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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선행지수 소폭 반등…1분기 수출 훈풍?

올 1·4분기 수출에 훈풍이 불 조짐이다. 1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4.7로 전분기의 51.5보다 3.2포인트(p) 늘었다. 지난해 3·4분기 당시 59.4로 60에 바짝 다가섰던 수출선행지수는 4·4분기에 급격히 추락했다.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코트라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전세계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직원 22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50이상이면 지난 분기 대비 수출호조, 50미만이면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중국(60.4), 북미(58.0), 유럽(60.1), CIS(68.0) 지역으로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좋을 전망이다. 중국의 소비시장 확대와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등으로 인한 수출증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는게 코트라 분석이다. 반면 일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2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중남미와 중동아 지역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67), 디스플레이(52.2), 철강제품(57.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42.7)는 해외 생산기지 이전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42.1)도 유럽과 북미시장에선 상승세가 나타나겠지만 일본과 아대양주 지역에선 지난 분기까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로 예측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보조지수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국경기지수(46.7)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하락하며 6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57.0)과 북미(60.2) 지역에서는 높은 지수를 보이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질경쟁력지수(54.1)는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2.2p)했지만, 일본(46.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지수(46.1)는 3분기 연속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선 기준치를 밑도는 양상이다.

2017-01-12 15:18: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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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베트남에 '경마시스템' 수출…동남아 진출 교두보

한국마사회가 베트남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마사회는 베트남 재무성과 아시아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경마가 있지만 베팅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베트남에선 사행산업 가운데 복권만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놀이문화 부족, 세수 추가 확보 등의 이유로 재무성을 중심으로 경마산업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마사회가 베트남의 경마산업 본격화를 위해 이번 MOU를 통해 마권발매시스템 구축 등 경마 시행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MOU를 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마사회는 경마시행 뿐만 아니라 발매, 말등록, 기수·조교사 면허 등 경마전반을 총괄 운영하고 있고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란 점과 더불어 이러한 부분들이 베트남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마사회는 이번 베트남과의 협약으로 동남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 중인 국가로 점차 동남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월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메이저 협정을 모두 체결하며 대외 경제활동도 활발하다. 마사회 정운하 신사업추진단장은 "베트남 진출은 단순히 베트남의 경마산업 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체결은 '득'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2 14:5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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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대표 건자재기업들이 美 올랜도로 몰려간 까닭은?

국내 건자재 기업들이 미국 올랜도로 달려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 한화L&C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7'에 참가해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을 손짓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인조대리석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에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끝낸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까지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신제품인 '칼라카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건축잡지 '프로페셔널 빌더(Professional Builder)'에서 꾸민 실외 모델하우스 전시관에도 참여해 올해 인조대리석 신제품들을 적용, 실제 시공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가공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또 캄브리아(Cambria), 씨저스톤(Caesarstone), 코센티노(Cosentino)사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LG하우시스 김주원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L&C는 278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활용해 주방, 욕실 및 화장실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한화L&C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KBIS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미주 지역을 겨냥한 엔지니어드 스톤 '카지나(Cascina) 컬렉션' 10종과 최첨단 설비를 적용, 더욱 깊이 있는 흐름무늬를 구현한 신제품 2종을 비롯해 총 150여종의 인테리어 스톤 마감재를 전시했다. 특히 '주거 및 사무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자연'이라는 컨셉으로 전시장을 꾸미고, 제품이 지닌 '긴 흐름무늬' 패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또, 전시장 입구에는 열 가공이 가능한 인조대리석의 특징을 활용해 제작한 유연한 형태의 아름다운 선을 살린 '하넥스' 조각물과 LED패널을 투과하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화L&C 한명호 대표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주방 마감재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상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공장의 제2 생산라인 신설비, 신공정 도입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엔 사상 최고의 성과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L&C는 매출의 40% 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17-01-12 11:46: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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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서 글로벌 영토 확장 ‘발품’

