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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안게임 새 목표는 "단체전 金"

'마린보이' 박태환(25)이 또 하나의 목표에 도전한다.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1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박태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 수영이 단체전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는데 저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 첫 금메달을 노려보겠다"고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다.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전국체전 때 계영 800m 결승에서 인천의 마지막 영자로 나와 앞서가던 4명을 따라잡고 우승하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개인전에 출전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체전 때보다 더 열심히 뛰어 개인 최고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환은 호주 출신의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3월 6일까지 8주 동안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기간 동안 한 두 차례 현지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새해 첫 훈련이니 지구력 등 몸 상태가 어떤지를 점검하고 컨디션을 70~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또 "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열리고 제 이름이 걸린 수영장에서 경기하는 만큼 개인 최고 기록을 내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4-01-11 21:56:2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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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이례적 '셀프 메디컬 테스트'로 혹사논란 불식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미국프로야구 진출에 걸림돌로 지적되던 혹사 논란을 스스로 불식시키며 현지 구단과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1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우려를 샀던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에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단 예정 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7년 동안 1315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에서는 6차전 선발로 160개의 공을 던지고, 다음날 7차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15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다나카의 검진 내용은 협상시 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최대 의문이었던 몸상태가 확인되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은 급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CBS 스포츠는 "다나카를 만나기 위한 구단 관계자들이 LA로 집결하기 시작했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10개 이상의 구단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부사장과 단장, 감독 등 구단 고위직이 총출동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화이트삭스뿐 아니라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도 영입전에 가세할 조짐이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후 5시다.

2014-01-11 17:53:0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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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봅슬레이 '기적'일궈내…사상 첫 올림픽 출전 확정

지난 10일 한국 여자 봅슬레이팀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을 놀라게 했던 한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하루만에 아메리카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파일럿 김선옥(서울연맹)과 브레이크맨 신미화(삼육대)로 이뤄진 여자 2인승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2분00초96의 기록으로 브라질 팀(1분57초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가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봅슬레이는 썰매 종목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종목이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해 이름만 유지하다가 2011년 12월에야 대표팀이 재건됐다. 대표팀 재건 이후에도 한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지원한 끝에 올 시즌 빛을 봤다. 현재 대표팀 파일럿을 맡은 김선옥은 원래 육상 단거리 선수였지만 대표팀 재건 당시에 봅슬레이의 길로 나선 선수다. 김선옥·신미화는 10일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여자 봅슬레이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후 이날 성적을 한 단계 끌어올려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또 아메리카컵 합계 포인트 516점으로 시즌 종합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틀 연속으로 메달을 따내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사실상 손에 넣었다. 김선옥·신미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랭킹 포인트에서 33위(332점)에 올라 아시아 쿼터를 놓고 다투는 일본 팀(37위·256점)에 앞서 있었다. 오시기리 마리아에게 조종간을 맡긴 일본은 지난 시즌까지 늘 한국에 앞섰지만 올 시즌에는 전세가 역전됐다. 사실상 한국과의 격차를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 아예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사실상 아시아에서의 출전권은 한국의 차지가 됐다.

2014-01-11 15:13:24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