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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최소 2승1무 조 1위로 8강 진출할 것"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브라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 참석한 뒤 이날 귀국했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태용 감독은 "D조 조 1위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와의 첫 경기는 반드시 잡은 다음에 독일과의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 승리든, 무승부든,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조 1위로 올라가야 원하는 목표에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구상은 있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과 협의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이 적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기량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올림픽 팀에 젖어들면 폭발력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았다. 홍정호에 대해서는 "이번에 독일을 들르면서 구자철, 홍정호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홍정호도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소집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소집을) 국내로 할지, 해외로 할지 정하지 않았다"며 "이제 돌아왔으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016-04-20 14:37: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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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서 50m 권총 은메달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리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열리고 있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다. 진종오는 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값진 성과를 따냈다. 국내에서 한 달 가까이 치른 올림픽 대표 선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채 브라질 리우로 건너온 진종오는 시차 적응 문제 등으로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며 지난 17일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12위에 그쳤다. 여기에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수시로 모기 퇴치제를 발라야 하는 것도 진종오가 맞닥뜨린 고충 중 하나였다. 그러나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은 3연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진종오는 본선부터 거침이 없었다. 시리즈당 10발씩 총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1시리즈와 2시리즈에 각각 97점을 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3시리즈(93점)와 4시리즈(94점)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시리즈까지 합계 381점으로 중국의 마이 지아지에(4시리즈 합계 383점)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다. 그러나 5시리즈 97점과 6시리즈 92점으로 본선 1위를 확정했다. 총점 570점으로 본선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결선(총 20발)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18발째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19발째에서 9.4점을 쏘며 10.7점을 쏜 우크라이나의 올렉 오멜추크에게 0.8점 차이로 뒤진 2위로 밀렸다. 마지막 20발째에서 8.6점을 쏘며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오멜추크는 최종 191.3점으로 진종오를 1.9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왕즈웨이(169.7점)에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진종오는 "모기 때문에 정말 괴롭다. 결선 경기 중에도 모기가 계속 물더라. 리우 올림픽은 모기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아직 숙제가 좀 남아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올림픽 잘 치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16-04-20 14:37: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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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추가 징계 위기…득점왕 등극 좌절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노렸던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기에서 퇴장당한 데 이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추가 징계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레드카드를 받은 뒤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바디에게 추가 징계를 하기로 했다"며 "후반 39분 웨스트햄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과정에서 항의하는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구단에도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디는 지난 17일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이날 주심을 맡은 존 모스는 페널티킥 대신 바디가 심판을 속이려고 '할리우드 액션'을 펼쳤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전반 28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바디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명령을 받았다. 이에 흥분한 바디는 주심의 얼굴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거칠게 항의한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바디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경고누적에 따른 1경기 출전정지에 추가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고 21일까지 항소하도록 했다. 바디는 최소 1경기 이상 추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절반 이상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추가 징계를 받는다면 바디는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르기 힘들어진다. 레스터시티(승점 73)를 추격하고 있는 토트넘(승점 68)의 해리 케인이 34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33호골과 34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17일까지 케인과 나란히 22골로 득점 공동 선두였던 바디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득점 3위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21골)에는 1골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으로 축구 팬을 사로잡은 바디가 득점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4-19 14:4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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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후 첫 실전경기 출전…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처음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동안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만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산하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실전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9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소화했다. 강정호는 미국 매체 트리브라이브를 통해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정호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슬라이딩이 극복 과제로 남아 있다. 강정호도 최근 슬라이딩 연습도 잘 수행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웠다.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딘 트레너 인디애나폴리스 감독은 이날 7이닝을 뛴 강정호가 21일과 22일에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경기 시작 전 수비 훈련에만 참가한다.

