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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국제테니스연맹 제소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2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을 인용해 샤라포바가 자신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자격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스포츠로 발생한 문제를 법원 등이 아니라 스포츠계 내에서 해결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전문 중재 기관이다. 중재인은 스포츠 지식이 있는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도핑 관련 제재에 대한 합법성 심판이나 경기 결과 판정, 선수들의 출전 자격 인정 등의 판결을 내린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면서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테니스연맹은 샤라포바의 해명에도 지난 8일 2년 동안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양측이 신속 심의(expedited procedure)에 동의했기 때문에 7월 18일 이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샤라포바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의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낸다면 샤라포바는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진다.

2016-06-15 14:3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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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메달 공개…수은 배제한 친환경 방식 제작

개막까지 약 50일을 남겨두고 있는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메달을 공개하며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리우 올림픽 메달의 특징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총 2488개의 메달이 만들어졌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씩 제작됐고 동메달은 864개가 준비됐다. 메달의 무게는 금, 은, 동메달 모두 500g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369~397g보다 무겁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531g보다는 가벼워진 것이다. 하계 대회로만 따지면 역대 최중량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은 지름 60㎜ 이상, 두께 3㎜ 이상이어야 하고 금메달은 은으로 만들되 최소 6g의 순금이 들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 메달은 사상 최초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더 두껍게 제작됐다. 메달 앞쪽은 올림픽 메달 전통을 따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다. 뒷면은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올림픽 메달과 함께 패럴림픽 메달, 대회 시상대, 시상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도 함께 공개했다.

2016-06-15 14:3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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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홈런 복귀 신고…박병호, 3경기 연속 무안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후 복귀전을 시즌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추신수는 24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다. 8구 시속 14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40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와 범타 3개를 기록했다. 아웃된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줄곧 배트 중심에 맞혀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5-14로 크게 졌다. 그러나 39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병호는 슬럼프에 다시 빠졌다.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느린 볼 투수인 에인절스의 선발 제러드 위버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시속 114㎞의 느린 커브로 고전했다. 시즌 타율은 0.207(18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9-4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마지막으로 20승(43패) 고지를 밟았다.

2016-06-14 16:04: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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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베네수엘라, C조 1·2위로 코파아메리카 8강행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에서 C조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앞서 나란히 우루과이와 자메이카를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C조 선두가 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양팀 모두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했으나 골득실(멕시코 +4, 베네수엘라 +2)에서 멕시코가 우위를 점해 C조 1위를 확정했다. 멕시코와 베네수에라는 이날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은 베네수엘라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호세 벨라스케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발리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좀처럼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다. 0-1로 후반을 시작한 멕시코는 미겔 라윤(포르투)과 치차리토(레버쿠젠)을 그라운드로 불러들여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라윤의 패스를 헤수스 코로나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우르과이와 자메이카의 경기는 우르과이의 3-0로 승리로 끝났다.

2016-06-14 13:36: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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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6일 개막 한국여자오픈 출전…타이틀 방어 나선다

'장타여왕' 박성현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성현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에 앞서 "상금왕,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 의미가 크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대회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골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다음으로 역사가 길다. 그러나 대회의 권위와 무게감은 KLPGA 선수권대회에 앞선다. 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세계 어디서나 각국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는 세계 각국 골프협회는 다른 나라 내셔널 타이틀 챔피언만큼은 인정하고 예우한다. 한국여자오픈은 2년 연속 우승이 어려운 대회이다. 지난 29년 동안 단 4명만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송보배가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이후 12년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최근 부진했던 박성현은 S-Oil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감을 잡았다. 공동 16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순위를 공동4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 4개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박성현의 한국여자오픈 2연패는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쟁 선수의 면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올해 2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연(22·롯데)의 상승세가 매섭다. 장수연은 다승과 상금 뿐 아니라 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에서 박성현에 이어 2위(76.91%)에 올라있다. 평균타수도 3위(70.66타)를 달린다. E1 채리티오픈 챔피언 배선우(22·삼천리), S-Oil 챔피언스 우승자 박지영(20·CJ오쇼핑)도 박성현과 경쟁할 우승 후보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이정민(24·비씨카드), 그리고 고진영(21·넵스), 김민선(21·CJ오쇼핑), 김해림(27·롯데) 등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06-14 11:23: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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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유로2016 첫 경기 승리로 장식

유럽축구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과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첫 경기를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다. 스페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2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대회 전 조지아와 가진 평가전에서 0-1로 패배를 당해 충격을 낳았다. 그러나 체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로 사상 첫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크로아티아(1승)와 함께 D조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탈리아는 14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볼로냐)와 그라치아노 펠레(사우스햄튼)의 릴레이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6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장기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쳐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현재 E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E조의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스웨덴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6-06-14 11:2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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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알파고와 대결 경험 전한다

