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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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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고승범 장관 후보자님께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님 다시 한 번 감축드립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연임때와 지난 3월 행사에서 뵈었는데 오랜 만에 인사 올립니다.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지만 장관 후보자께 기대가 큽니다. 정통 관료로서 선후배들로부터 호감과 존경받는 공무원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합리적인 일처리를 모두 좋아합니다. 장관 후보자님, 최근 금융위원회의 현안과 이슈 등을 보고 받고 계실 겁니다. 저는 고 장관님이 취임하시면 가장 먼저 금융감독 체계의 정상화를 기대합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의 지휘·통제를 받아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조금 되돌려 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님과 윤석헌 전 금감원장님의 '궁합', '케미'는 낙제점이었습니다. 관료와 교수 출신이란 태생적 한계부터 중요 사안을 놓고 엊박자의 연속이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대한 지나친 검사와 제재를 강행했고, 금융위는 이를 통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방관자에 머물렀죠. '장관(금융위원장)이 차관(금감원장)의 눈치를 본다'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다행인 것은 고 장관 후보자님과 정은보 금감원장님이 행시 28회 동기라는 사실입니다. 두 분 모두 정통 관료 출신이시니 이심전심, 염화미소를 기대합니다. 얼마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습니다. 라임, 옵티머스 등 펀드사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금융사 CEO가 현직을 떠나면 누구든 금감원을 고발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보고서를 한 번 읽어 보라고 하더군요. 감사보고서를 훑어 보았습니다. '부실 자산운용사의 부당 운용 등을 확인하고도 즉각적인 현장검사 실시 등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지체하는 동안 사모펀드 추가 설정 후 관련자가 자금을 횡령(200억원)했다'고 적혀 있더군요. 감사원보고서는 재차 이렇게 지적합니다. '금감원이 2020년 서면검사를 실시하여 △△ 대표이사의 횡령이나 △△ 사모펀드 돌려막기에 따른 사기 혐의 등 특경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도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하거나 수사기관 및 금융위에 통보하지 않는 등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요. 과연 그 당시 금감원은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던 것일까요? '도둑 운용사'를 현장에서 검거하지 않고, 환매연기 등 사고가 터지자 판매사(금융회사) 탓만 하는 금감원이 정상인 걸까요? 금융회사 CEO는 그걸 지적했습니다. 고객 돈을 도둑 처럼 운용한 운용사는 잡지 않고 엉뚱한 판매사만 잡았으니 금감원의 책임이 크다는 것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금융사 출신 전 CEO가 감독당국을 고발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금감원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이제 얼마 후면 금융사 CEO 제재를 확정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법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기대합니다. 금융권의 이목은 파생결합펀드(DLF)와 펀드환매 중단사태에 대한 판매회사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위 회의에 집중돼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준마련 의무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과연 금융사 CEO를 중징계할 수 있을까요? 금융위 판단에 시금석이 될 재판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금감원 제재 취소소송 1심판결이 열릴 예정이죠. 과거 금융위와 금감원의 소통기능 부작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입니다. 고 장관 후보자님, 바쁘신 와중에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청문회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하시면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8-12 06:00: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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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불평등 해소와 복지 공약

