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승덕
기사사진
새해 민간아파트 41만여 가구 분양…44% 수도권서

'임인년' 새해에 전국에서 4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민간 아파트 물량의 절반은 수도권에 공급된다. 부동산R114는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6만6506가구) 대비 57% 많은 수준이다. ◆민영아파트 분양, 상반기 집중 새해에는 6월(5만1243가구), 1월(4만2791가구)에 전체물량의 약 22%가 계획돼 있다. 9월은 보통 가을 성수기로 꼽히지만 추석이 끼어 있어 예정물량이 2만2552가구로 많지 않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 ▲시점미정 6만1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사업지의 개별 사정 외에도 대선 등 정부 정책변화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7년 이후, 연초 계획된 민영아파트 물량이 전부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6651가구)의 44%인 11만4088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인천은 3만여 가구의 사전청약 등 공공물량이 많았다. 지방은 계획물량(18만4203가구)보다 1만7238가구 적은 16만6965가구로 조사됐다 ◆민영아파트, 수도권에 집중 새해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다.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전남 9983가구 ▲전북 8207가구 ▲강원 6931가구 ▲울산 6777가구 ▲세종 3363가구 ▲제주 234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비중이 높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 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78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 및 조합 내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 4321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아파트 나올 예정이다. 경기에서도 정비사업 물량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광명1R구역' 3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 3344가구,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 수원시 '권선11-6구역' 217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기 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3433가구, 양주 옥정 19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계획 물량, 현대건설 가장 많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2022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대우건설 3만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 순이다. 새해부터는 분양 관련 제도가 일부 변경되고 사전청약 물량도 늘어난다. 우선,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자녀 가정도 신규 도입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 개선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어 주요 정비사업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경우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도 확대된다. 내년에는 사전청약 물량 7만 가구를 포함한 약 5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 또는 단지별 청약경쟁률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2-30 10:52:54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러시아서 1.6조 플랜트 수주

DL이앤씨가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원(약 11억7000만 유로)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연산 30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연산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로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향후 연간 450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해 액화천연가스(LNG)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유럽의 선진 건설회사와의 경쟁 끝에 러시아 최대 규모의 플랜트 수주를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큰손인 러시아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판 삼아 러시아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한국 건설 회사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으로 여겨졌던 러시아 시장에서 따낸 대형 수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혁신과 설계 역량을 강화해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30 10:11:1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 1순위 청약경쟁률 7.6대 1

대우건설이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짓는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가 평균 7.6대 1, 최고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던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는 3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80명이 청약해 평균 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101㎡A형이다. 62가구 모집하는데 725명이 청약해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지역에서 청약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101㎡A형은 4베이 4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있어 채광성과 통풍성을 살렸다. 특히, 거실과 안방 사이에 독립된 생활공간 '알파룸'을 설치해 서재나 놀이방, 컴퓨터실 등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용 84㎡A형도 93가구 모집에 961명이 청약해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중산지구의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된 데다 수성구 접근성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분양가(3.3㎡당 평균 1498만원)를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여준 점도 분양성공 요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당계약은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2021-12-30 08:52:3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막장드라마와 호언장담

