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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메시, 조기 복귀 전망 "수술 필요하지 않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조기 복귀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치의 도나토 빌라니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2개월 이전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 무릎 부상으로 10분 만에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무릎 인대 손상으로 7~8주 정도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빌라니 "메시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얼마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대는 치료에 6~8주 정도가 걸린다"며 "그 시간이 지나면 메시는 더 이상의 아무런 문제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라니는 "나는 메시를 여러 해 봐왔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그라운드에 다시 나서려고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예상했던 시간 이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메시는 경기에 나서지 않거나 볼을 잡지 못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선수"라며 "빨리 경기에 나서려는 그의 의지가 부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9 09:10: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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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31호 솔로포…시즌 98타점

이대호, 시즌 31호 솔로포…시즌 98타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만에 시원한 아치를 그리고 시즌 홈런 개수를 31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닛폰햄의 좌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129㎞)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같은 한국인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려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이틀 만에 또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98타점째. 첫 타석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이대호는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에서는 바뀐 투수 야기 쇼고를 맞아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을 차례였으나 대타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되면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86(493타수 141안타)으로 유지했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소프트뱅크는 3-1로 앞선 8회초에 닛폰햄의 외국인 거포 브랜든 레어드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3-5로 역전패했다. 시즌 34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레어드는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이상 소프트뱅크)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3명의 선수가 공동 2위를 형성한 가운데 이대호는 시즌 홈런 31개로 5위에 머물렀다.

2015-09-28 23:11: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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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5R] '박주영 2개월만의 골' 서울, 광주에 3-1 역전승

[K리그 25R] '박주영 2개월만의 골' 서울, 광주에 3-1 역전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2개월여만에 터진 박주영의 골을 앞세워 광주FC에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과 오스마르, 김현성의 연속골로 광주를 3-1로 꺾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4승9무9패(승점 51)로 4위 성남에 승점차 없는 5위를 지켰고 3위 포항과의 승점차도 2로 좁혔다. 반면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장 사정으로 한 달 넘게 미뤄진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박주영이 5경기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초반 광주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광주 송승민, 파비오, 이으뜸에 잇따라 슈팅을 내줬고, 전반 22분과 23분에도 주현우와 송승민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등 끌려갔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서울은 광주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광주 송승민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뒤꿈치 패스로 볼을 밀어넣었고, 이를 김호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0-1로 뒤진 서울은 그제야 공격을 강화했고, 4분만에 동점골을 얻었다. 전반 31분 광주 왼쪽 진영에서 아드리아노의 스루 패스를 몰리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빗맞으면서 패스가 되면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주영은 지난 7월 25일 인천전 이후 2개월여만에 7호골을 쏘아올렸다. 박주영은 경기 균형을 맞춘 후 전반 43분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 부위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던 후반 3분 몰리나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이 됐고, 이를 오스마르가 왼발로 차넣으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이후에도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1분에는 오스마르가 광주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후반 19분에는 차두리의 크로스를 받아 김현성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서울은 후반 32분 광주 진영에서 얻은 몰리나의 프리킥을 김동우가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몰리나는 이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2011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이후 153경기만에 45골, 56개 도움을 기록하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돌파했다.

2015-09-28 21:56: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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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웅, 30점 펑펑…동부, 연패 탈출

