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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핵추진 잠수함 기술 기반 될 것”

경주시는 최근 주낙영 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결정적 거점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감포 앞바다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선박용 원자로 개발 및 실증 연구시설로, 육상 실증을 통해 원자력 추진체 기술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 시장은 "경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전략기술이 자라나는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 시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단 등 관련 산업이 K-원자력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1 09:29: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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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

경북도는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리며, 경북도와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꼭지가 달린 사과는 생산자에게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사과를 구매할 수 있어 생산과 소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북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출향인사, 사과 생산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전 공연과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및 꼭지 달린 사과' 홍보영상을 관람한 뒤, '경북 사과 홍보행사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주산지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경북 사과의 경쟁력을 함께 홍보했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이 전시되는 '경북 사과 명품관'이 운영되며, 경북도가 2016년 자체 개발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홍보하는 전용관도 함께 마련된다. '데일리'는 과수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품질관리 저하와 가격 경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북 대표 과수 브랜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꼭지 달린 사과'를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2.5kg 1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경북도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도 할인된 가격(3kg 2만2천 원)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아티스트의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몸짓과 소리로 내용을 전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경북사과 웃음콘서트', '경북사과 EDM 디제잉'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14개 시·군 홍보·시식 부스와 사과 탑쌓기, 사과 무게 맞추기, 사과 품종 맞추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준 도내 1만8천여 사과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최고 품질의 명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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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교육발전특구·공공의대 유치로 미래 교육도시 비전 제시

안동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비롯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배움이 넘치는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돌봄, 공교육 강화, 진학지원, 평생학습 등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6월 대학돌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스포츠클럽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거점 돌봄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초·중·고 19개교에서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나비(NAVI)센터'도 문을 열었으며, AI 융합교육과 관학협력 프로그램, 특성화고 연계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안동시장학회를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이어졌다. 올해 289명의 장학생과 6명의 우수교사에게 총 3억1,9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입학준비금과 교복비로 3,300여 명의 학생에게 8억2,700만 원이 지원됐다. 향토생활관에는 165명의 입사생을 선발해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 '퇴계학당', '진학진로센터', '안동영어마을' 등 안동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며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 '청소년박람회', '유해환경 감시단',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안전망과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고, 자기주도형 활동과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소년문화센터 성장지원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6만4천여 명이 참여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안동시는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성인문해 및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으로 시민 550명이 수료했으며, 장애인·고령자·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사각지대 제로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정례회의 참가, 유네스코 GNLC 웨비나 9회 참여, IAEC DB 내 안동 돌봄사례 등재 등을 통해 국제 학습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공공의과대학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해 교육·의료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경북 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지역 맞춤형 혁신이 작동한 해였다"며 "학생, 청소년, 시민, 노년층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공공의대 유치를 통해 교육과 복지를 함께 발전시키는 미래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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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준공…AI 자동화로 유통 혁신

포항시는 10일 흥해읍 대련리 산152 일원에서 임산물 유통 혁신의 거점이 될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임업 생산력 저하와 임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이 투입됐으며, 산림조합이 기부채납한 5,000㎡ 부지에 2024년 12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연면적 964㎡ 규모의 복합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이번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무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시설로, 특히 전국 최초로 로봇 기반 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임산물의 선별·살균·포장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집하장과 저온·냉동 저장고,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춰 청정 임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내년 착공 예정인 임산물 가공센터를 통해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딸기 퓌레·송이 슬라이스·포장 산나물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물류터미널 준공으로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유통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가공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수출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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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장애인체전서 금 20개 포함 총 61개 메달 쾌거

