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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신종 스미싱 문자 정보 무료 제공 '푸쉬 알림서비스' 시행

안랩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속기 쉬운 신종 스미싱 문자 정보를 제공하는 '푸쉬 알림서비스'를 자사 스미싱 탐지 전용 애플리케이션 '안전한 문자'를 통해 무료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푸쉬 알림서비스는 스미싱 사기수법이 더욱 교묘하게 진화하는 반면, 스미싱 관련 최신 정보는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개발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제공되는 '안전한 문자' 앱을 설치한 뒤 알림 기능을 ON으로 설정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신종 스미싱 문자 정보와 주의사항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이용자가 스미싱 문자를 받은 경우 주변 지인에게 이를 전달해 유사한 스미싱 사기수법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푸쉬 알림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문자 앱의 최신버전 업데이트 정보 및 관련 공지사항도 함께 제공하며, 스미싱 문자 및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URL의 탐지 결과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안랩은 스미싱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앞선 기술로써 사회에 공헌하고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스미싱 탐지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개발해 지난해 10월부터 무료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문자는 최근 앱 다운로드가 최근 15만건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한 문자는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 탐지 ▲URL을 통한 웹 브라우징 실행 시 실시간 감지 기능 ▲알 수 없는 소스(출처) 허용 설정 여부 확인 등 3가지 다차원 보안 기능으로 스미싱 위협을 탐지한다. 정진교 안랩 제품기획실장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스미싱으로부터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미싱 관련 예방수칙 및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높이고, 관련 피해가 줄이는데 안전한 문자 앱과 푸쉬 알림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11 18:21:4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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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법, 보조금 근절? "결합상품은 어쩌고…"

#경기도 일산에 사는 임미라(42·여)씨는 최근 집전화는 물론 인터넷, TV, 휴대폰까지 모두 L사로 갈아탔다. 소위 말하는 '결합상품'에 가입한 것이다. 그는 이번 결합상품 가입으로 상품권을 포함해 총 55만원을 받았다. 인터넷 가입 대가로 20만원의 상품권을 받았고, 휴대폰은 3개월간 69요금제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32만원, 방송은 3만원을 받은 것이다. 임씨는 "집 전화를 묶어야 저렴하다는 말에 집 전화기가 없는데도 결합상품에 가입했다"며 "휴대전화도 3년 약정으로 가입했는데 기계가 별탈없이 작동해 위약금을 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의 10월 시행을 앞두고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통신, 방송의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가 많은 상황에서 기존 통신 부문에 투입되던 보조금이 인터넷 등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풍선효과는 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문제 하나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자회사없이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결합상품은 음식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세트메뉴와 동일한 개념이다. 단품만 주문해도 되는 고객에겐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하기도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이점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통신사는 '합치면 반값', '결합할수록 할인혜택은 올라간다' 등의 매력적인 문구와 함께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무선끼리 결합상품을 제외한 유무선 결합상품의 비율은 KT 33%, SK텔레콤 20%, LG유플러스 10% 수준"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업계는 통신사의 유무선 결합상품을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해 왔다. 통신과 인터넷, 그리고 방송을 결합해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방송을 헐값 취급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상황이 바꿨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알뜰폰(MVNO) 사업에 강한 드라이드를 걸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권역을 중심으로 사업하는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열렸다. 이통3사의 통신망을 망구축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이를 통해 기존 경쟁의 걸림돌로 인식된 결합상품에 맞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이 2012년 방송통신결합서비스를 바탕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헬로모바일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티브로드 한국케이블텔레콤( KCT)가 현재 알뜰폰 사업자로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HCN 역시 알뜰폰 사업 진출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은 중요한 사업이지만 주력은 아니다"며 "하지만 통신사의 인터넷, 전화, 인터넷방송(IPTV) 유무선 결합 상품에 대한 대응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곧 시행될 단말기 유통법이 불필요한 보조금을 근절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보조금을 탄생시키며 시장을 혼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통3사가 보조금 등 마케팅으로 1년에 지출하는 금액이 8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결국 그 돈이 결합상품이라는 이점과 통신사의 가입자수 수성이라는 동기와 어우러져 다른 방향으로 우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합 상품 가입자 수가 많은 상황에서 단말기 보조금을 막는다고 보조금이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다른 방안도 마련돼야 취지에 맞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말기 보조금과 달리 결합상품은 보조금을 실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SK텔레콤은 상품 가격, 구성 등을 미래부에 인가를 받는 사업자고, 타 경쟁사도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8-11 15:46:09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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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맥스, 18일 '라바 인 뉴욕' 첫 선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는 18일 오후 5시 국민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의 파란만장 뉴욕 생존기를 그린 '라바 인 뉴욕'을 첫 선보인다. '라바'는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을 받으며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약 100여개 국가에 수출되며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바 인 뉴욕'은 오래된 건물이 붕괴해 뉴욕의 거리로 내쫓긴 레드와 옐로우가 예상치 못한 날씨, 거리의 천적, 도시 시설물 등 전 시즌보다 강도 높아진 위험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 레드, 옐로우와 함께 지상 최대 약골 대벌레 '아이보리', 바보 쌍둥이 비둘기 '야실버, 어실버', 골목대장 생쥐 '그레이'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애니맥스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라바 인 애니맥스'를 특별 편성한다. '라바 인 애니맥스' 타임은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의 이전 시리즈들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모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강주연 애니맥스 편성국장은 "라바는 짧은 에피소드의 슬랩스틱 코미디로 아이와 어른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무더위로 지친 여름 애니맥스에서 라바와 함께 웃음바다 속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08-11 11:28:2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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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PC·모바일·TV를 하나로!…'티빙스틱' 출시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PC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tiving)'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티빙스틱'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스틱은 티빙의 영상 콘텐츠를 전송,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IT기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G마켓에서 5만9900원에 판매된다. 티빙스틱은 CJ헬로비전이 2011년 기술 개발에 착수한 뒤 꾸준한 자체 테스트와 시장 조사를 거쳐 3년여 만에 본격 선보이는 제품이다. ▲N스크린의 완성으로 TV에 가까운 사용성 구현 ▲언제 어디서든 모든 스크린에서 콘텐츠 이용 가능한 편의성 극대화 ▲영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선도성 추구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된다. 설치 후 별다른 조작 없이 티빙의 실시간TV 채널과 방송 및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IT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TV처럼 쉽게 쓸 수 있다. 리모컨도 지원한다. 전용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풀HD(1920×1080) 화질을 지원하며, 영화 및 방송 VOD 5만편, 케이블 및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150여개가 주 콘텐츠다. 다만 지상파 채널과 VOD는 제공되지 않는다. 티빙에 가입하면 별도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LOL 챔스, CNN, BBC World, 대교어린이TV, Ch.로보카폴리를 포함한 채널 100여개, CJ E&M 프로그램 3만여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TV 시청 외에도 내 스마트폰 안의 사진이나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미러링, DLNA(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기기끼리 파일을 주고 받는 기능) 등을 통해 폰 안의 파일은 물론 스마트폰 화면 자체까지도 TV, 모니터로 옮겨 볼 수 있다. 10cm 가량으로 딱풀 만한 길이에 달걀보다 가벼운 46g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지의 콘도나 펜션 혹은 와이파이 환경이 잘 구축된 실내 캠핑장에서도 TV뿐 아니라 프로젝터 등만 있다면 간편하게 연결해 최신 방송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TV를 보는 이용자 환경이 다양해지는 만큼 티빙스틱은 꼭 필요한 방송 보완재 상품"이라며 "나홀로가구 등 새로운 시청가구를 확보해 급팽창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더 큰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G마켓에서 티빙스틱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CJ E&M VOD 한달 이용권과 방송·영화를 마음껏 골라볼 수 있는 4000캐시를 제공한다.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기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서는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캡슐머신(30명)도 증정한다.

