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경영인 출신 상장기업 사외이사 15%…공정거래법 규제 완화 요청

국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중 경영인 출신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제단체가 사외이사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상장기업 사외이사 160명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활동 현황 및 제도 개선 과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국내 상장기업 사외이사 직군은 학계 36%, 공공 부문 14% 등 교수·전직 관료가 절반에 달했고, 경영인 출신은 15%였다. 반면 미국 S&P 500과 일본 닛케이225 기업은 경영인이 각각 72%, 52%로 절반을 상회했고, 학계는 각각 8%, 12%에 그쳤다. 이는 현행법상 사외이사 재임 중 회사를 창업하면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독립경영 인정요건도 복잡해 승인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설문조사 결과 사외이사 33.1%는 재직기간 중 개인회사 창업 계획이 있는데, 이 중 37.7%는 사외이사직을 사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32.1%는 창업 후 조만간 회사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외국에는 공정거래법상 계열편입 규제가 없어 다른 기업을 운영하거나 별도 창업계획이 있는 경영인 출신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경영·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경우 이사회 안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사외이사의 독립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애플의 사외이사 7명은 모두 전·현직 CEO다. 한국 A사 사외이사 6명은 교수 3명, 전직 관료 2명, 금융·회계 분야 1명으로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경영·산업 전문가는 부족했다.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45.0%) ▲이사의 책임 강화 논의에 대한 신중한 접근(28.8%) ▲공정거래법상 계열편입 규제 및 상법상 재직기간(6년) 규제 완화(26.2%)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치권에서 재입법을 추진 중인 이사 충실의무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61.9%가 자본시장법 개정 등 핀셋 접근법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미래산업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인 만큼 사외이사의 역할을 단순한 감시자를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 파트너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7 10:56:0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153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1분기 기준 매출, 순이익 모두 최대치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잠정으로 매출 2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7.0%, 58.1%, 59.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996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 글로벌 전력망 확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신재생 전력망 솔루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7 10:55:0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삼양그룹 수당재단, 수당상 수장자로 이효철·이중희 교수 선정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선발했다. 수당재단은 '제34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1973년 제정됐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분자구조동역학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특히 다양한 분자들의 구조동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 분석법을 도입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문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순수 물리학적 연구결과가 게재되는 업적을 거뒀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중희 교수는 수소 생산 및 저장에 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 국내외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중희 교수는 수소가스 차단성이 높은 나노복합재료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초고압,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저장탱크를 상용화하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적용했다. 또한 수소를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나노촉매와 이를 적용한 수전해 장치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수전해 설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0:51: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혁신상 수상...'국내 업체 유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긴급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급증 시 하락하는 전력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추가됐다. U8A1은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랙(Rack) 당 출력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더 적은 수로도 AI 데이터센터 등이 요구하는 큰 전력을 대응할 수 있어 이전보다 UPS 설치 면적을 약 33% 줄일 수 있다. 또한 장수명 특성에 따라 UPS 사용자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최근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No TP 기술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삼성SDI 특유의 안전설계를 통해 인접 셀로의 열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0:33:2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美 관세 충격에 수출선 재편 나서는 기업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초고율 관세 정책으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산업계는 인도 등 신흥국 시장으로 수출선을 넓히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시장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만큼 업계의 전략적 접근과 함께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1278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557억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호황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순식간에 위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철강사들은 신흥국 시장의 고부가가치 자동차용·건설용 등 철강 수출을 늘리는 한편 체계적인 동남아 철강 시장 공략을 위해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관세 혜택 강화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현지 기후에 적합한 차량용 강판과 건설용 후판 등을 공급하며 수출 확대에 한창이다. 지난 2022년부터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투자 방안도 꾸준히 모색 중이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LX인터내셔널의 인도 냉연강판 생산 법인 지분을 전량 인수한 바 있다. 현대제철 또한 인도에 철강 생산 법인을 세워 차량용 강판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수출·납품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공급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미국에 주요 고객사를 둔 배터리 업계도 미국 관세 정책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선 다변화를 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는 하반기 유럽 시장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이 오는 203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해당 정책이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배터리사들은 유럽 현지 생산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내년 가동을 목표로 ESS(에너지저장장치)라인 전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라인 전환이 이뤄지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로부터 받은 ESS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유럽 지역으로 LFP ESS 배터리 공급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SDI는 헝가리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 투자를 추진하며 유럽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중순부터 헝가리 공장에 설비를 반입할 계획으로 올해 2분기 장비 공급사 선정 이후 하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사들도 유럽 내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간 5만4000톤 규모의 헝가리 공장을 하반기 가동 예정이며 이를 통해 LFP 양극재 양산에 속도를 낼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민간 기업의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한국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역 보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능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관세장벽이 심화될 경우 동남아와 일본 등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에도 제약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신흥국 시장을 개척하더라도 미국 시장만큼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동안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만큼 시장 다변화 노력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 수출 감소로 인한 물량 및 매출 손실을 완전히 메우기는 힘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 다변화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다만 미국이 워낙 큰 시장인 만큼 국가 간 협상을 통한 보완 노력도 병행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철강사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이를 신흥국으로 대체하려면 상당한 판매량이 필요하지만 이미 중국이 동남아 시장에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지어 보호무역정책에 대응할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우선시하는 만큼 결국 신흥국 시장 개척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특히 동남아는 인구 증가와 사회 인프라 수요 확대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6 17:26:2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새로운 안전문화 워크숍 개최..."세계 최고 안전 조선소 목표"

