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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우울증 환자 역대 최대..10대 미만 환자 2배 이상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11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10대 미만 환자 증가폭은 5년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고등을 켰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우울증 환자는 110만6603명으로 2020년(83만2483명)보다 32.9%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 건수는 852만 4815건으로 33.3% 증가했다. 우울증 환자는 연평균 7.4% 증가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3만 2483명, ▲2021년 91만 5910명, ▲2022년 100만 1046명, ▲2023년 104만 3732명, ▲2024년 110만 6603명이다. 특히,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아동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대 미만은 2020년 991명에서 2024년 2162명으로 5년 새 무려 118.2% 폭증했다. 같은 기간 ▲10대는 83.5%, ▲30대는 69.7%, ▲40대는 52.4%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젊은 세대와 아동·청소년층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성별·연령별 분석 결과, 여성 환자는 74만 3,590명(67.2%)으로 남성 36만 3,013명(32.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활동이 많은 20·30·40 여성 환자가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0만 5,293명(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5만3534명 ▲부산 7만9084명 ▲인천 6만4789명 순으로 인구 규모와 일치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서미화 의원은 "정신건강 문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라며 "무엇보다 우울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02 13:5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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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로 미국 이어 일본 시장 정조준

CJ제일제당이 일본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며 'K-푸드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핵심 시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2일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서 신규 만두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치바현·키사라즈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 사업에서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토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완공된 치바 공장은 약 10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다. 축구장 6개 크기(4만2000㎡) 부지에 연면적 8200㎡ 규모로 지어진 국내 식품업계 최초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을 갖추고 '비비고 만두'를 일본 전역에 공급한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2020년 인수한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통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등 4곳에서 위탁 생산해왔지만, 이번 독자 공장 구축으로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을 효율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1000억 원 규모로 교자(餃子) 형태 제품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비비고 만두'와 직접적으로 겹치는 시장으로, CJ제일제당 입장에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실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비고 만두의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올 상반기 일본 내 비비고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식품사업 전체 매출도 약 27%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공장을 교두보 삼아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해외 주력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가 시장 1위를 달성한 성공 방식을 일본에도 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유통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의 식품 부문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토추상사는 일본 최대 식품 유통사인 '니혼악세스', 대형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이토추상사와 손잡고 일본 내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이미 CJ제일제당의 주요 테스트베드이자 전략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중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비비고 김밥'은 이온(AEON), 코스트코 등을 중심으로 약 250만 개가 팔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냉동김밥, K-소스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이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이토요카도 등 현지 주요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지로 일본을 방문하며 "한류 열풍이 다시 불붙은 지금이 K-푸드 확산의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사업들이 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며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주문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에서 달성한 '만두 1위' 성공 방식을 일본에도 이식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02 13:5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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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직무 전문성 갖춘 ‘마니아형 인재’ 찾는다

'직무 기반' 인사 제도를 도입한 롯데그룹이 이달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 개인의 관심사와 전문성을 업무에 활용해 효과를 낼 수 있는 몰입형 인재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 관리, 인공지능(AI), 디자인 등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I'M 전형은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했으며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 비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본인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1차로 평가하고, 이후 현장 오디션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롯데는 이번 I'M 전형부터 직무 전문성을 가진 몰입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평가 과정에서 관련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채용 과정에서 직무 분야를 대하는 지원자의 태도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지 검증한다. 특정 분야에 대한 마니아형 성향을 경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목적이다. 해당 평가 기준은 추후 경력사원 채용에도 적용해 본인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는 I'M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직무도 확대했다. 영업, MD(상품기획자), 고객 서비스 등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 직무가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R&D(연구개발), 데이터, 디자인 등 실무 역량 중요도가 높은 직군에 우선 적용했다. I'M 전형을 통한 채용 범위 확대는 롯데그룹이 지난해부터 도입하고 있는 '직무 기반 HR 제도'와도 맞닿아 있다. 직무 기반 HR 제도는 업무별 성과 체계를 기반으로 직무별로 요구되는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혁신적 성과 창출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홍기획, 롯데백화점 등 8개 계열사가 운영 중이며, 올해 28개 계열사가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인사 제도 변화에 맞춰, 개개인의 관심사를 업무에 활용해 효과를 낼 수 있는 몰입형 인재 채용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 채용을 토대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02 13:23:4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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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日 주요 유통 채널 연달아 입점 "온오프라인 그랜드슬램 달성"

