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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책자금 새 대출, 책임경영하면 연대보증 필요 없다

책임경영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정책자금 대출을 새로 받을경우 앞으로는 연대보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6일부터 정책자금 신규대출에 대해 책임경영심사를 거쳐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4000개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도 7년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면제를 확대해 4600개 기업이 혜택을 봤다. 아울러 기업인들의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 심사단계부터 책임성,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책임경영심사 제도도 신규 도입된다. 책임경영심사를 통해 기업경영관련 법률위반 사항과 책임경영 여부를 점검하며 A~C등급 등 평가등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차별화한다. 평가점수가 기준에 미달한 경우엔 자금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기업들의 평가부담을 완화하고 자금지원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창업 3년 미만 기업 등에 대해선 평가항목도 간소키로 했다. 대출약정 시 투명경영이행약정도 체결한다. 정기적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투명경영이행 약정상 경영의무를 위반할 경우엔 대출금을 회수하고 향후 정책자금 신청도 제한할 방침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정책자금 신규대출 연대보증 폐지로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항상 수요자 중심의 정책제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3-25 06:00:00 김승호 기자
공승연, 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BH엔터와 전속계약

공승연, 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BH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공승연이 이병헌, 유지태, 한효주, 한지민, 김고은, 추자현, 우효광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공승연은 2012년 유한킴벌리 광고를 통해 데뷔한 이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와 '육룡이 나르샤' 등 매 작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았다. 이어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웹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여주인공으로 발돋움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20대 대표 여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기대주로 우뚝 선 공승연은 오는 6월 방송을 앞둔 KBS 2TV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직 로드 FC 선수 출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아 서강준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을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승연은,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역량을 더욱 더 발휘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BH 엔터테인먼트 역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공승연의 열정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며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한가인, 진구, 추자현, 고수, 유지태, 박성훈, 박해수, 김고은, 김용지, 변우석, 션리차드, 이지아, 이희준, 장영남, 우효광, 카라타에리카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견고한 배우 라인업을 다져가고 있다.

2018-03-23 16:23:01 신원선 기자
한식진흥원, 비정규직 제로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식진흥원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6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어 4월중 사내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전환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식정책의 집행기관인 진흥원은 지난 2010년 출범 이래 한식 진흥 기반 조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된 업무 대비 필요한 정원이 확보되지 않아 비정규직 비율이 최대 38%에 달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의 부족은 전문 인력의 잦은 퇴사와 반복적인 신규채용으로 이어졌고 안정적 정책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이 있었다. 진흥원은 최근 정규직 일자리 확보를 통해 국내기반정립, 음식관광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및 한식 해외 확산을 4대 핵심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식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근 진흥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진흥원은 농식품부의 지원과 협력 속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농산물 소비 촉진, 농식품 수출, 외식기업 해외진출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3-23 14:30: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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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2' 권혁수, 류준열·정진운 의외의 인맥

'김생민의 영수증2' 권혁수, 류준열·정진운 의외의 인맥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에 공감요정으로 개그맨 권혁수가 출연해 SNS 사진 속 소비 내역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마성의 매력을 폭발시킨다. 3MC의 찰떡 같은 케미와 의뢰인들의 감동적인 사연, 톡톡 튀는 게스트들의 매력으로 일요일 아침을 생민하게 만드는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에 공감요정으로 개그맨 권혁수가 재출연한다. 이 가운데 김생민이 권혁수의 SNS 사진 속 깨알 같은 소비까지 쏙쏙 꼬집어 권혁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날 권혁수는 "요거트 뚜껑 안 핥고 버려도 될까요?"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작은 요거트에도 허세가 가득한 귀여운 모습에 김생민은 자동 헛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권혁수는 SNS 속 볼링공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옆라인에 사는 류준열이 선물해 볼링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것. 류준열부터 정진운에 이르는 의외의 인맥에 3MC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눈을 반짝였다는 후문. 그러나, 권혁수가 볼링을 칠 때 청바지가 불편해 레트로 감성의 트레이닝복들을 구입했다고 고백하자 이같은 파생 소비에 김생민은 부러움을 접고 이마에 내천자를 새기며 스튜핏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권혁수는 류준열, 정진운과 함께 한 소비 내역을 줄줄이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영수증에는 잡히지 않은 권혁수의 미세한 소비 흔적을 사진에서 족집게처럼 잡아냈다는 김생민의 날렵한 눈길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며 권혁수의 귀여운 허세에 김생민이 어떤 생민 해법을 선사했을 지 관심을 모은다.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2018-03-23 11:37: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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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3조3000억원 공급