효성이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서 고기능성 원사와 원단을 선보였다. 효성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 마켓(OR쇼) 2017'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한 OR쇼는 독일 스포츠 운동용품 박람회(ISPO), 독일 아웃도어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 효성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 사업부는 고기능성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원사를 대거 선보였다.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로히트'는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플리스와 레깅스 같은 겨울 의류에 활용할 수 있다. 나일론 원사 '아쿠아X'는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혀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UV차단 기능도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마모성을 갖춰 가방, 작업복, 재봉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로빅'도 전시됐다. 스판덱스 사업부에서는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와 스판덱스 원사를 결합한 원단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땀 냄새 같은 악취를 없애는 기능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와 나일론 '아쿠아X'를 결합한 원단,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보온소재 '에어로웜'과 '크레오라 파워핏'을 결합한 원단 등을 선보였다. 효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을 위해 은성텍스, 동화텍스타일, 실버텍스와 공동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고객사의 판촉과 영업을 지원했다. 전시 기간 나이키, 리복 등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제품 개발 미팅을 가졌고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력 브랜드를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7-01-11 17:1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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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요금제 꼼꼼히만 챙겨도 전기료 아낀다.

날씨가 또다시 쌀쌀해지면서 가정마다 전기요금 걱정이 늘고 있다. 특히 폭염이 극심해 에어컨 가동이 많았던 지난해 여름 전기료 폭탄을 경험했던 사람들로선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누진제 이슈가 불거진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가 바뀌고, 3자녀 이상 대가족 등에 대한 할인혜택이 늘어나 각 가정마다 꼼꼼히 체크하면 전기료를 알뜰하게 줄일 수 있다. 1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주택용 누진제가 기존 6단계(11.7배)에서 3단계(3배)로 바뀌면서 가구별로 여름과 겨울에는 기존보다 평균 14.9%, 연평균 기준으론 11.6%의 전기료를 아낄수 있게 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주무부처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주택용 누진제 완화 ▲사회적 배려계층 할인 확대 ▲교육용 요금 할인 확대 ▲친환경 투자 요금할인 인센티브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누진제는 0~200kWh→201~400kWh→401kWh의 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는 필수사용 구간, 2단계는 평균사용 구간, 3단계는 다소비 구간이다. 한전에 따르면 4인가구가 매달 쓰는 평균 소비량은 350kWh로 전체 가구의 94%가 400kWh 이하의 전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간별 전기요금도 낮아졌다. 1단계의 경우 기본요금은 호당 910원에 kWh 당 93.3원, 2단계는 호당 1600원의 기본요금과 kWh 당 187.9원, 3단계는 호당 7300원과 kWh 당 280.6원의 전력량요금이 각각 적용된다. 한전 관계자는 "요금 개편에 따라 350kWh를 사용한 가구의 경우 기존 전기료가 6만2900원에서 5만5080원으로, 800kWh를 사용한 가구는 37만8690원에서 19만9850원으로 각각 낮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여기엔 부가세와 전력기금이 포함돼 있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겨울철에 난방기를 가동해 전기사용이 증가했다고해도 예전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낮아졌다는게 한전의 설명이다. 특히 각 가정에서 꼼꼼히 챙겨야 할 대목은 다자녀, 출산가구,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할인혜택이 늘어난 점이다. 월 80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졌던 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그리고 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자는 앞으로 월 1만6000원까지 전기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6월1일부터 8월31일 사이 하계 기간엔 혜택이 2만원으로 늘어난다. 월 2000원이었던 차상위 계층 할인한도는 월 8000원(하계 1만원)으로 4배 증가했다. 또 3자녀 이상(월 1만2000원 한도에서 20%까지), 5인 이상 대가족(월 1만2000원 한도)의 경우엔 월 1만6000원 한도에서 최대 30%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아이를 낳았다면 출산가구 할인혜택도 새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월 1만6000원 한도에서 전기요금의 30%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할인은 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생명유지장치 할인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전기를 적게 쓴 가구에 대한 할인혜택도 생겼다. 올해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만 적용되는 주거용 주택 절전 할인제도는 해당 월 전력 사용량이 직전 2개년 같은 달보다 20% 적게 썼다면 시기에 따라 전기요금의 10~15%를 깎아준다. 한전 관계자는 "자녀를 새로 출산했다거나 어떤 할인혜택 항목에 해당하는지를 각 가정에서 한전 고객센터(123)에 직접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고객이 신청시 행정망열람에 동의를 하면 한전이 이를 확인해 혜택을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7-01-11 16:5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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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미 올랜도 전시회서 '에너지 솔루션' 뽐내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새해 행보를 본격화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 2017에 참가해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3회를 맞이한 IBS는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건축 박람회다. 건축 자재, 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난방 기기 등 주택건축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엔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넘버1'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기업으로서 위상을 선보이는 동시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환경오염은 줄이는 다양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 건물 내 냉난방 제어는 물론, 조명, 가스 제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홈 뷰,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비엔 홈 IoT'를 선보이며 건물 에너지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또 경동나비엔만의 특화된 홈 IoT허브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나비엔 홈 IoT'는 홈 네트워크,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통해 경동나비엔의 모든 보일러 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편리한 동시에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경동나비엔 홍준기 사장은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주거 환경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난방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술 등 관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난방은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환경 속에 기여하는 생활환경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11 14:22: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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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견근로제 퇴출… 신동빈 회장 의지