포항시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 27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대표팀(금 41·은 45·동 68, 종합 10위)의 성과를 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포항은 전년도보다 17개의 메달을 더 따내며 '경북 제1의 체육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포항시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85명이 출전해 각 경기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현진(육상) 선수의 활약이었다. 신 선수는 400m·100m·200m 전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으며, 앞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 포항시청 김민석(유도) 선수는 -90kg급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포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역도 종목에서도 '역도 최강도시 포항'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포항명도학교 출신 신동민(포스코이엔씨) 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같은 학교 출신 남보라(㈜코스파) 선수 역시 3관왕에 오르며 남녀 모두 포항 출신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탁구(한규리·서양희·황민경), 파크골프(황정인·오종길), 당구(하창규), 트라이애슬론(이준하)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져 종목 간 균형 잡힌 성과를 이뤘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게이트볼 손성순, 합기도 정수연, 슐런 김종연·장준영 등이 메달을 따내며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모든 시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되는 건강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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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럽 주요 MICE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서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철강협회(WSA) 등 국제기구와 산업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 주요 기관들과 현장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일부터 7일까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와 벨기에 브뤼셀(Brussels)을 찾아 세계 주요 컨벤션시설 및 MICE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홍보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Viecon)에서는 수자네 챈트너 지속가능성 책임자와 게랄드 슈타이노흐 사업개발 책임자 등과 함께 국제회의 유치 전략, 지속가능 경영, 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등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엔나컨벤션센터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컨벤션 복합시설로,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경영을 동시에 실현한 유럽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어 브뤼셀의 복합 컨벤션시설 더 스퀘어(The Square Brussels Convention Centre)에서는 행사 운영 및 시설 관리, 지속가능한 MICE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도심형 복합시설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더 스퀘어는 1960년대 개관한 브뤼셀 컨벤션센터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으로, 예술과 기능이 어우러진 유럽 MICE 산업의 상징적 시설로 평가받는다. 또한 포항시 대표단은 브뤼셀시 공식 관광·MICE 통합기구인 비지트 브뤼셀(Visit Brussels)을 방문해 도시 차원의 MICE 전략과 지원정책, 공공·민간 협력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 마케팅과 국제회의 유치 활동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지트 브뤼셀의 엘리자베스 잉겔젬 이사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은 도시 브랜딩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회의 유치 전략 수립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KOTRA 브뤼셀무역관을 방문해 임태형 관장과 함께 포항 및 POEX 홍보와 유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관장은 "포항의 산·학·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럽의 전시·컨퍼런스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포항과 POEX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포항시는 도시산업 구조와 연계한 MICE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미는 포항 MICE 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한 데 있다"며 "포엑스 개관 이후에도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7: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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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성황리 종료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관람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와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회차별 30분 단위(1회 150명)로 운영됐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5일간 총 1만 1,863명(지역 내 5,605명, 지역 외 6,258명)이 다녀갔으며, 사전예약자는 6,693명, 현장접수는 5,17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날은 8일(토)로, 하루 동안 3,678명이 방문했다. 이번 공개 관람에는 전주시청, 고령 월남전참전자회, 서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국 각지의 기관·단체가 단체로 참여해 관심을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그 현장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APEC 기념관'을 조성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경주의 새로운 상징 자산으로 남길 계획이다.

2025-11-11 09:27: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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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5회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성황리 개최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강당에서 전국 초·중학생과 학부모, 심판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회장 이용기)가 주관했으며,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인 하브루타(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법)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1:1로 짝을 이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논리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함께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논제는 '신재생에너지는 활성화돼야 한다'로,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환경보호, 경제 성장 간의 균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양성된 30명의 심판진이 참여했으며, 대구·거창 등 타 지역 학생들과 영천 관내 초·중학생 등 80여 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토론의 진정한 가치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논리를 세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세상과 더 깊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5: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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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도시재생 홍보 이끄는 ‘청년 서포터즈’ 활발한 활동

대구 북구청은 청년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 도시재생 현장을 홍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25 대구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2기」가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는 대구 북구청이 주관하고 대구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감각과 시선에서 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현장을 소개하고 시민 참여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기 서포터즈는 지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29일 복현어울림센터 동관 3층에서 열린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북구 전역의 도시재생 거점과 마을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활동을 마친 1기 서포터즈는 총 16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79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 누적 조회수 2만 3천여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콘텐츠는 도시재생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변화를 청년의 감성으로 전달해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1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활발한 SNS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마을별 사업 현장과 거점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인터뷰, 체험 취재, 영상 촬영 등을 통해 릴스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2기 서포터즈는 1인당 4건 이상, 총 48건 이상의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청년들의 참여가 더해질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며 "청년 서포터즈가 북구 도시재생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청년과 주민을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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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사 주도형 IB 연수 ‘I be Better!’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8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 I be Better!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깊어지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핵심 가치인 교사 주도성(Agency)을 중심으로, '배우는 연수에서 나누고 성찰하는 연수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형 IB 연수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경북 IB 후보학교의 코디네이터와 현장 교사들이 '테이블 코치(Table Coach)'로 참여해 각 테이블별 협력과 성찰의 대화를 이끌었다. 테이블당 1명의 코치가 배치돼 참가자 간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교사가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공유와 성찰 중심의 학습공동체'를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IB 수업과 평가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 주도성의 실천 방안 △성찰 중심 수업 설계 △학교 간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Warm-up?경험 공유?성찰?실행 전략'의 순환 구조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일방적인 전달식 연수가 아닌 교사 중심의 대화와 성찰을 통한 성장형 연수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을 나누고 동료 교사들과 성찰을 이어가며, IB 교육의 본질인 '배움의 주체로서의 교사'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I be Better!' 라운드테이블은 교사가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성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IB 교육 문화를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4:4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