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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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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식품硏등 공공구매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신용보증기금, 한국식품연구원,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와 농촌진흥청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열고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7회째인 이번 대회에선 5개 단체와 46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5개 공공기관 외에는 개인 유공자 부문의 경우 인천항만공사 김재덕 팀장, 한국공항공사 조중선 과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전담기관 조직 및 계약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선 환공식품, 강화섬김치, 제일물산, 상림이엔지, 동성식품 등 12개 중소기업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운영돼 온 공공구매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해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공공기관 우수사례 발표에선 신용보증기금, 광주도시공사가 합동구매상담회, 공공구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 등을 소개했다.

2017-11-2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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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선택한 상조社 '크루즈여행 할부상품', 낭패 막을려면?

최근 상조회사가 출시한 크루즈 여행이 은퇴세대의 새 여행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부 납부를 장점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여행을 못 가거나, 환불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상조회사는 경영악화 자구책으로 작년부터 크루즈 상품 출시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일시불로 가기 힘든 크루즈 여행을 할부로 갈 수 있어 많은 가입자가 몰리기도 했다. 문제는 가입 후 경기불황과 업체 난립으로 폐업이 늘면서 납입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현행법에는 선불식 할부 계약상품에 상조·예식만 포함되고 여행 상품은 제외돼 있다. 피해가 발생해도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어 가입자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가입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해당 회사가 상조 조합에 가입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현행법에 따르면 크루즈 상품 가입자는 업체 패업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합에 가입돼 있으면 업체가 보증을 받기 때문에 납입금 50%까지는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등록된 업체 수가 한정돼 있고 유사명칭도 있어 가입하려는 회사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업체 검색은 상조보증공제조합과 한국상조공제조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식 등록 업체인지와 업체 현황도 살펴봐야 한다. 미등록 업체 가입 후 입은 피해는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발표한 '17년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주요정보'를 보면 2015년 228개 업체에서 올 상반기는 186개 업체만 남았다. 또 업체명칭, 대표자 및 회사 주소 변경이 잦은 곳은 운영에 위험이 없는지도 의심해 봐야 한다. 등록된 업체의 폐업, 재정, 회계감사 현황 등은 공정위 홈페이지 정보공개란의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입 과정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많은 가입이 전화 통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담 내용 녹음은 필수다. 크루즈 여행은 해외 투어라 출발 시점에 추가 비용이 생길 수도 있다. 추가 비용, 계약 해지 위약금 등 중요 계약 내용을 충분히 듣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서는 반드시 요청해야 하며 수령 후 상담받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읽어봐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크루즈 상품의 경우 중·장년층 피해가 가장 크다"며 "혼자 결정하기보다 가족과 의논 후 가입해야 피해를 막는다. 또 업체 상품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11-27 10:08:47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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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시장 만든 한국, 인력 홀대로 무너지나

배터리 업계에는 '일본이 만들어 한국이 키우고 중국이 누린다'는 말이 있다. 최초 기술을 일본이 만들었고 상용화와 시장 성장은 한국이 이끌었지만, 기술 격차가 사라지면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이러한 경고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의 고급 인재 빼가기에 나선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한국 배터리 기업 연구개발(R&D) 직원들에게 소재, 셀, 모듈,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직무를 가리지 않고 '현재 연봉의 3~4배'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급을 기준으로 세전 약 1억5000만~2억원 가량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국내 배터리 3사에 다니다 최근 이직을 결심했다는 한 직원은 "근무는 중국에서 하게 되지만 업무 자체는 이전과 동일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가전제품과 가구가 구비된 주택, 통신료·식대 등 생활비, 개인 통역사 제공, 한·중 항공권 지원 등의 혜택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3~5년만 근무하면 한국에서 있을 때 기대되는 소득을 모두 벌어들일 것"이라며 "법정휴가를 제외하고도 연간 22일의 유급휴가가 보장된다는 조건도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경력 10년이 넘은 고급 인력의 경우 5억원대 연봉을 제시받고 있다. 중국 업계의 인력 확보가 젊은 실무 인재들에 집중된 탓에 모집하는 수가 많지 않지만 국내 인력들의 관심은 높다는 전언이다. 국내에서는 명예퇴직이 현실로 다가온 차·부장급 인력인 만큼 중국에서 단기간 높은 소득을 올리는 편이 퇴직 후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인력유출이 이뤄질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도태가 이뤄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무기는 기술력이었다. 일본에서 개발했지만 안전성 문제로 상용화에는 실패했던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도입했고 기술력으로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며 세계시장 주도권을 차지했다. 연구개발비용 탓에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지만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며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고속 성장을 시작해 국내 배터리 업계의 수주 잔고도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다. 다만 기술 주도권을 빼앗긴 일본 업계의 약진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은 중국의 배터리 궐기를 극복해야 현 우위를 지속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국내 업계에게는 기술 경쟁력이 중요하지만, 정작 기술 경쟁력을 높여주는 인재들에 대한 대우는 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 부문 직원들은 석유화학 부문 직원보다 연봉이 30~40%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부문은 대규모 실적이 발생함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되지만 배터리는 시장이 조성되고 성장하기 시작한 상태라 적자에서 갓 벗어난 수준이다. 때문에 보너스 등 성과급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개술 개발로 회사에 세계 최정상급 기술을 안겨준 인재들에 대한 박한 대우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학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도대체 엔지니어나 연구개발 인력을 어떻게 대우하기에 고급 인력들이 급여 하나만 보고 한국보다 열악한 환경의 나라로 쉽게 넘어가느냐"며 업계의 전문인력 홀대 현상을 성토했다. KTB투자증권 이충재 연구위원도 "'배터리업계의 인력 빼가기'가 아니라 '배터리 부문 인재 처우 정상화'가 문제"라며 "기술 격차의 근본은 사람이다. 성과급도 주지 않는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소형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 기업들은 핵심인력이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 스카우트되며 기술 동력을 잃었고 파나소닉, AESC 정도를 제외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인력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만들어낸 역군"이라며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인력 유출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결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내 업계가 고급 인력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배터리 사관학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1-26 1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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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어음 받으면 최종 결제 110일…58%는 표준계약서도 안써

