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삼성그룹, "조기 인사 없다. 예년처럼 12월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연말 정기인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4일 사장단 회의 이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예년과 바뀌었다는 얘기는 전해듣지 못했다"면서 "예년 대로 12월 초에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일각에서 조기 단행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매년 12월 첫째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거시경제 상황 불안과 계열사 내 구조조정, 이재용 부회장 체제 조기 안착 등의 이유로 인사 시즌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들은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부터 '중국 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정 교수는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는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정책의 일환일 뿐 일부 전문가의 의견과 달리 과잉 투자나 소득 격차 악화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 비결로는 '실험주의'와 '혁신'을 꼽았다. 중국은 성-지구-현-향-진 등으로 이어지는 행정단위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국장급인 현 책임자가 전국에 2800여명 정도 되는데, 현 책임자에게 큰 재량권이 있어 새로운 기업이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태동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알리페이나 알리바바의 혁신이 가능했던 것도 실험을 무한대로 해 볼 수 있는 경제 운영 시스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은 뉴노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기준도 바뀌었다면서 기존 성장률이나 외국인 투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이나 환경문제, 소득격차 완화 등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중국 시장에 나가서 비즈니스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5-11-04 11:56:51 정은미 기자
삼성·현대차·SK, 고용디딤돌 사업 본격화…5300명 선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30대 그룹이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고용디딤돌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는 4일 오전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 현대차, SK 등 30대 그룹 인사담당 최고책임자(CHO)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삼성, 현대차, SK그룹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고용디딤돌사업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5일부터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용디딤돌이란 대기업이 우수한 자체 훈련시설을 활용해 직접 교육하고 채용도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청년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취업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다. SK는 내년 한 해 동안 총 2000명의 청년구직자를 뽑아 직업훈련과 인턴십을 진행한다. 훈련분야는 IT, 통신, 반도체, 에너지 등이다. 5일부터 18일까지 SK고용디딤돌 사이트를 통해 신청 받는다. 삼성은 연간 총 2500명을 대상으로 전자·전기, 설비 등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20일부터 29일까지 고용부 HRD-Ne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800명을 뽑아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과 인터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은 대기업이 보증한 협력사 또는 관련기업에 취업할 수 있고, 3년 이상 해당기업에서 근무하면 대기업 채용 시 우대혜택도 받는다. 정부는 대기업이 직접 수료생을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30대 그룹 가운데 청년고용디딤돌사업 참여를 확정한 대기업(공공기관 포함)은 LG, 롯데, KT, 두산, GS, 현대중공업, 동부, 카카오, 한국전력 등 12개사다. 포스코, 한진 등 4~5개사는 정부와 아직 협의 중이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중부발전, 남동발전, 마사회, JDC, 석유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공기관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우리 아들, 딸들이 꿈을 가진 대들보가 되느냐 아니면 모든 꿈을 저버린 달관세대가 되느냐 여부는 1~2년 내 고용사정에 달려있다"며 "노동시장개혁 완성에 대한 확신 하에 청년의 직접고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015-11-04 11:31:5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독일 소비자 연맹 평가 1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스티바(StiWa)가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 '테스트(Test)'지 11월호에서 실시한 드럼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총 11개 브랜드의 드럼세탁기 중 삼성전자 제품을 1위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 테스트지의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밀레'와 '지멘스' 등 독일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소비자 연맹 스티바는 저명하고 신뢰받는 최고의 소비자기관이다. 이 기관이 발행하는 테스트지는 독일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구매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내구성과 ▲누수 안전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또 세탁ㆍ헹굼ㆍ탈수ㆍ세탁시간 등을 평가하는 ▲기본 성능 항목, 에너지 효율ㆍ물 소비량ㆍ소음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 편의기능 등을 평가하는 ▲사용성 항목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으며 종합적으로 단독 1위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영국 '위치(Which)' ▲프랑스 '크 슈아지르(Que Choisir)'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등 유럽의 주요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의 주요 5개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5-11-04 11:31:22 정은미 기자
LG디스플레이, 협력사 방문해 애로사항 직접듣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4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상범 사장은 지난 7월 올레드 대형 공정라인 자동화 관련 2차 협력사인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한 데 이어 구매 그룹장 김동수 전무가 이날 대화메탈주식회사를 방문해 협력사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화메탈주식회사는 올레드의 중요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사다. 이번 방문은 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활동이 2차 협력사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대화메탈주식회사 방문에는 1차 협력사인 희성전자를 비롯해 인근의 협력사들도 동행해 올레드 부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김동수 전무는 "LG디스플레이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올레드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디스플레이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등 중소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협력사가 경쟁력 증진에 매진할 수 있는 동반성장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 ▲ 경영 역량 강화 ▲열린 소통 등을 감안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5-11-04 11:03:0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美 드럼세탁기 시장 1위 굳히기 나섰다…트윈워시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트윈워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홈디포, 로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에서 트윈워시 판매를 확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윈워시는 출시 전부터 미국 유통 업체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LG전자가 트윈워시를 판매하게 될 매장은 기존의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급 세탁기가 팔리는 매장보다 2배 이상 많을 정도다. 