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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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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210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100선에 안착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39포인트(0.83%) 상승한 2114.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14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72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0선에서 출발했다. 기관투자자도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다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과 1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등에 관망 심리가 나타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5.58%), 보험(4.90%), 섬유의복(3.41%), 의약품(3.32%) 등의 상승폭이 컸다. 금융업과 증권도 2%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운수장비,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아모레퍼시픽(3.32%), POSCO(0.97%), 삼성전자(0.15%) 등은 올랐다. 특히 1분기 호실적을 보인 삼성생명은 7.27% 상승하며 시가총액 순위 5위로 뛰어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1%대에서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루만에 6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0.80%) 오른 692.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7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홀로 48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인터넷, 오락문화 등 8개 업종만이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내츄럴엔도텍은 9거래일째 하한가를 쳤다. 내츄럴엔도텍을 제외한 바이로메드(5.69%), 셀트리온(1.61%), 코미팜(1.59%) 등 바이오주는 상승했다. CJ E&M(7.83%)과 웹젠(8.32%)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 로엔, SK브로드밴드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0.36%) 오른 1099.70원에 마감했다.

2015-05-13 16:50: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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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제株 '아모레퍼시픽'…액면분할 효과타고 '돌풍'

액면분할 후, 개미투자자 매수 급증·시총 7위 '우뚝'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필두 10종목 액면분할 거래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로 몸집을 줄여 돌아오면서 증시에 돌풍이 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주권변경상장 전 10여일 간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 기간 동안 유동성 증가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온 개미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 재상장에 매수 우위로 화답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일대비 3.32%(1만2500원) 오른 3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1458억원을 넘어 현대차(1246억원)와 삼성생명(1000억원)에 앞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3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2조7403억원으로 포스코(22조5813억원)와 신한지주(21조2678억원)를 넘어섰다. 6위인 현대모비스(22조8758억원)와의 격차는 135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21일 아모레퍼시픽의 유동주식을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 전날인 지난 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11거래일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귀환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귀환 당일인 지난 8일 전거래일 대비 3.06% 빠진 37만65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1분기 호실적과 장기 성장 기대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돼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귀환 2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현재 한 주당 가격 40만원 선을 넘보고 있다. 이는 금리하락으로 증시에 몰린 개미투자자들의 욕구가 제대로 반영된 결과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의 액면분할은 개인고객들에게 주식시장의 문턱을 낮춰주고, 주식 거래량 증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주당 금액을 낮춰 보다 많은 주주에게 매매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단주거래가 전면 허용되면서 액면분할 효과는 예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지만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주에 대한 주주들의 액면분할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 10만원 이상의 주식에 대해 단주거래가 처음으로 허용된 것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다. 이후 2006년 6월부터는 단주거래 기준이 '주당 10만원 이상인 종목'에서 '5만 원 이상'으로 내려갔고, 현재는 5만원 미만의 주식에 대해서도 단주거래가 허용돼 있다. 그 이전에는 최소 거래단위가 10주로, 10만원짜리 주식을 매매하려면 최소 100만원의 금액이 필요했다. 이는 100만원 미만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겐 매매장벽이 돼왔다. 김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액면분할에 나선 종목은 66종목이며, 올 들어서는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10종목이 액면분할돼 거래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액면분할 이후 종목별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며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4일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는 우려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도 관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이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액면분할로 인해 늘어난 유동성이 외국인의 매도욕구를 자극할 수도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이익은 화장품주로 대표되는 매출성장주의 옥석가리기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15-05-13 16:16:2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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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네이버 '주식주문 연계 서비스' 오픈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제휴해 모바일 주식주문 연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증권 메뉴를 이용할 때 클릭 한 번으로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앱으로 연결해 준다. 화면 연동이 신속하게 이뤄져 빠른 주식주문과 투자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운영체제는 6월 중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MTS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 무료 다운로드 화면으로 이동된다. 홍형성 e비즈니스기획부장은 "모바일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거래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신규 고객에 한해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간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는 주요 은행과 우체국, 농협 등 15개 금융기관 전 지점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뱅키스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 1544-5000)를 참조하면 된다.