#. 보통 사람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으로는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전개되는 막장드라마. 억지스러운 상황을 설정하고,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와 불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가 들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보는 드라마가 막장드라마다. 그래서일까. 그런 드라마는 사라지지 않고 전파를 탄다. 최근 대선판을 보면 막장드라마가 생각난다. 논문 표절, 허위 이력 기재, 욕설 파문, 대장동 의혹, 정제되지 않은 말실수, 가족의 민낯, 정립되지 않은 지식 등 난장판이다. 청년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홍준표 의원은 이렇게 적었다. '국민모두가 후보선택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대선이 진행되고…. 서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는 이런 대선을 치루어야 하는 각 정당이나 구성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국민들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고…. 눈치만 살피는 검사들의 비겁함에서 절망을 보고, 상실감에 방황하는 청년들의 혼란에서 비애를 봅니다'라고. 요즘 대선 관련 막장드라마 뉴스가 나오면 눈길을 돌린다. '차악(덜 나쁜)'을 선택해야 하는 대선정국에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유력 후보는 두 명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유는 여당 후보와 제1 야당 후보에게만 줄을 서려는 사람이 많아서다. 제3지대는 설 곳이 없다. #. 주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 있게 큰소리치는 모습을 호언장담이라고 한다. 최근 정부는 '2022년 부동산시장안정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에 한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공급, 유동성, 인구 등 주요 변수를 내세워 추세적 '집값 하락'을 호언장담했다. 4년 동안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 시장관리 대응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아파트를 쏟아내고, 금리를 올리고, 인구가 줄어 드는 형국이니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주장이다. 집값 하락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에도, 지난 6~7월에도 수 차례에 걸쳐 '늑대가 나타났다'고 했다. '집값 고점론'이었다. 하지만 떨어진다던 집값은 되레 올랐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34억1000만원(9층)에 팔렸다. 역대 최고가였다. 이 아파트는 홍 부총리가 지난해 9월 집값 상승 둔화의 증거로 콕 짚어 언급했던 아파트다. 당시 기존 거래(7월)보다 4억원 내린 24억4000만원에 매매됐던 이 단지는 1년 만에 10억원 오른 가격에 팔렸다. 정부는 이번에도 집값이 곧 떨어진다고 했다. 또다시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 2022년 3월9일. 우리나라에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대선이 치러진다. 존경하고 싶고, 리더의 자격이 있는 대통령을 뽑는 대선과는 거리가 멀다. 덜 나쁘고, 덜 미운 사람을 뽑는 선거다. 국회와 정치의 힘은 커지고, 세졌다. 하지만 그에 어울리는 인물은 없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다. 자기들만 살겠다고, 미래의 정치인을 키워내지 않은 혹독한 결과다. 누가되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다. 대선 막장드라마가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 집값이 고점이란 정부 관리의 말은 정말일까. 과연 영끌, 빚투족은 떨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아직도 정부의 호언장담을 믿지 않는다. 5억짜리, 10억짜리 집을 10억, 20억으로 올려 놓은 정부다. 부동산 투자는 정부와 반대로 가면 성공한다는 방정식을 신뢰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12-30 06:00:0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증권, 중개형ISA…금융상품 거래+비과세 혜택

메리츠증권이 직접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를 선보였다. 29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중개형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혹은 만 15~18세 근로소득자이고,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가입이 가능하다. 상장주식, 환매조건부채권(RP), 펀드, ETF·ETN, ELS·DLS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할 수 있다. 일임형ISA와 다르게 고객이 직접 주식과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납입원금 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재납입 불가)하다.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 상승 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중개형 ISA내 주식, 펀드 등 다른 종류의 상품 간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 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하면 절세 관점에서 유리하다. 리테일사업총괄 송영구 전무는 "일임형ISA 평균 누적수익률 1위(2021년 10월말 기준, 금융투자협회) 달성에 이어 중개형ISA 출시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2-29 10:37:04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LH, 국내 첫 자동형 수요반응(DR) 도입해 전력 감축

LH는 광주광역시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에서 국내 최초로 자동(Auto)형 국민DR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DR이란 수요반응(Demand Response)의 줄임말로,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개별 입주 세대가 DR에 참여하는 것을 국민DR이라고 한다.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정부에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수요관리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세대는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사용 감축 요청을 받으면 가전제품 및 조명을 끄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이고, 그 결과 1㎾/h(킬로와트아워)당 약 1300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LH는 지난해 6월, 전력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송림마을, 진주 남문산 등 국민·행복주택에서 국민DR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LH는 입주민의 국민DR 참여도를 높이고 전력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LED 조명을 활용해 기존 수동 방식을 자동 방식으로 바꿔 국민DR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대상은 조명기구 교체 시기가 도래한 광주 아름마을 1단지(국민임대주택, 632세대)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제도를 활용해 스마트 LED 조명을 구입·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입주민은 전력소비를 낮춰 전기료를 절감하고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을 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동제어 기능을 활용해 국민DR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입주민에 더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 전력량 감축에 따른 정산금 등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12-29 09:02:44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서 GTL플랜트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6억2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GTL(Gas-to-Liquid)플랜트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압둘라 아리포프(Abdulla Aripov) 총리, 알리셰르 술타노프(Alisher Sultanov) 에너지장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와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올틴 욜 GTL(Oltin Yo'L GTL)'로부터 수주했으며,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여섯 번째다. 총 규모만 26억2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州)에 천연가스를 가공해 디젤 67만톤(연산), 케로젠 27만톤, 나프타 36만톤 등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8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금융을 제공해 대한민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자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분야 기술력, 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GTL 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은 당사가 지난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6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즈벡 정부와 쌓은 두터운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TL은 '가스 투 리퀴드(Gas To Liquid)'의 약자로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2021-12-28 11:35:31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 바꾼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과 재택근무 확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내 집'의 정의가 단순한 삶의 터전 일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소비, 투자,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게 됐고, 다양한 취미생활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공간의 '확장성' 및 '다변화'를 추구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POE(Post Occupancy Evaluation·거주후평가)조사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소비자층의 다양한 의견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수요와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옵션을 기획했다. 자재에서 나오는 재질감, 패턴, 색상을 더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며, 입주자들이 이동식 가구나 다른 인테리어를 추가해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편안한 기본 배경을 제공하는 컨셉트로 기획됐다. '드레스룸'은 기존보다 더 확장되어 하프미러 형태의 유리로 거울이 없어도 도어를 보며 옷을 입을 수도 있고, 드레스룸 공간이 하프미러 유리도어로 인해 더욱 확장되게 보여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주방'은 단색으로 이뤄진 상·하부장에서 주방 상판 및 벽체가 입체감 있게 표현되는 깊이감 있는 자재로 변경되며,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상·하부장과 상판의 색감을 대비되게 표현했다. '욕실'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도기질 및 자기질 타일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2022년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에 처음으로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1-12-28 11:24:0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금호건설, 대구 칠성시장 정비사업 수주

