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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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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

마트 통합시스템 '토마토솔루션' 개발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1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사업은 벤처 강국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2단계 사업으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마트와 소비자 그리고 공급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켜 우리나라 식품 유통의 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올해 상반기 토마토솔루션을 정식 런칭한 이후 출시 4개월 만에 700여개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확산시켜 시스템 교체에 보수적인 지역마트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은 지역마트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통합솔루션으로 IT에 소외된 지역마트에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을 통해 지역마트의 IT경쟁력을 높여 주고, 지역마트가 신선식품을 1시간 내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온라인커머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1-07-20 09:09: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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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효과' 겨냥한 오피스텔 잇따라 분양

-삼성디스플레이 앞 '브라운스톤 갤럭시' 내달 분양 '삼성 효과'를 기대하며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사업장 조성으로 삼성 근무인력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종사자의 유입이 예상되는 충남 아산,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중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을 겨냥한 주거형 오피스텔 못지않게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임대수익 맞추기에 유리하게 설계된 원룸 또는 1.5룸형 오피스텔도 속속 나올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정문 인근에 짓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8~21㎡ 457실 ▲22~24㎡ 387실 등 844실로 구성된다. 자주식 주차방식을 적용해 총 89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조성중인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300m 거리에 불과한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이라며 "향후 크게 늘어날 삼성디스플레이 종사자 수요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SG신성건설이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인력수요도 예상하며 최근 분양한 중소형 면적의 오피스텔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은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전용 28~53㎡로 구성되고 KTX역에서 가까운 입지가 청약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이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인근 고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고덕유보라 더크레스트'는 전용 59~84㎡으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꼽힌다. 아파트 처럼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의 수납공간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면적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중대형 오피스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6월말 기준 전용 면적 40㎡이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06%로 모든 유형의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전용면적 40~60㎡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4.52%,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85㎡ 초과는 3.67%로 나타났다.

2021-07-15 09:11: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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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부동산과 '흑묘백묘론'

#. 1970년대 말 중국의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던 덩샤오핑이 펼친 경제 정책 가운데 흑묘백묘론(黑猫白描論)이 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것 처럼,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정책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와 주택공급 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흑묘백묘라는 말처럼, 사업성이 있고 민간이 잘하는 부분은 민간이 맡고,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주민 간 의견 합치가 되지 않는 곳에선 공공이 개발을 이끌면 된다"고 했다. 부족한 공급을 충족하기 위해선 공공이든 민간이든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노 장관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초저금리가 유지되는 등 유동성이 시중에 많이 풀렸고 주택 공급도 총량은 적지 않았지만 입지나 품질에 있어 미스매치가 있었으며, 그동안 정책도 수요·공급대책이 조화롭지 못해 바둑으로 치면 수순이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했다. #. 최근 재건축단지 조합원이 새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거주하게 하려던 규제가 백지화됐다. 재건축 2년 거주 의무는 작년 발표된 '6·17 대책'의 핵심이었다.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단지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설립인가를 서둘렀다. 재건축 추진이 빨라지면서 일부 대형아파트는 6개월새 13억원이나 뛰었다. 1년여간 법 통과가 지연되다가 결국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빼기로 했다. 강남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규제가 처음으로 철회된 셈이다. 정부의 설익은 부동산정책이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집값을 끌어 올린 것은 물론 일부 아파트에선 2년 거주 의무를 맞추려는 집주인 때문에 세입자가 쫓겨났다. 문제는 대선 과정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중 일부가 또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표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 거기서 누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래서일까. 집값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 #.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들어 4년 동안 서울 집값은 평균 79.8% 뛰었다. 마포의 A아파트는 4년새 7억원에서 14억원까지 올랐고, 서초동의 B아파트는 15억원에서 30억원을 넘어섰다. 세종 집값도 4년간 무려 104%나 급등했다. 집을 사지 않으면 망하겠다는 심리가 강해진 이유다. 결과는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이어졌다. 영혼까지 끌어 모았다는 30~40대가 많다. 대출금을 갚느라 매달 허덕이지만 집값이 오르니 웃고 있다. 집이 없을땐 집값이 떨어지길 기대했지만 이젠 아니다. 영끌까지 했으니 계속 올라야 한다. 그들에겐 슬픈 일이지만 공황구매 열차에 올라 타지 못한 서민들은 다시 흑묘백묘론을 떠올린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집값을 잡아 줬으면 한다. 여야를 떠나 집걱정 없는 정책을 내놓을 대통령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내년 3월 대선까지 부동산정책은 모두의 화두가 될 것이 명약관화다. 실현가능하면서 획기적인 집값안정 정책이 나와야 한다. 문제는 또다시 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가운데 한쪽은 '악소리'가 나올 게 분명하다. 새 정부가 집값을 잡든 잡지 못하든.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7-15 06:42: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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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사고)]'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웨비나 전환