롯데케미칼이 사내 모든 파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동안 1만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1월 1일부로 본사와 연구소, 여수·대산·울산 공장 등 전 사업장에 근무하는 파견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에 새로 고용된 근로자는 총 35명으로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업무 비중이 높다. 그간 롯데케미칼은 2년간 파견근무를 한 근로자에 대해 내부평가를 거쳐 직접 고용 기회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파견 근로형태를 없애고 처음부터 직접고용을 실시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입사 초기부터 롯데케미칼의 급여 및 복리후생 제도 등을 적용받게 했다. 이러한 조치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3년 동안 1만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혁신안을 내놓은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이 많이 맡고 있는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업무는 담당 여성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1세이고 평균 근속은 7년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의 근속년수는 25년을 넘었다. 여성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근속 할 수 있는 것은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해 회사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2년부터 출산휴가 후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육아휴직을 법률에서 정해진 1년보다 1년 더 연장한 2년으로 확대하고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의무화 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돌봄휴직제도 시행하며 기업문화개선과 세대 간, 남녀 간 상호이해 증진에도 나섰다.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노력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2015년에는 파트너사 인력들이 담당하던 품질분석 보조업무를 자체 수행하기로 하고 관련 인원 32명을 직접 고용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에도 자체 수행 가능하지만 파트너사 직원들이 맡고 있는 업무를 추가로 파악해 해당 직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11 10:51: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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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4차 산업혁명시대 타 산업과 융합으로 신(新) 르네상스 시대 열자"

한국의 제조업을 이끌어온 철강인들이 2017년 새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올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 정체와 세계적인 통상마찰 심화로 매우 험난한 한 해가 예상 된다"며 "그동안 업계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을 통해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시장보호를 위한 무역규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수입 규제국과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공정한 수출을 적극 알리고,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강화하여 사전 통상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철강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철강산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하여 제조업의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도 철강수요 부진,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대변혁 시대에 대비하여 초경량 철강재, 이종결합 소재 등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제철소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금년에 처음으로 철강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2016년 철강인들의 이야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2017-01-10 18:30:00 양성운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모바일용 18대 9 QHD+ LCD 개발

LG디스플레이가 디자인과 해상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8대 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첫 공급할 예정이어서 제품 외관을 공개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양산하는 모바일용 QHD+ LCD는 18대9의 화면비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는 4대3, 3대2, 5대3, 16대9 등으로 꾸준히 발전해오다가 최근 17대9의 화면비까지 발달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에 성공한 QHD+ LCD는 이보다 넓고 시원한 비율이어서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 대화면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QHD+는 일반 고해상도(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를 제공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줄 수 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5.7인치 크기의 1440×2880해상도로 기존 QHD LCD보다도 해상도가 높아 'QHD+'로 불린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함은 물론,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모듈(커버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가 채 되지 않은 초슬림 두께에 기존 QHD LCD보다 위·좌우와 아래 베젤폭을 각각 0.2㎜(20%), 0.54㎜(10%) 가량 좁힌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기존 QHD LCD 대비 투과율을 10% 높여 야외시인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전력을 30% 줄였다. 야외시인성과 낮은 소비전력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선택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소비와 멀티 태스킹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18대9라는 새로운 화면비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18대9의 화면비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멀티 태스킹에 보다 최적화된 비율이어서 스마트폰 사용에 새로운 만족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1-10 17:22:06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