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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요정'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강력한 '맞수'로 떠올라...양강구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피겨 여자 싱글에서 '러시아의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 여왕' 김연아의 강력한 맞수로 떠올랐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결과 러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141.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결과를 더하면 총점 214.41점을 받아 러시아 대표팀이 금메달을 받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1936년 이후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받은 227.86점과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218.31점에는 못 미치지만 올 시즌 유일한 국제대회였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기록한 204.49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프니츠카야는 10대의 어린 나이에서 나오는 힘과 유연성이 강점이라는 평이다. 이에 따라 경기 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24·일본)의 양강 체제로 예상됐던 여자 피겨 싱글은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의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외국 주요 베팅업체의 피겨 여자 싱글 우승 전망에서도 리프니츠카야가 1위였던 김연아를 앞서거나 격차를 대폭 좁혔다. 한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13일 소치에 입성한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2-10 16:21:1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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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500m 새 역사 쓰나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이상화는 11일 오후 9시 45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2차전 레이스에 출전한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도전이다. 사실상 적수가 없는 '금메달 0순위'로 꼽히는 이상화는 예니 볼프(독일), 왕베이싱(중국), 올가 팟쿨리나(러시아), 헤더 리처드슨(미국) 등 다른 선수와의 경쟁보다는 기록에 더 관심이 쏠린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90의 기록으로 2위 볼프(76초140)와 단 0.05초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4년 전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더 큰 차이를 내며 2연패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열리는 아들레르 아레나는 애초 밴쿠버의 올림픽 오벌과 비슷한 빙질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대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라이벌로 불리는 중국의 위징(29)이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기록제조기' 이상화 선수가 또다른 기록을 만들어낼 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화는 휘경여고 1년생이던 2005년 38초 후반대에 머물던 한국 신기록을 38초17까지 앞당기더니 단거리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최초로 36초90의 벽을 깼다. '빙속 여제'의 등장 이전까지 36초94에 머물러 있던 여자 500m 세계기록은 어느새 36초36까지 단축됐다. 이상화는 지난해 4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빙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기록보다는 순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면서 "떨리는 건 사실이지만 실전에서는 평정심을 갖고 하던 대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화는 보니 블레어(50·미국), 카트리나 르메이돈(44·캐나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여자 500m 2연패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2014-02-10 15:1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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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완 "포크레인으로 퍼주네"…리프니츠카야 점수 이해 안가 강한 불만 표시

배기완 SBS 아나운서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점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배기완 아나운서는 10일 새벽 2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율리아에게 점수를 포크레인으로 퍼주네! 단체전을 롱엣지(wrong edge)를 하나도 안 보네?"라며 "이게 피겨 경기인가? 이건 말도 안 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건 어린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약 한 시간 뒤 배 아나운서는 "중계를 마치고 IBC로 돌아와 인포시스템을 검색하니 프로토콜에는 롱엣지가 뜨는군요. 중계석 모니터에는 안 뜨던데!"라며 "문제는 모두에게 공평 공정한 잣대를 적용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리프니츠카야는 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2.9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리프니츠카야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트리플 플립 점프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기완 아나운서의 트위터에 네티즌들은 "배기완 아나운서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무리 그래도 아나운서인데 이런 비난은 심한것 같다", "리프니츠카야 점수 나도 이해 안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4-02-10 14:38:5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