2016-04-19 14:46: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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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호 홈런·첫 멀티히트 폭발…‘홈런송’까지 등장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만들어내며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3으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채이스 앤더슨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29m(423피트)에 달하는 홈런이었다.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비거리 14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던 박병호는 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박병호는 다음 타석에서도 밀어치는 타법으로 시프트를 뚫었다. 박병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11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멀티히트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미네소타는 이날 '박병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위한 '박병호 발코니'를 운영했다. 이에 박병호는 홈런과 멀티히트로 화답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미네소타가 7-4로 앞선 가운데 우천으로 중단됐다. 2시간 넘게 계속되는 비에 심판진은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박병호의 타율을 0.167에서 0.205로 올라갔다. 미네소타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9패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 현지 밴드 음악가가 만든 '홈런송'도 등장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이 운영하는 스포츠 블로그 스트리브스포츠 업로드는 미네소타에서 활동하는 밴드 음악가 나토 콜스가 만든은 '박병호 홈런송'을 소개했다. 응원가는 '오∼ (홈런!) 오∼ (홈런!) 미네소타 트윈스 병호∼'라는 가사를 반복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응원가와 똑같아 한국 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타깃필드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4-19 14:36: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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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여왕’ 박성현, 2주 연속 우승·시즌 3승 도전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6856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어 미국 전지훈련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6시즌에 단 2차례 대회에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상금 랭킹도 1위(2억8952만원)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변함없는 장타력에 한 단계 진화한 쇼트게임과 퍼팅, 그리고 한층 성숙한 정신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박성현은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서 좋아하는 코스"라면서 "작년에 샷은 좋았는데 퍼팅이 따라주지 않아 성적이 별로였지만 올해는 퍼팅도 자신이 생겨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기대도 크고 나도 우승 욕심이 나지만 부담감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과 맞설 상대로는 장수연(22·롯데)이 있다. 장수연은 지난 10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1·넵스)과 이정민(24·비씨카드)도 반격에 나선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 데일리베스트샷(65타)과 최종 라운드 18번홀 끝내기 버디로 우승한 좋은 추억이 있다. 이정민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지독한 퍼팅 부진으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016-04-19 14:34: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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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수원, AFC 챔스 조별리그 반전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 번 반전에 나선다. 이번 달 팀당 8경기라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포항과 수원,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오는 19일과 20일에 걸쳐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조 1위, 전북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그러나 포항과 수원은 3위를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저우 헝다(중국)와 맞붙는다. 수원은 같은 날 일본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대결한다. 포항(승점4)은 '죽음의 조'라 불린 H조에서 1승1무2패로 시드니FC(승점9·호주), 우라와 레즈(승점7·일본)에 뒤져있다. 19일에 맞붙는 광저우(승점2)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무2패의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 그러나 히카르두 굴라르, 파울리뉴, 잭슨 마르티네스 등 스타군단의 이름값은 여전하다. 특히 이날은 포항의 홈경기임에도 원정석 티켓이 2000장이나 팔리는 등 광저우의 대규모 응원전이 예상되고 있다. 공수의 핵심인 손준호와 신화용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포항은 조직력으로 광저우를 넘겠다는 각오다. 수원(승점3)의 맞상대인 감바 오사카(승점2)도 현재 G조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전북 현대를 꺾고 이 대회 4강에 올랐을 정도로 저력이 있을 뿐 아니라 홈 경기인 만큼 승점 3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염기훈과 권창훈의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위력적인 원톱의 부재가 고민이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대결에 나선다. 전북은 같은 날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FC도쿄(일본)와 맞붙는다. 전북은 현재 조 2위, 서울은 조 1위로 수원과 포항에 비해 여유가 있다. 그러나 전북(승점6)은 직전에 있었던 빈즈엉(승점4·베트남)과의 원정전에서 2-3으로 패배한 충격이 크다. 이후 K리그에서도 1승2무로 100%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조 선두인 도쿄(승점7)를 잡고 명예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등 공격라인에 물이 올라있는 서울은 현재 K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서울이 승점0으로 최하위인 부리람을 상대로 화끈한 득점쇼를 펼친다면 K리그와 AFC 챔피언스 리그 모두에서 초반 대세임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다.

