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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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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新전략으로 종목 다양화"-하나대투

최근 국내 증시의 순환적 상승세를 고려할 때 다양한 종목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2일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섹터간 주간수익률의 표준편차는 2.4로 과거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다"며 "이는 것은 최근 국내 증시는 주도주 중심의 상승이 아닌 업종별 순환적 상승장의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순환적 상승이라는 점을 감안해 특정 업종에 편중하기 보다는 종목을 다양화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준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우선 화장품, 제약, 미디어, 호텔레저 등 B2C관련 성장형 소비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고PER/고PBR(성장형)이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중 4월 이후 업종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제일기획, 호텔신라, CJ제일제당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조선, 기계, 건설, 화학 등 자본 및 투자와 관련된 수익성, 효율성이 저하된 업종으로 구성된 고PER/저PBR(효율형)이다. 이 분야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 확인이 필요한데, ROE 와 ROA가 동종 업종 대비 높고 제조업의 경우 재고자산과 감가상각비가 감소해야 좋다. 하나대투증권은 효성, S-Oil, KB금융 등을 관심주로 추천했다. 세 번째는 저PER/고PBR(신뢰형)이다. 항공, 해운, 유틸리티 등 매출회복과 원가절감 등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추정치의 최대값과 평균값의 차이가 축소되는 종목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성장성 둔화 우려로 소외주 성격을 띠고 있는 저PER/저PBR(관심형) 업종이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자동차 등 성장이 둔화된 종목 중에서 이익 추정치와 투자자들의 관심 전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된 OCI머터리얼즈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2015-04-12 15:28: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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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증시, 증권주'꽃바람' 은행주 '꽃샘추위'

[!{IMG::20150412000091.jpg::C::320::/대신증권 제공}! 거래대금 상승…증권주 무더기 신고가 경신 '인터넷은행·규제·금리 리스크' 은행주 발목 글로벌 유동성 장세로 국내 자본시장에 꽃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는 물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다만 은행주는 아직도 꽃샘추위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기대감, 안심전환대출 여파, 인터넷은행 등 악재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303조 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300조원을 넘어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과 추가 통화완화정책 기대가 외국인의 투자를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2874억원 순매수해 강세장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7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5.06포인트(0.75%) 상승한 682.02로 마감해 2008년 1월 14일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82조5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고점을 찍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도 속출했다. 10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피 87개, 코스닥 96개다. 특히 업종별로 증권주가 전일대비 56.51포인트(6.01%)로 가장 많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별종목별로 봐도 한화투자증권(12.76%), 현대증권(11.29%), 유안타증권(10.00%), SK증권(8.88%), 대신증권(8.66%) 등 증권주 32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교보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 한양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대우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장중 무더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벌써 57% 상승한 증권주 활황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13년 0.3%, 2014년 4.1%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서 올해 6.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금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증대, WM(자산관리) 부문 개선, 채권운용이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향후 추가 개선 여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은행주는 남몰래 속앓이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한 이후 지난 10일까지 신한지주는 4만2000원에서 4만350원으로 3.92% 하락했다. KB금융은 3만8150원에서 3만7750원으로 1.05%, 하나금융지주도 2만8650원에서 2만7700원으로 3.31% 떨어졌다.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부담도 은행들의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374조원 중 34조원이 안심전환대출로 전환됐다. 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신규 금리 3.24%에서 3월 안심전환대출 평균금리 2.6%의 차인 0.64% 만큼의 손실을 은행이 감당해야 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1.5% 하락한 은행주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표면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KB금융 법인세 환급, 삼성차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특별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이어서 수익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논란에 따른 중장기적인 경쟁 격화 가능성,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불확실성 등도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미국 금리인상 시기 지연 등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어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기관들이 은행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안심전환대출 등 가계부채 구조 개선 대책이 발표된 2월 이후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어 당분간 은행주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5-04-12 14:19:2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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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최대 年10% ELS 포함 8종 상품 판매