이세돌 9단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톈진 메이장 회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포럼(The summer Davos Forum)'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과 파생 효과'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시스템 재설계' '혁신의 재고' '성장의 변화'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214개의 공식 섹션이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3월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맞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을 초청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세돌 9단은 첫째 날 열리는 '인간 대 기계: 알파고의 의의'와 '이세돌 9단과의 대화'에 참여해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담, 전략 게임으로서 바둑의 의의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보스포럼'은 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언론인 등이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ㆍWorld Economy Forum)이라는 국제 민간 회의다. 매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바브의 제의로 2007년 9월 12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기 위해 중국이 만든 국제회의다. 2007년 다롄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다롄과 톈진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2016년 하계 다보스포럼은 포럼 창설 10주년이 되는 해로 톈진에서 다섯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2016-06-13 18:33: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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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내달린 NC, 선두 두산 향해 맹추격 이어간다

프로야구 2위 NC 다이노스가 팀 최다연승인 10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두산 베어스를 향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NC는 6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종전 구단 최다 연승이었던 8연승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지난달 31일 NC와 선두 두산의 승차는 7.5경기였다. 그러나 13일 현재는 NC(36승 1무 19패·승률 0.655)와 두산(42승 1무 17패·승률 0.712)의 격차는 4경기로 줄었다. NC와 3위 넥센 히어로즈(30승 1무 28패)의 승차가 오히려 7.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도 6월에 7승 4패의 성적을 내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축선수인 양의지, 오재일의 부상 공백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NC는 최근 10경기를 치르면서 두산과 승차를 3.5경기나 줄였다. 최근 NC의 힘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NC가 6월에 거둔 10승 중 7번이 역전승이었다. 7회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것도 세 차례나 된다. 특히 NC의 연승행진은 에이스인 에릭 해커가 없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만든 것과 같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부활하고 있다. 박석민은 5월 한 달 동안 타율 0.242, 3홈런 14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6월 들어 타율 0.439에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6월에만 타율 0.353에 3홈런 9타점을 기록한 김성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성욱은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전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NC는 14일부터 LG 트윈스, 17일부터 KT 위즈와 차례로 대결한다. 4경기 차가 쉽게 뒤집히지는 않겠지만 두산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한 주다. 두산과 NC가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오는 28∼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 팀의 맞대결은 전반기 최고의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꼴찌 탈출 여부도 변함없는 관심사다. 4월 7일 이후 최하위를 벗어난 적 없는 한화는 12일 LG전 승리로 KT와 공동 9위가 됐다. 8위 KIA 타이거즈와는 한 경기 차이며 5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3경기 차에 불과하다. 14일부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의 맞대결이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2016-06-13 11:54: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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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 헨더슨, 첫 우승으로 리디아 고 메이저 3연승 저지

캐나다의 '골프 신동' 브룩 헨더슨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헨더슨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 달러(약 6억1500만원)다. 1997년 9월생인 헨더슨은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자신보다 5개월 어린 헨더슨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디아 고는 이날 단독 선두로 티샷을 시작해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4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1타씩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 리디아 고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두 선수의 희비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앞선 그룹에서 출발해 1타차 추격을 하던 헨더슨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리디아 고는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5m 거리에 떨어뜨렸다. 헨더슨의 공은 1m 거리에 자리 잡았다. 퍼트에 실패하며 파에 그친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은 헨더슨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한편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5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미림(26·NH투자증권), 박희영(27),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나란히 공동 4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양희영(27·PNS)은 7위(1언더파 283타), 최운정(26·볼빅)과 호주 교포 오수현(20)은 공동 8위(이븐파 284타)에 올랐다. 1라운드를 마치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둘째 날 8오버파 79타 부진을 하면서 컷 탈락해 이 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2016-06-13 11:29: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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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우승후보' 독일, 우크라이나에 2-0 첫 승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우승 후보'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2016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었다. 스페인과 함께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중인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반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선방과 온몸으로 동점골 상황을 막은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묘기' 덕에 완승을 거뒀다. 반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는 독일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첫 패를 당했다. 비교적 선전했으나 독일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은 메주트 외칠(아스날)과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첫 골은 전반 19분에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7분 예브헨 하체리디(디나모 키예프)가 헤딩슛으로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실점을 막았다. 독일은 후반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다. 노이어는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독일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같은 C조의 폴란드는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처음 참가한 북아일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출전해 각각 1무2패와 2무1패에 그쳤던 폴란드는 본선 7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D조의 복병 크로아티아는 터키의 추격을 1-0으로 뿌리쳤다.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죽음의 조'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D조에는 크로아티아와 터키, 스페인, 체코가 속해 있다.

2016-06-13 09:15: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