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반도체·자동차·철강·에너지 등 성장동력 재장착하는 기업들

러시아·우크 전쟁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 등으로 한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와 생산지 다변화, 구조개편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수요 위축 등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비효율 사업은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AI·반도체·자동차 핵심 사업 재편 가속화 SK그룹은 1조9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정리하며 에너지·AI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정비, AI, 에너지 사업에 집중한다. 이는 그룹에 산재한 사업과 중복 요소를 조정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SK 에코플랜트는 SK㈜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반도체 제조 주요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에 대한 공급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SK㈜ C&C는 사명을 SK AX로 변경, AI에 특화한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서 SK그룹 내부는 물론 전체 시장의 AI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SK㈜ 관계자는 "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하는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려 지주사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15억 유로(약 2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기기 제조사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전격 인수했다. 플랙트그룹은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럽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냉방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AI 산업 확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서버가 발산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효율 냉방 시스템이 필수인데, 플랙트그룹의 기술과 네트워크는 이 분야에서 삼성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고부가 패키징 기술 내재화에 주력하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생존을 위한 구조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현대차·기아 등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설비 확대와 배터리 공장 합작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생산지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총생산 능력을 현재 70만대 수준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으로 120만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벼랑끝 철강·배터리·석유화학 미래 먹거리 확보 총력 복합적인 대내외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철강·배터리·석유화학 등은 정부의 지원을 통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철강 산업은 현재 미국의 보편관세 부활과 중국발 저가 공습이라는 이중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관세 전쟁으로 올해 1~4월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합 협상을 통한 수출 물량 보전과 WTO 규범에 따라 중국산 철강 덤핑을 적극 제소하는 등 외교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내부적으로는 미래 수익성 확대를 위해 고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현지 생산 및 가공 거점을 미국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국내 대표 철강업체는 미국의 제조업 부활로 증가하는 현지 철강 수요 대응을 위해 현지에 제철소를 공동 건설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현대제철이 미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짓겠다고 밝힌 후, 포스코가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겨냥한 행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해 미국 내 철강·첨단 소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최근 1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라인을 구축해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SDI도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20% 늘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SK온도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ESS에 우선 적용 검토 중이다. 또 3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한 R&D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각형·원형 전기, 전동공구·모빌리티 원형전지, IT제품용 파우치전지 등 기 술 개발 중이며 특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전지는 물론 스마트폰·e-모빌리티·전동공구 등 소형 전지까지 포괄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 중이다. SK온은 리튬메탈을 음극재 소재로 활용한 리튬메탈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는 고부가가치 소재인 스페셜티 위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제품 비중을 60%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으로 해당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고 있다. 스페셜티와 그린사업 등은 60%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LG화학도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재활용, 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해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도 지난 2022년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서는 올해까지 충남 당진시에 연 2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 구축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휴전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일부 완화됐지만 완벽하게 제거 됐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 개편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병행하며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30 06:00: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로성장 시대 돌파구를 찾아라] 기업들 투자, 고용 모두 생기 잃었다

미국 관세 충격과 구조적인 내수 침체 및 정치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석유화학(석화), 철강, 배터리 등 K-제조 주력기업들의 엔진이 식어가고 있다. 기업들은 투자 축소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초강력 쇄신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지난 2월 발표)에서 0.8%로 대폭 끌어내렸다. 국내 주요 싱크탱크로서는 처음으로 0%대 성장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경기 침체 공포'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미국 관세 조치, 중국의 저가공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의 영향이 직격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캐즘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아이오닉 5와 코나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12라인 가동을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중단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과 4월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울산 1공장 12라인 가동을 각각 5일 정도 중단했다. 또한 미국발 '관세 폭탄' 여파 등으로 전기차 수출 실적도 악화되면서 지난 4월까지 아이오닉5 수출 실적은 96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476대)에 비해 64.9% 감소, 코나 일렉트릭 수출량도 같은 기간 5916대에서 올해 3428대로 42.1% 줄어들었다. 국내 배터리 업계 '맏형'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가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51.1%를 기록했고, 삼성SDI의 에너지솔루션 부문 가동률은 44%하락한 32%, SK온 공장 가동률은 25.9%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가동률이 하락 의미는 수요가 없기 때문에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연결된다. 석화업계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대만·사우디아라비아산 저가 석유화학 제품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올해 설비투자를 2조5000억~2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계획했지만 시장악화로 인해 1조원 이상 줄일 예정이다. 현금흐름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경영진의 판단이다. 한화솔루션도 지난해(3조10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줄어든 2조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이 중 1조6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미칼과 기타부문의 투자는 4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도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줄인 1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국내 철강사들 역시 곤욕을 치루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급감했고, 중국산 저가 철강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수익 악화까지 겹쳤다. 철강사들은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쇄신과 함께 저수익 중심으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총 6개의 자산을 매각했고, 향후 62개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4월 만 50세(1975년생) 이상 일반직·연구직·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다. 최근에는 포항공장 기술직 근무자 12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으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경제성장률 하락은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현재 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산업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30 06:00:1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WRC 글로벌 고객 초청 행사 진행...유럽 공략 나서

