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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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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병 섬유로"…SK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SK케미칼이 지속가능 섬유·패션 시장에 화학적 재활용 소재 공급을 본격화하며 그린소재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SK케미칼은 20일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화학적 재활용 섬유(원사·원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윤일 아트임팩트 대표이사,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 3사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사용해 높은 품질 수준의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원사·원단 개발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공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를 원료로 다양한 원사를 생산한다. 아트임팩트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생산한 화학적 재활용 섬유 원사로 개발한 원단을 자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 패션 브랜드 제품 생산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재활용 소재와 달리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 '스카이펫 CR'은 미세 이물질이 적어 정장, 캐쥬얼, 기능성 스포츠 의류 및 커튼, 침구류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섬유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플랫폼인 '이음'을 통해 추진돼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SK케미칼의 노력도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이번 친환경 사회적 기업, 섬유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와의 협업처럼 이음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플라스틱 선순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트임팩트는 친환경 패션 소재 및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위해 친환경 원단 구매가 용이한 온라인 플랫폼 '패브릭큐'를 론칭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공동 개발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한민국 섬유업체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비하고 응용 및 공정기술로 섬유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83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대구시와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섬유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섬유 패션 시장은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 확산 등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의류 시장 규모는 1조9500억달러(2528조원) 규모이며, 이중 지속가능한 의류 시장 비중은 6.1%인 1190억달러(154조원)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이용한 섬유소재 제조기술 확보로 협력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섬유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현석 그린케미칼 본부장은 "패션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구, 가전 업체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물성의 화학적 재활용 섬유 수요처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난 만큼 재활용 원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그린소재 전환에 잠재력이 있는 시장과 용도를 발굴하고 용도에 적합한 그린 소재와 디자인 컨셉을 제안하는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KNK와 친환경 칫솔을 공동개발중이다.

2022-09-21 10:48: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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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독일 '이노트란스 철도박람회'서 트램·열차신호장치 등 기술 경쟁력 공개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사업을 집중 공략한다. 현대로템은 20∼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철도차량 ·수송기술 박람회'(이노트란스 2022)에 참가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로 알스톰, 지멘스, CRRC 등 글로벌 철도차량제작사를 포함한 전 세계 56여개국의 277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에 납품한 트램을 비롯해 수소추진시스템, KTCS(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장치, 수소전기트램, 수소생산·충전설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에서 수주한 실물 트램 1편성을 야외 전시관에 선보인다. 또 현대로템은 20일 수소 런칭행사를 실시해 자사의 수소 비전과 수소 및 수소전기철도차량 생산·충전 인프라 통합솔루션 역량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무선통신 기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KTCS도 함께 소개한다. KTCS는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과 동일한 유럽표준규격이 적용돼 독일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SUD로부터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열차 내외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미래 철도산업에 대한 당사의 방향성과 기술력을 글로벌 철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철도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10:3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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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제주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20일 제주관광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공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외 7개사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과 제주도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주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관광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 결과물로 도내 관광(숙박)업계에서 사용한 이불커버, 베개커버, 시트커버 등을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 '제클린'에서 수거?분류 및 선별하고, 태광산업에서 재생 원료를 해섬해 리사이클 면원사를 생산한다. 영신타올이 페이스타올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작된 리사이클 코튼 페이스타올은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로도 시제품 생산기업인 영신타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과 협업, 폐침장의 재생, 제품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나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10:0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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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지원 인터페이스 제공

음성 안내 지원 룸콘, 점자 스티커 등으로 구성 경동나비엔이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지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보일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페이스는 음성 안내를 지원하는 룸콘과 제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점자 스티커, 제품의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 안내문, 음성 매뉴얼로 구성했다. 특히 점자로 보일러의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점자 스티커와 안내문은 온도조절기와 함께 제공한다. 음성 매뉴얼은 경동나비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고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에서 청취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 더욱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인터페이스는 새롭게 출시한 온수가전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신청을 통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상담과 문의는 경동나비엔 고객센터와 '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가능하다. 룸콘의 교체는 경동나비엔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향후 출시될 신제품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 이념이 바탕이 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9-21 08:4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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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비"…K-배터리 원하는 목소리에, 중국 外 소재처 찾기 급한 배터리 업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법안 추진에 대비해 미국을 상대로 하는 주요 수출국들이 배터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K-배터리는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동시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를 필두로 하는 K-배터리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진 모습이다. 당장 IRA에서 소재도 중국산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IRA 법안은 자국 완성차 업체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팽배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리튬,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상황이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완성차 업체들조차 중국산 배터리와 소재를 피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장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책으로 K-배터리에 협력을 요청하는 업체와 주(洲)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초 방한한 더그 듀시 애리조나주 주지사로부터 투자 독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지난 6월 해당 공장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기에 이르렀지만, 업계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재개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공장설립 요청을 받고 있다.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 및 고용창출 무역장관은 이달 초 삼성SDI 관계자들을 만나 배터리 생산 투자를 주제로 논의한 바 있다. 페델리 장관이 온타리오주가 배터리 투자에 적합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삼성SDI에 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배터리의 고민도 동시에 깊어지고 있다. 기술력은 한국의 것이라고 할지라도 배터리 안에 사용되는 광물들은 중국 의존도를 곧바로 낮추기 힘든 탓이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무역통계를 보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전구체의 중국산 비중은 100%에 가까운 99.99%로 집계됐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는 전체 수입액(15억1858만달러)에서 중국산(13억9618만3000달러) 비중이 91.94%나 차지했다. NCA과 NCM 전구체는 전기차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 소재로 배터리의 핵심이며, 양극재는 배터리 전체 원가에서 약 30%를 차지할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맡고 있다. 미국의 IRA 제정으로 당장 내년부터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한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비율은 2024년 50%, 2027년에는 80%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문제를 파악한 완성차 업체인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도 한국을 방문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배터리 협력에 관한 논의에 나선다. 짐 팔리 CEO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만나서 각 사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중국산 광물 비중을 어떻게 줄일지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업계의 전략은 '최대한 공급망을 다양화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중 호주는 희토류, 리튬, 니켈 등의 핵심광물 주요 생산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리튬·니켈·코발트 매장량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6위에 달하는 나라다.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호주 광물 소재기업과 협력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아직 IRA 시행령이 구체적으로 발표된 게 아니라서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대비 차원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할 것 없이 두루 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합작 공장을 계획대로 건설하고 주요 소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6:23: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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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주환원정책 실천"…1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금호석유화학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하며 지난 해 약속한 바를 지켰다. 20일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하고 오는 27일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부터 최근 9월까지 약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으며, 적극적인 실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서 지난 7월 초에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다.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 규모로 금액으로는 약 1500억원이다. 이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에 달하는 규모다. 금호석유화학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금호석유화학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5%p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50원으로 총 약 2809억원을 집행했다. 이번에 소각을 진행하는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당사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이번 결정은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첫 이사회 활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금호석유화학에서 10년 이상 해외 및 내수 영업 실무를 담당한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회사의 모든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을 맡아 NB라텍스를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들의 판매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영에 매진하는 박 부사장이 이번 사상 최대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완성하는 역할로 이사회 행보를 시작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젊은 시각을 가진 박 부사장이 이사회에 새로운 기류를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20 15:2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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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경쟁력 높인 삼성SDI, 유럽 상용차 시장 장악 노린다