KDB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은 10일부터 최대 연 10% 수익을 추구하는 ELS 포함 총 8종을 75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2852회 KOSPI200-HSCEI-EuroStoxx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3년, 6개월 자동조기상환 상품이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8%(18개월), 86%(24개월), 84%(30개월), 8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0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10.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첫 번째 조기상환 배리어를 87%로 낮춤으로써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제12851회 HSCEI-EuroStoxx50-S&P5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도 선보인다. 3년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8.7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8.7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밖에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및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 연 4.55%에서 최대 연 8.50% 수익률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상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5-04-10 11:17:3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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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 전산사고, 철저히 대비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와 훈련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T관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 사고 1주년이 된 이번 기회에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자본시장의 모든 IT를 통합 관제하는 거래소 IT관제센터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떠한 정책 방향을 가지고 관리해야하는지 실무자들과 함께 점검해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사고 발생시 대응책이 될 매뉴얼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줄 것, 매뉴얼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할 것, 그밖에 화재 등 물리적 위험에 준비태세를 갖춰둘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앞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개원식에 참석해 "금융권 전체의 보안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금융보안의 파수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사들이 금융보안 문제를 부수업무로 인식해 투자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금융보안을 금융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융보안원은 기존 금융결제원·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한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말 금융보안원 설립을 허가한 바 있다.

2015-04-10 11:16:4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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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호조…2070선 상회

코스피가 외인 순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넘어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7.45포인트(0.36%) 오른 2066.32로 출발해 9시18분 현재 2070.61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상승한 코스피200 선물지수와 미국 증시 호조가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20억원 매수 중이고 개인 홀로 3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 3개 업종만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10%), KT&G(-0.75%), LG생활건강(-1.13%) 등이 하락하는 반면 삼성전자(0.07%), 현대차(2.17%), SK하이닉스(2.6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5.36포인트(0.79%)오른 682.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2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 개 업종만이 약보합권을 형성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골프존(14.91%), 코미팜(10.03%), 셀트리온(4.90%), 산성앨엔에스(7.52%), 내츄럴엔도텍(4.87%) 등이 크게 오르는 반면 에이스침대(-3.03%), 씨케이에이치(-2.86%), 메디톡스(-1.50%) 등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5원 오른 109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5-04-10 10:20: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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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자본시장에 햇볕이 사라졌다"

'자본시장 활성화' 토론회…규제완화에 '한목소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9일 "투자라는 햇볕이 사라진 자본시장에서 '과세형평'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 우호적인 세제개편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민 재산증대 및 국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는 세제개편 방향' 정책토론회 개회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우리 경제는 오랜 기간 부동산과 예·적금에 치중돼왔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는 낮아지고 저금리 기조인 현재 상황에서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반해 선진국은 자본시장 투자를 장려해 국민의 부를 증대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 국가재정과 복지수요 부담을 낮춰왔다"며 "현 시점은 우리 국민들의 저수익 자산을 자본시장 중심의 고수익 자산으로 변화시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창문세'를 예시로 들며 자본시장에 세심한 조세정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창문세는 1696년 도입된 영국의 조세제도로 집에 붙어있는 창문의 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한 정책이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영국의 창문세는 오히려 서민들이 창문을 없애 햇볕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았다"면서 "우리나라도 조세형평을 명목으로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의 증권거래세 감면을 폐지하면서 차익거래 시장이 침체되고 외국인 위주의 허약한 시장으로 변모했다"며 규제완화를 촉구했다. 토론회는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의 '자본시장 경쟁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방향', 오윤 한양대 교수의 '국민재산 증대 및 재정보담 완화를 위한 세제개편 방향' 등 두 가지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됐다. 박훈 교수는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를 논제로 내놨다. 박 교수는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도 가계금융 자산 중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이 50%를 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25% 정도에 불과하다"며 "고령화와 저금리 시대, 소득 3만불 시대에 따른 국내 개인투자금의 자본시장 유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OSPI200 선물·옵션 거래로 시작된 파생상품 시장은 2002년부터 세계 1,2위를 다투는 시장으로 성장했다가 정부의 옵션승수 인상 등 강력한 규제조치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파생상품에 대한 증권거래세와 양도차익 과세는 이러한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시기를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윤 교수는 한국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에 따른 투자 활성화, 금융산업·상품간 세제형평성 제고를 논제로 다뤘다. 오 교수는 "재형저축과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현행 상품은 수동적인 저축에 불과하다"며 "개별 국민들이 적극적인 투자자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든 금융자산으로부터의 소득에 하나의 방식으로 과세하는 '금융소득'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에 대한 과세를 동일화하고, 이 원칙은 장기상품에 대한 과세상 특례에도 적용시켜야 한다"며 "일본은 영국의 ISA 제도를 본떠 NISA를 비과세로 운영하고 있듯 우리나라도 IWA에 귀속하는 소득에 대해 동일한 과세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적금상품그룹 및 금융투자상품그룹 간, 각 그룹 내 상품 간 상이한 과세제도를 IWA 내에서는 단일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김광기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본부장,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안경봉 국민대 교수, 안동현 서울대 교수, 이상엽 조세재정연구원 세법연구센터장, 이현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해 세제개편 필요성에 뜻을 함께 했다.