최근에는 트윈워시를 신속하게 배송해 달라는 미국 유통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LG전자가 한국에서 미국까지 세탁기를 항공편으로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트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트윈워시는 초(超)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로 미국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33.6%의 점유율을 기록해 약 1/3을 차지했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트윈워시가 제공하는 세탁 문화 혁명을 글로벌로 확산해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트윈워시 출시행사를 가졌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중인 유명 안무가 조슈아 베르가스가 분리세탁 등 트윈워시의 장점을 퍼포먼스로 연출해 거래선과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15-11-04 10:58:2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페이, 美 시장 정조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로 미국 시장 정조준에 나선다.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삼성페이 가입자를 늘리고 범용성을 높여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삼성페이 가입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오는 8일까지 삼성페이를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무선충전 패드나 50달러(약 5만7000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삼성페이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중 하나를 등록하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이후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 또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구매한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만 사은품을 증정했다. 하지만 이번에 대상을 기존의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 사용자들까지 확대해 사용자 확대를 노렸다. 또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가입자들에게도 50달러의 현금보상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스프린트 가입자들 가운데 갤럭시S6 시리즈나 갤럭시노트5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30일까지 삼성페이에 가입하면 50달러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출시돼 국내에서 두 달 만에 누적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삼성페이는 지난 9월말부터 미국에서 선보였다.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높은 범용성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삼성페이보다 1년이나 앞서 출시한 경쟁서비스인 애플페이보다 범용성도 좋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미국 전체 상점의 85%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반면, 애플페이는 전체의 10% 선인 100만 곳 정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애플레이의 가입한 비율은 14% 전후로 좀처럼 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 반응 속에 기존보다 범용성을 높여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범용성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미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미국 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의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버라이즌을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라이즌의 총 가입자 수는 약 1억명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를 빠르게 늘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내 많은 은행과 제휴하고 기프트 카드 사용도 확대한다. 내달부터 체이스·PNC·TD·선트러스트·피프쓰 써드·퍼스트 하와이안·키 등의 은행 14곳이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내년 초에는 신용카드사인 디스커버와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페이의 미국 내 제휴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은행·US은행 등 세 곳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또 내달부터는 전 세계 2200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유니온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삼성페이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도 다양화된다. 내년 1·4분기부터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에도 삼성페이를 탑재될 예정이다. 그동안 갤럭시 노트 5, 갤럭시 S6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삼성페이 기능이 지원된 만큼,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삼성페이가 탑재될 경우 간편결제를 사용자는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페이가 미국 소매점 85%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현지 주요 카드사, 은행, 통신사와 제휴가 확대되고 있어 내년부터 삼성페이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페이는 1년 내 1000만~1500만명의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5-11-04 04:3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잘하는 사업 더 잘하게" 역량 모았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최근 재계에 인수합병(M&A)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빅딜'은 경영위기 때문에 등 떠밀리듯 추진되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밀한 계산 아래 선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주도 속에 인수합병이 진행됐다면 최근에는 대기업을 중심의 인수 합병이 활발하다. 장기 불황 속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과 선택으로 '잘하는 사업'을 더 잘하게끔 역량을 집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역시 SK그룹과 CJ그룹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53.9% 가운데 30%를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SK텔레콤이 3년 뒤 나머지 지분 23.9%를 5000억원에 추가로 매입하는 콜옵션 조건이 걸려 있다. SK그룹과 CJ그룹이 사실상 1조원 대에 이르는 대규모 빅딜을 결정한 것이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케이블TV업계 3위인 씨앤앰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무산되자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비전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도 성장이 정체된 CJ헬로비전과 M&A과 전략적 사업 제휴 등 다양한 탈출구를 모색하던 가운데 SK 측의 제안을 받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판단, 전격적으로 매각이 성사됐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당초 CJ헬로비전의 몸집을 불려 경쟁력을 키우고자 씨앤앰 인수를 저울질하기도 했으나, SK텔레콤의 인수 제안에 플랫폼 사업을 접고 콘텐츠사업에 집중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사간 합병 성사에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신뢰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 측은 "CJ헬로비전이 최근 경쟁심화 등으로 지속성장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던 중 SK가 적극적 인수 의향을 보였고 제안을 들어보니 양사가 서로 윈윈 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어릴 때부터 친구 사이로 알려질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최 회장과 이 회장은 고려대 동문이며, 1960년생 쥐띠 동갑내기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최 회장은 1983년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이 회장은 1984년 법학과를 졸업했다. 두사람은 평소에도 막역한 친구 사이로 오랜 기간 교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두 그룹이 전격적으로 '빅딜'을 일사천리로 추진한 것도 총수간 남다른 인연과 친분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들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큰 규모의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며 "SK그룹과 CJ그룹의 전략적 협력 합의의 바탕에는 두 총수의 친분이 깔려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5-11-04 04: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