납품대금을 어음으로 먼저받는 중소기업들은 최종 대금을 손에 넣기까지 무려 110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대금 지급 기한(60일)보다 약 50일이 더 긴 시간이다. 또 일감을 주고받는 하도급 계약시 절반이 넘는 58% 가량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제조·건설 등을 영위하는 약 6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7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들간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 3개사와 이들 마트에 자체상표(PB) 상품을 납품하는 기업 90개사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중소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내놓은 '2017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도급대금 댓가로 받는 어음은 평균 수취기일이 34.4일, 평균 만기는 75.3일로 총수취기일이 109.7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납품일 기준으로 60일을 초과해 어음결제가 이뤄질 경우 법정할인료를 지급해야하지만 이를 받지 못하는 업체도 70.9%에 달해 수급사업자인 중소기업들은 어음결제로 인한 금융비용까지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가 지급받는 하도급대금 결제수단은 현금(현금성 포함)이 77.9%였지만 어음도 여전히 21.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을 받는 평균 기간은 33.2일로 법정수취기간 60일을 크게 앞섰다. 앞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자금난 원인의 하나로 약속어음 제도를 지목하고 이를 폐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도 2020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현금지급 관행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도급 계약체결 시 의무 사항 등이 적힌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58.2%로 나타났다. 다만 하도급거래가 불공정하게 이뤄진다고 응답한 업체는 5.6%로, 지난해 조사 결과(11.2%)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업체 49.8%는 제조원가가 올랐다고 응답했지만, 납품단가가 상승했다는 업체는 17.8%에 불과해 원가 상승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체들은 불공정 하도급거래 개선방안(복수응답)으로 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49.6%), 법·제도 개선(47.8%), 주기적 실태조사 및 직권조사 실시(34.6%) 등을 꼽았다. 또 수급사업자의 불공정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확대(50.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확산을 통해 거래 당사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중소제조업체에 부담이 전가되는 어음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가 실시할 계획인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대상은 위탁기업 1500개사와 이들 기업과 거래한 수탁기업 5000개사다. 조사 대상 거래 기간은 올해 2분기(4월 1일∼6월 30일)다. 위탁기업이 납품대금을 기한(60일) 내에 지급했는지, 기한을 넘길 경우 이자를 제대로 줬는지,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낮추지 않았는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온라인조사시스템을 활용해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선 온라인으로 위탁기업의 납품대금 위반행위를 조사하고 2단계에서 온라인으로 수탁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3단계로 위반 혐의가 있는 위탁기업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다. 1단계 조사 결과 대금 지급 위반 혐의가 있는 기업에는 자진 개선 기회를 주고 자진 개선하지 않은 기업은 현장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조사 후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벌점 부과와 함께 개선 요구를 하고, 개선 요구에 응하지 않은 기업이 있으면 그 명단을 공표한다.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위탁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관해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2017-11-26 10:5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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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합성고무 사업 신규 진출… 연매출 5000억 예상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했다. 롯데케미칼은 이 사업에서 연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는 23일 여수공장에서 합작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장 완공을 축하했다.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는 지난 2013년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 국영 석유화학기업 베르살리스가 50 대 50으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6개월 동안 프로젝트 기간을 거쳐 고부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와 이중합성고무(EPDM)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시운전 중인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20만톤 규모로 내년 상업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SSBR은 차세대 합성 고무제품의 원료로 친환경 타이어 제조의 핵심 소재다. 고무나무에서 채취하는 천연고무는 회전저항력, 노면 접지력 등이 뛰어나 고급 타이어 소재로 쓰인다. 하지만 채취에 환경파괴가 동반되기에 천연고무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SSBR은 친환경 소재로 평가된다. 석유화학업계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타이어 제품을 등급화해 표시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SSBR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PDM은 자동차 통풍 덕트와 라디에이터, 호스, 전선 등 다용도로 쓰이는 특수고무다. 내오존성, 내후성, 내열성, 내용제성 등이 뛰어나고 비중이 작아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제품들이 아시아에서 급성장 중인 타이어 등 자동차 프리미엄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 초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연 매출이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40년 동안 축적한 당사의 노하우와 인프라, 베르살리스의 특허와 기술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합작"이라며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17:40: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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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聯, 청년 취업과 힐링 위한 캠프 열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문을 넓히기 위한 캠프를 열었다. 중견련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6회 2017 청년&지역 Cheer Up 취업 캠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기업-청년교류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취업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취업 역량 강화 특강, 컨설팅, 우수 기업 탐방 등을 진행했다. 캠프 첫날에는 김달진 유플러스컨설팅 대표가 '중견·중소기업 취업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비전 중심의 취업 인식 전환, 취업 목표 설정, 일자리 검색,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 취업에 유용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다음 진행자로 나선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취업고민해결 톡투유, Cheer Up! Up'에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취업 준비 고민을 말하고 같이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 관련 핵심 분야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그룹별 집중 취업 코칭'을 진행했다. 청년들이 준비해 온 입사지원서, 적성개발계획, 면접 전략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디오'를 방문했다. 부산 대표 기업 중 한 곳인 디오의 해외 진출 현황과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디오는 1983년 자동포장기계로 시작해 2002년 임플란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에는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돼 현재는 8개 해외법인과 60여 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일정으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다양한 지역별 일자리 부스를 돌아보고 연예인 김제동의 '청년소통의 장'에도 참여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건실한 지역 소재 중견·중소기업에서 미래의 비전과 소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23 17:08:47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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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글로벌 경쟁력 재차 인증

