실시, 중장기 손익 목표 수정 등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세가지 방안이 포함됐다. 또 투명경영에 대한 주주들의 강화 요구에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로 이를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할 방침이다. ◆15년만에 약 6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현대모비스는 2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현재 회사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내년 중에 소각하고, 내년부터 3년간 1875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장부가액 변동이나 주가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 204만주는 분할합병 후 분할비율에 따라 161만주로 변경되며, 현재주가(4월30일 기준 24만8000원)로 환산하면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3년간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한 1875억원을 더하면 약 6000억원 규모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현재주가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한 물량도 현재 보유 중인 보통주 161만주(분할 전 204만주)에,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물량 76만주를 합산하면 총 237만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 후 발행주식 총수의 3.1% 정도에 해당되며, 주당순이익(EPS)과 주당배당금(DPS)도 각각 3.1%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보유 중인 204만주의 자사주 외에 1875억원 상당의 자사주에 대한 매입과 소각 절차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약 625억원씩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회사 보유의 보통주를 소각한 것은 지난 2003년 85만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2014년에는 2만1484주의 우선주를 소각한 바 있다. ◆내년부터 연간 배당금액 3분의1은 분기 배당 현대모비스는 주주들의 현금흐름을 개선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매년 반기 기준으로 연 1회 분기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연간 배당금액 중 3분의1 정도를 미리 집행하기로 한 것이다. 2019년부터 매년 반기 기준으로 정기적인 분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주주들은 배당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앞으로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기준으로 주주 환원을 추진하고, 주요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현저한 수준의 배당 감소 또는 증가 시에는 그 사유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이사회 내 주주권익 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해당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2020년부터는 신규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국내외 일반주주들로부터 공모해 추천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사외이사 선임 시 전문성과 경험, 국적 등을 고려함으로써 다양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를 오는 29일 예정된 주총에서 신규 선임키로 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공정거래, 경영전략, 재무 분야는 물론 미래기술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에 이르는 사외이사 풀을 갖추게 된다. ◆중장기 손익 목표 제시…영업이익률 2025년 10% 이날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발표한 중장기 비전에 중장기 손익 목표를 추가해 수정 공시하기도 했다. 핵심부품사업과 미래사업부분의 영업이익률을 2025년에는 1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단순히 외형 위주의 성장이 아닌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핵심부품의 수주를 확대해 이 부문의 재료비율을 60% 이하로 달성한다는 세부적인 목표도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설계개선 능력과 생산효율극대화를 통해 이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핵심부품과 미래사업부문 매출 대비 10%에 달하는 R&D 투자를 미래 선행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25조원으로 예상되는 분할합병 후 존속 모비스의 매출 규모를 매년 8%씩 성장시켜, 2022년에는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담은 중장기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중장기 비전에는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부품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 전문사로 도약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18-05-02 15:4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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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API SN+인증 윤활유 제품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PI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고급 윤활유 '엑스티어 울트라'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대표적인 국제 규격이다. 미국석유협회는 최근 가솔린 직분사 엔진 차량 운전자의 이의 제기가 늘어나자 새로운 규격을 제정한 바 있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연비와 출력이 뛰어나지만 운전조건이 가혹해 엔진이 손상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왔다. 엔진 손상에 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자 GM, 포드,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석유협회에 요청해 만든 새로운 윤활유 규격이 바로 SN+등급이다. SN+등급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규제와 연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급 가솔린 윤활유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2016년 국내에서 판매된 가솔린 차량 중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비율은 45%에 달한다. 2020년까지 이 수치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남미와 중동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API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수입을 금지할 정도로 API 규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런 분위기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18-05-02 15:43: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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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루마니아 광고대행사 인수…글로벌 M&A 가속화

제일기획, 루마니아 광고대행사 인수…글로벌 M&A 가속화 제일기획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동유럽 내 탑티어 광고대행사인 '센트레이드'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센트레이드는 지난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종합 광고대행사로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센트레이드의 최대 강점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동유럽 지역의 삼성닷컴 사이트 운영과 함께 P&G, 라이파이젠 은행(Raiffeisen bank) 등 다수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센트레이드의 전체 실적 중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하며, 최근 2년 간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총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80%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10%, 영업이익 12%(세전 이익 17%) 성장 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제일기획으로서는 이번에 인수한 센트레이드가 유럽지역의 비즈니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해외 자회사들도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에 있어 전체 회사 실적의 75%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이번 센트레이드 인수 외에도 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이커머스 등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에이전시들의 인수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사업 다각화 및 확대를 위해, 서남아/중남미 등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별 차별화된 M&A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사업 기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은"제일기획은 전통 에이전시에서 디지털 전문 회사로 그 모습을 탈바꿈해 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일기획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제일기획은 B2B 마케팅과 디지털미디어 분야 투자 차원에서 자회사 아이리스를 통해 캐나다의 B2B 마케팅 컨설팅 회사 PSL, 영국의 온라인 검색 광고회사 Atom42를 인수 한 바 있다.

2018-05-02 15:02:2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