#. 최근 한 신문에 '총,균,쇠'의 저자로 유명한 캘리포니아대(UCLA)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인터뷰가 실렸다.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하나는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보면 대조적인 부분이 있다. 미국 인구는 3억3000만명. 한국은 약 5000만명이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은 3000만명의 나라다. 엄청난 불평등이 존재한다. 한국에 있는 불평등보다 더 큰 불평등이 미국 안에 있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는 "많은 부자들이 가난으로 절망하는 미국인들이 많이 있는 한 자신들 또한 안전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동안 세번이나 큰 폭동이 일었다. 가난한 지역에서 일어난 폭동이다. 부자 동네 사람들은 곧 폭도가 자기 집으로 몰려와 파괴를 일삼을 거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지금보다 더 심각한 불평등으로 빠진다면 부자 동네의 저택들은 불타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중략)우리에게 가난한 미국인들이 안전할 때까지 부자 미국인들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목이었다. 불평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전한 사회가 오래 유지될 수 없다는 메시지다. 미국 부자들이 정부의 증세를 받아 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7일 주거정책을 발표하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토지 독점 규제 3법(개발이익환수제·토지초과이득세·택지소유상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개인 소유 토지의 73% 정도를 상위 10%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다. 법인 소유 토지는 독과점이 더 심해서 상위 10% 법인이 전체 법인 소유 토지의 94%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토지를 과다하게 가진 분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좀 더 물리겠다. 그래서 세금 부담 때문에 토지를 갖기 싫으시면 내놓으시고 안 그러면 세금을 내시면 그 돈으로 무주택자들을 위한 주거 지원으로 쓰거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규제의 역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지금같이 한정된 공유재인 토지를 불과 10%의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다. 좀 더 내놓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땅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게 세금을 물려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땅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던지, 땅을 팔라는 것이다. 이상적인 고민이다. 현실은 어떨까.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통과가 관건이지만 땅부자들이 이를 받아 들이는가다. 돈을 택할 것인 지, 안전을 선택할 것인지. 땅부자들은 결단을 해야 한다. #. 불평등 해소는 어느 나라에서나 화두이고 과제다. 불평등 심화는 갈등의 단초로 이어지고 사회 불안정을 유발한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복지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현 시점에서 복지공약은 '기본소득'과 '부(負)의 소득세'로 갈리고 있다. 여당 유력 주자가 내놓은 기본소득은 자산의 많고 적음이나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전 국민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다. 반면 야당 주자가 제시한 부의 소득세는 기준점보다 적게 벌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더 많이 벌면 세금을 내도록 하는 '선별적 복지'다. 여기에 토지 독점 규제 3법의 입법을 통해 주택 공급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정책도 있다. 2030세대들은 어떤 정책에 손을 들어줄까. 불공정을 경험한 세대들이 선택하는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 유력하다. 보편적 복지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과 대안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7-29 06:00:2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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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북가좌6구역 '드레브 372' 판상형 제안

아파트를 선택할 때 평면과 조경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서울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수주전에 나선 DL이앤씨는 세계적 거장 7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된 '드레브 372' 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최고급 주거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세대 판상형 구조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평면과 축구장 5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핵심으로 하는 특화 조경 계획을 조합에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드레브 372'는 DL이앤씨만의 혁신 설계 평면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기본 4Bay 구조에서 6Bay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제안했다. 최근 향·로얄층에 이어 집값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판상형 구조는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자산가치에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휴식'과 '힐링'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최고급 주거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조경을 내부로 끌어들인 테라스 설계다. '드레브 372'는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 한 세대가 3개층으로 구성되는 트리플 테라스하우스까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적용해 북가좌6구역이 최고급 주거 단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본질적인 차별화를 담아냈다. '드레브 372'는 대규모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약 4만㎡(1만2000평)에 달하는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조성하는 초대형 조경 계획도 포함됐다. 보타닉 파크 플라자에는 아름다운 단지 경관을 즐기는 곡선형 디자인의 '드레브 전망대'가 설치되며, 이 외에도 다채로운 가든 컬렉션과 테마가 있는 산책로 등의 프리미엄 조경 시설을 통해 최상의 단지 품격을 완성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여러 기준 중에서도 평면과 조경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는 부분이다"라며 "특히 자산가치의 상승 요소로 직결되는 평면 구조와 최고급 주거 단지를 완성하는 필수 조건과도 같은 조경, 테라스 설계 등의 특화 포인트는 향후 단지의 미래가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21-07-28 11:14: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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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많은 충남 아산…공급도 늘었다

충남 아산일대에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활발한 기업유치로 인구가 늘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사업장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인근에선 오피스텔이 처음으로 분양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충남에서 공급된 아파트 24개 단지 2만919가구 가운데 아산은 9개 단지 7838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공급이 많았던 천안의 분양물량(4957가구)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산은 최근 10년간 인구가 6만명 가까이 증가한 데다 기업유치가 이어지면서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아산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33만6654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5만7212명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389명이 증가해 인구 감소를 보인 이웃도시 천안과 대조를 보였다. 아산에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은 2019년 10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초 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및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아파트 분양에 물꼬가 트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아산탕정2신도시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데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인근에서 지난해 12월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14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669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16개 전타입 모두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올해 들어서도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용 임대아파트에서 일반분양으로 나온 삼성트라팰리스(124가구)를 비롯해 더샵센트로(939가구) 힐스테이트 모종(927가구) 등 브랜드 아파트가 가세하면서 평균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바로 옆에 축구장 300개 크기인 210만㎡ 규모로 조성되는 2단지 정문에서 약 300m 거리인 지원시설 용지에는 내달 처음으로 오피스텔도 공급된다. 이수건설이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8~21㎡ 457실 ▲22~24㎡ 387실 등 844실로 선보이는 '브라운스톤 갤럭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업체 1인가구 수요를 감안해 원룸 또는 1.5룸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21개 기업이 아산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반도체 공정용 진공 펌프 세계 1위 기업인 영국의 에드워드 등이 투자협약을 맺었다"며 "아산시는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산업단지 12개를 조성 중이어서 주택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7-27 10:08: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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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오피스텔도 1실1대 주차 시대