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한화토탈은 압출코팅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MF PP)이 '2017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한화토탈은 올해 2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2015년 태양전지용 EVA, 2016년 병뚜껑용 HDPE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 압출코팅용 EVA는 사진, 인쇄지 등을 코팅하는 필름의 접착층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한화토탈은 고속가공성, 투명성 및 접착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확보해 압출코팅용 EVA 분야에서 2016년 세계시장 점유율 35%(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압출코팅용 EVA를 생산하기 위해 한화토탈은 초고압이 필요한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압출코팅용 EVA는 가공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용이한 오토클레이브 중합공정에서 생산하지만 이 경우 투명성 등 제품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할 경우 이 문제가 해결되지만 초고온·초고압의 극한 운전조건과 설비제약으로 소규모 파일럿 플랜트 건설이 어렵다. 때문에 제품물성 등을 예측하는 것도 곤란했다. 한화토탈은 독자적인 중합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했다.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에서 오토클레이브 공정과 유사한 가공안정성을 지니면서도 탁월한 고속가공성과 제품성능을 갖춘 압출코팅용 EVA 제품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한 것. 압출코팅용 EVA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토탈의 FMF PP는 범퍼,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쓰이는 소재로 사출 성형 시 나타나는 흐름 자국인 플로우 마크를 억제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폴리프로필렌(PP)으로 부품을 가공할 때 원가절감을 위해 도장 공정이 생략된 무도장 제품을 선호한다. 하지만 기존 PP는 사출 가공으로 부품을 성형할 때 외관에 물결처럼 보이는 플로우 마크가 생겨 무도장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한화토탈은 독자 개발한 촉매와 자체 PP 디자인 기술을 활용하여 플로우 마크가 발생하지 않는 FMF P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화토탈의 FMF PP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및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에 적용 중이며, 수출 세계 시장 점유율 37%(20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한화토탈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합성수지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고기능성 합성수지 제품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3 16:58:5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