[프로농구] 허웅, 30점 펑펑…동부, 연패 탈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농구 2년차 허웅이 소속팀 원주 동부의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허재 전주 KCC 전 감독의 아들인 허웅은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프로데뷔 이후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허웅의 활약으로 동부는 전자랜드를 68-60으로 따돌리고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3승4패가 된 동부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허웅은 지난 시즌 12월 1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이후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 하이' 포인트를 기록했다. 허웅은 4쿼터 초반 47-39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킨 데 이어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려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다시 5점차로 쫓겼지만 이번에는 두경민(8점)이 연속 3점슛 2개를 터뜨려 60-51로 앞서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5분여를 남기고 안드레 스미스, 주태수가 줄줄이 5반칙을 당해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76-62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원주 동부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또 2승 4패를 기록, 창원 LG(2승 5패)를 제치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찰스 로드(10점), 김기윤(11점), 김윤태(13점), 강병현(11점), 마리오 리틀(15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로드는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아 '더블 더블'을 이뤘으며 강병현은 올시즌 개막 이래 6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기윤과 김윤태가 6점씩을 책임지며 23-15로 1쿼터를 마친 KGC인삼공사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초반에는 KGC인삼공사 차민석이 박승리에게 U파울을 얻어내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5-15 10점차를 만들었다. SK는 3쿼터 중반 김민수가 연달아 3점을 꽂으며 격차를 6점차까지 줄였으나 그뿐이었다. KGC인삼공사 가드 강병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하며 진화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SK가 기세를 타려 할 때면 강병현과 김기윤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을 뿌리쳤다.

2015-09-28 21:56: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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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넥센 완파하고 5위 굳히기

[프로야구] SK, 넥센 완파하고 5위 굳히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포 6방을 앞세워 15-2 대승을 거뒀다. 순위 경쟁팀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패해 SK의 행복감은 더 커졌다. 5위 SK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7위 한화와 8위 KIA는 SK와 2게임 차로 멀어졌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6-0 완승으로 장식하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삼성 라이온즈(85승 54패)에 이어 두 번째로 80승(2무 56패) 고지를 밟은 NC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2위 자리를 지킨다.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한 NC는 2014년 3위에 오르며 창단 2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더니, 올 시즌에는 선두 경쟁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해 '신흥 강호'의 입지를 굳혔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롯데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LG 트윈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KIA를 8-4로 누르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올 시즌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팀 통산 10번째 100만 관중을 돌파한 LG는 승리로 관중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9패)째를 챙겼다. 우규민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패한 넥센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5-09-28 21:56:0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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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명단제외' 크리스털팰리스, 왓포드에 1-0 승리

'이청용 명단제외' 크리스털팰리스, 왓포드에 1-0 승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팰리스가 왓포드에 어렵게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챙겼다. 크리스털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크리스털팰리스는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4승3패(승점 12)를 기록,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팀은 크리스털팰리스 야닉 볼라시와 왓퍼드 에티엔 카푸가 슈팅을 날리는 등 일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두 팀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2분만에 왓퍼드 조제 유라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14분에는 크리스털팰리스 드와이트 게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크리스털팰리스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윌프리드 자하가 왓퍼드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라인을 따라 돌파하다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요한 카바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후 왓퍼드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던 이청용은 이날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5-09-28 10:12:4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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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스피스, 플레이오프 제패하고 1000만 달러 챙겨

[PGA] 스피스, 플레이오프 제패하고 1000만 달러 챙겨 대니 리 공동 2위, 케빈 나 공동 16위, 배상문 공동 18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후반 일시적인 부진을 극복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친 스피스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이상 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어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 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또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스피스는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한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피스는 2번홀(파3) 버디 뒤 5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만회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보기와 버디를 반복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승부의 추는 천천히 스피스 쪽으로 기울었다. 스피스가 12번홀(파4)에서 파를 잡은 반면 동반 플레이어 스텐손은 1타를 잃었다. 이 덕에 스피스는 2위와의 격차를 3타차로 벌리고 우승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스텐손은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에서 섕크를 내는 실수를 저지른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스피스와의 격차가 5타로 벌어져 역전 우승의 꿈을 접었다. 스텐손은 마지막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타수차를 4타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피스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전혀 흔들림 없이 2퍼트로 마무리한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엘리를 꼭 껴안았다. 스피스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플레이오프 동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퍼터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우승 후보 데이는 합계 2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32)는 합계 1오버파 28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6위, 배상문(29)은 합계 4오버파 284타를 쳐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군대에 가야하는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투어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10월 8일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합류, 경기를 치른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배상문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출전권을 연장해 줬다.

2015-09-28 10:12:3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