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반도체 경쟁 주도권 쥔다 … 18조원 규모 금융 패키지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18조원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내달 시행한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가 3년 연장되고, 반도체 연구개발과 사업화, 인력양성 등에 5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도로·용수·전력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발표한 26조원 규모 지원을 구체화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18조1000억원 이상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7월부터 즉시 가동된다. 2027년까지 산업은행에 최대 2조원(현금 1조원 + 현물 1조원)을 출자해 17조원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반도체 기업에 대출을 개시한다. 일반 산업은행 대출 대비 대기업은 -0.8~1.0%포인트, 중소·중견기업은 -1.2~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시중 최저수준의 금리혜택을 받게 된다. 신규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8000억원 조성해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총 1조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업 스케일업과 대형화를 지원한다. 내년까지 3000억원을 조성하는 현재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올해 7월부터 소부장·팹리스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실제 집행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은 3년 연장 추진하고 적용대상도 확대한다.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 추가를 검토하고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SW 대여·구입비, 연구·시험용 시설의 임차료·이용료 등을 적용대상에서 추가한다. 또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사업화·인력양성 등 분야에 2025~2027년 약 5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구축사업 등 대규모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AI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해 AI반도체 등 첨단반도체의 실증·상용화 기반도 강화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도로·용수·전력 등 인프라 비용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 부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이설·확장을 위해 예타 면제와 국비지원을 추진한다. 용인 국가·일반산단으로 용수를 공급하는 통합 복선관로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수자원공사가 관로구축 비용 일부를 분담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6:47:2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4월 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증가… 기저효과·혼인 증가 영향

출생아 수가 19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기저효과와 혼인 증가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1년 전보다 521명(2.8%)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22년 9월 13명(0.1%) 증가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 증가가 기저효과와 2022년 8월부터 시작해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 등의 영향으로 본다. 결혼 후 평균 2년 이후 출산하는 걸 감안해 당시 혼인 부부 출산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1년 전 출생아 수가 1만8528명으로 전년 동월(2022년 4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 영향도 있다. 4월 출생아 수는 2011~2012년 4만명대였는데, 2013년 3만명대로 떨어진 뒤 2018년 2만명대에 진입, 지난해 처음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혼인 증가세를 고려할 경우 올해 하반기 출생아 수가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 8월부터 평균 2년이면 (출생아 수가)8~10월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며 "하반기에 증가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4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7만9523명으로 역대 최소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과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광주와 대전 등 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組)출생률은 4.6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1년 전보다 1112명(4.0%) 증가해,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 인구 감소는 5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65건(24.6%)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8년 10월 26.0% 이후 가장 높고,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혼 건수는 7701건으로 1년 전보다 413건(5.7%) 늘었다. 동거 기간 30년 이상에서의 이혼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6:21: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 등 43개사 지주회사 체제 전환… CVC 벤처투자 1800억원

대기업집단 중 현대백화점, OCI, 동국제강 등 43개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은 벤처기업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및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작년 말 기준 지주회사는 174개로 직전 현황공개 대비 2개 증가했고, 2017년 자산요건을 5000억원으로 상향했음에도 그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지주회사에 소속된 자·손자·증손회사는 총 2462개로, 지주회사별로 평균 14.2개 소속회사를 지배한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88곳 중 과반이 넘는 46곳이 기업집단 내 하나 이상의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 43개 대기업집단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대기업집단 중 현대백화점, OCI, 동국제강이 추가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제주회사 체제의 원익, 파라다이스가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2022년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주식 소유가 허용됨에 따라 일반지주 전환집단 중 16곳은 지주체제 밖에서 54개 금융사를 보유하고 있고, 8개 일반지주 전환집단은 지주체제 내에서 금융사인 CVC를 보유하고 있다. CVC의 투자조합 결성 현황을 보면, CVC 13개사 중 10개사가 총 63개 투자조합을 운용중이다. 이 중 17개 투자조합이 해당 CVC가 지주체제로 편입된 이후 설립됐으며, 이 가운데 13개 투자조합은 2023년 중 신규 설립됐다. 신규 설립된 투자조합의 총 약정금액은 3637억원으로 전년(2698억원) 대비 34.8% 증가했다. 신규 설립된 투자조합의 내부출자비중은 79.1%로 지주체제 내 유보자금이 CVC 제도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CVC 13개사 중 9개사는 101개 기업에 대해 총 1764억원의 신규투자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투자 건당 투자금액은 13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신규투자 금액 중 해외투자 규모는 총 145억원으로 CVC 3개사가 해외투자 내역이 있었고 이들의 평균 해외투자비중은 2.4%로 파악됐다. 투자대상기업 업력은 초·중기기업이 62.3%로 창업기업에 대한 모험투자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 보면, 이차전지 등 전기·기계·장비27.8%), AI와 페이먼트 서비스 등 ICT 서비스(21.6%), 바이오·의료(13.0%) 순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투명한 지배구조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노력이 지속되는 동시에 지주체제 내 유보자금이 벤처투자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주회사 및 CVC 제도가 지배력 확장이나 사익편취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5:34:4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탄소중립 분야 1호 사업재편 승인… 금융권 사업재편 협력 강화

