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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프로젝트’ 시동…한화, 스마트 야드·LNG선 발주로 美 조선업 재건 가속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하기로 하며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연간 1척 수준인 건조 능력을 20척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측 인사들과 함께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메리 게이 스캔런 연방 하원의원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선소 시찰 후 방명록에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서명했다. 이번 50억 달러 투자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협력 투자펀드가 재원이다. 한화는 이 자금을 활용해 약 12만 평 규모의 블록 생산 기지를 신설하고 도크 2기와 안벽 3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조선소의 건조 능력은 20척으로 대폭 확대된다. 여기에 한화오션이 보유한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로봇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야드 등 첨단 기술을 조선소에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야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선박 건조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인 미래형 조선소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지난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설립돼 1997년 민영화됐으며 지난해 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40%, 60% 지분을 투자해 인수했다. 한국 조선업체가 인수한 최초의 미국 조선소이다. 이번 명명식에 오른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한화필리조선소로 새 출범한 뒤 처음 완성된 선박으로 평시에는 미국 해양대 학생들의 훈련선으로, 유사시에는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이다. 한화는 투자와 함께 해운 계열사 한화해운(한화쉬핑)을 통해 발주도 본격화했다. 한화해운은 이날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신규 발주했다.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첫 수주 계약으로 MR탱커 10척은 조선소가 단독 건조하며 첫 선박은 오는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7월에는 약 350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미국 조선사가 50년만에 LNG선을 수주한 사례로 기록됐다. 한화는 이번 대규모 발주가 미국 내에서 추진되는 존스법 개정 등 자국 선박 사용 의무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의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고, 글로벌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해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조선산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화는 미국 조선업 부흥을 선도하는 동시에 한국 내 일자리 창출과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업보국'의 창업 정신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해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27 16:18: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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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사, 배터리 리사이클 속도…새 경쟁력으로 부상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한 배터리를 다시 자원화하는 '순환 생태계' 구축이 배터리 밸류체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올해 49억달러에서 2034년 428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10여 년 만에 9배 가까이 성장하는 규모다. 배터리 재활용은 사용한 배터리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품을 확보해 분리·해체한 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금속을 추출해 다시 원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확보한 자원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어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잇따라 리사이클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SK온과 에코프로는 지난 24일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과 블랙파우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파우더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얻는 검은 분말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주요 금속이 농축돼 있어 '배터리의 원유'로 불린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정에서 발생하는 블랙파우더를 월 200톤 규모로 공급하고, 에코프로는 이를 양극재로 가공해 다시 SKBA에 납품한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소재와 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폐배터리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일본 도요타그룹의 무역상사 도요타통상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합작 법인 'GMBI'를 최근 설립했다. GMBI는 연간 1만3500톤 규모의 블랙파우더를 전처리해 리튬·코발트·니켈을 추출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중이 커 리사이클 효율이 낮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니켈·코발트·망간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 중심의 시장 확대에 대비해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지원은 주요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있다. 유럽연합(EU)은 2031년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유럽공동이익프로젝트(IPCEI) 보조금 중 최대 9억6000만 유로를 배터리 재활용에 투입한다. 일본 정부도 녹색혁신기금을 통해 2020년 말부터 스미토모, 닛산, 도요타 등 기업들의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1205억 엔을 지원 중이다. 중국은 2021년 7월 발표된 '14차 5개년 순환경제 발전계획'에서 폐배터리를 도시광산 전략 자원으로 분류하고 회수율 제고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았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일본은 정부가 앞장서 지원과 규제를 정비해 수거·분리·재활용 체계를 이미 내재화했다"며 "반면 한국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금속·비금속 분리 같은 핵심 기술조차 상용화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국가 핵심기술 지정·보호, 환경 규제 완화 등 실질적 조치와 연구개발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로드맵이 마련돼야 폐배터리 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7 16:02: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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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포스코, 기후산업박람회 총출동...친환경 에너지 기술 선봬

