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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경지에 오른 아웃복서 메이웨더...이젠 유튜버랑 한 판 붙는다

유튜버가 리빙 레전드를 이길 수 있을까?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2300만 유튜버 로건 폴이 링 위에서 만난다. / SPOTV 제공 유튜버가 리빙 레전드를 이길 수 있을까?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2300만 유튜버 로건 폴이 링 위에서 만난다. 로건 폴은 전직 UFC 파이터 벤 아스크렌을 꺾고 화제가 된 제이크 폴의 형으로, 프로 복싱 무대에서는 무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로건 폴이 상대하게 될 메이웨더는 벤 아스크렌과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그는 50번의 프로폭싱 경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복싱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21C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이다. 로프에 누워 숄더롤로 상대 선수의 연타를 회피하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가 쓰러트린 선수의 이름만 들어 보아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현 프로복싱 최고의 스타 '카넬로 알바레스', 8체급 석권에 빛나는 아시아의 영웅 '매니 파퀴아오',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 돌주먹 '마르코스 마이다나', 잽 주다, 후안 마뉴엘 마르케스, 셰인 모슬리, 빅토르 오르티즈, 미구엘 코토 등 수많은 복서들이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복싱계에서는 아무리 메이웨더가 은퇴했고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로건 폴이 메이웨더에게 얼굴을 맞추기도 힘들 것이란 예상이 많다. 실제로 지난 2017년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치룬 복싱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의 스피드를 따라 잡지 못하고 10라운드에 TKO 패했다. 지난 2018년 12월 치러진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과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 2분 1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다면 왜 메이웨더는 유튜버와 대결을 벌일까? 돈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경기를 잡고 상대를 비난해 사람들의 관심을 끈 후 입장료와 케이블 TV 중계권을 높은 금액에 팔아치운다. 메이웨더의 현역 시절 변명은 얼굴에 상처 하나 남지 않는다고 해서 '프리티 보이'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불렀던 별명은 '머니'였다. 우리나라 프로복싱 인기는 사그라들었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복싱은 인기 스포츠다. 슈퍼스타들은 한 경기 치를 때 마다 수백억원의 대전료를 받는다. 전세계로 송출되다 보니 중계권료도 상당하다. 유튜버가 리빙 레전드를 이길 수 있을까?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2300만 유튜버 로건 폴이 링 위에서 만난다. / SPOTV 제공 정상에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던 메이웨더는 커리어 총 누적 수익 금액이 10억 달러(1조 1100억원)가 넘는다. 수익 금액 10억 달러가 넘는 스포츠 스타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 골프의 타이거 우즈 밖에 없었다. 로건 폴이 기댈 곳이라곤 우월한 신장 밖에 없다. 무승 1패라는 초라한 프로 복싱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신체 조건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메이웨더보다 15cm가 큰 188cm의 장신이고, 경기 당일 기준으로 20kg 정도의 몸무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웨더와 로건 폴은 서로 도발하고 신경전을 벌이며 '머니 게임'을 성사시켰다. 링 밖에서 시끄러운 잡음을 만들었던 둘이 링 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자존심과 돈이 걸린 싸움에서 '레전드' 메이웨더가 승리할지, 로건 폴이 반전을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으는 이 경기는 7일 월요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2 14:45: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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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윤성환에 구속 영장 신청...'불법 도박 등'

경찰이 2일 KBO 다승왕 출신 우완투수 윤성환(41)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지역 경찰에 따르면 윤성환은 1일 오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최근에는 불법도박 혐의도 받고 있다. 윤성환은 "빚을 진 것 맞다"고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다른 혐의는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승부 조작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언론 보도에 일부 매체와 통화하며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다"며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BO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승부조작 스캔들을 겪었다. 야구계는 윤성환에 관한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성환은 삼성 라이온즈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35승으로 KBO 통산 다승 8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 1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10승을 거둔 시즌만 7번이다. 2018년부터 하향세를 타더니 삼성은 결국 2020년 11월 그를 방출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였지만 인생은 굴곡이 많았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됐고,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의 원정 도박 사건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수사가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윤성환은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2021-06-02 13:26: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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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5회 못 채우고 강판...시즌 2패 째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이 선발 등판했으나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양현종은 올해 승리 없이 2패째를 기록했고, 7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4.07에서 5.47로 치솟았다. 양현종은 1회부터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1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장타를 허용했다. 업튼의 첫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다음타자 앤서니 렌던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한 후 오타니마저 1루수에서 잡아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곧바로 후안 라가레스에게 큰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윌리 칼훈의 재빠른 수비 덕에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다음 이닝에서도 홈런을 허용했다. 2회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상대한 양현종은 볼넷을 내줘 흔들렸다. 이어 제러드 월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이후 테일러 워드, 커트 스즈키, 데이비드 플레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업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오타니를 상대로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렌던을 초구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양현종은 1-3으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 라가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월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양현종은 워드에게 번트 안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이후 스즈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강판됐다. 이후 불펜진이 대량실점을 하면서 양현종의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텍사스가 5-11로 완패했다. 4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시즌 22승 28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렸다.

