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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메이저리그 시즌 5호 홈런포…비거리 135m 기록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6으로 팀이 지고 있던 6회말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조시 톰린의 초구인 시속 약 137㎞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뒷벽을 때리는 대형 타구를 만들었다. 홈런 비거리는 135m(444피트)로 측정됐다. 톰린은 박병호의 홈런을 맞은 뒤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회초 4실점으로 무너지며 클리블랜드에 역전당한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추격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5-6으로 패했다. 아쉬운 기회도 있었다. 특히 7회말 2사 만루에서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을 맞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잭 매캘리스터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9회말에는 대니 산타나가 안타에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조 마워는 풀 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마지막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까지 올린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이틀 연속 장타로 넘치는 힘을 과시했다. 현재 박병호는 미네소타 팀내 홈런 선두다.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올랐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4-1로 져 3연승 행진을 마쳤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7-4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에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4로 승리했다.

2016-04-28 15:13: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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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열려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와 퓨처스리그의 선수 선발식이 28일 오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에는 지난해 2연패를 달성한 티브로드와 준우승 팀인 신안천일염, GS칼텍스 킥스(Kixx), 포스코켐텍, SK엔크린, KGC인삼공사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 코리요, 한국물가정보, 그리고 신생팀 BGF리테일CU 팀 등 총 9개팀 감독과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6 KB리그는 각 팀별로 정규 리거 5명, 퓨처스 리거(2부) 3명 등 모두 72명의 선수들이 활약한다. 이날 선수 선발식에서는 KB리그 1∼5지명과 퓨처스리그 1∼2지명까지를 뽑았다. 다음달 2, 4일 예선을 거쳐 선발하는 퓨처스리그 3지명 9명은 6일 2차 선수 선발식에서 소속팀을 찾게 된다. 전기 우승팀 티브로드와 준우승팀 신안천일염은 1지명부터 5지명까지 선수 전원을 보호지명 선수로 발표해 전년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올해 대회에 임한다. 티브로드는 박정환·이동훈·김승재·강유택·박민규(이상 1~5지명 순)으로 대회 3연패 출사표를 던졌다. 신안천일염은 이세돌·조한승·목진석·신민준·이호범 선수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 팀인 킥스는 1~3지명으로 김지석·윤준상·허영호 선수를 보호했다. SK엔크린은 1~2지명인 박영훈·안성준 선수를, 한국물가정보는 1~3지명으로 활약했던 원성진·백홍석·안국현 선수를 보호지명 선수로 발표했다. 반면 포스코켐텍과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 코리요 팀은 보호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보호선수제'를 통해 각 팀은 퓨처스리그 선수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전년도 소속 선수의 보호가 가능해졌다.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8라운드 72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 단판·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2016 KB리그의 대국 방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일 1경기로 벌어지며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개막식은 다음달 17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5월 19일 오후 6시 30분 전기 챔피언 티브로드와 정관장 황진단이 대결한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고기전으로 발돋움했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6-04-28 15:12: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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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수원 삼성, 30일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오는 30일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를 갖는다. 양팀은 3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최근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 등 이른바 '아데박 트리오'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에 수원은 1승5무1패로 12개 팀 중 6위에 머물고 있다.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 전력만 놓고 본다면 서울의 우위가 예상된다. 그러나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만큼 양팀의 슈퍼매치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지난 시즌에는 수원이 준우승으로 성적 면에서는 서울을 앞섰다. 그러나 양팀의 맞대결 결과에서는 서울이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였다. 2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양팀 감독은 기 싸움을 벌였다. 먼저 서정원 수원 감독은 "1~2년 전만 해도 시즌 초 하위였던 서울이 올 시즌에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전에서 양팀 순위가 1위와 12위라고 해도 상관이 없다. 이 경기는 5대5의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아데박 트리오'에 대해서는 "파괴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팀과 달리 우리는 우리팀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며 "3년 정도 이어온 4-1-4-1 포메이션이 가장 안정적이고 우리 팀에 맞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올 시즌 서울이 무승부가 없다는 점을 거론한 뒤 "슈퍼매치에서도 승부를 볼 것이고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4골 정도 나야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감독은 "슈퍼매치에서 자칫 방심하면 몇 경기 만에 순위도 바뀔 수 있다"며 "라이벌전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의 데얀과 수원의 염기훈도 양팀 대표 선수로 함께 했다. 2년 만에 수원과 슈퍼매치를 펼치는 데얀은 "수원과의 경기는 라이벌이라는 것만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도 그렇겠지만 우리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기훈은 "슈퍼매치는 작은 실수에 승패가 좌우된다"며 "그래서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6-04-28 15:12: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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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 상암월드컵 평화광장서 6월 18일 개최