쿤달(KUNDAL)이 일본 주요 온·오프라인 메이저 유통 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 3대 플랫폼을 석권한 데 이어 편의점·버라이어티 스토어·대형 리테일까지 전방위 채널 확장하는 추세다. 쿤달은 2019년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진출한데 이어 오는 10월 '코스트코(Costco)'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쿤달은 2019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헤어케어 니즈와 향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재팬 입점 이후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샴푸·트리트먼트 세트'가 헤어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2024년에는 약 64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라쿠텐에서는 현지 유명 블로거 오갸코 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올해 7월 초 단 3일간 약 1040만 엔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큐텐 역시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라인'과 '프로틴 데미지 케어 라인'을 메인으로 '헤어케어' 카테고리 5위권 안에 지속적으로 랭크되며, 2024년 연간 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돈키호테(Don Quijote) 입점을 시작으로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주요 채널에 차례로 입점했다. 이어 로손(LAWSON) 편의점, 핸즈(Hands), 아인즈 앤 톨페(Ainz & Tulpe) 등 전문 뷰티 채널까지 진출하며 유통망을 다각화했다. 오는 10월 일본 전국 코스트코 33개 매장에 디퓨저 제품이 출시되면,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쿤달 동아시아 해외사업 관계자는 "일본은 아시아 내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퍼스널 케어 시장이지만, 온·오프라인 '그랜드슬램' 입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채널 확장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1:49: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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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정 결렬, "협상조차 없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들과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도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조정에도 실패하며 양측의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K-면세의 안방인 인천공항 면세점 자리가 해외 자본에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감소한 9199억4652만원이다. 구매 인원은 258만339명으로 9.2% 늘어난 반면 1인당 면세 구매액은 35만6000원으로 16.4%나 줄어들었다. 여객 수로 임대료를 환산하는 상황에서 1인당 구매액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면세점들은 매달 50억~1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고객 비중이 큰 중국 소비 시장이 크게 침체했고, 고환율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고객의 매출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만큼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공항과의 임대료 협상도 결렬되며 갈등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임대료 조정기일에 인천공항 측이 불참하며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조정이 결렬됐다. 인천공항 측은 두 면세점 임대료를 깎을 경우 배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면세점들은 지난 4월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2차 조정 기일 전날 30~35%로 요구액을 낮췄지만 이마저 받아들어지지 않았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인천지법은 강제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조정안에 강제성은 없어 이행할 의무는 없다. 인천공항이 조정안에 이의를 제기하면 소송 절차로 넘어간다. 인천공항이 태도를 바꾸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에선 면세점 임대료 갈등이 소송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모든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임대료 갈등이 장기화 할 경우 국내 면세 사업자인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철수하고 그 자리를 중국 등 해외 자본이 차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철수할 경우 장기적으로 해외 사업자가 유입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인천공항의 강경한 태도는 업황이 악화하자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해외 주요 공항 움직임과 대조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로 선정된 면세점 사업자 임대료를 30% 이상 감면했다. 중국 상하이 공항은 지난해 말 임대료 최소 보장액을 23% 수준으로 낮추고 매출에 연동한 임대료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조정에 불참하며 대화를 거부하는 점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 이 교수는 "인천공항은 임대료를 단순히 낮추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라, 면세 사업자들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01 15:57:5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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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롯데백화점과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K쇼핑 경쟁력 높일것"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8월 28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 홍보단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포터즈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12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K쇼핑과 K컬처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가운데,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포터즈는 실질적인 쇼핑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텍스프리와 롯데백화점의 협업도 한류 중심의 글로벌 쇼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글로벌 소비자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등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전하는 생생한 체험 콘텐츠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쇼핑과 문화를 풍성하게 전하는 창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 소비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K쇼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글로벌텍스프리의 환급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5:51: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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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메트로 카페 핸들 세라믹 텀블러' 3종 출시

락앤락이 '메트로 카페 핸들 세라믹 텀블러' 3종(사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1일 락앤락에 따르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메트로 카페 탑핸들 세라믹 텀블러 710ml ▲메트로 카페 탑핸들 세라믹 텀블러 900ml ▲메트로 카페 듀얼핸들 세라믹 텀블러 1.2L를 새롭게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710ml와 900ml 제품은 수납형 탑핸들을 적용해 이동 시 편리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손잡이를 뚜껑 안으로 넣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1.2L 제품은 대용량 사용에 최적화된 듀얼 손잡이 구조로 이동 시에는 탑핸들을, 테이블 위에서는 사이드 핸들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마개는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이동 시에는 실리콘 마개를 사용하면 완전 밀폐가 가능해 음료가 샐 걱정이 없다.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끼울 수 있는 전용 마개를 사용해 보다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고, 모든 제품에는 재사용 가능한 빨대와 마개 2종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뛰어난 보온·보냉 기능도 장점이다. 이중 진공 더블 월 구조를 적용해 710ml 텀블러는 최대 41시간 보냉, 7시간 보온, 900ml는 최대 52시간 보냉, 9시간 보온할 수 있으며, 1.2L 텀블러는 최대 72시간 보냉, 보온은 12시간까지 유지된다. 이 밖에도 넓은 입구 설계로 세척이 쉽고 바닥에는 실리콘 패드를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미끄럼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컵홀더에 맞춘 바디 디자인으로 운전 중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5-09-01 15:4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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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프렌즈' 특별 에디션 선봬