2015-04-09 17:01:3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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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투자구조, 부동산·예금에서 '자본시장'으로 바꿔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9일 "부동산과 예금에 치중된 투자 구조를 선진국처럼 자본시장 투자를 장려해 국민이 스스로 부를 증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기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민 재산증대 및 국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는 세제개편 방향' 정책토론회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우리 경제는 오랜 기간 동안 부동산과 예·적금에 치중돼왔다"며 "하지만 가계부채 부담과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는 낮아지고 있고, 저금리로 인해 예·적금은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은 자본시장 투자를 장려해 국민의 부를 증대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 국가 재정 및 복지수요 부담을 낮춰왔다"며 "현 시점은 우리 국민들의 저수익 자산을 자본시장중심의 고수익 자산으로 변화시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회장은 또 자본시장에 세심한 조세정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17세기 영국에서 집에 창문 수만큼 부과한 '창문세'는 조세형평을 목적에서 출발했으나 오히려 서민들이 창문을 없애 햇볕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았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조세형평을 위해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의 증권거래세 감면을 폐지해 차익거래 시장이 침체되고 외국인 위주의 허약한 시장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과세·감면제도의 무조건적인 폐기가 능사가 아니다"며 "영국의 ISA, 일본의 NISA와 같이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재산 증대를 위해 세제를 유인하면서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4-09 14:42:0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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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 500억원 판매 돌파

유안타증권의 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가 선보인지 9일 만에 판매 500억원을 돌파했다. 유안타증권은 9일 지난달 27일 중국본토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펀드로 선보인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H)제1호[주식]'이 판매 9영업일 만인 8일,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선강퉁 시행에 앞서 성장성 높은 심천 A주식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 투자 비중 또한 시중 펀드 대비 높게 가져간다. 이에 중국본토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개인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본토 증시의 긍정적 전망과 더불어 상해, 홍콩, 대만 등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유안타증권 만의 강점에 대한 기대도 가입 호조에 한 몫을 했다. 실제 출시 이전부터 선강퉁 선취매펀드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모집 하루만에 200억원 넘게 몰렸고, 꾸준한 가입세를 유지하다 영업일수로 불과 열흘도 안 돼 504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미 후강퉁 시행에 따른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을 경험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선강퉁 선취매펀드 가입을 통해 先투자 효과를 노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이같은 가입 호조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중국 IPO에 참여하는 중국IPO펀드를 비롯해 중국 현지 메이저 운용사의 자문을 받는 신탁 상품 출시, 중국 CB(전환사채)펀드 판매 등 고객 수익 제고를 위한 중국 투자상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04-09 14:41:3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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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호재만발' 중국 투자의 길 연다

키움증권이 중국 증시 호재에 따라 최근 선보인 '차이나포커스 ETF Wrap'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중국 투자의 길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차이나포커스 ETF Wrap은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年 0.9%) 및 최소 가입금액(500만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중국 관련 대표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본토 A주 ETF와 홍콩 H주 ETF의 시장 특성 및 시장 괴리율 격차를 활용해 비중조절 및 저평가된 시장에 집중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3월 출시 이후 벤치마크 시장대비 꾸준한 아웃퍼폼(outperform)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월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53.53%(모델 포트폴리오 기준)에 달한다. 중국 상하이 A주나 홍콩 H주에 대한 직접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국내에서 판매중인 중국 관련 Wrap Account 투자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국증시의 고공랠리는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 포럼에서 세부 계획안이 공개된 新 실크로드, 올해 출범이 예고된 선강퉁, 국유기업 및 금융시장 개혁 등 장기적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하는 만큼 그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당사 차이나포커스 ETF Wrap은 중국시장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시의 적절한 투자상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으로,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2015-04-09 09:32: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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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탄 증권사.. 올해 수익성 호조 가시화

