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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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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선보관 극대화한 2018년형 셰프컬렉션 출시

삼성전자가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을 30일 출시했다. 2018년형 신제품은 '메탈쿨링'을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맞춤보관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냉기 전달·유지에 탁월한 메탈쿨링을 기존 냉장·냉동실뿐 아니라 맞춤보관실까지 확대 적용해 보관중인 식품이 닿는 공간 전체를 메탈로 처리했다. 냉기 전달·유지 성능이 탁월한 메탈쿨링은 도어 개폐 후 고내 온도 상승을 70% 이상 개선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 준다. 맞춤보관실은 영하 23도에서 5도까지 최대 7가지 모드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식재료 특성에 따라 최적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맞춤보관실에 새로 추가된 김치모드는 김치 염도에 따라 강냉·표준·약냉 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가정의 경우 김치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만의 차별화 기술인 '트리플 독립냉각'을 적용해 3개의 냉각기가 냉장실, 냉동실, 맞춤보관실 등 분리된 각 공간을 최적의 온·습도로 유지해 주며 '미세 정온 기술'로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려 준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라인업에 은은한 광택과 깊이감을 살린 '혼드 블랙', '혼드 실버' 색상에 이어 따뜻한 느낌의 목재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혼드 브라운'을 도입한다. 또한 손잡이에 지문이 잘 묻어 나지 않도록 '매트 핸들'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셰프컬렉션, T9000 냉장고에 기반한 패밀리허브 적용 라인업도 선보인다. 2018년형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인 '빅스비(Bixby)', 화자 인식 음성 서비스, 하만의 AKG 프리미엄 스피커 등이 새롭게 적용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쇼핑,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1개 모델 포함 총 5개 모델로 출시되며, 921~952L 용량에 출고가는 644만~1014만원이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T9000 시리즈도 2018년형 신모델을 출시했다. 2018년형 T9000은 패밀리허브 5개 모델 포함 총 20개 모델로 운영되며, 648~856L 용량에 출고가는 239만~459만원이다.

2018-04-30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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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조명 '세이프블루' 14종 출시

LG전자는 30일 상업용 및 사무용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LG 스마트조명 세이프블루(Safe Blue)' 1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ED 스마트평판조명'과 'LED 다운라이트'가 각각 10종, 4종이다. 신제품은 빛의 파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눈 건강에 해로운 청색광을 기존 LED 조명보다 최대 60%까지 줄였다. 청색광을 줄이기 위해 필터를 부착하던 기존방식에 비해 빛 효율과 조명 고유의 색 손실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ED 스마트평판조명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광원의 빛을 반사시켜 주변을 간접적으로 밝히는 '간접광' 기술을 적용했다. 또 최대 5만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은 물론 형광등과 비교하면 에너지효율도 40% 이상 높다. LED 다운라이트는 복도, 사무실 등 사무공간에 특화된 조명이다. 열을 밖으로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내구성이 높다. 기존제품에 비해 무게는 절반 수준이고 전원 하나에 조명을 최대 50 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설치도 간편하다. LG전자는 차별화된 LED 기술에 사물인터넷(IoT)을 더한 '스마트조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조명은 ▲일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때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거나 소등해주는 '동체감지' ▲외부 밝기를 감지해 시간대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주광연동(晝光連動)' ▲실내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미리 설정해 불필요한 조명을 꺼주는 '스케줄링제어' 등이 가능해 기존보다 에너지를 최대 57%까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 스마트솔루션을 적용한 조명기구 3만3000여 대를 공급했다. 또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에 스마트조명을 대거 공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조명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LED 조명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18-04-30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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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10년’ 현대그룹 “금강산 관광 언제라도 재개”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경제계를 중심으로 대북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특히 10년간 인고의 시간을 보낸 현대그룹은 어느 때보다 설레고 있다. 대북사업은 현대그룹의 상징과도 다름없지만 금강산 길이 막히면서 명맥만 겨우 남은 상태다. 현대그룹은 회담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담담하게 지켜보자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 27일 연지동 사옥 집무실에서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 실황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가슴 벅찬 심정으로 지켜봤다"면서도 "그간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 차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는 게 현 회장의 당부"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 정상회담 이후 경협 재개에 대한 임직원의 기대가 더 커진 건 사실"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대그룹은 남북경협의 상징적인 기업이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11일 남한 관광객이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이로 인해 현대아산은 2008년 이후로 1조5000억원을 넘는 매출 손실을 봤고 1000명을 넘던 임직원은 지금은 불과 150여 명만 남는 등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 회장의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하다. 남북 관계 경색 속에서도 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은 반드시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것"이라면서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담담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북 사업에 강한 의지 속에서도 현 회장이 조심스러운 당부를 전한 이유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등이 이유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이러한 문제만 해결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의 실무적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뒤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북 사업을 준비해온 만큼 두 세 달 내 재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제재가 풀리면 언제라도 다시 금강산 관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해왔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지켜보며 당분간은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도 대북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남북경협이 주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중소기업들을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에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하지만 북한 리스크가 점차 낮아지면 글로벌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 중단 약속을 지킨다면 경제에 큰 호재"라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화 되면 철도와 도로, 물류, 항만, 전기, 가스 등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북한이 경제총력 노선을 선언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교류가 본격화한다면 대기업들도 상황을 보면서 관련 사업을 검토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남북·북미 대화 무드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은 여전하다. 재계 관계자 "과거 북한의 행태로 미룰 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특히나 현재로서는 유엔 대북제재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9 15:32:1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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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슬림’ 출시…최대 80% 전기 절약