오피스텔도 아파트 처럼 세대당 1대의 주차장을 갖추는 것이 대세다. 원룸 또는 1.5룸 등 중소형 오피스텔에도 넉넉한 지하 주차장이 확보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동일하게 전용면적 산정방법과 세대기준을 적용하면서 오피스텔의 1실1대 주차장이 의무화돼 중소형 면적 오피스텔 입주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기계실 주차시설이 전체 주차장 면적의 30%(인천의 경우 20%)를 넘지 못하도록 개정돼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자주식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 연면적이 넓어지는 추세다. 아파트 처럼 지하 6층까지 주차장으로 설계하는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오피스텔 수요층으로 꼽히는 20대 연령층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늘어나면서 주차장 확보가 청약 선호 관건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20대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54만3040대로 10년 전 45만7063대에 비해 18.8%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0년 전에 비해 31% 늘어난 18만6048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용 20~40㎡ 안팎의 소형 면적이면서도 1실1대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은 준공 후 임대를 놓기에 유리한 여건이어서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기업 공장주변이나 역세권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임대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건설이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인근에서 선보일 예정인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은 844실 규모인데 주차공간은 총 891대다. 근린생활시설의 주차공간과 합친 것으로 오피스텔의 1실1주차가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300m 거리인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8~21㎡ 457실 ▲22~24㎡ 387실이다.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최근 분양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도 전용 28~53㎡의 260실 공급에 세대 당 1.2대꼴인 349대의 주차장을 들이는 것으로 설계됐다.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용 75·84㎡의 중대형 면적 오피스텔 323실에 기계식을 포함해 362대의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차대수가 많지 않고 입·출차에 시간이 걸려 불편했던 오피스텔의 기계식 주차시설은 옛날 얘기가 되고 있다"며 "주차난이 심한 지역에서는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한 새 오피스텔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7-21 09:28: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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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오후 2시 유튜브 중계…부동산 세테크 등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20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한다. '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시즌2 재테크 포럼은 당초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만 열린다. 시즌2 웨비나는 메트로신문 유튜브채널을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국내외 경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3월에 이어 '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웨비나(Webinar)를 통해 그 해답을 모색한다. 호지영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세무사는 '부동산 세테크, 증여 Vs 양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급등한 아파트를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양도보다 증여가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답을 내놓는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강연한다. 윤 센터장은 "100세시대에 주식투자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면서 "주식은 쌀 때 사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주식 매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고란 알고란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는 세번째 강연에서 '가상화폐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고란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사기라고 폄하하지 말고 새로운 투자시장이 열린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1-07-20 09:29:1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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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

마트 통합시스템 '토마토솔루션' 개발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1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사업은 벤처 강국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2단계 사업으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마트와 소비자 그리고 공급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켜 우리나라 식품 유통의 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올해 상반기 토마토솔루션을 정식 런칭한 이후 출시 4개월 만에 700여개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확산시켜 시스템 교체에 보수적인 지역마트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은 지역마트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통합솔루션으로 IT에 소외된 지역마트에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을 통해 지역마트의 IT경쟁력을 높여 주고, 지역마트가 신선식품을 1시간 내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온라인커머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1-07-20 09:09: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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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효과' 겨냥한 오피스텔 잇따라 분양