[社告(사고)]'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웨비나 전환 -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오는 20일(화) 개최 예정인 '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웨비나(Webinar)로 전환합니다. 당초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국내외 경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3월에 이어 '100세 시대 재테크 전략' 시즌2를 통해 그 해답을 모색합니다. 이번 시즌2에선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의 부동산 세테크 전략을 비롯해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주식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알고란 고란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가 가상화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행사명:2021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시즌2) *주제: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일시:7월 20일(화) 14:00~17:00 *방식:웨비나(온라인으로 진행) *참가 신청:e-메일(forum@metroseoul.co.kr)로 신청하면 주소(URL) 발송 *주최: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2021-07-12 11:09:5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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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등 '의산포럼', '이제야 보이는 것들' 출간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재임때 함께했던 임원 모임인 '의산포럼'이 은퇴 후 소회를 담은 책을 내놨다. 의산포럼은 이 전 은행장의 아호인 '의산'을 딴 것으로 의로운 기개가 솟아 있는 거산고봉을 닮아 옳은 길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의산포럼 회원 19명은 은퇴 후 인생 후반에 '산을 내려가면서' 얻은 따뜻한 시선과 깊은 통찰을 담은 '이제야 보이는 것들'을 출간했다. 책에 실린 21편의 글은 그야말로 '나무'를 닮았다. 나무는 고산준령(高山峻嶺) 험한 산세의 기암절벽에 홀로 자라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청정거목(淸淨巨木)보다 제각각 다른 모양과 결을 지닌 야트막한 산등성이의 친숙하고 정감 어린 나무들이다. 21편의 글은 '꽃'도 닮았다. 홀로 피어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맘껏 뽐내는 장미 '퀸 엘리자베스'나 '톱 스크리트'보다는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매력을 발산하는 '넝쿨장미' 쪽에 더 가깝다. 일상의 소중함과 여운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언어로 담아낸 글은 인생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던져준다. 또한 우리가 함께 발 디디고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담은 '죽비' 같은 글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스물한 그루의 '글나무'가 제각각 개성을 뽐내면서도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작고 아름다운 '책숲'이 되었다"면서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글모음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집필에 참여한 사람은 구철모, 금기조, 김계성, 김병효, 김시병, 김장학, 김종근, 김철호, 백국종, 서만호, 손근선, 이종휘, 이창식, 전성찬, 정징한, 조용흥, 최만규, 최칠암, 황 록 등이다.

2021-07-07 16:32: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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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올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부산 지하철3호선 숙등역 역세권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모든 타입의 청약을 마감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당해지역 1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9가구 모집에 총 1만6381건이 접수돼 평균 20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해 3월 분양한 부산덕천 1차 단지의 평균 경쟁률(88.28대 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용면적 74㎡B는 46가구 모집에 1만2444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려 가장 높은 27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배정된 78가구가 모두 마감되며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예고했다. 지난해 분양한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이번에 157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귀하다는 평지에다 1~3차 단지에 걸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게 높은 청약경쟁률로 나타났다"며 "숙등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투자 수요도 몰린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26~28일 사흘간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근처인 수영구 광안동 331-6에 마련돼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2021-07-07 09:15:5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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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사고)]'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社告(사고)]'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오는 7월 20일(화) '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국내외 경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3월에 이어 '100세 시대 재테크 전략' 시즌2 포럼을 통해 그 해답을 모색합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부동산 절세전략을 비롯해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가상화폐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봅니다. 시중에는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똑똑한 재테크 전략이 절실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의 부동산 세테크 전략을 비롯해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주식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알고란 고란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가 가상화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행사명:2021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시즌2) *주제:부동산 세테크, 주식-가상화폐의 미래 *일시:7월 20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14:00) *장소: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컨벤션홀) *방식:50명 참석(선착순 참가 신청) 및 웨비나(온라인으로 진행)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주최: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2021-07-05 06:00: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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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주질환과 신경치료