2021-05-26 13:57: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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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더 해" 애틀란타 트레이영, 환상적인 아이솔레이션 후 르브론 뒤에 이름 새기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경기 중 슛을 올려놓고 있다. /뉴시스 NBA에서 활약하는 포스트 커리 '트레이 영'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트레이 영의 소속팀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07-10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32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애틀랜타에 2점차 승리를 선사했다. 평소 응원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유명한 뉴욕 닉스의 1만 5000명의 팬들은 상대팀 에이스 트레이 영이 공을 잡을 때 마다 비속어를 섞어 "F**k Trae young"이란 구호를 연호했다. 트레이 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았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점수는 105-105. 모두가 손에 땀을 쥐는 4쿼터 종료까지 남은 시간 9.8초, 애틀란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아이솔레이션(단독 돌파)을 시작했다. 앞에서 수비하던 프랭크 닐리키나를 좌우 속임 동작으로 벗겨낸 후 오른쪽 빈 공간으로 돌진해 패스 속임 동작 이후 플로터를 띄웠다. 트레이 영이 던진 공은 림을 맞더니 그대로 골망 속으로 들어갔다. 트레이 영의 속도에 허탈해 하며 닉스 수비수들은 림 밑에서 만났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0.9초. 트레이 영의 순간이었다. 비속어를 섞은 야유를 하던 닉스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트레이 영은 닉스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댔다. 승리자만이 할 수 있는 제스처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침묵했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트의 트레이 영이 뉴욕 닉스 데릭 로즈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시스 영은 경기를 마친 뒤 "(닉스 팬들의) 욕설을 또 듣고 싶어서 그랬다"며 "그들이 날 그렇게도 싫어한다는 건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30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1번째 선수는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소속)'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4:19: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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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잘 쳐서 선택한 체인지업에 역전 투런 허용...김광현 시즌 2패 째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4회 세인트 루이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야디에르 몰리나 포수, 통역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잘 던지다가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내려간 김광현은 팀이 1-5로 져 2승 도전에 실패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한 김광현은 7일 휴식 후 등판에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6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2회 2사 2,3루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3회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와 5회도 출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는 김광현에게 커다란 벽이었다. 선두타자 아브레유가 커브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타구는 좌익수 방면 평범한 플라이에 그쳤다.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그랜달을 루킹 삼진으로 정리하고 2사를 만들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면서 교체되는 듯 했던 김광현은 의지를 보이며 논의 끝에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내려가야 했을까. 볼카운트 2B에서 본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 당했다.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후속타자 가르시아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구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몸에 맞는 볼과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줘 김광현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은 김광현보다 더 잘 던졌다. 린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 역투로 시즌 5승(1패)째를 가져갔다. 평균자책점은 1.55에서 1.51로 더욱 내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6회에 홈런과 볼넷을 허용했다"며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6회를 마치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6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서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우타자가 많아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잘 섞어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은 처음과 두 번째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잘 치더라. 그래서 세 번째 상대 땐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이 됐다. 오늘을 교훈 삼아 다음 경기에서 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3:4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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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의 마법사' 만 50세 필 미컬슨, PGA 챔피언십 최고령 우승

필 미컬슨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뉴시스 '쇼트게임의 마법사'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5번째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3년 디오픈 제패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만이며, 6번째 정상에 섰다. PGA 챔피언십 우승은 통산 두 번째이다. 또한 만 50세 11개월인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작성한 48세였다. 미컬슨의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5위에서 83계단 상승해 32위에 올랐다. 필 미컬슨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뉴시스 미컬슨은 26년 동안이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1993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세계랭킹 47위로 처음 톱50에 들어 2019년 더CJ컵이 끝난 뒤 51위로 밀릴 때까지 1353주 동안 톱50을 지켰다. 미컬슨은 정상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미컬슨이었지만 타이거 우즈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3)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23)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해 대회를 마쳤고,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안병훈(30)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10:24: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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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경기 연속 호투, 5승은 실패...최지만은 류현진에 2루타 때려내