-삼성디스플레이 앞 '브라운스톤 갤럭시' 내달 분양 '삼성 효과'를 기대하며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사업장 조성으로 삼성 근무인력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종사자의 유입이 예상되는 충남 아산,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중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을 겨냥한 주거형 오피스텔 못지않게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임대수익 맞추기에 유리하게 설계된 원룸 또는 1.5룸형 오피스텔도 속속 나올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정문 인근에 짓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8~21㎡ 457실 ▲22~24㎡ 387실 등 844실로 구성된다. 자주식 주차방식을 적용해 총 89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조성중인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300m 거리에 불과한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이라며 "향후 크게 늘어날 삼성디스플레이 종사자 수요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SG신성건설이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인력수요도 예상하며 최근 분양한 중소형 면적의 오피스텔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은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전용 28~53㎡로 구성되고 KTX역에서 가까운 입지가 청약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이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인근 고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고덕유보라 더크레스트'는 전용 59~84㎡으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꼽힌다. 아파트 처럼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의 수납공간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면적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중대형 오피스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6월말 기준 전용 면적 40㎡이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06%로 모든 유형의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전용면적 40~60㎡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4.52%,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85㎡ 초과는 3.67%로 나타났다.

2021-07-15 09:11: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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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부동산과 '흑묘백묘론'

#. 1970년대 말 중국의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던 덩샤오핑이 펼친 경제 정책 가운데 흑묘백묘론(黑猫白描論)이 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것 처럼,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정책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와 주택공급 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흑묘백묘라는 말처럼, 사업성이 있고 민간이 잘하는 부분은 민간이 맡고,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주민 간 의견 합치가 되지 않는 곳에선 공공이 개발을 이끌면 된다"고 했다. 부족한 공급을 충족하기 위해선 공공이든 민간이든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노 장관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초저금리가 유지되는 등 유동성이 시중에 많이 풀렸고 주택 공급도 총량은 적지 않았지만 입지나 품질에 있어 미스매치가 있었으며, 그동안 정책도 수요·공급대책이 조화롭지 못해 바둑으로 치면 수순이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했다. #. 최근 재건축단지 조합원이 새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거주하게 하려던 규제가 백지화됐다. 재건축 2년 거주 의무는 작년 발표된 '6·17 대책'의 핵심이었다.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단지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설립인가를 서둘렀다. 재건축 추진이 빨라지면서 일부 대형아파트는 6개월새 13억원이나 뛰었다. 1년여간 법 통과가 지연되다가 결국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빼기로 했다. 강남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규제가 처음으로 철회된 셈이다. 정부의 설익은 부동산정책이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집값을 끌어 올린 것은 물론 일부 아파트에선 2년 거주 의무를 맞추려는 집주인 때문에 세입자가 쫓겨났다. 문제는 대선 과정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중 일부가 또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표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 거기서 누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래서일까. 집값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 #.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들어 4년 동안 서울 집값은 평균 79.8% 뛰었다. 마포의 A아파트는 4년새 7억원에서 14억원까지 올랐고, 서초동의 B아파트는 15억원에서 30억원을 넘어섰다. 세종 집값도 4년간 무려 104%나 급등했다. 집을 사지 않으면 망하겠다는 심리가 강해진 이유다. 결과는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이어졌다. 영혼까지 끌어 모았다는 30~40대가 많다. 대출금을 갚느라 매달 허덕이지만 집값이 오르니 웃고 있다. 집이 없을땐 집값이 떨어지길 기대했지만 이젠 아니다. 영끌까지 했으니 계속 올라야 한다. 그들에겐 슬픈 일이지만 공황구매 열차에 올라 타지 못한 서민들은 다시 흑묘백묘론을 떠올린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집값을 잡아 줬으면 한다. 여야를 떠나 집걱정 없는 정책을 내놓을 대통령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내년 3월 대선까지 부동산정책은 모두의 화두가 될 것이 명약관화다. 실현가능하면서 획기적인 집값안정 정책이 나와야 한다. 문제는 또다시 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가운데 한쪽은 '악소리'가 나올 게 분명하다. 새 정부가 집값을 잡든 잡지 못하든.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7-15 06:42: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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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사고)]'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웨비나 전환

[社告(사고)]'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웨비나 전환 -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오는 20일(화) 개최 예정인 '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웨비나(Webinar)로 전환합니다. 당초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국내외 경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3월에 이어 '100세 시대 재테크 전략' 시즌2를 통해 그 해답을 모색합니다. 이번 시즌2에선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의 부동산 세테크 전략을 비롯해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주식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알고란 고란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가 가상화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행사명:2021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시즌2) *주제: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일시:7월 20일(화) 14:00~17:00 *방식:웨비나(온라인으로 진행) *참가 신청:e-메일(forum@metroseoul.co.kr)로 신청하면 주소(URL) 발송 *주최: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2021-07-12 11:09:53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