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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내일 여자 3000m 계주서 막힌 금맥 뚫는다

'빙상 여제 3인방'의 막내 심석희(17·세화여고)가 한국의 막힌 금맥 뚫기에 나선다.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팀 대표로 18일 오후 8시4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심석희와 500m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화성시청)를 비롯해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로 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4분08초052로 1조 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캐나다·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다툰다. 여자 3000m 계주는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도 가장 확실한 메달밭으로 꼽힌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처음 정식종목이 된 뒤로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중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당시 중국이 1992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뺏겼던 올림픽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특히 심석희는 대회 전부터 '피겨 여왕' 김연아(24),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함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한국 쇼트트랙이 대회 전부터 여러 악재에 시달려 온 가운데 심석희는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3000m 계주와 1000m 경기를 남겨둔 심석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심석희는 이날 1000m 예선에도 출전한다. 한편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 처한 남자부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 이한빈(성남시청)이 마지막 남은 500m 경기 예선에 출전한다.

2014-02-17 16:19:5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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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블로그, '진실 밝혀져야 한다"비난댓글 폭주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의 블로그에 누리꾼의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전명규 교수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아 780여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소치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를 선택한 이유가 빙상연맹과의 갈등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빙상연맹과 쇼트트랙계의 파벌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전 교수는 안현수와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는 지난 달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 러시아로 간 것"이라며 "그 분의 말씀이라면 모든 게 승인된다는 건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전명규 교수의 블로그에 "전명규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전명규가 파벌의 핵심인 것인가","진실을 알고 싶다", "전명규 한 사람의 권력이 쇼트트랙을 망가뜨리면 안된다" 등 비난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2014-02-17 13:30:5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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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체부장관 "안현수 논란 빙상계에만 책임돌릴 수 없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안현수(빅토르 안)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체육계 부조리 논란과 관련해 "체육계 전반의 파벌과 조직사유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유진룡 장관은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인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빙상계에만 책임을 돌릴 순 없는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국적을 바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으로 금메달을 따는 등 맹활약을 하자 그를 한국에서 제대로 키우지 못한 비난의 화살이 대한빙상연맹으로 향했다. 유 장관은 이에 "진로선택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지도자의 말을 안 듣는 선수는 사장시킨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심각하다"며 "개선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장관은 "정부가 잘못한 부분에 침묵하며 체육계의 고질적 비리로 몰고 가는 행태는 발전적이지 않다"는 민주당 최동익 의원의 비판에 "정부가 전반적으로 관리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사과드릴 게 있으면 사과 드려야 한다"고 답했다.

2014-02-17 12:29: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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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여자 컬링 덴마크에 '역전패'…준결승 진출 사실상 '무산'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덴마크와의 예선 7차전 경기에서 선취점을 올렸지만 중반 대량 실점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이로써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승5패를 기록, 사실상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주장 김지선(27)을 비롯한 신미성(36),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6일 오후 7시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세계랭킹 6위 덴마크와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2승6패째를 기록하며 종전 9위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텐마크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1엔드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0-0 블랭크 엔드(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엔드)로 2엔드를 맞이했다. 2엔드 먼저 1점을 따며 상쾌한 출발을 한 우리 대표팀은 4엔드에서 덴마크에 1점을 내줘 점수는 1-1 됐다. 동점상황에서 5엔드 좋은 기회를 놓치고 1점을 추가한데 그치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6엔드 텐마크에 단숨에 2점을 내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7엔드 3점을 내주며 대량 실점해 2-6까지 점수차를 벌이며 뒷쳐졌다. 대표팀은 8엔드에 1점을 추가했지만 9엔드 다시 1점을 내줬고 10엔드 경기에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2014-02-16 21:51:0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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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첫 리허설...김연아 메인링크 훈련서 완벽 점프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두 번째 대관식이 열릴 메인링크에서 첫 리허설을 끝냈다. 김연아는 16일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 아델리나 소트리코바(러시아), 나탈리아 포포바(우크라이나)와 함께 결전이 열릴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 처음 섰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같은 훈련조에 속해 이날 두 사람이 처음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리프니츠카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연아는 이날 훈련에서 빙질을 점검하고, 경기장 크기를 몸에 익히는가 하면 기본 점프를 체크하는데 몰입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김연아는 한층 가벼운 몸놀림으로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여러 차례 점검했다. 프리스케이팅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훈련을 치른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가 흘러나오자 실전을 소화하는 듯한 진지한 자세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점프를 깔금하게 성공시켰다. 스텝 시퀀스 부분에서 잠시 숨을 돌리던 김연아는 이어진 트리플 러츠 점프를 시도하다가 한 바퀴가량만 돌고 착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며 '피겨 여왕'의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어 트리플 러츠도 다시 완벽하게 해냈다. 40분가량 첫 메인링크 연습을 마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전날인 18일 한 번 더 메인링크에서 연습할 예정이다.

2014-02-16 19:39:58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