2016-04-18 12:51: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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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빠진 한화, 롯데·두산 상대로 도약할까?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개막 초반부터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는 개막 2경기(1·2일 LG 트윈스전)에서 연속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홈 개막전(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이후 4연패의 늪(6일 넥센전∼9일 NC 다이노스전)에 빠졌다. 10일 NC전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지난주 홈에서 열린 5경기(12일 두산 베어스전∼17일 LG전)에서 5연패를 당하며 다시 침체에 빠졌다. 한화는 부상자가 많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다. 18일 현재 2승 11패로 최하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9위 KIA 타이거즈와는 3.5게임 차, 1위 두산 베어스와는 7.5게임 차다.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한 한화는 거의 매 경기 선발진이 조기 강판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장민재(9경기 12이닝), 송창식(6경기 11⅔이닝), 김경태(8경기 10이닝), 송창현(7경기 10이닝)이 거의 매 경기 출전하면서 불펜진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4년 84억원을 주고 야심차게 데려온 마무리 정우람도 팀이 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4경기 5⅔이닝에 나와 1세이브(평균자책점 1.59)만을 올렸을 뿐이다. 최근 5연패로 한화는 주간 팀 평균자책점이 9.80까지 치솟았다. 또한 2군행 통보를 받은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코치가 투수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사임하는 악재까지 겪었다. 한화는 다가오는 주말인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5연승을 내달리고 있은 만큼 한화로서는 연패의 수렁에서 한시라도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게다가 한화가 두산에 앞서 상대해야 하는 팀은 지난해 '빈볼 사건'으로 껄끄러운 사이가 된 롯데다. 롯데는 사직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19~21일)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의 '원투펀치' 카드와 2경기 2승에 평균 자책점 0.79를 기록 중인 박세웅을 내세울 예정이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한화지만 상대 팀에서 가장 자랑하는 선발진을 만나게 됐다. 한화로서는 롯데와 3연전에서 연패를 끊지 못하고 주말에 두산과 만난다면 자칫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한편 젊은 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초반 3위에 자리한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새 외국인 투수 스콧 코프랜드를 처음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LG보다 한 계단 앞선 2위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김광현(99승 56패 1무)이 좌완 3번째로 100승에 도전한다.

2016-04-18 12:13: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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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그레이스, PGA 투어 첫 우승 차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의 우승자가 됐다. 그레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06만2000 달러(약 12억원)다. 3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졌던 그레이스는 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2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가 주 무대인 그레이스는 2009년부터 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출전한 대회도 50개에 불과하다. 종전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3위다. 그는 유럽투어에서 7승, 남아공 선샤인 투어에서는 5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지난해 US오픈 공동 4위, PGA 챔피언십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5언더파 279타로 브라이슨 디섐보(남아공)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휘(24)는 4언더파 280타로 브라이스 몰더,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4-18 09:02: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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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두 차례 찬스서 아쉬운 '침묵'…김현수·이대호·오승환 휴식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팀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겨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득점 기회를 두 번이나 맞이했으나 아쉽게 침묵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타율은 0.194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비거리 140.8m짜리 초대형 승리 쐐기포를 친 박병호는 이날 홈 팬들의 큰 박수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2회에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닉 트러피어노와 대결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0-2로 뒤지다가 1점을 만회한 4회 1사 1,2루 동점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 3루에서도 박병호는 바뀐 투수인 좌완 그레그 말리의 바깥쪽 빠른 볼을 잡아당겼다가 3루 땅볼에 그쳤다. 2-2가 된 8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날 대형 홈런을 빼앗은 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에게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구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의 빠른 볼을 퍼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지만 워닝 트랙 근처에서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에게 잡혀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좌선상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은 결장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우천에 따른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한편 지난해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는 복귀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19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실전 경기에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실전 경기 참가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막판 점검 단계다. 정상 컨디션이라고 합격점을 받으면 4월 말에 전격적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2016-04-18 09:01:5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