치과를 찾는 환자 대부분이 사고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흔들리거나 통증이 심하면 무조건 이를 뽑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염증이 잇몸까지 퍼져 치조골(잇몸뼈)이 녹아내렸다면 발치가 불가피할 수 있으나 가능하다면 자연치아를 살려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치의술이 발달하고 보철재료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자연치아만의 우수한 저작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한 치아를 80대까지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신경치료(근관치료)를 통해 살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만 예외는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치수 괴사(신경의 괴사)로 신경치료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치아우식증(충치)으로 치료할 수 없을 만큼 치아가 심하게 썩은 경우 ▲치주질환에 의해 치주근대와 치조골(잇몸뼈)이 많이 소실된 경우 ▲치아의 뿌리가 부러진 경우 ▲치수를 중심으로 치관 아래까지 수직으로 균열이 생긴 경우 등이다. 이 같은 경우야말로 발치가 불가피한데, 만일 이를 뽑지 않고 신경치료를 시행할 경우 통증은 사라질 수 있으나 치아의 본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감염된 신경조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신경까지 침범한 경우 신경을 제거하고 신경관을 소독하여 멸균 상태로 만들어준 후 신경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채워 넣는 치료행위를 말한다. 간혹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 수명은 끝났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이와 다르다. 신경치료는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술식으로 치과치료 중에서도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신경치료가 가능한 치아는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침범하되 뿌리까지 침범하지 않은 경우 ▲치아내부에 있는 신경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에 자극을 느끼고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등이다. 치료 기간은 약 1∼2주 정도이며, 신경치료가 된 치아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쉽게 부러지거나 깨질 위험이 크니 하루빨리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의 경우 신경치료 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치아가 깨질 확률이 높으니 내구성이 강한 크라운을 씌워주는 것이 좋다. 더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믿을신치과 원장

2021-07-02 15:39: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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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값 급등…전세가율 역대 최저

아파트 전세가보다 매매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부산의 전세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62.0%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듬해인 1999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매매가 상승세가 가파른 부산 수영구의 전세가율은 38.7%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전세가율은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인 지난해 5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1년 만인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67.4%) 및 6대 광역시 평균(67.5%)보다 5%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전세가율을 떨어뜨린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1년간 부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7.4%로 전세가 상승률(7.9%)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매·전세가 상승률 격차는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정부가 6월부터 시행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부산에서도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면서 아파트 매매가를 끌어올려 전세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나오는 전세매물도 귀해지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가 몰리는 양상이다. 특히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상반기에 6개 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안락 스위첸'(220가구)과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105가구)는 각각 60대 1, 8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반기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9개 단지에서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부분 생활기반시설이 풍부한 원도심에서 나오는 물량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부산 지하철3호선 숙등역 인근 덕천2구역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일반분양 157가구)로 재건축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선보인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1차 636가구에 이어 2차 단지와 다시 이웃해 들어설 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변모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도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으려는 실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1 10:29:3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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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트 전 지점, '토마토솔루션' 도입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대형슈퍼체인 빅마트가 시흥 본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15개 전 매장에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솔루션(차세대 마트 통합시스템)을 도입한다. 빅마트 송치종 대표는 1일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토마토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점포관리, 회원관리, 상품관리 등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업의 적극 진출을 위해 토마토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빅마트는 300평 규모의 신선식품 중심의 대형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 신도시 4개점 신규오픈 등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50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빅마트 관계자는 "본사와 각 매장간의 통합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이 토마토솔루션의 다점포 관리 기능으로 대부분 해결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또한 자동화된 온라인 앱을 통한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는 지역 온라인 시장에 큰 파급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전국 지역마트에 대기업 이상의 IT 경쟁력를 제공하는 것이 토마토솔루션의 목표인 만큼 지역마트 성공에는 토마토솔루션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도록 지역마트의 시스템 혁신 및 보급에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솔루션은 지역마트를 위한 전사자원관리(ERP), 포스(POS), 공급망관리(SCM), 고객관리(CRM), 온라인서비스가 통합된 차세대 지역마트 통합솔루션이다. 출시 3개월만에 600여개 마트에 도입됐다.