2015년 순이익 전망치 전년대비 38% 증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사 수익성이 올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시장에서 일평균거래대금은 올해 3월 8조1000억원에 육박해 전월대비 7.2% 증가했다.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분기 보다 16% 증가한 7조6000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저치 수준의 기준금리에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쏠리면서 증권업 활황을 견인한데다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증권업에 대한 평가는 지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13년 0.3%, 2014년 4.1%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서 올해 6.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금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증대, WM(자산관리) 부문 개선, 채권운용이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증권사들이 1%대 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동성 확대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 창출 노력이 올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증권사 순이익 전망치도 전년대비 38% 증가하며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NH투자증권의 올해 예상 순이익을 2370억원으로 추정치인 1890억원에서 25.4%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9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의 순이익 전망치는 2180억원으로 16% 상승했고, KDB대우증권(2280억원, 18.1%), 미래에셋증권(1670억원, 12.1%), 키움증권(1070억원, 2.9%), 현대증권(720억원, 5.9%) 등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합병 전 희망퇴직과 영업망 축소를 통해 비용효율성을 제고한데다 높은 배당성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발생, 거래대금 증대가 NH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개인투자자 유입 ▲2016년 도입되는 한국형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차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해외 주식의 '직접구매' 열풍이 확대되면서 향후 개인투자자 등의 유입으로 해외주식투자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짙다"며 "이로써 5년 후 거래대금은 2014년 대비 9.8배 성장하고 증권업종 ROE는 2%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SA도 증권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약 107조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그 중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의 비중은 각각 70.54%, 21.74%, 7.72%다. 아직 2014년 말 퇴직연금 가입자가 총 상용근로자 수 대비 51.6%에 그치는데다 오는 2017년부터 자영업자도 IRP에 가입이 가능해지는 점을 고려할 때 퇴직연금 적립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차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영국은 2010년 이후 물가상승률에 부합하도록 연 적립금 한도를 매년 증액해왔고, 적립금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등 ISA를 잘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이 증시자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증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5-04-08 16:33:1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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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이제는 ETN이다! TRUE ETN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이 ETN(상장지수증권)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관심 촉구를 위해 '이제는 ETN이다! TRUE ETN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ETN은 특정지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한 증권이다.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거래소 상장상품이라는 점에서 ETF와 비슷하지만 해당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적오차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TRUE ETN을 100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TRUE ETN 마이보틀(개인물병)'을 증정한다. 또 TRUE ETN 500주를 하루이상 보유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1만원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매월 평균잔고 500만원 이상 고객상위 100명에게는 5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더불어 당첨자 중 2014년에 KODEX200, KODEX인버스를 500주 이상 보유한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는 5만원권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현재 거래 가능한 TRUE ETN은 2종목으로 ▲코스피200 상승 예상시 투자하는 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 ETN(570001)과 ▲하락시 수익이 발생하는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570002)이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코스피선물 상승률 또는 하락률+알파'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기존의 KOSPI200 연계 ETF 및 인버스 ETF의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4월 중 TRUE ETN 2종목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4-08 11:09:3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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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ELB 1종 포함 파생결합상품 5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개설된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종, ELS(주가연계증권) 4종을 총 3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ELB 40호'는 FTSE China A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FTSE China A50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100%)의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2%를 지급하고, 125%를 초과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의 125%이하면 최대 16.25%를 지급한다. 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 이하일 경우에는 원금이 지급된다. ▲'ELS 3339,3340호'는 KOSPI200,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339호는 매 6개월마다, ELS 3340호는 매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있다. 조건 충족 시 각각 연 6.50%, 7.4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되고,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각각 19.50%(연6.50%), 22.23%(연7.41%)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341호'는 FTSE China A5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연 6%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되며,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연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342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 HSCEI, EUROSTOXX50 모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55%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525%(연6.30%)의 절대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18.9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15-04-08 10:07:05 김보배 기자