삼성전자가 직바람 없는 '무풍 냉방' 기술에 심플한 디자인을 접목한 '무풍에어컨 슬림'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사용할 때 가장 중시하는 냉방과 제습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풍에어컨 슬림은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3중 바람 날개'를 적용해 초강력 회전 냉방으로 희망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후, 약 22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고 은은하게 전달하는 '무풍 냉방' 모드로 전환된다. 특히 이 제품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무풍 냉방 모드 일 때는 일반 모드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무풍 에어컨 슬림은 바람세기·설정온도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용 패턴과 온도·습도 등 실내외 환경 정보를 학습해 최적의 운전 모드로 스스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쾌적 모드'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쾌적 모드를 켜두면 비교적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 시간대에는 무풍 냉방으로 운전하다가 가장 더운 한 낮에는 '터보풍 냉방' 모드로, 수면 시간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소비자의 수면 시간대에 맞춰 단계별 최적화된 온도로 작동해 편안한 숙면을 도와주며, 에어컨을 직접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준다. 또 장마철에는 하루 최대100L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이 가능하며 덥지는 않지만 습한 봄이나 초여름 날씨에 유용한 '무풍 제습'기능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 슬림은 화이트 1가지 색상으로 냉방면적 기준 52.8m²와 58.5m² 등 2가지로, 사물인터넷(IoT) 기능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총 6가지 모델이다. 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제품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199만90000원~234만9000원이다.

2018-04-29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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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통상분쟁, 韓 영향은 '제한적'…"개별 기업에선 피해가 클수도..."

최근 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 심화로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됐지만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다만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피해가 크고 직접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에 진출한 65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에 따르면, '미 통상법 301조에 따라 1333개 품목에 대한 대중국 제제가 현실화될 경우 실제 피해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 응답자의 6.4%인 42개사에 불과했다. 중국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 중인 기업이 281개(42.8%)로 나타난 가운데 '미 통상법 301조에 의한 대중 제재품목에 직간접적 연관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3개사였다. 특히 '미국의 대중 제재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응답한 42개사 중 78.6%는 '대중 수출 감소', 35.7%는 '중국 현지법인의 대미 수출 감소', 7.1%는 '중국 생산공장 이전 비용 발생' 등을 각각 예상했다. 응답자 중 11개사는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 수출 예상 피해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수출 10% 미만 감소'(48.4%), '10~20% 감소'(33.3%), '20~30% 감소'(18.2%) 등 순으로 대답했다. 미국의 301조 관련 대중 제재 조치가 현실화되는 데 따른 대응과 관련해서는 42.9%가 '별다른 대응책 없이 현상유지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대미 직접 수출 확대'(35.7%)와 '중국 수출비중 축소'(33.3%)라는 대답도 나왔다.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진우 과장은 "우리나라 대중 중간재 수출의 약 5%만이 미국을 최종 귀착지로 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분쟁이 한국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피해가 크고 직접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 제재조치가 현실화되기까지 남은 한 달여 시간 동안 정부와 유관기관, 무역업계는 양국의 협상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공동으로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29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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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2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심사결과는 10월에 발표한다. 총 4개 분야별로 최우수 아이디어 1건(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각 3000만원), 장려상 3건(각 2000만원)을 각각 선정해 총 7억원 수준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로 입사를 원하는 경우, SK그룹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채용을 보장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관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기존 메모리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 기술' 등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4개 분야 21개 주제를 선정하고 심사뿐만 아니라 검증과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챙길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 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반도체 회사가 외부인을 상대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우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학열 학생),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장려상, 서강대학교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열정상, 포항공과대학교 오승열 학생)은 산학과제로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IT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의 역할이 커짐과 동시에 기술적 요구수준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개방형 혁신으로 이끌어 낸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우수 참여자에 대한 보상도 실시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9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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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LG전자는 29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Y3G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무선인터넷(Wi-Fi)를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의 사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거실이나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화구를 잘 껐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집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끌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전체에 IoT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은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조리 방법, 조리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버너를 선택해 요리할 수 있다. 상판에 독일의 유명 특수유리 제조업체 '쇼트(SCHOTT)'사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인덕션 화구는 전기 공사를 하지 않아도 최대 3000W의 고화력을 낼 수 있다. 열 전달 효율이 높아 동급 화력의 가스레인지보다 요리시간이 57% 단축된다. 또 신제품은 ▲화구를 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출력을 차단하고 ▲온도 감지 센서를 탑재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는 '2중 과열방지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인덕션 버너의 작동 상태 및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등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제품은 가격은 출하가 기준 169만원이다.