국민대통합 마라톤대회가 오는 6월 18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상암월드컵 평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사)대한민국특전사전우회와 대한민국특수전사령부가 주최한다. 주관은 국민대통합마라톤조직위, 향우산업(주) 맡으며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방부, 국가보훈처, 재향군인회, tbs교통방송 등이 후원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가 안보는 지구력 있는 체력이다'를 모토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특전사전우회 회원 등 약 1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6.25km ▲10km ▲하프코스 등 세가지로 6.25전쟁을 상기하자는 의미의 6.25km코스는 월드컴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주차장→난지 하늘다리→하늘공원→구름다리→월드컵 평화의 공원으로 이어진다. 10km코스와 하프코스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하늘공원, 가양대교, 성산대교를 거치며 한강변을 달리게 된다. 한편 마라톤 행사 당일 월트컵 상암경지장 평화공원 일대에서는 ▲6.25 사진전 ▲참전국 기념 전시회 ▲적장비 전시회 ▲아군 장비전시회 ▲유해발군단 및 ▲군의 각종 시범(의장대, 특공무술) ▲국민대통합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2016년 5월말 까지 접수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슈나이더 기념품 티와 코스별 1~5위 까지 상장과 시상금이 지급되며 6위에서 50위까지도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2016-04-28 13:57:4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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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인판티노 회장 첫 방한…"월드컵 출전, 亞 6개국 참가 가능"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대자동차와의 스폰서십 논의와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 그는 28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가 40개국으로 늘어나면 아시아에서 6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를 32개국에서 4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던 공약이 여전히 유효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 경우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은 현재 4.5장에서 1.5장 더 늘어나게 된다. 다만 인판티노 회장은 "저는 독재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도 강요할 수 없다"면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참가국 수를 늘린 경험이 있는데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면서 "축구의 인기가 추가로 출전한 8개팀 정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한과 북한 사이의 축구 친선경기 개최도 희망했다. 그는 "남북한 간에도 축구 친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것들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남북 축구 친선전은 아이디어 차원"이라면서 "나중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일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것이 현실화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6-04-27 17:29: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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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리우 올림픽 100일 앞두고 출사표

태극전사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을 앞두고 출사표를 내던졌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금메달 10개 이상-종합 순위 10위 이내'라는 목표 아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과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종목별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정행, 강영중 회장과 정몽규 단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하계올림픽 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며 올해 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또한 정몽규 단장은 "선임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선수단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며 "우리 선수단이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주는 일이 선수단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 중 경기 여건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선수단의 현지 안전과 질병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결단식은 7월 19일로 예정하고 있다. 선수단 본단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7월 27일 출국하며 8월 24일로 귀국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사전 적응훈련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올림픽 선수촌 인근에는 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 선수들의 식사를 돕는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단은 4월 현재 15개 종목 124명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종적으로 27개 종목에서 230여명의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04-27 13:54: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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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좌절됐지만…박태환, 자유형 400m서 세계랭킹 4위

'도핑 파문'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18개월 만에 출전한 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사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 1조 경기에서 3분44초26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3에는 못 미치는 기록이다. 그러나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의 기록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1위 기록은 맥 호튼(호주)이 지난 7일 호주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41초65다. 세계 기록은 첨단 소재 전신수영복 착용이 금지되기 이전인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세운 3분40초07이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500m와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는 2014년 11월 끝난 전국체전 이후 약 18개월 만에 치르는 공식 무대다. 그동안 박태환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3분50초44)도 가뿐하게 통과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했더라도 리우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다.