2015-05-13 10:50: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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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글로벌 종목형 ELS' 포함 6종 판매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오는 13일부터 15일 오후1시까지 글로벌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 종목형 ELS등 총 6종을 판매한다. 글로벌 종목형 ELS는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높고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최근 해외 주식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ELS 10867호'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과 한국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 3년 동안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개월, 만기)이상이면 세전 연 11.00%의 수익을 지급한다. 1차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하락 위험도 관리하면서 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종목형 ELS 외에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 지수형 ELS와 세전 연 13.50%의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LS 10866호까지 총 6종을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2015-05-13 09:31: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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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證, 연 7% 추구 원금비보장 ELS 포함 2종 공모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신성호)은 오는 13~14일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IBK투자증권 제1602회 ELS'는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3년 만기에 연 7%(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까지 매 6개월마다 총 5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7%(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또 만기기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0% 이상이거나, 만기까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7%(세전) 수익이 가능하다. 단 만기기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인 기초자산이 있으며 투자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제522회 ELB'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1년 만기에 최고 연 4.5%(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 종가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고, 90%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 원금상환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 종가가 한번도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한 적이 없고 9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최대 연 4.5%(세전) 수익을, 최초기준가격 미만이면 최대 연 3%(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 종가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고, 9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원금상환되고, 최초기준가격 미만이면 최대 연 3%(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 종가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한 적이 없고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최대 연 4.5%(세전) 수익을, 최초기준가격 미만이면 원금상환된다. 이번 ELS, ELB 상품은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오는 14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한다.

2015-05-13 08:51:0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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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2종 100억원 규모 공모

하이투자증권(사장 서태환)은 오는 13일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ELS 2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HI ELS 800호는 KOSPI200 지수,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18개월), 85%(24개월,30개월,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6.50%(연 5.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투자기간 중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 시에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HI ELS 801호는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30개월,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80%(연 8.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투자기간 중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 시에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며 하이투자증권 지점, HTS 및 금융상품몰(www.hi-ib.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05-13 08:43:3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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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Q 실적 부진·신사업 우려'…신저가 갱신

네오위즈인터넷 '벅스' 인수…"시너지 극대화 할 것" 비용 증대·시너지효과 불확실…증권가 목표가 '하향' 게임업체 NHN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NHN엔터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건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는 NHN엔터가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가를 내려 잡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보다 0.53%(300원)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NHN엔터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8억원 손실을 내며 전분기 3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특히 PC게임매출이 전년대비 44% 감소하며 적자 폭을 확대시켰다. 다만 모바일게임은 LINE POP2,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추가되면서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NHN엔터가 예상 외 적자를 기록하자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이 부재하고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손익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신작 게임 출시가 적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은 불확실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NHN엔터는 실적 발표에 앞서 지난 7일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40.6%를 106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악 사이트 '벅스'를 운영하고 있다. NHN엔터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벅스에 도입해 시너지를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효과에 기대보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창영 연구원은 "NHN엔터는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결제·보안·커머스·티켓팅·음원·웹툰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진출을 시도 중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게임사업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켜 줄 수 있어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대형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마케팅비 집행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게다가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는 업계 4위 음원 서비스로 페이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유저 풀의 한계가 있으며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5-05-12 17:04:5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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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선강퉁 대비 '중국본토중소형펀드' 추천