정부가 탄소중립 분야 첫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시중 5대 은행과의 사업재편 협력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43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미코파워 등 4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올해 3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기업활력법 시행령을 개정,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분야로의 사업재편을 신설한 바 있다. 신규 승인기업 중 탄소중립 분야 사업재편 1호 기업인 미코파워는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생산 사업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게 된다.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대신강업의 경우 고효율 전기차용 무선 충전코어 시장에 진출하고, 대륙테크놀로지는 전자빔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용 배선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차 부품시장 선점 노력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기업의 사업재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5대 시중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의 금융 지원협력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는 5대 은행이 추천한 26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으며, 은행들은 총 257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감독원과 신용위험평가 유예 등을 지원 중이다. 산업부는 이날 5대 시중은행과 '사업재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7월 중 시행 예정인 신기업활력법의 차질없는 이행과 기업의 자금부담 경감 등을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고금리 지속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션제적 사업 재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7월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되는 신기업활력법 시행을 계기로 인센티브와 현장 지원을 적극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순 민간위원장도 "우리 기업이 사업재편 제도를 활용해 탄소중립 등 새로운 사업에 과감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재편 투자를 위해 금융권 협력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사업재편을 통해 총 484개사를 지원, 신규고용 2만명, 투자 38조원의 성과를 냈다. 사업재편 승인 기업 10곳 중 약 8곳은 중소기업이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57%, 자동차부품·조선·기계 업종이 52%를 차지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5:05:5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 … 로봇법 전면 개정 추진

정부가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년 상반기 내놓는다. 지능형 로봇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능형 로봇법도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2차 첨단로봇 경제 TF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F는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로봇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기업인,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 3월 21일 제1차 회의에 상정했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실행계획 등 4개 안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보고하는 한편, 첨단로봇 보급확산 방안과 지능형 로봇법 전면 개정안을 논의했다. 먼저, 정부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상 2030년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특히 각 부처를 중심으로 제조, 의료, 안전, 건설 등 10대 분야에 걸쳐 부문별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첨단로봇 경제 TF 등을 통해 분야별 보급 목표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지능형 로봇법 전면 개정도 올해 안에 추진키로 했다. 로봇법은 2008년 제정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법 구조와 주요 조항들에 변화가 없어 급성장하는 산업과 기술발전 속도에 뒤쳐진다는 산업계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산업부는 법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같은 신기술·신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조항들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산업 동향을 고려해 로봇산업, 로봇기술 등 용어 정의부터 전면 재검토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로봇 확산을 촉진하고, 로봇 전문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도 새롭게 정비한다. 또 현재 인간 중심의 노동·교통·금융 등 관련법과 규제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발굴하는 '로봇 제도 선진화 회의' 신설도 검토한다. 강경성 1차관은 "로봇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 생산성을 높여줄 미래 핵심 신산업"이라며 "로봇기술의 진보 속도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늘 발표한 로봇 보급확산 방안과 로봇법 개정을 실기하지 않고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4:31: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청년대상 '전 금융권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

