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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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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집중…3고로 정상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공장 가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공장 침수로 가동을 중단하고 휴풍에 들어갔던 고로 가운데 3고로를 다시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12일 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해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로란 철강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 시설을 말한다. 휴풍이란 고로에서 쇳물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고로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출선은 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말한다. 이어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11일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스코는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은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으로,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강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작업, 연주는 제강 과정을 거친 쇳물로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슬라브)을 만드는 작업, 압연은 열과 압력을 가해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을 각각 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 중"이라며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 및 협력사 직원들이 하루 300명씩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경북 도와 해병대에서도 중장비 및 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에 대비, 지난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이후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로 공장 전체가 침수되면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구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재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철강업계 등에선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으로 하루 400억~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09-11 12:3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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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중국과 친환경 선박 기술 격차 벌리기 집중

국내 조선업계가 미래 친환경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을 대거 수주하면서 생산 물량을 확보한 조선업계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기술개발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최근 중국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가스에너지 산업전시회 '가스텍 2022'에서 미래 친환경기술 등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행사기간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 자율운항솔루션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MOU) 체결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대 7만4000㎥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4만·3만㎥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도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액화수소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엔진과 이를 연계한 화물운영시스템(CHS), 메탄올, 암모니아 등 낮은 인화점을 가진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저인화점 연료분사장치에 대해서도 DNV선급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디지털선박 분야에서는 자체개발한 디지털트윈 가상시운전 솔루션에 대한 기본인증을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획득했다. 또 디지털트윈 분야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사 및 DNV선급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운항을 위한 선박지능화 및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선박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과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메이저 선급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 미국 ABS선급과는 10만㎥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탑재할 화물 탱크를 대상으로 기본 승인(AIP),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하이브리다 파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승인을 받았다. 또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항 선박들을 대상으로 환경구제와 선박 성능을 종합 검증하기로 했다. 영국 선급 로이드(LR), 독일 엔진 개발사사 MAN-ES와는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을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에서 전체 설비의 안전성 검토(HAZID)를 완료하고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프랑스 BV 선급으로부터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추진하는 암모니아 전용 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본 승인(AIP)을 받았다.

2022-09-10 15:3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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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 총력…인력 부족 대책마련 고심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재가동을 위한 전후공정 정상화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LNG발전소를 이날 오전 중 가동할 계획이다. 전날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 정수 공급도 개시했다. 스팀, 산소, 질소 공급 재개 및 제강공장 설비 최종 점검 등 10일 예정된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들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 또 복구 현장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고, 유사 위험 요인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는 등 안전 최우선 복구 작업 중이다. 하지만 단기간 정상화를 위해서는 복구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연휴기간 작업하는 임시 전기수리 인력을 모집한다는 공지했다. 작업시간은 약 10시간이며 일당은 125만원이다. 작업 조건도 10~12일 중 원하는 날짜를 임의로 정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기술자문위원 등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전담팀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최우선의 복구작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복구작업을 진행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제철소 바로 옆 하천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당했다. 이로 인해 주요 시설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는 10일까지 가동을 멈춘 고로 3기를 정상화하고, 14일까지는 연주공장을 대부분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09-09 17:0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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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 다시 門 열어

수면 솔루션 제공, 숙면 관련 제품 판매등 경동나비엔이 고객의 건강한 잠을 위해 온라인 숙면 플랫폼인 '단꿈상점'을 재단장해 문을 연다. 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해 경동나비엔이 첫 선을 보인 '단꿈상점'은 숙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숙면온도의 중요성 등 건강한 잠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회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에 마련한 가상의 공간이지만 고객과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해 그동안 온수매트를 통해 내 피부에 닿는 최적의 온도로 숙면을 돕기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경동나비엔은 성수기 제품 출시에 앞서 고객과 숙면에 대해 소통하는 '단꿈상점'을 먼저 오픈하며 고객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시작했다. 오픈에 맞춰 수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숙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채운 꿀잠 만물상, 수면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불면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꿈 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단꿈상점을 채웠다. 온수매트를 2주간 빌려 숙면온도의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단꿈체험소는 9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단꿈상담소를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수면학회, 코슬립수면클리닉과 함께 숙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으며 숙면에 대한 자가진단을 진행해 참가하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매월 5명에게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해 자신이 수면 습관과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신의 불면에 대한 고민을 남겨 고객들이 서로 인터렉션 할 수 있는 '이달의 숙면 고민 이벤트'도 매월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온수매트 사업을 진행하며 경동나비엔은 숙면에 중요한 내 피부에 닿는 온도에 집중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며 "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을 통해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단꿈'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2022-09-09 05:5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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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 소외 계층·태풍 피해 지역 지원 나서