중국 신경제 대표하는 '심천·상해' 중소형주 집중투자 투자경험 풍부한 HFT자산운용 전담 매니저 '운용 자문' 유안타증권은 12일 중국본토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RQFII펀드인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H)제1호(주식)'을 유망 투자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 가운데 인프라, 헬스케어, IT, 서비스, 환경, 소비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상해 및 심천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이 상품은 판매 9일 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선강퉁 시행에 앞서 성장성 높은 심천 A주식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 투자 비중 또한 시중 펀드 대비 높아 개인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심천 A주식을 70% 이상 투자해 시중에 운용되고 있는 중국본토 펀드 중 심천 증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중국 금융시장에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자격인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라이선스를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본토의 전문 운용사인 HFT Investment(해통자산운용)와 자문 계약을,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과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RQFII펀드는 기존 중국본토 QFII펀드와 비교 시 환매기간이 5영업일로 짧고, A클래스의 경우 환매수수료가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로 저렴해 자금운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펀드의 종목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HFT Investment는 중국 업계 2위의 해통증권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 자산운용사로,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로부터 'Highest Standard'등급을 받았다.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은 HFT의 자문을 받아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성과분석을 담당한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 증시에서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과 신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는 심천거래소에 더 많은데, 이들 종목의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선강퉁이 시행되는 MSCI EM(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에 중국 본토증시가 포함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지수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에 중국본토중소형펀드를 편입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안타증권은 China Collection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중국 IPO 시장에 투자하는 흥국차이나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와 중국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RQFII전환사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의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품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2015-05-12 10:52:5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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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2100선 근접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2100선 돌파엔 실패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86포인트(0.57%) 오른 209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06.12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110.79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56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83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우려를 약화시킨 데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증시에 호조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업(2.45%), 종이목재(4.10%), 의약품(3.88%), 증권(2.85%)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섬유의복(-0.45%), 철강금속(-0.62%), 전기전자(-0.02%), 운수장비(-0.8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15%), 현대차(-2.02%), 현대모비스(-0.63%), POSCO(-1.53%) 등이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0.76%), 한국전력(2.18%), 아모레퍼시픽(3.05%)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0.60포인트(1.55%) 상승해 692.29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536억원어치 쌍끌이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4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55%)와 정보기기(-0.4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6.78%), 방송서비스(5.47%), 통신방송서비스(4.01%), 화학(3.7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0%), 컴투스(-1.19%), 웹젠(-0.83%), SK브로드밴드(-2.32%)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12.09%), 코미팜(14.98%), 로엔(8.71%) 등은 크게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38%) 오른 1091.30원에 마감했다.

2015-05-11 16:45: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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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상장폐지?…CNK 뒤따를까

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착수…개미 불안 '증폭' CNK인터, 주가 폭락 후 상폐 vs. "조사결과 지켜봐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상장폐지론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주가 조작으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CNK인터내셔널이 결국 상장폐지되면서 내츄럴엔도텍도 이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개미 투자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조심스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부장검사 김종범)은 지난 8일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3명을 소환해 충북 영농조합 등에서 백수오를 구입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이 사용한 백수오가 재배된 방법과 유통·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후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가 섞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5%(2650원) 내린 1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1일 종가기준 8만6600원에서 12거래일 만에 82%나 떨어진 것이다. 한때 1조9000억원에 달했던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도 200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달 16일 장중 한때 9만12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을 시작으로 30일 식약처가 이엽우피소 검출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는 휴지 조각이 됐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내츄럴엔도텍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츄럴엔도텍 임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소비자원 발표 직전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츄럴엔도텍의 상장폐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CNK인터내셔널의 상장폐지 사례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CNK인터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2010년 외교통상부가 CNK마이닝이 카메룬에서 매장량 4억16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하자 CNK인터 주가는 30배 넘게 폭등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개발사업이 과대 포장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는 폭락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오덕균 전 대표가 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CNK인터 주식 거래도 정지됐다. 법원은 지난 1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으나 CNK인터는 결국 상장폐지됐다. 오 대표의 상장사 신고·공시의무 위반 등에 유죄가 결정된 것이다. CNK인터 소액주주연합은 상장폐지 반대 집회를 갖고 서울남부지법에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내츄럴엔도텍 투자자들은 '투자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회사와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상장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종 부도, 은행거래정지, 법률규정에 의한 해산사유 발생, 최근사업연도 말 자본전액잠식, 감사보고서 상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 2년간 3회 분기·반기·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을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내츄럴엔도텍의 상장폐지에 대해선 논의할 단계가 아니고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상폐 논란을 일축했다.

2015-05-11 15:17:3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