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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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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대교'

7년째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대교' 대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21일 대교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혁신성과 재무건전성,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사회공헌 기여도,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다. 대교는 지난 2011년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처음 1위로 선정된 이래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으며, 건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교는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혁신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공로도 인정 받았다. 대교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과 나눔 경영에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난 41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지속 발전시키며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인재 양성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2-21 14:10: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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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활성화 한몫' 동국대에 감사패

'통인시장 활성화 한몫' 동국대에 감사패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서촌의 관광명소가 된 통인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인회(회장 정흥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1일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와 통인시장의 인연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서 시작됐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시장의 문제점 파악 및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국대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우수결과물 경진대회'에서 통인시장 특화상품 아이템으로 '젤라틴을 활용한 식품 포장재'를 개발한 창업동아리 '젤봉이'(팀장 이현민)팀이 대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회장은 "동국대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이를 실제로 시장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 가능한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식 총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국대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동국대의 강점인 인문, 사회, 예술을 통한 성과창출과 더불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단장을 맡고 있는 전병훈 교수는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전통시장의 미래고객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상인들의 고민, 교수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국대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21 13:56: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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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3) "한국 벨리댄서는 세계를 누비는 엔터테이너" 박지영 세계대회 기획자

[직업정보 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3) "한국 벨리댄서는 세계를 누비는 엔터테이너" 박지영 세계대회 기획자 10여년전부터 한국의 비보이들은 전세계 대회를 휩쓸며 한국을 비보잉의 나라로 각인시켰다. 요즘 '제2의 비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핫한 댄서들이 있다. 전세계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한국의 벨리댄서들이다. 이들로 인해 '한국 하면 벨리댄스'라는 인식이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젊은 남성에 국한된 비보잉과 달리 벨리댄스 인구는 현재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아이부터 50대 주부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저변이 넓은데다 이들 중 상당수가 마니아층이다.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규모와 수준이다. 세계적인 벨리댄스대회 '에임하이'의 기획자인 박지영(35) 제이와이벨리협회 대표는 벨리댄스 관련 산업의 발전속도가 최근 들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댄스대회 참가 지원이 수십팀 수준인데 비해 벨리댄스 대회는 200팀은 쉽게 넘고 많으면 400팀에 이를 정도다. 즐기는 인구가 많다보니 무대의상과 무대도구, 무대연출 소품 제작과 판매, 공연 기획 등 관련 산업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한국의 벨리댄스계가 스승(마스터)과 제자 사이로 이어진 강사 자격증 산업이 주축이기 때문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협회가 저마다의 벨리댄스를 선보이며 제자를 모으고 있고, 마스터에게 배운 제자들 상당수가 다시 자신의 제자를 양성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성스런 동작과 화려한 의상·무대에 이끌린 여성들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벨리댄스의 로망에 빠지는 것도 저변 확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벨리댄스를 정식교과목으로 가르치는 학교도 늘고 있다. 박 대표도 호서예술전문학교에서 6년째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처음 30~40명 수준이던 학생수는 수백명으로 늘어 교내에서도 주목받는 학과가 됐다.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 중인 벨리댄스계에서 자신의 꿈을 펴려는 이들을 위해 박 대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한다. -한국 벨리댄스의 현황은? "중동 전통춤인 벨리댄스는 20년 전 춤으로서보다는 체육의 개념으로 처음 들어왔다. 다이어트 열풍과 여성건강에 좋다는 과학적 효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한 것인데 특유의 장점이 마니아층을 만들기 시작했다. 동작이 굉장히 여성스럽고, 의상과 화장이 무척 화려하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춤이 아닌 '여성을 가장 예쁘게 꾸며주는 로망'으로 여성들을 끌어들인 것이다. 게다가 동작 자체가 무리가 되지 않아 입문이 쉽고, 한 번 입문하면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그래서 대다수가 마니아들이다. 더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해외 유학을 가고 다시 돌아와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연령대도 50대까지 다양하다. 이런 분들이 전세계 벨리댄스 대회를 휩쓸고 있다. 어린 선수부터 50대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챔피언을 석권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한국 벨리댄스의 명성이 대단하다. 그래선지 몇 년 전만해도 10만 정도였던 벨리댄스 인구가 현재는 20만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벨리댄스 대회도 참가 수요가 너무 많아 주최 측이 곤란해할 정도다. 200팀은 쉽게 넘고 인기가 많은 대회는 400팀까지 지원한다. 다른 댄스분야의 대회가 보통 수십팀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수많은 외국의 마스터들이 이런 한국을 찾는다. 일주일에 한번꼴로 외국 마스터를 불러서 워크숍을 할 정도다." -산업으로서의 벨리댄스 현황은? "한국의 벨리댄스 산업은 마스터와 제자로 이어지는 강사자격증 산업이 주축이다. 벨리댄스의 매력에 빠져든 1세대들이 외국에서 전문적으로 배운 뒤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마니아층이 확대돼 왔다. 현재 한국에서는 벨리댄스 국가자격 제도가 아직 없어 민간자격증을 따야 하는데 지도자들은 자신의 협회를 세우기도 하고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한다. 협회만 수백개에 달할 정도로 수많은 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랜 경력을 갖추신 분들은 마스터라고 불리는데 대회나 공연을 기획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벨리댄스 전공교수로 일하기도 한다. 저도 학교에서 6년째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고, 3년째 세계대회와 11년째 국내대회를 열어왔다. 또한 연예공연을 기획하고, 벨리댄스 의상·소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벨리댄스 도입 초반에는 없던 것인데 저변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관련산업이 생겨난 결과다." -벨리댄스계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댄스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도입 이후 초반에는 특출한 역량을 지닌 소수가 돋보인다. 하지만 저변이 확대되면 실력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포화상태까지 이르게되면 실력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다들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한국의 벨리댄스가 그렇다. 이제는 자기 색깔이 분명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수많은 실력파 가운데서도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마스터들 중에는 큼지막한 펌머리 가발에 코믹한 동작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분이 있다. 모두 '펌머리'하면 그 분을 떠올릴 정도다. 그 분을 부르면 무대가 흥겨워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무대도구라면 누구'라고 떠올릴 정도로 자신의 색깔을 만들 수도 있겠다. 또한 단순히 댄스 실력만이 아닌 공연의 기획과 연출, 포스터 만들기, 프로필 꾸미기, 컴퓨터와 영어 등 제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능력들이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다. 한국에는 수많은 마스터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고, 수시로 외국 마스터들의 워크숍까지 열려서 댄스 기량 자체를 키울 기회는 활짝 열려있다. 이 말은 기량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제자들에게 직접 무대를 만들고, 연출하고, 안무를 짜보도록 한다. 제가 학사과정에서 연기연출을, 석사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MBA를 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는 벨리댄스의 기여도나 모든 연령대 여성의 신체·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그리고 벨리댄스 인구 규모에 비해 국가적 지원은 전무한 상태나 다름 없다. 수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다른 분야와 너무나 격차가 크다. 수많은 벨리댄스 대회들이 열리지만 지자체에서 받는 자그마한 지원이 전부다. 그나마 제가 열어온 에임하이세계대회가 겨우 기업들의 후원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는 정도다. 이렇다보니 놀랄만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이로 인해 1세대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골프의 LPGA와 같은 것을 벨리댄스에서도 만들어서 국가적 지원을 얻어내야 되지 않겠냐'는 공감대가 현재 확산되고 있다." ※박지영 대표는 배틀 룰을 도입한 에임하이세계대회를 열어 한국의 벨리댄스를 한단계 도약시킨 주인공으로, 올해 제3회 대회를 진행 중이다. 2003년부터 공연단을 이끌어 왔고, 국내대회도 11년째 열고 있다. 제이와이벨리협회 대표이며 호서예술전문학교에서 6년째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2017-02-21 13:56: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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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1855명에 학위수여…전체수석 심민선