금호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 일부를 현대화하는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781억원 규모며, 공사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97-1 일대 3434.7㎡를 대상으로 용적률 905.3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에 아파트 174세대와 오피스텔 43세대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조성될 단지는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시장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옥산초, 경명여중, 경명여고 등 초·중·고가 인접해 있다. 동성로 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및 홈플러스 대구점, 경북대학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와 인접한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으로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건설 양성용 주택본부장(부사장)은 "낙후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 정비사업의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1:09:2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HDC현대산업,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의 표를 얻어 98%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콤팩트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신림동의 랜드마크가 될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더불어,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을 제안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 일대에 위치한 280세대 2개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1243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밀접해 쾌적한 주거 입지를 지니고 있다.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리딩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서울 및 전국 각지의 우수한 입지에서 1.5조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2021-12-27 14:33:2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올 도시정비사업 수주 첫 5조 돌파

현대건설이 449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5조원 클럽에 가입하고, 사실상 올 정비사업 수주 1위를 확정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10표 중 360표(득표율 87.8%)를 획득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서달로10가길 1(흑석동 90) 일대 구역면적 9만3641.20㎡를 대상으로 건폐율 19.16%, 용적률 254.6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중심, 중앙을 뜻하는 그리스어 '켄트로(KENTRO)'를 차용한 것으로 흑석뉴타운의 중심인 흑석9구역을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2741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 12월에만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흑석9구역 재개발까지 6개 사업지에서 총 1조7928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2021-12-27 14:26:46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산업단지 품은 아파트 분양 주목

산업단지나 국가시설을 품고 있는 아파트 매매·분양시장은 통상 활기를 띤다. 경제산업의 핵심시설인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사람이 몰리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 생활인프라가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집값에 긍정적이고, 분양시장 청약 경쟁률도 올라간다. 특히 국가시설이나 산업단지 배후의 아파트는 타 지역에 비해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다.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서다. ◆산단·국가단지 배후 부동산 활기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게 될 용인 역북동 일대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지난 8월 '우미린센트럴파크' 115B㎡형(17층)은 6억77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주택형(9층)이 지난해 10월 5억6000만원에 팔렸는데, 10개월 새 1억17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삼성전자가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공장에 약 13조원을 투입하는 시설투자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주변 아파트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9월(27일 기준)까지 아산시 아파트값 누적상승률은 11.8%에 달한다. 작년 동기 상승폭(1.9%)의 여섯 배가 넘는다. 실제 '배방5차한성필하우스' 112A㎡형(22층)은 최근 4억45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8월 3억1500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1억3000만원이 뛴 것이다. 산업단지의 주변 아파트 분양시장도 관심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GS건설이 경기 평택 영신지구에서 선보인 '평택지제역자이' 568세대(특별공급 제외)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30.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고덕국제첨단산업단지와 가깝다. ◆산단 배후지인 김해 장유역 분양 러시 산업단지와 국가시설 인프라 주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산업단지 배후지역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김해 장유역 일대다. 경남 김해 장유역 일대는 주요 산업단지가 몰려있고, 다양한 국가시설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 서김해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김해롯데관광유통단지, 산성공업단지 등도 3㎞ 이내에 위치해 있다. ㈜한라는 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록 1롯트, 장유역 바로 옆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선보였다. 지하 2층~지상 27~29층, 5개 동에 총 442세대 규모다. ▲76A㎡(이하 전용면적) 163세대 ▲76B㎡ 55세대 ▲84A㎡ 224세대로, 모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 이하다. 단지 바로 옆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역인 장유역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김해시 신문동에서 '장유 자이 더 파크'를 지난 11월 서보였다. 1순위 청약에서 306세대 모집에 1만5428명이 몰려 평균 50.4대1을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에 성공했다. 이밖에 중흥건설은 서김해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이 인접한 김해시 내덕지구에서 '중흥S클래스1단지' 1040세대를 12월 중에 공급하고 이어 내년 초에는 '중흥S클래스2단지' 102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국가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빠르게 이뤄져 주변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7 13:51:22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