국내 주요 기업들이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 대거 참여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가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회사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다섯 개 존으로 구성됐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가 소개된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5:54: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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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원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독일과 최종대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꾸려 입찰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독일 기업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조선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조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잠수함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K조선'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의 나발 그룹, 스페인의 나반티아, 스웨덴의 사브 등 유럽의 대표 방산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오션·HD현대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에서 독일 TKMS는 캐나다와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안보 협력 측면의 강점이 있다. 하지만 한화오션과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함께 빠른 납기 능력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현존(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제안했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운항할 수 있다. 또한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 발사관을 보유하는 등 비대칭 억제 전략을 펼칠 역량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에 원팀으로 참여한 HD현대중공업 또한 잠수함 분야에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08년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한 214급 잠수함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독일 외 지역에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한 첫 사례다. 지난 2011년에는 3000톤급 잠수함 기본설계를 공동으로 수행했고, 3번함인 신채호함을 건조해 2024년 4월에 적기 인도했다. 지난 7월에는 해군이 발주한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 정승균 특수선사업부 해외사업단장은 "한화오션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은 물론 국회 등의 지원 속에 '원팀'으로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한·캐나다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는 물론 해군 협력까지 강화할 수 있는 CPSP 사업에서 정부, 국회 등과 함께 사업 수주라는 유종의 미를 반드시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27 15:11: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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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 'eFORCE LAB' 출범…블록형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에 속도를 낸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담당할 연구소 '이포스 랩(eFORCE LAB)'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포스 랩'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거점을 의미한다. 출범과 함께 추진되는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배터리 기술 내재화와 더불어 품질 향상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직 계열화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두산모트롤을 인수해 디젤 장비의 핵심 추진체인 유압 부품을 내재화했으며 이번 배터리 팩 자체 개발로 내연기관 장비는 물론 전동화 장비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스캇 박 부회장은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강조하며 "eFORCE LAB을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7 11:13: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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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기술 비전 제시

포스코그룹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 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다섯 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가 소개된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전기로 도입,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와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을 공개한다.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수소혼소발전으로 전환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가 전시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7 11:1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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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7일 한줄뉴스

<산업>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발표했던 2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오는 9월1일부터 중소기업 44개 업종 중 16개 업종의 매출액 기준이 기존보다 200억~300억원 올라간다.소상공인을 포함한 소기업 매출액 기준도 일부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이 성장해 소기업이나 중기업 등으로 규모가 커질 경우 소상공인 지위 유지 여부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해외 투자 자산이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나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빠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DP 대비 비중은 여전히 주요국보다 낮아 전략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롯데GRS가 대표 브랜드 '롯데리아'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싱가포르까지 진출을 확정하면서 'K-버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쿠팡이 유통업계 독주 체제를 보이는 가운데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유통 기업들은 개별로 대응하기보단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점을 메우는 동맹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인 'GRI' 'SASB' 등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그룹 내 주요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정치·IT>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IT업계 노사관계가 중대 변화를 맞고 있다. ▲LG유플러스가 IPTV 품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고장이나 이상을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이 세 번째 유찰되며 연내 매각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AI는 패턴에서 벗어나면 멈추지만, 인간은 그 순간을 감정과 창의성의 시작으로 만든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 게임과학포럼'에서 이 같은 화두를 던졌다. <금융·부동산> ▲이사의 '주주에 대한 직접 충실의무'가 상법개정안에 명문화되면서 경영판단을 둘러싼 책임 소송 리스크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에 따라 보험시장에선 임원배상책임보험(D&O)이 경영 위축을 막는 완충장치로 부상했고, 방어비용 보장과 주주 간 분쟁 적용 범위 등 담보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대(對)북한, 한·미 조선업 공조, 주한미군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으며, 국내 관심도가 특히 높은 '상호관세'와 관련해선 지난달 합의했던 협상 내용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을 개소했다. 지난 6월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한 지 약 2개월여 만이다 <자본시장>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25일 한·미 기업들이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MOU를 체결했다. 특히 조선·원자력 등 전략 산업에서 공동 펀드 조성과 투자, 기술 협력을 담은 6건의 양해각서(MOU)가 이뤄지면서 올해 코스피를 이끈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이 다시 시장을 이끌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퍼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자본 확충이다.

2025-08-27 06:00: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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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경제계, 1500억달러 투자…반도체·조선 '초대형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전문 경영인 16명으로 구성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이 25일(현지시간) 1500억달러(약 208조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부터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 협력, 전략 광물 공급망 구축 등 한미 양국 간 새로운 차원의 경제 협력의 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은 워싱턴 D.C에 모여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 총수 14명과 전문경영인 2명 등 총 16명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회장, 스테퍼니 포프 보잉 CEO,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을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금융 등을 대표하는 기업인 21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황 CEO와 반도체·AI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AI용 반도체 산업의 주역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한 협력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 회장은 2030년까지 370억달러를 투자하는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건설에 더해 추가 설비 투자, 현지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의 방안과 삼성중공업의 대미 조선 투자 계획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의 지원함 MRO(유지·보수·정비)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도 체결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추가 협력 구상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부터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백악관을 방문해 공개한 21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등 미래 산업과 에너지 관련 투자도 검토 중이다. 구광모 회장은 배터리, 가전 등 주력 사업과 관련한 미국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양대 축인 한화의 김동관 부회장과 HD현대의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이날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를 보유한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및 산업은행과 마스가 관련 첫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자은 회장은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등을 포함한 3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고, 최윤범 회장은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광물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대표 제조기업들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8-26 17:08: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