광운대 1855명에 학위수여…전체수석 심민선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21일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어 학사 1514명, 석사 291명, 박사 50명 등 총 1855명에게 각각 해당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오전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전체수석은 심민선 학생(동북아통상학부)이 차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단과대학 수석에게 수여되는 우수상은 한은진 학생(전자재료공학과, 전자정보공과대학 수석), 심석보 학생(건축학과, 공과대학 수석), 윤정화 학생(화학과, 자연과학대학 수석), 기미정 학생(영어영문학과, 인문대학 수석), 이송희 학생(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 수석), 서희경 학생(법학부, 법과대학 수석), 김민희 학생(경영학부, 경영대학 수석)이 받았다. 2016학년도 총학생회장 최성훈 학생(전기공학과), 2014학년도 부총학생회장 이제성 학생(전자공학과), 2016학년도 총동아리연합회장 조남주 학생(환경공학과), 2015학년도 총동아리연합부회장 박준창 학생(전자통신공학과), 2015학년도 광운대신문사 편집장 유희성 학생(국어국문학과), 2014학년도 홍보대사 비마랑 회장 전예은 학생(국어국문학과), 2014~2015학년도 광운알리미 회장 김홍경 학생(전자융합공학과), 2016학년도 학생군사교육단 1중대장 김연용 학생(전자융합공학과), 2016학년도 아이스하키부 주장 오민석 학생(생활체육학과), 2015학년도 로봇게임단 주장 박수한 학생(로봇학부), 2015학년도 사회봉사단 학생단장 이승우 학생(전기공학과) 등은 공로상을 받았다. 2016학년도 학생군사교육단 2중대장 이태희 학생(환경공학과)과 2015학년도 동계국제봉사단 학생단장 이재홍 학생(화학공학과)은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천장호 총장은 졸업훈사에서 "졸업은 한 과정의 마침이며 동시에 또 다른 과정의 시작"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에서도 광운의 창학정신, 도전정신, 그리고 창의․융합적 사고로써 각자의 꿈을 이뤄가는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는 개교 이래 학사 5만546명, 석사 9669명, 박사 1205명 그리고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 2530명, 특별과정 수료자 9942명을 배출했다.