한화오션이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회사 내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원이 모여 '신(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커미트먼트 워크숍은 대표이사 등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에서의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작업장에서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워크숍에선 제조총괄을 비롯해 상선, 특수선, 해양 등 각 사업부문 생산담당 임원 20여 명이 신안전문화 전파 및 확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해 연속성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신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 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신안전문화'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 한화오션의 가족이 되는 순간부터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한화오션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자 안전은 한화오션의 기업문화로 내재화되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6 15:38:0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향후 3~4년 AI 도약 골든타임…333전략 제안"

한국이 인공지능(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을 통해 AI의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의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에서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3대 투입요소와 3대 밸류체인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3+3 이니셔티브' 구조의'333전략'을 발표해 10가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에너지, 모델 등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갖출 만큼 AI 잠재력이 크지만 AI 투자 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칫 AI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의 4분의 1, 중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세계 11위권 정도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IT 강국으로 설 수 있었던 배경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3~4년간 IT 분야에 국가자원 투입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AI 투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향후 3~4년은 우리나라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AI 분야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의 첫 번째 정책과제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꼽았다.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를 조성해 AI 초기 수요를 진작하고, AIDC 구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절차가 마냥 지연되지 않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을 주문한 것이다. 이어 한국형 LLM 개발(WBL)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LLM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국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집해 각자의 강·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건의서에는 제조 AI는 한국경제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지만, 타 산업에 비해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이 19%로 가장 높고, 전기·가스공급업, 금융보험업도 약 13%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2.7%에 그친다. 이에 상의는 대규모 고위험 투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인내자본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반도체,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장기투자 하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한 바 있으나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다. 대한상의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AI 생태계는 시장 기능을 바탕으로 선순환해야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지만 3대 투입요소의 공급 부족, 막대한 투자비용 등 시장 기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태계 구축의 장애물들이 있다"며 "정부는 선순환을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AI 수요 창출 등 총체적인 정책 지원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6 14:11:5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K-배터리, '인터배터리 유럽'서 정면 돌파...LG엔솔·삼성SDI, 차세대 기술 공개

유럽 배터리 규제와 AI·전력망 수요 확대 속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면 승부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 친환경 규제를 겨냥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선점 경쟁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들이 오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행사에서 유럽산 LFP(리튬인산철)셀이 적용된 20피트(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랙을 구성할 때 발생하는 팩사이 간격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의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팩을 탑재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최신 ESS 전용 LFP 셀 JF2S가 적용된다. JF2S 셀은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000회에 달하는 초장수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 EU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배터리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으로 배터리 여권 시스템 파일럿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전력망용을 비롯한 주택용, UPS 등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럽 내 ESS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또한 AI 데이터센터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실물 크기로 선보이며 이번 전시에 나섰다. 특히 삼성SDI는 UPS용 배터리 실물을 소개한다. 독자 개발한 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은 높은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을 겸비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정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SBB 1.5'도 실물 크기의 LED 화면으로 전시한다. 'SBB 1.5'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박스에 배터리 셀, 모듈, 랙과 안전 장치, 공조 설비 등이 설치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5.26MWh) 통합형 완제품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전기차와 ESS에 최적화된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를 소개하면서 자체 개발한 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열전파 차단)'를 선보인다. 이 밖에 배터리 여권 개발, 원재료 재활용, 탄소발자국 인증 등 주요 ESG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등 혁신적이고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을 선보일것"이라면서 "한 차원 진보한 배터리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6 14:06: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바이오 코리아 2025’ 스타트업 24개사 참가 지원키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속력을 낸다. 중기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초격차 바이오 스타트업 24개사를 참가시켜 글로벌 기술 교류 및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이다. 존슨앤존슨,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2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격차 스타트업들이 공동 전시관, IR 피칭, 국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판로와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프리클리나(의약·소재), 셀라메스(의료기기) 등 24개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mRNA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등 고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현장에서는 사우디 투자부·호주 임상기관과의 협업 논의 및 글로벌 멘토단의 현장 컨설팅도 진행된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등 10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사업화, R&D, 스케일업 등 최대 21억원 규모의 집중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중기부는 현재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118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번 바이오 코리아가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에 실질적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기업 15개사 모집...최대 200억원 특별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딥테크 기업 지원과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강화한다. 중기부는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오는 7일부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후보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1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누적 투자실적 50억 원 이상(지역 스타기업은 30억 원 이상)이면서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추거나,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인 기업이다. 서류평가-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발표평가의 3단계 심사를 거친다. 올해부터는 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10대 심층기술(딥테크) 분야 영위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의 배점을 확대해 관련 기업의 참여와 선정을 독려한다. 또 최종평가 상위 30% 기업에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매출 증가나 후속 투자 유치 등 일정 성과 달성 시 별도 심사 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개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총 5조 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8개사는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13개사는 IPO, 4개사는 M&A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유치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온 핵심 정책"이라며 "특히 딥테크 분야의 우수 기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