2021-07-01 10:19:2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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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누가 대통령이 될 상인가

#. 노예해방을 놓고 미국 남북전쟁이 한참이던 1863년 11월19일.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의 게티즈버그에서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미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병사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연설한다. 이날 추도식의 주된 행사는 당대 최고의 웅변가였던 에드워드 에버렛의 연설이었다. 그의 연설은 1시간 이상 이어졌다고 한다. 이어 링컨이 연단에 올랐다. '링컨의 2분 연설'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짧은 연설이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자들이 민주주의 이념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야 한다는 요지를 매우 간결하고도 적절하게 표현한 연설로 유명하다.전 세계 연설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된 연설로도 꼽힌다. 짧지만 강렬했던 연설의 핵심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명제를 만드는 새로운 나라를 이 땅에 세웠다.(중략)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였다. 1시간의 연설보다 2분의 연설이 더 강렬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통령 후보 경선 연설에서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고, 원칙을 걷고 정도를 걸었다"는 명연설을 했다. 그는 "92년 대통령 선거가 끝났을 때 영남이 환호했고, 97년 대통령 선거가 끝났을 때 호남이 환호했다. 절반의 환호였다. 2002년 대통령 선거가 끝났을 때는 광주에서도, 대구 부산 대전 서울에서도 다함께 환호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잘 사는 나라, 경쟁력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복지와 문화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 동서가 화합하고, 노사가 화합해야 한다. 투명한 사회,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단 명료했고, 긴 여운을 남긴 연설로 기억된다. #. 누가 대통령이 될 상인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권의 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동을 주는 사람이 없다. 정치인의 말은 감동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지지율과 인기만으로는 나라의 리더가 될 수 없다. 내편, 네편이나 진영논리로는 한계가 있다.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만이 능력, 리더십과 연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름지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현실 비판을 넘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청사진 말이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자신만의 풀이집을 내놔야 한다. 아직까지 비전과 감동을 주는 대권주자가 없다. #. 링컨은 '분열된 집은 바로 설 수 없다'면서 미국이 분열의 위기로부터 벗어나 통합된 국가가 되도록 했고, 노예해방 선언으로 모두에게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고자 했고,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꿈을 꾸었다. 그리고 민주주의 확대와 탈권위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다. 공정과 평등이 화두인 시대다. 여야를 떠나 대권주자들의 꿈은 자유다. 그러나 감동을 주는 그림을 내놔야 한다. 각자의 그림이 나오면 그때부터 대선까지 유권자들의 시간이다. 도덕성과 능력, 리더십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정치인은 글 쓸 일보다 말 할 일이 많다. 그래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이게 할 감동적인 말도 필요하다. 또한 분열 대신 화합을 만들고 비전을 내놓는 후보를 기대한다. 유권자도 꿈을 꾼다. 이번엔 제발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오기를.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7-01 06:00: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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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장내독소와 다이어트