2016-04-27 13:52: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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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포로 '빅리그' 복귀 예고…류현진, 재활 가속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로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불펜 피칭에서 기대 이상의 컨디션으로 재활에 가속도를 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래틱 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9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0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애덤 윌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윌크는 '아담'이란 등록명으로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투수다. 이어 3회 투수 땅볼, 5회 유격수 땅볼, 8회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가 끝날 무렵 강정호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9회초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카일 맥퍼슨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해 트리플A 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20타수 3안타(타율 0.15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재활 경기'라는 진짜 목적을 살피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는 지금까지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재활의 마지막 단계는 수비 때 방향전환, 슬라이딩을 동반한 주루다. 강정호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수비와 주루를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현지 언론도 강정호를 '곧 돌아올 선수'로 언급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마이너리그 첫 홈런포로 빅리그 복귀의 명분을 더했다. 류현진도 복귀 수순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다저스 인사이더'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아주 좋은(very good)' 불펜 피칭을 했다. 30개를 던졌고, 여러 구종을 순조롭게 점검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번 주말 불펜 피칭을 다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펜 피칭을 거쳐 라이브 피칭까지 순조롭게 소화했던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 때문에 17일 예정된 불펜 피칭을 취소했다. 다시 한 번 재활 훈련에 차질이 생겼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금방 털고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날 류현진은 20개에서 25개 정도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아서 더 많은 30개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까지 던졌다는 것은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괜찮다는 걸 암시한다.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 다저스 구단에서는 현실적으로 6월을 복귀 시기로 바라보고 있다. 라이브 피칭과 연습 경기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의 이야기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28승 15패 344이닝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재활에만 전념하고 있다. [!{IMG::20160427000036.jpg::C::480::류현진./AP 연합뉴스}!]

2016-04-27 10:56: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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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100여일 앞으로…4회 연속 '톱10' 진입 노린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리우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와의 경쟁 속에서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동안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호주에서 열린 1956년 멜버른 대회와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남반구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리우 올림픽에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로 정식종목으로 추가돼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1일 기준으로 양궁, 육상, 사이클, 태권도, 남자축구, 여자핸드볼 등 16개 종목에서 138명(남자 74명, 여자 64명)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리우 올림픽은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대형 이벤트로 스포츠계의 관심이 크다. 대회 목표는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톱10'에 드는 것이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 사격, 배드민턴, 탁구 등이 메달 사냥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궁은 1988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28개 중 18개를 차지한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이다. 리우에서는 여자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 등을 앞세워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태권도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명이 한꺼번에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친 바 있어 리우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68㎏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KT)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이미 베이징에서 권총 50m, 런던에서 공기권총 10m·권총 5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설 종목인 골프도 여자부에서 강세가 예상된다.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꿈을 꾸고 있다. 문제는 낯선 환경과 시차다. 우리 선수단은 12시간의 시차와 열악한 현지 훈련 여건 등 이전 올림픽 때와 다른 환경에 대해서는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신종플루(H1N1)에다 지카 바이러스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신생아 소두증 피해가 브라질 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수단 안전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IMG::20160426000067.jpg::C::480::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남겨둔 2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복싱 선수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04-26 14:09: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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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와일드카드 후보는 5명 "수비수에 무게"

2016 리우 올림픽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에 대한 축구 팬의 궁금증도 깊어지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26일 리우 올림픽 D-100일을 맞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와일드카드 후보로 5명 정도를 체크하고 있다"며 "수비수쪽에 많은 염두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일단 수비가 강해야 한다"며 "대표팀 수비수 중 K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비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면 지도자로서 인생이 끝날 것이라는 압박을 느꼈지만 '남자로서 해보자'라고 생각했다"며 "리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비판을 많이 받겠지만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있을 수 있지만 잘 준비해서 런던 올림픽만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남자 구기 종목이 우리밖에 없어서 어깨가 무겁다"며 "축구팬과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전술에 대해서는 "리우에서도 (카타르 예선 때의) 기본 포메이션을 가동하겠지만 변칙 전술을 써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공격을 극대화시키되 변형 전술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30일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오는 6월 국내에서 4개국 친선대회를 추진해 리우 올림픽 전 실전 담금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6-04-26 14:08:5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