23일(현지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 투수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에 역투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직전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류현진이 24일 등판 경기에서도 6.2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7개나 잡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은 1회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얀디 디아즈를 3루수 땅볼, 오스틴 메도우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2루에서 마누엘 마고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2회 1사 후에는 류현진은 템파베이 주전 1루수로 낙점받은 최지만을 상대했다. 동산고 선후배 맞대결이 성사된 것. 류현진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싱커로 최지만을 2루 땅볼로 잡았다. 후속 프란시스코 메히아와 8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테일러 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지운 류현진은 4회 2사 후 마이크 브로소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주자 한 명을 두고 다시 만난 최지만에게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으나 홈을 노리던 1루 주자 브로소가 포수에 태그아웃돼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 타자가 23일(현지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4회 2루타를 때려내는 모습. / 뉴시스 타선이 침묵하며 0-1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5회 류현진이 홈런을 헌납했다. 류현진이 선두 타자 메히아에게 던진 87.2마일(약 140㎞)짜리 직구가 좌중월 펜스를 넘어가 떨어졌다. 시즌 6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월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브렛 필립스를 8구 접전 끝에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아로자레나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2로 맞선 6회에는 2사 후 출루를 허용했다. 마고에게 3루수 방향 내야 안타를 맞고, 3루수의 악송구까지 나와 2사 2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브로소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를 쌓았다. 위기에서 또 최지만을 만났다. 류현진은 최지만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91.6마일(약 147㎞)짜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메히아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월스에 우전 안타를 맞고, 후속 필립스의 번트로 2사 2루에 놓였다. 이후 류현진은 라파엘 돌리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돌리스가 후속 아레자레나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류현진의 실점은 2점에서 멈췄다. 토론토는 2-2로 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랜달 그리척의 중월 투런포로 역전했으나 9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토론토는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5연패를 끊지 못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09:57: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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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4승에 퀄리티스타트+...7이닝 무실점 7K, 평균자책점 2.51

선발 등판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7회까지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보스턴 강타선을 막아냈다. 류현진은 18일(현지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상대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다. 1회 류현진은 보스턴의 1번 타자 에르난데스를 3구 파울팁 삼진으로 잡으면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다음 타자 버두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3번타자 마르티네스와 4번타자 보가츠를 각각 우익수 뜬 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6번타자 디버스를 6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번타자 바스케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번타자 렌프로는 3루수 땅볼 아웃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토론토는 2회 류현진에게 점수 지원을 해줬다. 5번타자 그리칙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7번타자 비지오가 좌전 안타를 쳐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8번타자 에스피날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으나 9번타자 잰슨이 우전 안타를 기록해 1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위타선을 맞아 8번 타자 곤잘레스를 투수 땅볼 아웃, 9번 타자 달백을 삼진 아웃, 1번 타자 에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 류현진이 던진 투구 수는 단 9개 였다. 류현진은 4회 위기를 맞았다. 이닝 선두타자 버두고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4번타자 보가츠에게 출루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던 류현진은 후속타자 디버스와 바스케스를 각각 유격수,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에게 토론토 타선도 곧바로 3점의 득점 지원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구리엘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2사 후 잰슨의 볼넷과 세미엔의 우중간 안타로 3루에 있던 구리엘이 홈으로 들어왔다. 우익수가 실책을 한 틈을 타 1루 주자 잰슨도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비셋은 2루타를 때려내 세미엔을 불러들였다. 안정감은 찾은 류현진은 5회초를 세 타자로 끝냈다. 7,8,9번 타자를 맞은 류현진은 7번 타자 렌프로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아웃됐고 곤잘레스와 달벡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5회 말 토론토 타선은 1점을 냈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구리엘이 우중간 안타로 에르난데스를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5 대 0으로 앞서나갔다. 6회 투구에 나선 류현진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류현진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6회초 보스턴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밝았지만 후속타자 버두고를 삼진 아웃,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 공, 보가츠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류현진은 6회까지 6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7회초 토론토는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비셋을 불러들이면서 1점을 냈다. 스코어는 6대 0. 7회말 또 다시 투구에 나선 류현진은 보스턴 타자들을 손쉽게 요리했다. 디버스와 바스케스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렌프로에게 삼진 아웃을 뺏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7이닝 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투구수는 100개였다. 류현진은 8회말 교체됐다. 이후 토론토 타선은 2점을 더 뽑아내 보스턴에 최종 8 대 0 으로 승리를 거뒀다.

2021-05-19 10:26:3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