SGC솔루션이 네이버 쇼핑의 환경 캠페인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프렌즈'에 참여해 글라스락과 라인프렌즈가 함께하는 특별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인다. 1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의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 프렌즈' 캠페인은 'SWITCH TO GREEN'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더욱 일상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네이버 쇼핑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스페셜 굿즈들을 판매한다. 글라스락은 캠페인 슬로건에 맞춰 라인프렌즈와 함께 일상에서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와 유리머그컵을 제작했다. 각각 '그린 메가텀블러', '그린 가든머그 2조 세트' 2종을 선보인다. 글라스락 with 라인프렌즈 2종은 글라스락의 스테디셀러 제품에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그린 메가텀블러'는 소비자들의 대용량 음료잔 니즈에 맞춘 1,200mL의 대용량 텀블러에 다회용 스테인리스 소재의 빨대, 실리콘 빨대 커버, 세척솔이 포함된 세트 제품이다.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로 제작되어 환경 친화적이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그린 가든머그'는 고품질의 자연 원료로 SGC솔루션의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글라스락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냉·온음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좋은 490mL의 알맞은 용량과 2조 세트로 구성돼 홈카페를 즐기기에도 좋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이윤석 상무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많은 소비자들께 글라스락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글라스락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01 15:4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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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이사회 내부 대립으로 분쟁 격화...윤여원 '윤상현 측 인사개입 반대' 공식화

오는 26일까지 열릴 것으로 예정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경영권 방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총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요구로 개최되는 것으로 윤 대표와 윤 부회장은 각각 '독립 경영'과 '경영 쇄신'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1일 콜마그룹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는 지난 8월 29일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했다. 윤여원 대표는 이 공문을 통해 "이승화 후보자는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하여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하여 점검한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며 "이와 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은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타비아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손실을 발생시켜 CJ그룹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직접 추천한 인사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그룹 핵심 경영진으로서 지난 4월부터 그룹 내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에 경영 체계 재정비를 요구해 왔다. 특히 윤상현 부회장 본인과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공문 제출은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개인 주주로서 입장을 표명한 것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자질 논란에 대해 모든 대응은 법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주주 제안으로 상정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이 부결됐다. 윤동한 회장은 사내·사외이사 5인 선임의 건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것이다. 또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안건이 부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출석 이사 6명 중 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한 결과"라며 "경영권 분쟁이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도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회가 윤동한·윤여원 부녀 측과 윤상현 부회장 측으로 나뉘는 등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향후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 등의 이사회 진입은 경영 안정성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특정 세력의 이해가 아닌 모든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5:36: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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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몬테스 알파 엠' 기획 세트 선보여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만찬주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몬테스 알파 엠(Montes Alpha M)' 특별 기획 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2000 빈티지와 2020 빈티지 2종으로 구성돼, 20년의 시간을 잇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몬테스 알파 엠'은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몬테스'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보르도 블렌드(Bordeaux Blend) 방식으로 양조되어 깊이 있는 풍미와 우아한 밸런스로 국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진한 루비빛을 띠며 라즈베리, 자두, 딸기 등 붉은 과실향과 은은한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루고,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구조감이 특징이다. 와인명 '엠(M)'은 몬테스 와이너리 공동 창업자인 고(故)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의 성에서 따온 것으로 칠레 와인의 세계 진출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이번 기획 세트는 총 100세트만 한정 판매되며 판매처는 나라셀라 직영 매장(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과 신세계백화점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APEC을 맞아 그 의미와 20년의 시간을 기념해 이번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몬테스 알파 엠'은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닌 와인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시간의 가치와 특별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칠레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시작된 '몬테스'는 부티크 와이너리로 출발하여 현재는 110여 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몬테스'의 와인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와인 인수지에스트(Wine Enthusiast)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의 Top 100 리스트에 매년 빠짐없이 선정되며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FIFA 월드컵 조 추첨, 2003년 칠레 대통령 방한 만찬, 2005년 부산 APEC 만찬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 공식 만찬 와인으로 선정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01 14:34: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