2018-04-29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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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회의 타이머' 도입…"불필요한 시간 소모 줄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앞두고 '워크스마트' 문화 정착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에 '회의 타이머'라는 회의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 타이머는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해, 계획된 시간 안에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회의 주관자 및 참석자, 회의자료의 분량까지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최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이 여가와 일의 균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숙제하듯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의 타이머를 이달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내달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불필요한 인원까지 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회의문화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적인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했다.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업무몰입 10대 제안에는 똑똑한 회의 및 보고문화 조성부터 퇴근 후 업무연락 하지 않기, 휴가 사용 활성화, 리더들의 솔선수범까지 업무 효율과 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이 포함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지난 3월 임직원들의 잔·특근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18-04-29 08: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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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총서 지주사 전환 승인…"경영 효율화 강화할 것"

효성은 27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오는 6월1일 분할이 이뤄져 7월13일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의장을 맡은 김규영 사장은 "이번 임시 주총은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 인적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했다"며 "분할을 통해 효성은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할 것이고 새로 신설된 사업회사는 전문적인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시장 공략을 효성중공업은 IT 기술을 접목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공급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에어백, 탄소섬유 등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효성화학은 베트남에 수직계열화를 이뤄 동남아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인적분할에 대해 "유사한 사업 부문들이 하나의 회사로 뭉쳐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체계를 확립해 사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27 12:09:4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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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남미 특화 TV로 시장 공략

LG전자가 2018년형 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화질로 중남미 6억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LG 올레드 TV는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도 잔상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주요모델에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장착해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또,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 줘 마치 경기장에 와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CD TV의 경우 축구를 즐기는 중남미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축구경기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경기정보, 출전 선수정보, 팀전적 등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풋볼 앱'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풋볼 앱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에서 서비스한다. 또, 축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풋볼 모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풋볼모드'는 축구장 잔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강화하고,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로 경기장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박형세 전무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7 10:00:00 정은미 기자
[기자수첩] 반도체 코리아, 신기루 될라

"핵심기술 돌파를 가속화해야 한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간 소리 없이 기술을 키웠다면 국가주석과 관영매체까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설비 배치와 공정, 화학약품 정보 등이 담긴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공개하겠다며 한국 반도체 업체를 위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화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경제 형세와 경제업무'란 주제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핵심기술 돌파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핵심기술을 강화해 신산업과 신모델, 신업종 발전을 지지하며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기술이란 개발비용이 높지만 회수 수익이 크고 복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기술 핵심과 설계 핵심을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반도체를 꼽을 수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중국은 연간 200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고, 국정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반도체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2~3년 길어도 10년 안에 중국이 한국 메모리반도체 산업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부는 근로자의 안전을 이유로 삼성 반도체의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이다. 중국이 한국 반도체 기술 정보를 빼내려고 혈안인 상황에서 작업환경 측정 보고서를 공개한다면, 반도체 코리아의 명성 역시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

2018-04-26 06: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