2014-08-11 11:19:5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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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제2기 콘텐츠 창의 인턴십' 추진

KT스카이라이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간 상생을 위한 '제2기 콘텐츠 창의 인턴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사는 17일까지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채용 공고를 낸 뒤 심사를 거쳐 ▲시사·보도와 방송기술 ▲프로그램 제작·편성 ▲SNS 홍보·마케팅 등 분야에서 총 26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채용된 인턴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PP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우수 수료자 5명에게는 3박4일간 CNN 홍콩지사를 견학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인턴십은 KT스카이라이프가 주최하고 한국언론학회가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방송콘텐츠 분야에 취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방송 제작 현장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 PP사에게는 우수 인재를 비용 부담 없이 채용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앞서 1기 인턴십에서는 전체 수료자 중 9명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PP사는 인턴십 사업에 지원해 선정될 경우 서울시와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각각 50%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 없이 인턴 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언론학회를 비롯해 푸드티비, 팍스TV, 예당미디어 등 사전 선발을 거쳐 선정된 15개 방송 PP사와 인턴십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김형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이번 인턴십은 중소 PP사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미래 방송 인력들이 제작 현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지원이나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계, 정부기관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8-11 11:06: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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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방통위, 분리공시 도입 결정…이통사 '웃고' 제조사 '울고'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간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6일에 이어 8일 상임위원 간담회를 열고 이통사, 제조사,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뒤 분리공시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휴대전화 지원금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나뉜다.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는데 이를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을 각각 나눠 공개하자는 것이 분리공시제의 내용이다. 그동안 분리공시제 도입 여부를 두고 단말기 제조사는 강력 반발해 온 것이 사실이다. 최대 쟁점은 영업기밀 유출됨으로 인해 글로벌 사업에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앞서 단말기 유통법 제정 과정에서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제조사 장려금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 차이가 있어 이 정보가 공개될 경우 해외사업을 하는 데 있어 심각한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학계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말기 제조사의 경우 해외 판매비중이 높기 때문에 해외 수많은 이통사와 거래해야 하는데 이통사에 대한 장려금과 판매비 등이 해외통신사업자에 공개되면 이들도 동등 수준 이사의 지원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국내시장에 수출하는 애플 같은 해외 제조업자에게 판매량 등 영업기밀의 제출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통상마찰이 불거질 수 있다"며 결국 국내시장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도 이 같은 부분을 우려한 것이 사실이다. 법리적 문제도 엮일 수 있어 실무진에서도 법리상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한데다 제도의 효과도 미지수기 때문에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방통위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에 더 많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사가 주장한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분리공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들은 새로운 휴대전화를 사고 보조금을 받는 대신 기존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소비자들이 마치 자신이 피해를 본 것처럼 느낄 수 있고, 단말기 유통법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이통사가 단말기에 제조사 장려금이 10만원, 이통사 보조금이 20만원 등 총 30만원의 휴대전화 지원금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면 소비자는 A 이통사에 가입하면서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20만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분리공시제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이통사가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을 합친 금액을 공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혼란을 느낄 수 있었지만 도입 결정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방통위의 결정에 대한 옳고 그름은 결국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이라며 "제조사·이통사간 갈등 속에 방통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결정을 내렸지만 단말기 유통법 시행이 진정한 소비자 혜택 강화로 이어져야 국민들도 비로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공시 및 게시기준과 관련한 고시안에 이번 결정을 반영해 향후 자체 규제심사,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2014-08-10 11:31:3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