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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선동열 감독 "내외야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선동열(51)감독을 포함한 KIA 코치진과 선수단은 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선 감독은 "내외야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며 이번 훈련 최고 수확에 대해 밝혔다. KIA 선수단은 1월 15일부터 미국령 괌(투수조)과 일본 오키나와(야수조)에 각각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이후 지난달 5일 투수조가 오키나와에 합류해 다 같이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KIA 선수단은 스프링캠프에서 체력·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서 한국·일본 팀과 10차례 연습경기(5승 5패)를 벌여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선 감독은 "선수들 간에 치열한 경쟁으로 내외야 백업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불펜이 걱정이긴 하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수들이 단합하고 정신적인 면까지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해 참담한 성적을 만회하고자 절실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한승혁과 박준표, 야수 안치홍과 강한울을 꼽았다. KIA 선수단은 5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6∼7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곧바로 시범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이동한다.

2014-03-04 17:0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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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은퇴 소감밝혀…"할 만큼 했고 미련없다"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소치 겨울올림픽을 마친 뒤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센터 특설무대에서 팬 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 미팅은 지난해에 이어 김연아의 후원사인 E1 주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토크쇼 형식의 자리였다. 이날 김연아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소치올림픽을 마친 소회와 뒷 이야기 등을 털어놓았다. 소치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치면서 세계적으로 '판정 논란'이 벌어진 터라 이날 자리에서도 판정이 주된 화제가 됐다. 김연아는 "어이는 없었지만 나는 끝났다는 것이 좋았다"면서 "결과를 되새긴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전에는 금메달이 간절하지 않다고 늘 말하면서도 '나도 사람이기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치고 나니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결과에 미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마친 뒤 흘린 눈물에 대해서도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밤에 침대에 누워서 이 시간이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울컥했다"면서 "참아왔던 힘든 것이 터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 것과 관련해 "스케이트가 꼴도 보기 싫은 것은 오래된 것 같다. 이제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 미련이 없다. 육체적으로는 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할 만큼 한 것 같다"라며 현역 선수로서의 피겨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계속 알려주고 싶다. 10년 후에도 피겨는 놓지 않을 것 같다"며 지도자의 길을 선택할 뜻이 있음을 전했다.

2014-03-04 14:1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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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그리스전 평가전 최종 승자는?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일 오전 2시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러시아(22위)와 벨기에(11위)를 염두해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의 윤곽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특히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29·왓퍼드)이 1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화끈한 골로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총 13경기를 치르면서 4승3무6패를 거뒀다. 득점(13골)보다 실점(17실점)이 많았고 무실점으로 이긴 경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려 6골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엔트리 확정과 함께 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홍명보에 합류한 박주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박주영은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도 두 차례(2006년·2010년)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러나 2011~2012 시즌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부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하락세에 빠졌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박주영을 시험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단 한 경기의 시험에서 박주영이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면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요원해진다.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청용(26·볼튼)을 중심으로 좌우 날개를 구성한다고 예상했을 때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원톱으로 얼마나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 셈이다. 하지만 박주영의 풍부한 경기 경험 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박주영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골키퍼 주전 경쟁이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전 골키퍼 자리에 대한 확답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 골키퍼 경쟁은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정성룡(29·수원)이 지난해 막판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번 골키퍼'였던 김승규(24·울산)가 치고 올라오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김승규는 지난 1월 해외 전지훈련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김승규의 단점은 A매치 경험(5경기)이 적어 큰 경기 때 위축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수비진의 위치를 잡아주는 능력이 뛰어난 정성룡(A매치 58경기)보다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홍 감독 역시 패기와 연륜 사이에서 주전 골키퍼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누구에게 홍심이 쏠릴지 관심거리다.

2014-03-04 10:46: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