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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지도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발탁 논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여자선수를 성추행한 전력이 있는 지도자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여름 한국체대 쇼트트랙팀 코치 A씨가 지도하던 여자선수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여자선수는 화장실로 피한 뒤 부모를 불러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고 사건이 터진 뒤 A코치는 일주일간 잠적했다. 성추행 소문이 빙상계에 퍼져나갔지만 A코치는 조사나 처벌을 받기는 커녕 지난해 국가대표 쇼트트랙팀 코치로 발탁돼 현재까지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무마하기에 급급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응도 문제가 되고 있다. A코치의 스승이자 빙상연맹의 고위 임원인 한국체대 B교수는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으며 피해를 입은 여자 선수에게 "네가 참아야 된다" "법정에서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고 하면 너만 다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선수를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시켜주는 것을 조건으로 사건을 무마시키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과거 여제자를 성추행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쇼트트랙 대표팀의 코치를 9일 태릉선수촌에서 퇴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 선수는 성추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A코치는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1-10 10:21: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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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아메리카컵 첫 종합 우승…소치 동계올림픽 청신호

한국 볼슬레이 대표팀이 사상 첫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사실상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은 10일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7차대회에 이어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 조가 금메달, 김동현·전정린(이상 강원도청) 조는 동메달을 동시 석권했다. 소치행 티켓 2장의 출전권을 사실상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윤종·서영우 조는 1분51초71로 마지막 레이스를 1위로 마쳐 이번 시즌 아메리카컵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획득했다. 아시아 최초 아메리카컵 시즌 통합 우승 타이틀을 동시에 거둔 것이다. 아메리카컵 대회 시작 이후 미국 팀이 다른 국가에게 종합 우승을 내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전정린 조는 일본(1분52초40)에 아쉽게 밀려 은메달을 내줬다. 그러나 3위(1분52초53)로 동메달을 차지해 원윤종에 이어 아메리카컵 시즌 통합 2위를 차지했다. 역시 올림픽 최초 출전을 노리는 김선옥·신미화(이상 삼육대) 조의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 역시 한국최초로 이번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국제대회 3위를 기록(1분58초62), 동메달을 획득해 일본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2014-01-10 09:5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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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 변방 설움 딛고 소치올림픽 기적 노린다(종합)

그동안 '변방의 설움'을 겪던 썰매 종목이 연일 낭보를 전하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예고했다. 9일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 2인승 금·은메달을 휩쓴 데 이어 루지 대표팀은 최초로 전 종목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아메리카컵 정상에 오른 여세를 몰아 올 시즌에만 4개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이뤄진 대표팀은 9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7차대회 남자 2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41로 우승을 차지했다. 파일럿 김동현과 전정린 조는 0.46초 뒤진 1분51초87로 2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3위 일본(1분52초21)을 제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아메리카컵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지난해 12월 아메리카컵 6차 대회 등 벌써 다섯 번째 정상에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일 금빛 소식을 전하는 봅슬레이 대표팀은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에 두 팀을 모두 출전시키겠다는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또 한국 루지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에 선수를 내보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9일 "국제루지경기연맹(FIL)으로부터 모든 종목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루지는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팀 계주 등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전 종목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한국 루지 역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루지와 함께 3대 썰매 종목인 스켈레톤에서는 썰매를 탄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예 윤성빈이 7일 아메리칸컵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륙간컵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4-01-09 17:0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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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박지성 대표팀 복귀 3월 유럽서 담판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3월 박지성(33·에인트호번)과 대표팀 복귀 여부를 담판지을 예정이다. 홍 감독은 3월로 예정된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박지성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발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8일 홍 감독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이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까지 직접 확인한 것은 없다"면서 "조만간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진심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면 시점에 대해서는 "3월에 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그때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주요 대회를 자신과 함께 치르며 성장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리더십을 겸비한 베테랑을 추가해 패기와 경험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표팀 리더 겸 전술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젊은 피로 뭉친 현 대표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선수 자신의 마음가짐이다. 홍 감독은 "박지성이 가진 여러가지 장점들이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도 "선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컴백을 강요할 순 없다"고 말했다. 매번 대표팀 복귀설이 나올 때마다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박지성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1-09 14:51: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