1인가구인 직장인 정호균(가명·34) 씨는 하루 세끼를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 퇴근 후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며 홈술을 즐기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활 패턴을 지속하다 보니 최근 6개월 사이 체중이 12㎏ 가까이 늘었다. 체중이 늘면서 코골이도 심해지고, 맞는 옷이 없어 우울감마저 생긴 정씨는 다이어트도 시도해봤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나 간편식 등이 인기다. 이들 간편식은 조리법이 간단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영양불균형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1인가구 증가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간편식,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은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확률이 높다. 또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모든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편이라면 장해독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해독 치료로는 '바스티(Basti)' 요법이 있다.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치료법이다. 장 내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아토피 피부는 물론 고도비만, 고혈압, 지방간, 내장비만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수치로 입증됐다. 이때 다이어트만으로는 빠지지 않는 군살은 산삼지방분해 약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산삼, 사향, 우황 등 천연생약 성분을 일정 비율로 혼합한 산삼지방분해 약침은 십여 년 동안 안전성과 그 효능을 검증받은 요법이다. 산삼지방분해 약침은 일반 지방흡입시술과 달리 시술 부위의 피부가 늘어지지 않고 탄력있게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없앨 수 있으며, 천연 생약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도 적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시술 부위는 체형에 따라 뱃살, 허벅지, 옆구리,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시술 후 피하지방, 셀룰라이트, 부종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일 체중감량과 군살제거 효과를 동시에 보고 싶다면 적절한 식이요법과 해독치료로 체질개선과 체중감량을 하면서 평소 고민이었던 부위에 약침치료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21-06-25 06:00:1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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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섹션오피스 홍보관 24일 오픈

-동진종합건설, 섹션오피스 144실 공급 대구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소형섹션오피스. 동진종합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들어서는 소형 섹션오피스인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의 분양 홍보관을 오는 24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성구 대흥동 871-3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섹션오피스는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에 오피스 130호실·근린생활시설 14호실 등 총 144호실로 구성된다. 섹션오피스는 실내의 욕실과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을 없앤 구조로 설계되고, 예산 및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듈형(부품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형태) 면적구성이 가능하다. 업종 제한이 없어 금융기관, 관공서, 대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진입이 가능하다. 평균 13~16㎡ 내외로 설계되는 섹션오피스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는 예산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면적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산역과 대공원역을 사이에 둔 더블 역세권이며 3호선 수성알파시티역이 예정돼 있다. 한편,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의 시행은 ㈜마이더스엠피, 시공은 ㈜동진종합건설,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분양관리 및 자금관리신탁)이 맡았다. 분양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206(대흥동, 마이더스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로 방문 예약을 받는다.

2021-06-23 09:32:2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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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 주목

-초강도 규제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투자자 쏠려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층 강화된 정부의 부동산규제에서 벗어나 청약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 때문에 비규제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여기에 교통망, 생활 인프라, 직주근접성까지 갖춘 단지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다. ◆청약·대출 장벽 낮은 비규제지역 비규제지역은 청약이나 대출 자격 요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대출 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비규제지역 분양시장 인기 이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해 비규제지역 신규 아파트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아산시가 대표적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군산에서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462세대 모집에 청약통장 2만710개가 1순위에 몰려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월에 공급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443세대 모집에 2만4713명이 몰려 평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아산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지난 2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했던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124세대 모집에 4만7925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만 평균 경쟁률이 386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로루체'는 514세대 모집에 3만1491개 통장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했다. 아산의 이 같은 분양시장 활황은 집값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올해 1분기 아산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3.3㎡당 657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상승했다. 이는 충남 지역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수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특히 아산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이에 따라 오는 7월 아산에서 분양 예정인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천안시와 맞닿아 있는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의 공동주택 단지에 조성된다. 우선 이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지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청약이나 대출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세대주, 보유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천안의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천안의 생활·문화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 불당지구도 반경 5㎞ 이내로,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우선 바로 인근에 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의 첨단산업체가 들어서는 스마트밸리산업단지가 조성중이어서 배후단지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998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젊은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 5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아산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 아파트단지는 천안의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은 핵심입지라는 점에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 총 736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 삼척에 들어서 분양권 전매가 계약 직후 가능하다. 강원도 삼척시에는 처음 선보이는 '위브' 브랜드인 만큼 희소성 또한 갖췄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 분 거리에 KTX 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2021-06-21 11:33:12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