삼성SDI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참가 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 2030년 지금보다 9배 증가 예측… "상용차 특화 기술로 공략" 삼성SDI가 소재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며 유럽 상용차 시장을 노리고 있다.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서 배터리 혁신 기술 선보이며 올해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기업이 됐다. 삼성SDI는 삼성SDI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들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에서 선보였다. IAA 2022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독일 하노버 메쎄(Hannover Exhibition Grounds)에서 열렸다. 삼성SDI는 이자리에서 상용차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및 제품을 전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IAA는 뮌헨(홀수 해)과 하노버(짝수 해)에서 각각 승용차, 상용차 전시회로 번갈아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 품질관리, 대량생산 역량 등 핵심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삼성SDI만의 기술력으로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적인 특허를 가진 SCN(Silicone Carbon Nanocomposite) 소재 기술 등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장수명 성능을 향상시킨 P6(각형 6세대 배터리)를 소개했다. NCA는 NCM보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난도 높은 소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삼성SDI는 '코발트 프리(Co-Free)'와 전고체 전지를 포함한 각형, 원형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여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SDI 측은 "삼성SDI 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스케일러블(scalable) 모듈/팩 혁신기술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충전시간, 수명 등을 상용차 모델별로 최적화해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업체들에 있어 상용차 분야는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 적재 용량에 따라 전기 상용차(600~1000kWh)에는 승용차(75~80kWh)에 비해 8~13배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는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 35만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연평균 31.4%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시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SDI는 양극재 기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배터리 시리즈를 준비중이다. 현재 삼성SDI의 젠5 배터리에는 니켈 함량이 88% 이상인 NCA 양극이 사용되고 있으며 발전한 젠6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90% 이상까지 극대화할 예정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상용차에서도 특화된 삼성SDI만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새로워진 전기차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삼성SDI의 기술경쟁력 및 품질, 나아가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3:4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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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부산 엑스포 유치 수소 생태계 구축 힘 싣는다…"수소버스 1000대 도입"

SK E&S가 부산광역시에 수소버스 1000대를 도입하는 민관 협력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EXPO)' 유치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SK E&S는 19일 부산광역시, 환경부, 부산항만공사, 현대자동차,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SK E&S는 이번 협약에서 액화수소 공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강소기업 육성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인력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갖춘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조성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엑스포' 모델을 제시해, 친환경 수소 도시로서 경쟁국과 차별화된 부산만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시와 협약기관들은 2025년까지 기존 경유 및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약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산시 계획에 따라 2023년 322대를 시작으로 2024년 402대, 2025년 285대의 시내버스·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하고, 안정적인 수소 연료 공급을 위해 부산시 주요 거점 지역에 액화수소충전소 10개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부산 지역의 수소 강소기업을 발굴,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통해 수소전문기업 1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항만·물류 거점인 부산항을 '친환경 수소항만'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부산항 및 배후단지에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충전소)'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트럭·특수장비 등 항만 모빌리티 및 선박의 수소연료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SK그룹은 최고경영진들이 참여한 'WE(World Expo)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E&S 역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해 온 사업 역량을 결집해 세계 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은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목표를 달성하는 시점으로, 부산시가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깨끗한 '수소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라는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범도시라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9 16:36: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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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풍 난마돌 대비 복구작업 전면 중단…안전 최우선

포스코가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18일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부위 긴급 보강(복구구간 56m, 물막이용 대형백)과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 공장 내 침수 우려 개소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과 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의 결속 상태도 점검 완료했다. 포스코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에는 출입문 접근과 옥외 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지역과 발전기 주변 접근 금지, 상습 침수지역 차량주차 금지, 인원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재확인하고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냉연 1소둔라인은 설비복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한 설비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말까지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5:3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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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 추진 컨테이너선 등 8척 5250억원에 수주…올해 목표치 초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8척을 총 5250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 2곳과 1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너비 27.6m·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길이 183m·너비 32.2m·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만들어져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조선 부문에서 총 176척, 203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16.6%를 달성했다. 수주한 선박은 컨테이너선 88척, 탱커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벌크선 4척, LNG 운반선 41척,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7척 등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을 내세워 다양한 선박 수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4:58: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