현대제철이 유럽에서 제품 기술력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최근 개최된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커스터머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자동차강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자동차강판 분야의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고객사들은 WRC 서비스파크를 방문해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보면서 주요 부품에 현대제철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또한 이들은 실제 경기장을 찾아 전 세계 WRC 팬들과 함께 경기를 응원하며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공유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직접 알리고 유럽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9 16:47:0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앱마켓 불공정 수수료” 게임사 100곳 집단 반기

중소 게임사 수익성 악화 사업 지속 가능성 위협 인앱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애플이 '앱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중소 게임사들의 집단 환수 움직임과 정치권의 입법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측은 수수료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다. 29일 위더피플 인앱결제 피해 공동대응 사무국은 "구글과 애플에 인앱결제 수수료를 과도하게 지불했다"며 100여 개 게임사가 집단 조정 신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구글과 애플은 최대 30%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제3자 결제를 선택해도 실질 부담이 35% 이상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게임사에게는 이 같은 구조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는 입장이다. 현행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실효성을 잃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21년 해당 법이 도입됐지만, 구글과 애플은 여전히 자사 결제를 우선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제3자 결제에도 26~27%의 수수료를 책정해 사실상 구조적인 강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4 앱 마켓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발자의 70.4%가 '과도한 수수료'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수익 정산의 불명확성'(11.6%), '결제 수단 제한'(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응하듯, 구글과 애플은 각각 자사의 기여도를 강조하는 발표를 내놨다. 구글은 이날 서울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창구'의 성과를 공개했다. 구글은 "2019년부터 총 660개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이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72억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참여사 100곳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수출액은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도 앱스토어의 보안 성과를 부각했다. 지난해 20억달러 이상의 부정 거래를 차단하고, 위험 앱 200만건을 걸러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앱스토어의 안전성과 신뢰도는 사용자뿐 아니라 개발자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5년간 90억달러 이상의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도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27일 '앱 마켓사업자 영업보복 금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 강제 구조와 보복성 운영 행위를 법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앱 마켓 사업자의 부당한 결제 제한, 수익 차단 등의 영업보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국은 29일 오후 서울 구로 사무실에서 인앱결제 피해 환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피해 사례 공유, 법적 대응 전략,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닌, 앱 생태계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구조적 충돌로 번지고 있다. '생태계 조성자'를 자임하는 플랫폼 기업과, '과도한 통행세'를 호소하는 개발자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2025-05-29 15:53:3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일렉링크, 신임 대표이사에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영준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했고,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SK일렉링크는 최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하면서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금융과 플랫폼의 융합 기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류 내정자의 영입은 이러한 기술 기반 서비스 체계의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류 내정자는 기술, 고객 경험, 플랫폼 전략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갖춘 리더" 라며 "SK일렉링크가 EV 충전 플랫폼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5:16:4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에서 주관하는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함정 분야 최초로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물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방산업체가 해당 인증을 받으면 방산물자에 대해 추가 이윤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방산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이 관리하는 원가정보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에 연계해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의 계약과 관련된 원가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12년 인증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상, 항공 분야 방산업체 12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함정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원가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4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협력사에도 방산원가 역량 확보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 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K-함정의 신뢰도 및 수주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적인 이윤 확보뿐 아니라 국가기관으로부터 투명하고 체계적인 원가관리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4:57: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화 김동관 이틀 연속 ‘MADEX’ 방문…"국가 경제 기여 할 것"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MADEX 2025' 현장을 이틀 연속 방문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 한화 부스를 방문해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통합 부스 외에 한국우주항공산업(KAI)과 대한항공, HD현대 등의 부스도 둘러봤다. K-방산을 함께 이끌어 가는 파트너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면서 미래 사업 방향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칵테일 리셉션'에서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는 통합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고, K-방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4:47:4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서울시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맞손'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글로벌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판매,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고 전국에 걸쳐 총 21개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20년 가까이 쌓아온 수소충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이번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9 14:42:3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