태광그룹 주요계열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 계층과 태풍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선다. 8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태광산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물품 대급 조기 집행은 경기침체에 이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상생을 위해 결정됐다. 금융계열사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7일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방향제 등 지원 물품을 제공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에도 추석 명절 지원금을 전달했다. 흥국생명도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최대 6개월)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최대 6개월)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최대 6개월)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8 12:2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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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태풍 힌남노 수해 복구 지원 팔걷어…삼성·LG·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기업들이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경북 포항 등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태풍 피해지역서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포항 2곳과 경주 1곳에 각각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중이다. 또 콘택트 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우 엔지니어가 방문해 수해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도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재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LG전자도 포항과 경주에 임시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하고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이재민의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필요에 따라 일부 지역은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면서 침수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북 포항 등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품 무상운송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생필품 및 응급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을 운송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긴급 운송을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태풍과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대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는 초록우산어린지재단과 포항시에 태풍 피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부산과 포항 등 영남권 수해복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포커스미디어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4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1000만원을 추가로 약정했다. 이번에 가장 큰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도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전국 5800곳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의 7만9000대 엘리베이터TV에서 960만 입주민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2-09-08 12: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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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말레이 사라왁에 청정수소 사업 본격 추진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청정수소 도입에 앞장선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전날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 전력청 등 5개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 전력공급에 협력한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전력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5개사는 최소 9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를 점검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말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라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게 될 청정 수소는 총 20만 톤 규모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수소 7000톤을 제외하고 전량 국내에 들여와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등 세 회사는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청정수소 도입에 앞장설 계획이다. 황진구 대표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참여사들의 노력과 현지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사업역량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생산기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방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09-08 10:48: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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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제품 직접 판다, 'D2C' 확대하는 산업계

산업계에 직영판매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을 비롯한 자체 유통 창구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기존 유통사들과의 상생은 숙제, 이를 위한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온라인 판매 비중이 60%를 기록했다. 2019년 45%에서 순식간에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55%에서 39%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최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최대 직영판매점인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의 매출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지난해 하이마트가 3조8697억원, 삼성전자판매가 3조7892억원으로 805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2020년 7540억원이었던 격차가 10분의 1로 줄어든 것. 영업이익으로는 하이마트가 1068억원, 삼성전자판매가 -21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지만, 하이마트가 상반기 79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또다른 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가매출 8784억원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주춤한 가운데,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매출 2조9540억원에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두며 선전했다. 위니아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매출 4865억원에 이어 상반기 매출 2116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일단 가장 큰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성향 변화가 꼽힌다. 비대면 선호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한 직영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전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삼성전자판매가 비상장사로 중간 공시 의무가 없는 탓에 양사간 비교는 무리한 해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양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세계 가전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명 양판 업체들도 위기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실적으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막상 연간 실적이 발표되면 사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가전사가 자체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에도 이견은 없다. 각자 다양한 자체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LG전자는 최근 첫 온라인 전용 'D2C' 제품으로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벗어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판매 행사도 이 일환이다. 자체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적이 아닌 만큼, 양판점에 대한 큰폭의 프로모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프리미엄 인기도 한몫한다. 종전까지는 직영점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주력으로 판매하는 최신,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직영점 방문객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백화점 가전 판매 증가 역시 같은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은 매입 방식이라 구형이나 보급형 제품을 크게 할인해줄 수 있지만, 최신형 제품에서는 큰 혜택을 주기 쉽지 않다"며 "직영점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할인이 많지 않은 대신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등으로 가격 차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가전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이 다양한 제품을 확인하고 비교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브랜드에 특정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서 직영점을 바로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충성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 뿐만 아니다. 자동차 업계도 오랜 기간 직영 판매를 고민해온 분야, 코로나19 이후 각자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직영 판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BMW코리아가 대표적이다. BMW샵 온라인은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열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 첫 온라인 세일즈 시대를 열었다. 매달 온라인 전용 상품을 공개하고 있으며, 매번 순식간에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0년에는 5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5000여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벤츠도 가세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온라인샵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도 중고차 판매 진출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자동차 업계도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역시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채널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구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가, 사전 계약이나 한정판 구매 등에서 일부러 판매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 필요성과 딜러사 기여가 높은 업계 특성상 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다르다. BMW는 온라인샵에서 한정판만을 판매하는데다가, 계약을 마친 이후에는 따로 딜러사를 배정해 상담과 출고를 맡기게 된다. 벤츠는 온라인샵 자체가 딜러사 11개와 함께 만든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본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뿐, 실제 매물은 딜러사가 각자 보유한 차량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딜러사를 배재할 수 없는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해도 완전히 분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채널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프라인 매장과 딜러사들과 협력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6:07:0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