금융감독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전년보다 2825억원(9.4%) 증가한 3조3000억원을 공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평소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시장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여파로 서민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각 은행은 지난해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올해 대출 목표액을 결정했다. 4대 은행이 2조2000억원(67.9%), 특수은행이 6080억원(18.4%), 지방은행이 2985억원(9.0%)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대금리 대상도 늘어난다. 적용대상은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에서 청년층(29세 이하), 고령자(65세 이상), 장애인 등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은 3조원으로 전년 대비 7271억원(32.0%)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90%로 전년 동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금리상승분 0.32%포인트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2.33%로 전년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으나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2018-03-22 15:47: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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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기준금리 역전]자금 유출 영향은 미미…금리인상 속도 지켜봐야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려했던 외국인 자금 이탈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면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를 인상(1.50~1.75%) 발표 후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8% 떨어졌고, 나스닥(-0.26%), S&P500(-0.18%) 등도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는 '기우'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05포인트(0.44%) 오른 2496.02에 마감했다.우려됐던 외국인 자금 이탈도 크지 않았다. 오히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1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인상 발표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이번 3월 FOMC 결과가 국내에 들어와있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나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자금이탈은 금리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기, 물가, 위험자산 선호도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금리 인상과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외국인들이 중장기 원화 채권 보유를 늘렸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자본 유출은 금리차 외에 위험자산 선호와 국내외 경기, 환율 변동 기대가 종합적으로 미친다"며 "최근 신흥국 경기 불안이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실제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됐던 1999년 7월~2001년 3월, 2005년 8월~2007년 9월. 의미있는 외국인 자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현재 국내 증시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 대부분은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이다"며 "금리 차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금리 역전폭 확대 시 '경계'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가팔라져 한미금리 역전폭이 확대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을 우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06년 5~7월 한미금리 차가 1%포인트까지 확대되자 그해 5~8월 사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총 9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해당기간 코스피 지수는 9.5% 하락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한미금리 차이가 0.25∼0.50%포인트일 때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0.75%포인트 이상 벌어질 경우 자본유출은 코스피에 강력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FOMC는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 상당히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안도 랠리가 전개될 정도로 완화적이지도 않았다"면서 "6월 12~13일(현지시간) FOMC가 가까워질수록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5:44:19 손엄지 기자
한중 FTA 후속협상 개시… 제2의 '사드보복' 방지책 마련되나

지난해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던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협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김영상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1차 협상에서 양국은 향후 협상의 기본원칙, 적용 범위, 협상 구조와 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차기 협상부터는 양국 서비스·투자 시장개방 확대와 투자자 보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당시 우리 기업에 피해를 준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금지 같은 조치를 방지할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의 경우 서비스 공급자를 제한하거나 내국인과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게 원칙이지만 중국인 관광객을 우리나라에 못 오게 한 것은 공급자가 아닌 서비스 수요자의 문제"라며 "수요자를 제한하는 것도 금지하는 조항을 협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협정에 들어있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협정에도 ISDS가 있지만, 지금은 설립 전 투자에 대해서는 제소할 수 없고 회사가 설립되고 영업을 시작한 이후의 피해에 대해서만 제소할 수 있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우리 업계는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의 관광, 문화, 의료, 금융, 법률 시장개방을 희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우리나라 회계, 통신, 인터넷, 금융 시장 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유보목록에 기재한 내용을 제외하고 모두 개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인 서비스·투자 개방 협정이 체결될 경우 상호 서비스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그간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경제·통상협력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향상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번 협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국 간 서비스 무역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경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3-22 14:51:41 최신웅 기자
고용부 '제2차 숙련기술 장려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숙련기술 장려를 위해 앞으로 숙련기술 장려 모범 사업체를 선정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군대 내에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운영을 확대해 장병들이 전역 후 바로 숙련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1일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2차 숙련기술 장려 기본계획(2018~2022년)'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숙련기술'이란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잘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을 말한다.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젊은 층의 산업현장 신규 진입이 감소하면서 숙련기술인력 또한 고령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산업기반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 숙련기술인력 공급 기반 확대 및 숙련기술의 현장확산,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에 초점을 맞춰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우선 우수 숙련기술인의 선정인원을 확대하고 산업현장교수제도의 기술전수 대상기관(특성화고, 중소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술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등을 통해 융합형 고급 기술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융합기술교육원'을 추가 건립해 융합형 숙련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대 내에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운영을 확대해 장병들이 전역 후 바로 숙련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정부는 숙련기술 장려 정책의 장기적 추진을 위한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사회 전체적으로 숙련기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숙련기술 장려 모범사업체' 선정 및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산업 발전의 주요 원동력인 숙련기술 분야 종사자의 지위 향상과 인력양성 기반을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며 "나아가 숙련기술 종사자들이 자신이 가진 기술과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우대받을 수 있는 '실력중심사회'의 구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03-22 14:34:5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