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슈틸리케 감독, 겨울 휴가로 독일 출국…내년 2월까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겨울 휴가'를 떠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자택은 스페인에 있지만 딸이 사는 독일에서 휴가의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출국한 슈틸리케 감독이 내년 2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치른 A매치 20경기 가운데 17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휴가 기간에도 축구를 손에서 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19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신태용호의 경기를 지켜보기로 했다. 더불어 휴가기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경기를 보면서 '캡틴' 기성용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지구 특공대' 지동원-구자철-홍정호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도 관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기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2월 중순께 귀국해 3월부터 재개되는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2015-12-24 16:56:51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K리그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이동국, 2년 연속 최고 연봉 기록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5000만원이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1256만원)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연봉왕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484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이었다.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5370만원)은 2위였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7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울산의 제파로프(10억4928만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7억4850만원), 수원의 산토스(7억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단 중에선 선수연봉으로 120억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3347만원)을 지출한 전북이 K리그에서 가장 손이 큰 구단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은 87억3858만원(평균 2억5701만원)을 선수연봉으로 썼다. 울산은 86억377만원(평균 2억5305만원), 서울은 75억3829만원(평균 2억21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는 지난 시즌 합류한 서울 이랜드가 31억4688만을 선수연봉으로 지출했고, 대구FC(29억3645만원), 경남FC(20억436만원), 강원FC(17억52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17억5219만원을 지출했다.

2015-12-24 14:36:0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현수, 볼티모어와 계약…한국 선수와 악연 끊는다

김현수(27)가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앞으로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외야를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이어진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들의 '악연'을 청산하는 역할까지 해낼지 기대된다. 볼티모어는 골수 메이저리그 팬들을 제외하고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구단이었다. 2011년 11월 말 당시 SK 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여왕벌' 정대현은 볼티모어와 입단 합의를 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정대현은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입단이 무산됐다. 2년 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였던 윤석민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으나 마이너리그 생활만 하다가 KIA 타이거즈에 복귀한 적도 있다. 잇따라 어긋난 궁합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와도 이어졌다. 2012년 초 대구 상원고 2학년생이었던 좌완 투수 김성민은 볼티모어와 전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는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학년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구단과 접촉할 수 있게 한 규정을 어긴 불법 계약이었다. 결국 대한야구협회는 볼티모어 구단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고 김성민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결과적으로 한국 야구는 촉망받는 유망주 투수 한 명을 잃었다. 그동안 볼티모어와 악연을 쌓은 선수는 모두 투수였다. 우투좌타의 외야수 김현수에게는 다른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동물적인 컨택트 능력과 파워, 수비력을 두루 갖춘 '타격기계'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의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가장 신뢰할만한 무기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김현수는 내년 정규리그 초반에는 6~7번의 하위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 영입과 관련해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가 부담 없이 편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격전지로 꼽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한 지구이기도 하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아 이 지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전국구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볼티모어에 새로운 둥지를 튼 김현수에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더불어 김현수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특별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김현수가 그동안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볼티모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2015-12-24 13:34:5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는 김영권·조소현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이 올해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김영권과 조소현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상했던 손흥민(23·토트넘)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은 올해 김영권과 조소현에게 그 영광을 넘겼다. 김영권은 올해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인 그는 올해 대표팀 20경기 중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8월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빗장수비로 후방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팀의 무실점 행진과 7년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소속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는 등 좋은 결실을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권은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올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소현은 지난 6월에 열린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한국 여자축구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다. 스페인전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았다. 동아시안컵에서도 호쾌한 장거리 동점골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이 잘 했기 때문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협회 기술위원 투표 50%와 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사 축구팀장단 투표 50%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이상민(17·현대고)과 홍혜지(19·고려대)가 수상했다. 이상민은 지난 10월 2015 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홍혜지는 중앙 수비수로 두각을 보이며 올 해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합류했다. 리스펙트상은 올림픽대표팀 소속의 심상민(22·FC서울)과 인천 부평구청 어린이축구단에 돌아갔다. 심상민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하고도 응대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올해의 베스트골상은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상에는 용인대학교의 이장관 감독과 대전 한빛고등학교 김진형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히든 히어로상은 14년 동안 여자 대표팀의 의무 트레이너로 일해온 송숙 씨가 받았다.