2017-02-21 13:56: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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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도 나눠입고 불우이웃도 돕고…용인시의 일석이조 나눔행사

교복도 나눠입고 불우이웃도 돕고…용인시의 일석이조 나눔행사 용인시가 지난 17일 3개 구청사에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를 열어 중고 교복을 재활용하고, 그 수익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교복도 나눠입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나눔행사였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교복나눔 행사에는 30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방문해, 2700점의 교복이 판매됐다.지난해에도 나눔행사에서 교복을 구입했다는 한 학부모는 "한창 성장 중인 아이들이라 매년 교복을 새로 마련하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올해도 저렴하게 좋은 교복을 구입할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고 좋아했다.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모양(15)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만 필요했는데 직접 와서 잘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난해 입었던 스커트랑 교환하니 자원도 절약한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복 판매 수익금 520여만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 등에 사용된다. 남은 교복은 기흥구 나눔장터, 수지 녹색가게 상설매장 등에서 소진시까지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교복나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많은 시민들에게 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9:46: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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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이어 중국도 UAE 최대유전 지분 확보

한·일 이어 중국도 UAE 최대유전 지분 확보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도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유전 지분을 확보했다. 저유가 시대가 막을 내리자 유가 상승 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석유천연공사(CNPC)에 자회사인 아부다비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지분 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 대가는 18억달러(약 2조700억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매장량 기준 세계 6위(200억~300억 배럴)로 알려진 UAE 최대 유전 개발에 중국이 참여하게 됐다. 아시아국가로는 세번째다. 이보다 앞서 한국의 GS에너지가 3%, 일본의 인펙스가 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상태.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프랑스의 토탈은 가장 많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가세로 해외에 매각 예정인 전체 지분 40% 중 36%가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중국의 지분 인수는 본격적인 저유가 시대가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ADNOC가 투자자를 모았지만 오랜 저유가 사태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저유가의 종료 기류가 확연해지자 에너지원 확보가 중요한 아시아국가들이 유가 상승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아시아에서 향후 20년 동안 에너지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이 그 핵심으로 꼽힌다. 로펌 아메렐레르의 변호사 크리스 건슨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성장할 수요를 찾고 있다면 중국이 그 미래"라며 "중국의 수요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걸프국들은 아시아의 수요자들을 위한 미래 공급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7:19: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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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통합 조례안 통과…5월 서울교통공사 출범

서울지하철 통합 조례안 통과…5월 서울교통공사 출범 오는 5월 서울지하철 통합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의 2개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교통공사의 설립 관련 주요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의 자본금은 21조 5000억원, 사업범위는 기존 사업범위에 국내외 도시철도관련 건설사업을 추가하고, 해산되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모든 권리·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내용이다. 조례안 통과로 인해 양사 간 통합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시는 3월 조례안이 확정되면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설립추진위원회와 설립준비단을 구성하여 양공사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통합의 사전준비를 위한 통합준비단이 기획총괄, 조직인사, 예산회계, 시스템통합, 승인추진팀 등 5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양공사 직원 57명이 합동근무중이다. 또한 노사정합의서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노사정협의체, 실무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5월 출범 목표로 정관과 사규 제정, 조직과 인력운영 설계, 자산 및 예산 통합, 시스템 통합, 법적절차 이행 등 통합절차를 4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 공사의 통합은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의 편의를 제고하며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목표로 2년여에 걸쳐 추진돼 왔다. 2014년 1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을 선언한 이래 2016년 3월 노조반대에 따른 중단, 10월 통합논의 재개, 12월 시의회의 조례안 보류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의회 교통위 조례 통과로 통합으로 갈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의회 본회의 의결이 이루어지면 통합작업을 치밀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제공하는 전문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6:49: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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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아래 청소차고가 '시민쉼터' 만리동광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역고가 아래 청소차고가 '시민쉼터' 만리동광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역 고가 아래 청소차고지가 시민의 휴식을 위한 만리동광장으로 거듭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 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7017'과 연계해, 서울역 서부 일대 부지를 만리동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역 서부 일대는 중구청 청소차고지로 사용되어 오면서 지역주민이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대상 지역이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만리동광장은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약 1만480㎡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대왕참나무가 심어지고, 화장실·음수대·카페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 노천극장 형태의 공공미술작품인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도 설치된다. 또한 만리동 광장 주변의 중림로 및 청파로, 만리재로는 '서울로 7017' 콘셉트에 맞추어 4월까지 우선 정비하고, 무질서한 전선, 통신선 등 가공선로도 지중화(750m)하여 쾌적한 도시경관 및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역 일대의 교통체계가 이날부터 일부 변경 운영된다. 그 동안 염천교에서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우회하여 만리재로로 진입하여 공덕동 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은 서울역 고가를 지나 직진하여 남영역 방향 서부역 삼거리(풍림아이원 앞)에서 우회하여 만리재로로 진입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버스정류장도 경기여상 입구에서 만리동광장 전면부로 이전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과거 청소차고지 사용되었던 고가하부공간이 '서울로 7017'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 재생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20 16:35:0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