금융위원회가 청년들이 건강한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금융교육 캠페인을 추진한다. 뉴스레터나 카드뉴스 등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유튜브등을 활용해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2024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과 '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들어 안전한 방법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적은 돈이라도 직접 투자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청년들이 늘고있다"며 "금융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자산형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우선 청년들이 선호하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을 확대한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층에 집중된 전세 사기 피해, 가상자산·해외주식 투자열풍에 빚을 내 투자하는 20·30대를 봤을때 청년들의 금융교육이 긴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하는 매체를 통해 어디서든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자기주도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있도로 금융습관 형성 캠페인도 진행한다. 금융교육 이수실적 및 스스로의 금융습관 등을 공유하는 금융교육 이수·인증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융토크 콘서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업권별 특성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금융교육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e-금융교육센터'고도화 작업도 올해 중 완료해 청년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금융교육 및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26 13:56:5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펫·여행자보험은 내달 마련

앞으로 저축보험도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저축보험을 신규상품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저축보험은 보장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로 11개 핀테크 기업이 운영하는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을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다른 방식의 아이디어가 있는 경우 특례를 부여해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축보험은 네이버페이 플랫폼에서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급률과 보험료 납입기간 등으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내달 중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의 비교·추천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펫보험은 카카오페이에서 3개 이상의 손해보험사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여행자보험은 네이버페이에서 8개이상의 손해보험사 상품을 비교·추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다양한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26 13:46:4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아기유니콘 50개·예비유니콘 15개社 최종 선정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최대 3억 시장개척자금도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혁신성·성장성을 검증받은 업력 7년 이내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성장자금의 원활한 확보를 돕기위해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했다. 예비유니콘은 투자실적 50억원 이상(지역스타기업 30억원),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중 성장·혁신성을 갖춘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추렸다. 이들에게는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최종평가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 부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맞춤형 성장을 돕고, 국내외 벤처캐피탈 대상 IR을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억4000만원, 평균 매출액은 3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비유니콘 기업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이다. 아기유니콘 기업 중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일반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수요와 함께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유니콘 기업 중에서는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닷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와 CES 수상 이력이 있는 닷은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 실적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 유니콘이 IPO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6 13:05: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기술' 도입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설비 운영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발전 기술 업무 생성형 AI 구축사업' 착수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서부발전과 사업수행 기관인 유알피가 참석했다. 이번 구축 사업은 발전소 설비 담당자가 공사설계, 경상정비 등 업무를 할 때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절차서와 지침서 등을 검색해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더블유피 지피티(WP-GPT)' 구축이 골자다. 서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외부 통신망과 분리된 사내 업무망에 생성형 인공지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 초 특별전담조직을 꾸리고 추진 계획을 세웠다. 챗지피티(ChatGPT) 등장 이후 급속 확산한 상업용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을 검토했으나, 민감정보인 발전소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전용 체계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해당 체계를 활용하면 발전소 설비 담당자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발전 설비 분석, 현장 진단, 안전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신입사원처럼 업무 숙련도가 낮은 직원의 업무 처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근 기동·정지 증가, 현장 안전관리 업무 강화 등으로 발전소 설비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부쩍 커졌고, 순환근무 제도 시행으로 이들의 업무숙련도가 떨어지는 어려움도 있어 보완 방안이 절실했다"며 "관련 기술과 체계를 철저히 검증해 회사의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6 10:33: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어촌상생기금 운영委, '농어촌 ESG 실천제도 시범사업' 도입

32차 운영위 열고 운영계획등 의결…인정기업에 인센티브 강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가 올해부터 '농어촌 ESG 실천제도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인정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3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신규 본부기획사업 추진계획 및 농어촌 ESG 실천제도 운영계획에 대해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전년 동기대비 111.3% 증가한 89억8000만원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도 신규사업 추진과 기업의 농어촌 ESG활동 유도 등을 통해 기금 조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규 본부기획사업으로는 ▲농어촌복지 및 지역문제해결형 사업 ▲어촌 빈집재생 ▲비대면 의료서비스 섬 닥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 ESG 실천제도 시범사업도 도입한다. 농어촌 ESG 실천제도는 기업·기관·단체와 농어촌·농어업인 간 상생협력 및 ESG 활동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기존 농어촌 ESG 인정제도에 농어촌 ESG 지수가 추가돼 확대·개편된다. 올해부터는 인정기업에 대해 정부표창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곽수근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은 필수 요소"라며 "2024년에는 농어촌 ESG 실천제도에 정부참여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 활동을 농어촌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보다 발전된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6 09:44: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