2015-12-23 12:50:1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승우, 내달 3일 바르샤 복귀…팀 훈련 복귀

내년 1월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풀리는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한다. 이승우 측은 23일 "이승우가 내년 1월 3일 스페인으로 돌아간다"며 "곧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우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경기 출전과 훈련 금지는 물론 클럽 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물지도 못하게 하는 징계를 받았다. 만 17세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자 지난달부터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승우를 위해 전담 코치까지 한국에 파견해 웨이트트레이닝과 볼 다루는 훈련까지 시키는 정성을 들였다. 이승우는 내년 1월 6일 만 18세가 돼 FIFA 징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바르셀로나 초청으로 지난 20일 201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까지 관전하고 돌아온 이승우는 27일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에 나서는 등 국내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3일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승우 측은 "그동안 수원FC에서 바르셀로나가 파견한 코치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며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승우의 몸 상태가 즉시 경기에 투입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는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면 바르셀로나B팀과 후베닐A를 오가면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승우 측은 상황에 따라서는 바르셀로나B팀의 경기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5-12-23 12:49:4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태용호, 내달 4일·7일 아랍에미리트·사우디와 평가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이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남자 대표팀이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중동국가에 대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오는 28일 두바이로 출국한다. 아랍에미리트 올림픽대표팀과는 내년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는 1월 7일(이상 한국시간 23시) 맞붙는다. 올림픽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5전3승2무, 아랍에미리트와 역대전적에서 5전4승1패로 앞서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이 실전감각 향상 뿐 아니라 현지 적응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5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이 대회에는 16개 참가국이 4개 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리우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선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2015-12-23 12:49:3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조코비치·윌리엄스, 국제테니스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남녀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가 선정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에 꼽혔다. ITF는 23일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씩 거둔 조코비치와 윌리엄스를 2015년 ITF 월드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201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석권했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윌리엄스도 2012년부터 4년 동안 ITF 월드챔피언을 독식했다. 1978년 창설된 ITF 월드챔피언 남자 단식 부문에서 5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6회), 로저 페더러(스위스·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여자 단식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7번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함께 6회 수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올해의 여자 복식조에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사니아 미르자(인도)가 선정됐다. 힝기스는 2000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이후 15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내년 5월 31일 프랑스오픈 대회 기간에 열린다.

2015-12-23 10:01:2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볼티모어 현지 언론 "김현수 입단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듯"

볼티모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김현수(27)의 공식 입단 발표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볼티모어의 메디컬테스트는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공식 입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역 방송사 MASN도 "김현수의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면 김현수에 대한 걱정은 사라질 것"이라고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MASN은 "김현수는 2016년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다. 우익수를 보기에는 어깨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며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단을 가정한 내년 라인업을 구상하기도 했다. 볼티모어 선은 지난 17일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의 조건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ESPN, MLB닷컴 등도 계약 합의 사실을 알렸다. 김현수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틀 동안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FA(자유계약선수) 불펜 투수 대런 오데이와 재계약할 때도 계약 합의 후 9일 뒤 공식 입단 발표를 했다.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할 때는 40인 로스터를 정리해야 하는 절차도 밟아야 한다. 볼티모어 현지 언론의 분위기를 보면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에 들어간다. 그전에 김현수의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현지 언론은 "이틀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12-23 08:51:0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서 훈련 마친 손연재 "리우 올림픽서 모든 것 보여줄 것"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러시아에서 한달 반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함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필승 전략'을 짜고 돌아왔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매 시즌 발전하고 좋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제가 가진 기술과 제가 지금까지 해온 리듬체조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 제가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세부적인 동작이나 표현은 달라지겠지만 난도 구성은 비슷할 것 같다. 좀 더 숙련도 있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표현력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메달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손연재는 새 시즌 리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택해 관심을 끌었다. 갈라쇼에서 탱고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친 적은 있지만 공식 프로그램에서 탱고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탱고를 선택했다. 탱고가 워낙 빨라서 어려움이 있지만 훨씬 재미있다. 저 자신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그동안 최대한 많은 대회를 뛰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숙련도를 높였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내년은 올림픽 시즌이라 경기가 많이 없어서 월드컵 시리즈에는 웬만하면 모두 출전할 것 같다. 다만 체력적인 문제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 8월에 최고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시합 배분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손연재는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물리치료도 받고 학사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4일 다시 러시아로 건너간 뒤 16~17일 사이에 돌아와 20일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런던 올림픽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면 내년 리우 올림픽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온 리듬체조를 모두 보여 드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2015-12-22 11:49:2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